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윤성빈이 레이스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 [올림픽] 관중들 향해 손 흔드는 윤성빈<YONHAP NO-1589>](http://cdn.ekn.kr/data/photos/cdn/20180215/2018021501000746800031361.jpg)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윤성빈이 레이스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 金 보인다…1·2차 트랙신기록
-50초28, 50초07 …2차에선 스타트 기록도 세워
-트레구보프 2위, 두쿠르스 3위…김지수도 6위로 선전
--최종 순위는 내일 3∼4차례 주행 합쳐 매겨져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24·강원도청)이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레이스에서도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아직 절반의 주행이 남았지만, 이미 금메달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 합계 1분40초35를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윤성빈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던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윤성빈보다 0.88초 뒤진
1분41초23으로 3위에 그쳤다.
두쿠르스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인 니키타 트레구보프(2위·1분41초09)한테도 밀렸다.
김지수(24·성결대)는 6위(1분41초66)의 ‘깜짝’ 활약을 펼치며 메달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이날 윤성빈의 주행에서는 티끌만큼의 흠도 찾아낼 수 없었다. 지켜보는 모든 이의 입을 떡 벌어질 만든 훌륭한 레이스였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0초28을 기록했다.
이는 두쿠르스가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이곳에서 세운 트랙 기록(50초64)을 경신한 것이다.
그것도 무려 0.36초나 앞당겼다. 0.01초로 승부가 갈리기도 하는 스켈레톤에서 이는 어마어마한 차이다.
스타트 기록 4초62를 찍은 윤성빈은 경기를 끝낼 때까지 ‘악마의 구간’으로 꼽히는 9번 커브를 포함해 모든 구간을 더할 나위 없이 매끄럽게 통과했다.
스타트 기록과 총 4번의 중간 기록, 최종 기록 모두 1위다.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4초59를 기록, 스타트 신기록을 작성했다.
기존 기록은 자신이 작년 3월에 찍은 4초61이었다.
이어 최종 50초07을 기록, 자신이 불과 1시간 전 작성한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2차에서도 스타트 기록과 총 4번의 중간 기록, 최종 기록 모두 선두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는 의미다.
이번 대회에 앞서 평창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은 사실상 윤성빈과 두쿠르스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윤성빈이 미친 듯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두쿠르스가 운동선수치고는 고령(34세)에 따른 기량 하락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윤성빈이 수월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스켈레톤은 이틀간 총 4번의 레이스를 펼쳐 합계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16일 오전 10시 3차 레이스를 통해 상위 20명을 추린 뒤 최종 4차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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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윤성빈 독주에 세계가 열광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면 아이언맨만큼 잘해야 할 걸?"
'아이언맨'이 평창동계올림픽 무대에 등장했다.
치타우리 종족을 물리쳤고 만다린의 음모를 파헤쳤으며 울트론의 공세를 막아낸 마블 영화 세계관(MCU)의
그 아이언맨은 아니다.
하지만 하이테크 수트를 연상시키는 빨간 유니폼과 매서운 눈매의 화려한 헬멧을 쓴 자태 그리고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내며 질주하는 그 모습은 썰매의 슈퍼히어로 같았다.
스켈레톤 황제 대관식을 앞두고 있는 윤성빈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0초35의 기록으로 중간 선두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스켈레톤의 황제'로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보유한 종전 트랙 기록(50초64)을 뛰어넘는 50초28을 기록했다.
2차 시기는 50초07만에 레이스를 마쳐 자신이 수립한 트랙 기록을 또 한번 깼다.
윤성빈의 실력은 물론이고 힘차게 달려 썰매를 향해 도약하는 모습은 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치 아이언맨이 수트를 차려입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날아가는 장면을 연상케 했다.
코믹스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미국 '코믹북닷컴'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주로 만화와 영화, 드라마 소식을 전하는
이곳에서 윤성빈의 '아이언맨'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아이언맨 수트를 차려입은 한국의 올림픽 선수가 얼음판을 달궜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면
아이언맨만큼 잘해야 할 것이다"라며 윤성빈의 경기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이어 "윤성빈은 코믹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또 '코믹북닷컴'은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우승한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연습 때 마블의 인기 여성 캐릭터
'캡틴 마블'의 수트를 입었다고 소개했다.
SNS 반응도 뜨겁다. 특히 마블 코믹스를 좋아하는 미국 팬들은 윤성빈에게 열광하고 있다.
"아이언맨 헬멧을 쓴 선수가 스켈레톤을 지배했다. 나는 이제 그의 팬이다", "난 한평생 코믹스 팬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아이언맨 헬멧을 쓴 한국 선수가 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은 정말 경이로웠다", "윤성빈의 경기를 보지
않는다면 분명 후회할 것" 등 윤성빈의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봤다는 글들이 트위터를 달궜다.
미국 NBC스포츠는 "윤성빈이 아이언맨 수트를 차려입고 선풍적인 질주를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로이터 통신은 남자 스켈레톤에 출전한 영국 선수들이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새로운 하이테크 유니폼을 입고 나와
타국 선수들이 불만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런 수트마저 아이언맨에게는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윤성빈 "이번 올림픽 감회 남달라, 국민들의 응원 큰 힘 돼"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선수가 “국민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감사함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SBS는 15일 오전, 이세중해설위원, 배성재캐스터와 함께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인 윤성빈선수가 출전한 2018 평창
올림픽 남자 스케레톤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2차시기까지 마친 윤성빈 선수는 합계 1분 40초 35라는 성적으로 트랙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기록, 중계진으로
부터 “압도적입니다. 완전무결합니다. 대단합니다”, “썰매천재”, “썰매괴물”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서 쾌조의 레이스를 펼친 윤성빈은 경기가 끝난 뒤 SBS와의 인터뷰에서 “2차 주행 때는 1차 주행 때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려 했기 때문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분석
하며 말문을 열었다.
무엇보다도 윤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트랙레코드를 연달아 갈아치우며 월드컵 시즌보다 더욱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그는 “진천선수촌에서 경기를 위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했던 것들이 지금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동안 윤성빈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실수없이 노력한 것을 모두 다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선제압을 위해 1,2차전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해온 바 있다. 그런 그가 다음 레이스를 앞두고는 “특별히
다르게 하기보다 몸 관리를 잘 하고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겸손하면서도 다부진 각오도 공개했다.
특히, 인터뷰의 마지막에 이르러 윤성빈선수는 “첫 올림픽 때는 메달을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또한 감회가 남다른데, 무엇보다도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성원을 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SBS는 16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이세중 해설위원, 배성재캐스터와 함께 윤성빈선수, 그리고 현재 6위를 기록중인 김지수선수의 최종 3, 4차 경기를 중계방송한다. 그런가 하면, 올림픽 주관방송사 SBS는 중계시청률과 광고시청률에서 1위에다 경기 VOD 조회수도 천만뷰를 돌파하며 ‘중계방송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윤성빈, 세계 1위 비결…‘허벅지 24인치·하루 8끼’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4·강원도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에 압도적인 기록을 선보인 가운데, 그의 남다른 신체조건이 함께 조명받고 있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 합계 1분 40초 35를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썰매 종목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윤성빈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요인에는 그의 남다른 다리 근육과 몸무게가 꼽힌다.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루지 등 썰매 종목에서는 선수의 다리 근육이 기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빠르게 썰매를 끌고 나가 가속도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윤성빈의 최대 강점인 폭발적인 출발 속도도 다리 근육 강화에 특별히 공을 들인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윤성빈은 매일 팔굽혀펴기 1000개와 240kg의 스쿼트 역기를 들며 허벅지
근육을 수년간 키웠고, 그 결과 그의 허벅지 굵기는 63cm(24.8인치)에 이른다.
그의 허벅지를 본 마틴 루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심판(스위스)은 "지금까지 수많은 선수들을 만나고 굵은 허벅지를 봤지만 윤성빈의 허벅지는 내 평생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스켈레톤에서는 출발 능력과 더불어 선수의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유리하다. 선수와 썰매를 합친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높은 지대에서 낮은 지대로 트랙을 내려오면서 가속력을 받아 기록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성빈 또한, 몸무게 유지에 특별히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빈은 현재 80kg대 후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한때 90㎏까지도 늘렸지만 86∼87㎏일 때 기록이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
원래 키 178cm에 70kg 초반 몸무게를 지닌 보통 체형이었던 윤성빈은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 하루 8끼니 씩 폭식해야 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맛있어야 음식을 먹는데, 맛보다는 닭가슴살이나 당분이
없는 떡 같은 건강식을 계속해서 먹어야 하니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출처] - 국민일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첫날 1∼2차 주행에서 1분40초35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윤성빈(24·강원도청)의 헬멧은 그에게 ‘승리의 부적’ 같은 존재다.
윤성빈은 지난해 10월 현재 쓰고 있는 헬멧을 처음 공개했다.
아이언맨 헬멧을 공개한 이후 윤성빈은 이후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켈레톤은 한때 위험하다는 이유로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에서 빠지기도 했다. 때문에 선수들은 안전장구인 헬멧을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 윤성빈이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 2차 시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0초35를 기록했다. 전체 30명의 출전 선수 중 1위다.
특히 1, 2차 시기 연속해서 트랙 레코드를 세우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2위인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니키타 트레구보프(1분41초09)와는 0.74초 차이가 난다.
0.01초에 순위가 갈리는 스켈레톤에서 0.7초 이상은 큰 격차다.
스켈레톤은 3, 4차 시기를 마친 뒤 주행 기록을 모두 합쳐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3, 4차 시기는 16일 오전에 열린다.
이날 윤성빈의 레이스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선수들 사이에서 ‘악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9번 커브를 포함해 모든 구간을 빠른 스피드로 통과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압도적인 기량이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스타트 기록을 포함해 중간, 최종 기록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 최종 기록 50초59는 트랙 레코드였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선 4초59로 지난해 3월에 찍은(4초61) 자신의 스타트 신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스타트와 중간, 최종 기록 모두 선두였다.
2차 시기 최종 기록은 50초07. 불과 1시간 만에 자신이 세운 트랙 레코드를 다시 고쳤다.

평창 올림픽에 집중하기 위해 8차 월드컵에 불참했지만 2위권 선수들과 약 40점 이상 차이가 나며 여유롭게 1위를
지켰다.
2009-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계 1위로 군림했던 스켈레톤의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 라트비아)를 넘어섰기에 그 의미가 더 컸다.
두쿠르스는 이날도 윤성빈의 벽을 넘지 못했다.
1, 2차 시기 합계 1분41초23으로 3위에 머물렀다.
윤성빈이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한국 동계 올림픽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이외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역대 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최연소이자 아시아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1994년생으로 이제 20대 중반에 들어선 윤성빈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윤성빈이 두쿠르스를 넘고 평창에서
새로운 황제 대관식을 열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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