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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강릉·평창에서 포착된 외국 정상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과 정상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올림픽 외교전, 문재인 정부가 승리하는 중?


미국 제외하고 문 정부 남북대화 적극 지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외국 정상들이 문재인 정부의 남북대화를 지지하면서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대화가 계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8일 스위스·독일·폴란드 대통령,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마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잇달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평화올림픽'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고, 이들도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남북대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평창올림픽 외교전을 통해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정당성을 얻어가는 분위기다.

다만 "상대방(북한)에게 긴장완화의 의지가 있는지 테스트해봐야 한다"(독일 대통령), "정세가 복집한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하자"(한정 중국 특별대표) 등의 애정어린 조언도 나왔다.

 '대북 강경론자'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은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미국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북한에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대북제재에 동참하라고 문 대통령을 압박했다. 





[한-스위스 정상회담] "올림픽 이후에도 평화 구축 위한 대화 계속 돼야"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2.8 scoop@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


018.2.8 scoop@yna.co.kr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알랭 베르세(Alain Berset) 스위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이번 올림픽을 한반도는

물론이고 전세계 인류에 평화와 희망을 위한 올림픽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스위스는 2차 대전 이후 최초의 평화올림픽이라고 불리는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개최국이라는 점에서 스위스 대통령의 참석은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정전협정 이행을 감독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각별히 기여해온 나라다"라고 높게 평가하면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화해 분위기가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스위스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베르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동계올림픽이 평화를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스위스도 이를 적극적
으로 지지한다"라며 "스위스는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대화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노력한 국가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베르세 대통령은 "스위스는 한반도와 역사적으로 특별한 관계에 있다, 예전 제네바에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함께
 만나는 대화의 자리가 있었다"라며 "이번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며, 그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우리는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한-독일 정상회담] "긴장완화 의지가 있는지 상대방 테스트해봐야"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2.8 scoop@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2.8 scoop@yna.co.kr

ⓒ 연합뉴스

 

 




한 시간 뒤인 오전 11시 문 대통령이 만난 정상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대통령이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올림픽으로서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분단 상황을 평화적으로 극복한 독일의 대통령께서 직접 와 주신 것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의미가 크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는 이번 남북대화 재개의 단초가 된 것은 지난 7월 독일 공식방문 때 발표했던 베를린 구상
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시 독일 평화의 상징인 베를린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간 접촉을 제안했었는데, 이것이 결실을 보아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실현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베를린 평화구상'은 지난 2017년 7월 문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발표한 대북정책 구상을
가리킨다.

 한반도 비핵화 추구,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정치.군사적 상황과 남북 교류협력 사업 분리 등 5대 원칙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 해결,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 상호 중단, 남북간 접촉과 대화 재개 등 '4대 제안'이 핵심 내용이다. 특히 '4대 제안'에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평화올림픽 실현'이 포함돼 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비핵화는 나란히 함께 갈 수밖에 없다"라며 "우리의 과제는 남북간에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어떻게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까지 이어가 북미간 대화로 발전시킬 것인가에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북미대화로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에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저희가 한국 올 때마다 독일이 통일이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이었는지를 기억하게 된다"
라며 "특히 저는 작년 7월 대통령님을 베를린에서 만난 것을 기억한다"라고 반가워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당시 동·서독 분단 이후 첫걸음, 서로 접근하는 첫걸음을 어떻게 뗐는지에 굉장히 관심을
보여주었고, (그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라며 "독일식으로 표현하자면 베를린 장벽에 작은 구멍을 조금씩 뚫었다고
표현했는데, 거기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을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그 당시에 문 대통령이 베를린 연설을 통해서 굉장히 용기 있는 의지를 표명했고, 당시에는
 사실 북한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라며 "지금 와서 생각하면 베를린 연설을 계기로 북한이 올림픽을 참석하고, 더군다나 단일팀으로 참석하게 됐다,

이렇게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고 단일팀 구성에 동의한 것은 올림픽 평화정신 구현하겠다는 작은 의지라고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다만 올림픽 끝남과 동시에 이 같은 의지가 사라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라며 "지난번에도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가 독일이 북한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을 같이 지원하는 것을 좋게 표현했고, 저희도 지금까지
그렇게 정치적, 경제적으로 북한에 필요한 압박을 계속 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그런데 이렇게 국제사회가 압박, 강화 속에서도 독일 사람들은 분단을 겪었기에 가끔 상대방을 테스트해서 긴장완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또 그쪽에서 긴장완화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지를 테스트해볼 필요는
있다"라며 "그래서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북한 측에서 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들을 계속 보내주기를 희망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문 대통령님과 이야기했듯이 통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하고 작은 것들을 많이 발전시켜 장벽을 느슨하게 해야 하며, 이산가족과 상호방문 같은 인도주의적 차원의 교류를 더 넓혀나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저희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독일의 통일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이야기하고, 독일 사람들은 분단의 삶이 어떤 것인지도 잘 알고 있다"라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시려는 문재인 대통령를 저희는 언제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과거 신동방정책으로 독일과 유럽 내 데탕트를 실현한 빌리 브란트 전 총리의 초상화를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한-폴란드 정상회담] "평화가 먼저... 한번도 평화 위해 돕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2.8 kjhpress@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
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후 4시부터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해온 폴란드가 남북대화 재개 환영 성명을 발표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해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간 조성된 대화와 화해 분위기가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되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폴란드가 지속적으로 성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는 사람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국제법을 따라
하면서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된다, 여러 가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위기를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돕겠다"라며 "앞으로 폴란드가 한반도 평화에서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 대통령에게 한·폴란드 수교 30주년인 내년에 폴란드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정 상무위원 접견] "한반도 정세의 열쇠는 미국·북한이 가지고 있어"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상무위원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8.2.8 scoop@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상무위원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8.2.8 scoop@yna.co.kr

ⓒ 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40분부터 40분간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났다.
중국 공산당 권력서열 7위인 한정 상무위원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공통의 이해와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라며 "특히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북한과의 대화가 지속되어 궁극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정 상무위원은 "한반도 정세의 열쇠는 미국과 북한이 쥐고 있다"라며 "한·중 양국은 미국과 북한이 직접 대화를
추진하도록 같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정 상무위원은 "중국 속담에 '삼척 두께의 얼음이 어는 것은 하루의 추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라며 "정세가 복잡한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하자"라고 주문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이 대화가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 문제로까지 이어져야 한다,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도록 중국정부가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펜스 부통령 접견] "한국과 함께 최대한의 대북압박을 계속할 것"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8.2.8 scoop@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8.2.8 scoop@yna.co.kr

ⓒ 연합뉴스


 




이날 '평창올림픽 외교'의 마지막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장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의 방문에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이어 다시 한번 굳건한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간의 연대를 대내외적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와 또 먼 길을 마다않고 와준 부통령의 의지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 데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라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아주 좋은 트윗을 올려줬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창올림픽은 제가 취임한 이후에 처음 주최하는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인데,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남북한과 한반도 평화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통령 등 미·일·중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평창올림픽 외교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국의 확고한 원칙과 긴밀한 한미공조가 북한을 남북대화와 평창올림픽 참가로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며  "우리로서는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북한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늘 강조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간의 빈틈없는 공조다"라며 "펜스 부통령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이 그런 공조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사실 양국 간 논의해야 할 문제가 굉장히 많이 있다"라며 "문 대통령이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많은 문제를 다뤘겠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동의 목표를 논의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 문 대통령과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미국은 북한이
영구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북한 핵무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그날까지 미국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앞으로 계속해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의 국민들과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미국의 이런 결의는 결코 흔들
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동맹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역내 동맹뿐아니라 한국 국민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에서 보여주신 훌륭한 지도력에 축하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라고 문 대통령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대북 강경론자답게 문재인 정부의 남북대화를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대목은 찾아볼 수 없었다.










  • [사진 청와대 트위터]

    [사진 청와대 트위터]      


    강릉·평창에서 포착된 외국 정상들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평창을 방문한 외국 정상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화제다.
    10일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는 외국 정상들이 강릉과 평창 곳곳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관광 중인 모습이 게재됐다  

    독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부부는 강릉 경포대 해변의 평범한 식당을 찾아 불고기 덮밥으로 10일 점심을 해결했다.
    독일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 부부는 이날 강릉 경포대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바닷가에서 조개를 줍고 횟집 수족관을 구경했다.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네덜란드 빌렘 알렉산더 국왕 부부는 이날 강릉 선수촌을 방문, 오렌지 색 점퍼를 맞춰 입고 선수촌 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한국 스키장의 설질이 훌륭하다고 칭찬한 정상들도 있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50km 종목에 참가, 4분 7초 완주 기록을 갖고 있는 에스토니아 게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자국 선수들과 크로스컨트리를 즐기며 "평창 경기장 트랙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슬로바키아 안드레이 키스카 대통령은 2시간 가량 스키를 즐기면서 "한국 스키장은 처음인데 설질이 훌륭하고 슬로프 난이도도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올림픽 정식 굿즈샵에서 손자 선물을 사는 자상한 대통령도 있었다.
    라트비아 라이몬즈 베요티스 대통령 부부는 11일 올림픽 정식 굿즈샵에서 두살배기 손자 선물로 장갑을 구매했다.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       
       





    불고기덮밥 주문하는 독일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오른쪽) 독일 대통령 부부가 지난 10일 강원 강릉의 한 음식점에서 차림표를 살펴보고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부부는 이날 불고기덮밥을 주문해 먹었다. 청와대 페이스북


    ▲ 불고기덮밥 주문하는 독일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오른쪽) 독일 대통령 부부가 지난 10일 강원 강릉의

    한 음식점에서 차림표를 살펴보고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부부는 이날 불고기

    덮밥을 주문해 먹었다.


    청와대 페이스북



    해외 정상엔 안 통하는 ‘혼밥’ 프레임    
              

    고민정 청 부대변인, 아베, 펜스와 식사횟수 지적 옳지 않아

    “해외 정상이
    한국 음식 먹으면 서민행보, 문 대통령이 하면 혼밥 홀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 정상들이 불고기덮밥, 닭갈비 등 한국 음식을 즐기는 소탈한 모습이
     화제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미·일 외빈의 식사 접대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중잣대’라고 지적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3일 청와대 페이스북의 생중계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김여정엔 식사 대접 네 번, 펜스엔 한 번, 아베는 0-전통 우방 미·일 홀대한 평창 외교’라는 제목의 모 일간지의 기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창 올림픽을 찾은 많은 해외 정상이 서민적 행보가 눈에 띈다”면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부부는 지난 10일 강릉 경포대 해변의 평범한 식당에서 불고기 덮밥으로 점심을 먹었고,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강릉에서 두시간 떨어진 춘천까지 찾아가 닭갈비를 즐겼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외국 정상이 우리나라에 와서 혼밥을 먹으면 국내 언론이 비판을 안 한다.
    이들의 혼밥을 홀대로 평가한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면서“ 하지만 아베 총리나 펜스 부통령에 우리 (청와대)가 식사
    대접을 안 하면 홀대라고 한다.
    같은 잣대라면 우리 대통령이 중국 순방가서 혼자 식사를 했을 때, 홀대한 그 나라를 탓했어야 맞다”며 꼬집었다. 



    중국식 아침 즐기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문재인(가운데)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오른쪽) 여사가 지난해 12월 1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한 현지식당에서 유탸오와 더우장(중국식 두유)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더우장(중국식 두유)에 적셔서 먹는 것으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다. 2017. 12. 14 베이징=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중국식 아침 즐기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문재인(가운데)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오른쪽) 여사가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한 현지식당에서 유탸오와 더우장

    (중국식 두유)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더우장(중국식 두유)에 적셔서

    먹는 것으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다.


    2017. 12. 14 베이징=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일부 국내 언론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 ‘혼밥’을 한 것을 두고 중국의 홀대를 받은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고 부대변인은 “정상들이 다른 나라에 가서 음식 문화를 즐기는 행보는 그 나라 문화를 얼마나 이해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권위적인 대통령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과 똑같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는 4강 중심의 외교에서 벗어나 다양한 나라와 친교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를 동등하게 골고루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더 이상 밥 먹는 횟수로 정상외교를 평가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보다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의제들, 가시적 성과, 콘텐츠가 무엇인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평창=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저녁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 스테이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외국 정상급

     인사 및 배우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을 초청,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자리로 들어가고 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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