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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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외교전, 문재인 정부가 승리하는 중?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외국 정상들이 문재인 정부의 남북대화를 지지하면서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대화가 계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8일 스위스·독일·폴란드 대통령,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마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잇달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평화올림픽'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고, 이들도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남북대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평창올림픽 외교전을 통해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정당성을 얻어가는 분위기다.
다만 "상대방(북한)에게 긴장완화의 의지가 있는지 테스트해봐야 한다"(독일 대통령), "정세가 복집한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하자"(한정 중국 특별대표) 등의 애정어린 조언도 나왔다.
'대북 강경론자'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은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미국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북한에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대북제재에 동참하라고 문 대통령을 압박했다.
[한-스위스 정상회담] "올림픽 이후에도 평화 구축 위한 대화 계속 돼야"

▲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
018.2.8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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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알랭 베르세(Alain Berset) 스위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이번 올림픽을 한반도는
물론이고 전세계 인류에 평화와 희망을 위한 올림픽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스위스는 2차 대전 이후 최초의 평화올림픽이라고 불리는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개최국이라는 점에서 스위스 대통령의 참석은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정전협정 이행을 감독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에 베르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동계올림픽이 평화를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스위스도 이를 적극적
베르세 대통령은 "스위스는 한반도와 역사적으로 특별한 관계에 있다, 예전 제네바에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함께
[한-독일 정상회담] "긴장완화 의지가 있는지 상대방 테스트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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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뒤인 오전 11시 문 대통령이 만난 정상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대통령이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올림픽으로서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분단 상황을 평화적으로 극복한 독일의 대통령께서 직접 와 주신 것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의미가 크다"라고 감사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는 이번 남북대화 재개의 단초가 된 것은 지난 7월 독일 공식방문 때 발표했던 베를린 구상
'베를린 평화구상'은 지난 2017년 7월 문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발표한 대북정책 구상을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비핵화는 나란히 함께 갈 수밖에 없다"라며 "우리의 과제는 남북간에 조성된
이에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저희가 한국 올 때마다 독일이 통일이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이었는지를 기억하게 된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당시 동·서독 분단 이후 첫걸음, 서로 접근하는 첫걸음을 어떻게 뗐는지에 굉장히 관심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그 당시에 문 대통령이 베를린 연설을 통해서 굉장히 용기 있는 의지를 표명했고, 당시에는
이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다만 올림픽 끝남과 동시에 이 같은 의지가 사라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라며 "지난번에도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가 독일이 북한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을 같이 지원하는 것을 좋게 표현했고, 저희도 지금까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그런데 이렇게 국제사회가 압박, 강화 속에서도 독일 사람들은 분단을 겪었기에 가끔 상대방을 테스트해서 긴장완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또 그쪽에서 긴장완화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지를 테스트해볼 필요는
또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문 대통령님과 이야기했듯이 통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하고 작은 것들을 많이 발전시켜 장벽을 느슨하게 해야 하며, 이산가족과 상호방문 같은 인도주의적 차원의 교류를 더 넓혀나가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저희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독일의 통일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이야기하고, 독일 사람들은 분단의 삶이 어떤 것인지도 잘 알고 있다"라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시려는 문재인 대통령를 저희는 언제나 적극
특히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과거 신동방정책으로 독일과 유럽 내 데탕트를 실현한 빌리 브란트 전 총리의 초상화를
[한-폴란드 정상회담] "평화가 먼저... 한번도 평화 위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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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남북간 조성된 대화와 화해 분위기가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되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폴란드가 지속적으로 성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는 사람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국제법을 따라
두다 대통령은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돕겠다"라며 "앞으로 폴란드가 한반도 평화에서
[한정 상무위원 접견] "한반도 정세의 열쇠는 미국·북한이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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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공통의 이해와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라며 "특히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북한과의 대화가 지속되어 궁극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정 상무위원은 "한반도 정세의 열쇠는 미국과 북한이 쥐고 있다"라며 "한·중 양국은 미국과 북한이 직접 대화를
한정 상무위원은 "중국 속담에 '삼척 두께의 얼음이 어는 것은 하루의 추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이에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이 대화가 한반도의 평화적인
[펜스 부통령 접견] "한국과 함께 최대한의 대북압박을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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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와 또 먼 길을 마다않고 와준 부통령의 의지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 데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라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아주 좋은 트윗을 올려줬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창올림픽은 제가 취임한 이후에 처음 주최하는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인데, 한반도 문제의 직접
이어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국의 확고한 원칙과 긴밀한 한미공조가 북한을 남북대화와 평창올림픽 참가로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며 "우리로서는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북한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의
문 대통령은 "늘 강조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간의 빈틈없는 공조다"라며 "펜스 부통령과 함께
이에 펜스 부통령은 "사실 양국 간 논의해야 할 문제가 굉장히 많이 있다"라며 "문 대통령이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많은 문제를 다뤘겠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동의 목표를 논의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 문 대통령과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미국은 북한이
펜스 부통령은 "한국의 국민들과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미국의 이런 결의는 결코 흔들
펜스 부통령은 "한국에서 보여주신 훌륭한 지도력에 축하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라고 문 대통령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대북 강경론자답게 문재인 정부의 남북대화를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대목은 찾아볼 수 없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경호안전통제단의 사이버 안전 요원들이 지난 3일 평창
올림픽플라자 부근에서 드론을 점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평창 올림픽서 외빈 경호 위해 드론 처음으로 투입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 등 외빈에 대한 경호에 드론(무인기)이 투입될 것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경호안전통제단(단장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과학화된 경호조치들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행사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경호는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대통령 행사장 주변 수림지(숲)나 산악지역 수색에 활용하는 드론에 HD-Full 카메라와 열영상 카메라 등을 부착해 경기장 일대에서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동로의 상습 교통정체 지역과 기습시위가 예상되는 지역 등을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데 쓰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는 지난해부터 드론 운용 요원을 선발해 장비조작, 영상분석, 상황전파 등에 관해 숙달하도록 조치
했다고 한다.
청와대는 드론이 경호에 투입될 경우 산악수색 근무자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호안전통제단 드론작전팀 관계자는 “그동안의 시험운용을 통해 기능과 성능을 충분히 확인했다. 강풍이나 강우,
강설 상황이 아니라면 효율적인 경호장비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드론이 정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이다.
청와대는 드론을 이용한 요인들에 대한 공격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
청와대는 “경호장비로 활용되는 드론이 신종 테러 무기로 사용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평창올림픽 안전을
총괄하는 대테러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발한 드론 탐지 레이더를 드론 출몰 예상지로 꼽히는 평창 일대의 특정지역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레이더 탐지범위(반경 1.2㎞)에 들어오면 미인가 드론을 탐지하는 레이더가 감지한 것을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 모니터로 파악해 각종 차단 장비로 대응하여 접근을 막는다”고 덧붙였다.
화생방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경호안전통제단은 원거리 감시기를 이용해 반경 5㎞ 이내의 군사용 화학 가스나 독성
화학물질 400여 종을 탐지하는 화생방 탐지·식별 차량 ‘아바디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3차원 지형정보시스템(GIS) 등을 통해 각 행사 장소의 저격 포인트를 탐지해 요인 보호를 도모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미국 비밀경호대 경호팀과 합동으로 각 행사장과 기동로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했고 러시아 연방경호실 관계자들이 지난해 10월 방한해 경호안전 조치 사항을 전하는 등 외국과 국빈 경호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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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장의 설질이 훌륭하다고 칭찬한 정상들도 있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50km 종목에 참가, 4분 7초 완주 기록을 갖고 있는 에스토니아 게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자국 선수들과 크로스컨트리를 즐기며 "평창 경기장 트랙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https://t1.daumcdn.net/news/201802/14/joongang/20180214192121069cedq.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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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트위터 캡처]](https://t1.daumcdn.net/news/201802/14/joongang/20180214192121417vlhl.jpg)
▲ 불고기덮밥 주문하는 독일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오른쪽) 독일 대통령 부부가 지난 10일 강원 강릉의
한 음식점에서 차림표를 살펴보고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부부는 이날 불고기
덮밥을 주문해 먹었다.
청와대 페이스북
고 부대변인은 “외국 정상이 우리나라에 와서 혼밥을 먹으면 국내 언론이 비판을 안 한다.

▲ 중국식 아침 즐기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문재인(가운데)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오른쪽) 여사가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한 현지식당에서 유탸오와 더우장
(중국식 두유)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더우장(중국식 두유)에 적셔서
먹는 것으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다.
2017. 12. 14 베이징=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고 대변인은 “청와대는 4강 중심의 외교에서 벗어나 다양한 나라와 친교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를 동등하게 골고루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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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저녁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 스테이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외국 정상급
인사 및 배우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을 초청,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자리로 들어가고 있다.
2018,02.0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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