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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평창올림픽 최악의 장면 기록된 여자 팀추월…김보름·박지우 '분위기 좋았는데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선 1조 대한민국-네덜란드의 경기가 열렸다. 여자 팀추월은 3명씩 이뤄진 2팀이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 400m 트랙을 6바퀴(남자 8바퀴) 돌아 최종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선수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노선영이 뒤쳐지고 있다.  강릉=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2.19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선수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노선영이 뒤쳐지고 있다.


 강릉=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2.19





평창올림픽 최악의 장면 기록된 여자 팀추월…김보름·박지우 '분위기 좋았는데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풉) 뒤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

선두의 랩타임은 계속 14초대였다.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왔는데 팀추월은 마지막 선수가 찍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 (김보름)

“사실 선영이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그걸 저희가, 근데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


나랑 보름 언니가 욕심을 낸 것 같다.

솔직히 이렇게 벌어질지 몰랐다.

월드컵에서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박지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우리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경기

 운영을 펼쳐 뭇매를 맞고 있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19일 저녁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한 국가대표들이 모든 경기에서 좋은 결과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론의 지탄을 받게 된

것은 어떤 경기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팀추월에서 2명의 선수가 노선영(콜핑팀) 선수를 제쳐두고 경기를 펼쳤다는 것과 경기 직후의 인터뷰 내용 때문이었다.

특히 김보름(강원도청)은 경기 후 강한 아쉬움을 표현하며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웃음).

뒤에 (노선영 선수가)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며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온거 같다"고 인터뷰 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연합뉴스



대표팀은 이날 총 6바퀴를 도는 경기에서 마지막 한 바퀴 정도를 남기고 노선영 혼자 크게 뒤처지면서 팀추월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간격을 보여줬다.
팀추월은 마지막으로 결승점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으로 팀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기 때문에 앞선 선수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3명 선수 모두의 호흡이 중요한 팀추월에서 우리 팀은 성적을 떠나서 동료애마저 사라진 최악의 조직력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노선영과의 간격이 멀어지자 SBS 제갈성렬 해설자는 "저러면 안된다.

같이 들어와야 한다.

 노선영이 떨어진 줄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배성재 아나운서 또한 "팀추월에서 결코 나와서는 안되는 장면이 나왔다"고 개탄했다.
네티즌들은 경기 이후 "차라리 꼴찌를 하더라도 서로 격려하고 팀워크 좋은 그런 팀을 원한다", "팀 경기에서 부족한 팀원을 챙기지 않는 모습은 문제가 있다.


 쇼트트랙인 줄", "국가대표 마크에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었다", "꼴등을 해도 함께 호흡하고 도와서 들어왔으면

다들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 "살다살다 왕따 실시간중계는 처음 본다", "우리집 댕댕이도 혼자 뛰어가다가

나 잘 오나 뒤돌아본다"고 이 장면을 평창올림픽 최악의 장면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18일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김보름(오른쪽),

 박지우가 몸을 풀던 중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지는 보도에 따르면 김보름과 박지우 선수는 경기 전부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인 반면 노선영 선수와는 연습 중에 말도 섞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날 경기 후에도 밥데용 코치가 홀로 남겨진 노선영 선수를 위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김보름, 박지우는 앞에, 노선영은 뒤로 뒤처져서 질주를 하고 있다. [뉴스1]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김보름, 박지우는 앞에, 노선영은 뒤로 뒤처져서 질주를 하고 있다.


 [뉴스1]

    

김보름(25·강원도청)-박지우(20·한국체대)-노선영(29·콜핑팀)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팀추월,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 기록 
 
팀추월은 각 3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트랙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서로의 꼬리를 잡듯이 같은 방향으로 400m 트랙을 도는 경기다.
남자 경기는 8바퀴, 여자 경기는 6바퀴를 돈다.

 경기 도중에 한 명이라도 상대팀에 추월당하면 실격된다.
상대팀을 추월한 팀이 기록과 관계없이 승리하게 된다.  
 
또 각 팀에서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의 기록이 해당 팀의 기록으로 측정된다.
 그래서 세 명의 선수들이 번갈아 가면서 순서를 바꿔 레이스를 한다.

 맨 앞에 있는 선수가 '바람막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크다.
보통 에이스가 제일 앞에서 더 많이 달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힘들어하는 선수는 뒤에서 엉덩이를 밀어
독려해준다. 



 
     
한국 여자 팀 추월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순으로 세번째 곡선 구간을 역주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한국 여자 팀 추월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순으로 세번째 곡선 구간을

역주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여기서 팀 플레이 실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레이스 막판 노선영이 김보름과 박지우와 간격이 크게 벌어져 골인했다.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의 기록이 팀의 기록이 되는데,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을 뒤에 두고 먼저 들어온 것이다.
 
노선영, 우여곡절 끝에 합류…훈련 부족 
 
대표팀이 가장 걱정했던 건, 노선영의 체력이었다.
 노선영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동안 훈련을 하지 못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 선수가 도핑 문제로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노선영에게 출전권이 부여됐다. 
 
그러나 노선영은 평창올림픽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훈련은 5일이나 빠지면서 경기력에 지장이 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심적으로 많이 위축됐을 터였다. 그래서 대표팀은 노선영에게 최대한 부담이 덜 가는 전략을 짰다.
 김보름은 믹스트존(취재공동구역) 인터뷰에서 "제가 50%를 리드하고 박지우 선수도 초반에 스타트해서 스피드를
끌어주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중간에 있는(노)선영 언니는 비중을 최대한 적게 하는 전략을 짰다"고 했다. 
 
김보름 말처럼 실제 레이스도 그랬다. 김보름이 3바퀴, 박지우와 노선영이 각각 1.5바퀴씩 제일 앞에 서서 팀을
이끌었다.

박지우가 스타트를 이끌어 반바퀴를 돌았고, 이어 노선영(1바퀴)→김보름(1바퀴)→박지우(1바퀴)→노선영(0.5바퀴)
→김보름(2바퀴) 순으로 선봉장이 됐다. 가장 앞에 있는 선수가 '바람막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크다. 
중간에 서로 뒤처질 것 같으면, 앞에 있는 선수의 엉덩이를 밀어주면서 레이스 하는 모습이 보였다.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노선영과 팀을 이룬 김보름(왼쪽), 박지우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노선영과 팀을 이룬 김보름(왼쪽),

박지우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지막 1바퀴, 욕심이 부른 참사 
 
그런데 마지막 1바퀴가 논란이 됐다.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순으로 서서 돌았는데, 어느새 김보름과 박지우가 앞에 튀어나오고 노선영은 멀리 떨어져
 있었다.

 김보름은 "경기 전에 3분00초대면 준결승에 진출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기록을 보고 마지막 바퀴 때 힘껏 달렸다.
 그런데 팀추월은 마지막 선수까지 들어온 기록을 재니까…"라고 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같이 들어왔을 때가 2분59초대였다.
 
박지우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코치 선생님들이 (노)선영 언니가 뒤처지는 걸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김)보름 언니랑 제가 준결승을 진출하려는 마음에 더 잘 타려고 욕심을 냈다.
 제가 뒤에서 보름 언니를 밀면 기록이 더 잘 나와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을 이끌어주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은 "전략을 어떻게 짰던지 선수들은 경기 도중 상황을 보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노선영은 레이스 중반부터 체력이 떨어져 보였다. 기록이 늦더라도 노선영을 뒤에서 밀어주면서 달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우는 "골인하고 전광판을 봤는데 (선영 언니가) 같이 없어서 너무 당황했다.
 보름 언니도 당황했다"며 "코치 선생님들이 레이스 도중 (선영 언니와) 많이 떨어져있다고 보라고 했는데,
첫 올림픽이라 긴장을 많이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빙상인들은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은 3명이 같이 붙어서 달리기 때문에 숨소리까지 다 들린다.
 많이 떨어져 있었다면, 숨소리가 들리지 않았을 것이라 뒤처져 있었다는 걸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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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추월 백철기 감독"노선영 본인 선택, 못따라가 죄송하다더라"




"노선영이 '제가 선택했는데 못따라가서 죄송하다'고 했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 감독은 20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경기 끝나고 노선영에게 전화를 했다.

 노선영이 '제가 선택했는데 못따라가서 죄송하다'고 했다"며 "그래서 나도 '결국 선택은 감독인 내가 했다.

나도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19일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선 레이스가 도마에 올랐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나섰다.

팀추월은 3명의 선수가 함께 400m 트랙을 6바퀴(남자 8바퀴) 돌아 마지막에 들어온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네덜란드와의 준준결선 1조 레이스

에서 3분03초76,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원팀'으로 달리지 않았다.

 김보름 박지우가 앞서갔고, 노선영은 뒤떨어졌다.

간격이 벌어졌지만 김보름 박지우는 앞만 보고 달렸다.


 결국 김보름 박지우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한참 뒤 노선영이 들어왔다.

팀추월에 부적합한 주행이었다.










노선영은 1500m가 주종목인 선수다. 1500m 구간 이후에는 체력과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백 감독은 "원래 6바퀴 중 김보름이 3바퀴, 박지우 노선영이 1바퀴반씩 하는 계획이었다"며 "마지막 2바퀴 남겨놓고
 노선영이 끌고 빠져주고 가운데 아니면 뒤로 붙는 2가지 방법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가운데로 하다가 아무래도 노선영이 체력 부분이 있었다. 속도가 죽을 수밖에 없었다.
본인이 끌고 나서 자연스럽게 뒤로 가서 최선을 다해 쫓아가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1500m를 충분히 타줬고 몸상태가 좋아보였다.


 본인이 또 그렇게 이야기하길래 흔쾌히 수락했는데 이렇게 됐다.

내가 감독으로 선택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간격이 벌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대응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선 "사실 우리들이 소리 지르면서 거리 벌어졌다고

이야기를 했다.


코치존을 벗어나면서까지 소리쳤는데 현장 분위기상 전달이 안됐던 것 같다"며 "앞에 있는 김보름은 기록을 위해서

 전력질주를 했던 것이고, 벌어지는 것을 보고 코치존 벗어나면서까지 외쳤는데 함성으로 전달 안됐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달 못한 것도 우리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그 뒤 이어진 인터뷰 논란에 대해 백 감독은 "정말 어리고 밝은 선수들이다.

결과가 이렇다보니 잘못 비쳐진 부분이있는 것 같다"며 "남은 경기에선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예비선수 박승희가 대신 나서는 부분에 대해 백 감독은 "규정상 안된다.

선발전 순위대로 출전하게 돼 있다"며 선수교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한국의 노선영이 강호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로 힘찬 레이스를 펼친 뒤 고개를 숙인 채 보프 더용 코치의 위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한국의 노선영이 강호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로 힘찬 레이스를 펼친 뒤 고개를 숙인 채 보프 더용 코치의 위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팀추월이 개인전인줄··· 빙상 위의 불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팀 플레이 실종'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칭 스태프도 뭇매를 맞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보프 더 용 코치만 노선영을 위로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백철기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다른 코치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은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확산됐다.
 한 네티즌은 20일 "인성이 결여된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이 필요하다.
또한 빙상연맹의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청와대 국민 청원에 글을 올렸다.

24만명이 이 글에 추천을 보내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청원이 20만 명을 넘으면 정부 관계자가 공식 답변을 하기로 했다.  


 
강릉=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폭로→방치→불화, '모래알 팀추월' 예견됐었다



중거리’ 노선영, ‘빙상연맹’ 맹비난 후 ‘장거리’ 팀추월팀 합류
연맹, 노선영 위한 체계적 훈련및 팀워크 보강 등 배려 없어
“노선영의 ‘특혜 훈련’ SNS글로 김보름도 상처 입었다” 지적도
노선영 ‘후반 저조’는 예상된 악재, 코치가 ‘대응 작전’ 짰어야



19일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예선. 노선영(29)은 경기 막판 김보름(25)·박지우(20)과 거리를
두며 서서히 뒤로 처지기 시작했다.
팀 추월은 각 팀 가장 느린 주자의 기록이 팀 기록이 되는 경기. 통상 뒤처지는 선수가 생기면, 앞 선수가 바람을 막아
주고, 맨 뒤의 선수가 밀어주면서 지친 선수를 끌고 간다.

그러나 우리 국가대표 팀 추월에서 ‘팀’이 보이지 않았다.
각자 들어왔고, 들어온 이후에는 책임을 꼴찌에게 떠넘겼다.
빙상계에선 이 사건을 두고 ‘예견된 참사’였다는 말이 나온다.
 노선영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깊은 감정의 골이 올림픽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 김보름·박지우가
노선영보다 한참 앞서 달리는 모습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오종찬 기자






노선영과 빙상연맹의 갈등이 수면에 드러난 건 지난달 노선영이 연맹의 행정 착오로 평창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였다.
연맹이 올림픽 출전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개인 종목 출전권을 따지 못한 노선영이 팀 추월에도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노선영은 선수촌 퇴촌 통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서울 집으로 돌아간 노선영은 자기 인스타그램에 ‘(동생) 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고,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며 연맹을 비난했다.






팀추월 경기 후 눈물을 쏟는 노선영을 밥 데용 코치가 위로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그는 또한 언론 인터뷰에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일부 선수들이 태릉이 아닌 한체대에서 따로 훈련을
 한다”며 “태릉에 남은 선수들은 여태껏 단거리 훈련만 해왔다.
제대로 (팀 추월) 훈련을 하지 못한 셈”이라는 말도했다.

 당시 빙상연맹 관계자는 “여자 팀 추월은 메달 가능성이 많이 낮은 상황이므로, 매스스타트 금메달 유력 후보인 김보름을 더 밀어주는게 맞는 게 아니냐”고 해명했다.
동생을 가슴에 묻고 평창 도전에 나선 노선영의 사연을 아는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컸다.

노선영의 세 살 터울 동생 노진규는 김동성·안현수의 뒤를 잇는 쇼트트랙 스타였다.
 2014 소치올림픽 직전 골육종 판정을 받아 대회에 나가지 못했고, 투병 끝에 2016년 3월 세상을 떠났다. 2006 토리노 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노선영은 은퇴를 고려했지만, “평창에 함께 나가자”던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번째
올림픽을 준비해왔다.

노선영은 뒤늦게 러시아 선수의 출전 불발로 1500m 출전권을 얻어 극적으로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환대를 받진 못했다. 인스타그램과 언론을 통해서 연맹과 동료 선수를 비난한 이후라 연맹과 지도자, 동료들과 관계가 서먹해질 수밖에
없었다.

◇김보름도 섭섭한 게 있었다

김보름 입장에서도 서운한 점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종목 금메달 후보로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별도 훈련을 했을 뿐인데, 노선영이 자기를 마치
특혜를 누리는 선수처럼 표현한 데 대해 섭섭함을 느꼈다고 한다.








팀추월 경기 후 인터뷰하는 김보름.

 /SBS 캡처


                  


일각에선 이번 팀 추월 논란을 두고 노선영의 체력과 실력을 먼저 탓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노선영은 장거리에 속하는 팀 추월보다 거리가 짧은 중거리인 1500m가 주 종목이라 400m 트랙을 6바퀴 돌아야 하는 팀 추월에서 체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김보름·박지우·노선영은 현재 여자 대표팀에서 구성할 수 있는 최선의 조합이다.
이런 상황에 실전에서 한 선수가 뒤로 처지면 두고 가는 것이 아니라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함께 가야 한다.
세 선수가 팀을 이뤄 달리는 팀 추월은 선두가 아니라 마지막 선수의 결승선 통과 기록으로 우열을 가린다. 1·2위로
통과한 선수들이 아무리 자기가 잘 달렸다고 해도 변명이 될 수 없다.

연맹과 지도자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 .
한 실업팀 지도자는 “노선영의 출전이 무산됐다가 천신만고 끝에 다시 대표팀에 돌아왔다면 메달 가능성이 없더라도
 체계적인 훈련을 시키고, 선수들이 다시 화합을 할 수 있게 다독여줘야 하는데 연맹이나 코칭 스태프가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며 “팀 추월에서 뒤처진 노선영을 챙기지 않는 것도 지도자가 제대로 작전 지시를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0/2018022001399.html





김보름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김보름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여자 팀추월, 배후에 숨겨진 권력이...?여자 팀추월, 근본적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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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추월 경기가 열렸던 19일, 초반에는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선수가 나란히 출발했다.
 그런데 여자 팀추월 마지막 장면에서는 김보름과 박지우 선수가 먼저 들어왔고, 노선영은 멀리 떨어져 뒤늦게
도착했다. 이런 일이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일까?

19일 여자 팀추월 경기를 본 한 네티즌은 “이번 여자 팀추월 경기 문제는 선수 개개인의 인성이 1차적 요인이지만

그런 마인드로 양성한 스승의 마인드, 그 스승이 몸담고 있는 단체의 압력, 그 단체를 압박하는 더 큰 권력이 본질적

요인 아닌가”라며 선수들의 인성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스승, 단체, 그리고 이를 압박하는 권력의 존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9, 여자 팀추월 경기 장면.


사진출처 : SBS



여자 팀추월를 시청한 또 다른 네티즌은 “벌하는 것보다 안타까움이 먼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자 팀 추월 영상도, 노선영 선수의 경기 후 인터뷰도 오늘 봤다며 선수 개개인의 실력과 기량을 떠나 일단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 이름에 걸맞지 않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여자 팀추월에서) 팀을 버리고 개인의 기록만을 앞세우고도 부끄러움 없이 오히려 뒤처진 선수 탓을 한 인터뷰는

 최악이었다며 안타깝고 팀워크와 올림픽 정신을 저버리고 국가대표 이름을 걸고 나간 뛰어난 선수의 재능은 아무런 감동이 없다고 했다.


이어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경기와 본인의 기록만을 남기려 하는 욕심 앞에 동료도 경기의 의미도, 올림픽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신도 헌신짝이 돼버렸다며 여자 팀추월 경기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했다.

끝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재능만큼 인성도 함께 키울 방법은 없는지? 잘못을 바로잡고 반성할 수 있는 따끔한 가르침과 이를 계기로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여자 팀추월 경기 후 해결책으로는 선수들의 자격 박탈이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폭력에 대한 또 다른 폭력적 해결일 뿐이라고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전문가들은 여자 팀추월 경기에 대해 충분히 나올 수도 있는 장면이라고 공통된 의견을 모았으나

전략과 작전, 팀 워크에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MBC의 문준 해설위원은 여자 팀추월 경기 도중에 폴란드 대표팀도 체력이 떨어진 한 선수가 있었는데 그 선수가

대열에서 이탈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끔씩 그러한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나 여자 팀추월 경기를 하다가 체력이 떨어진 선수가 있으면 다른 한 선수가 뒤로 이동해 밀어주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여자 팀추월 선수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은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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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준 해설위원은 여자 팀추월 경기에 대해 보통 한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몸 상태가 나쁘면 신호를

보내고 대열 중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선수는 사전에 이러한 약속이 없었던 것이다.





[올림픽] 선수촌 들어가는 노선영·박지우 (강릉=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인 노선영(왼쪽)과 박지우(오른쪽)이 20일 낮
외출을 마친 뒤 강릉올림픽 선수촌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2018.2.20 vodcast@yna.co





 

김보름, 김지우가 노선영을 일부러 떨어뜨는 것은 아닐 것


문준 해설위원은 네티즌들 중 일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처럼 김보름과 김지우가 노선영 선수를 일부러

떨어뜨린 건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뒤를 보면서 타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화합이 안 된 김유림 MBC 해설위원은 “마지막 바퀴에서는

스퍼트를 올리는 게 일반적이나 팀 추월은 특성상 마지막 선수의 기록으로 성적을 결정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노선영과 같이 들어오는 전략을 펼쳤어야 했는데...”라고 했다.


김유림 해설위원은 김보름에 대해 올림픽 무대를 4년 동안 준비한 선수라며 아직까지는 경험이 많지 않고 어린 선수라 인터뷰에서 실수한 것 같은데, 과도한 질타를 받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에 올라온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20일, 오후 1시 54분 현재 246,237명이 청원에 참여하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그동안 가장 빠른 시간 내에 20만 명을 달성한 청원은 정형식 판사에 대한 감사요구였다.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뒤 3일이 지나자 청원 인원 21만 명이 되었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직 파면 요구는 20만 명을 넘어서는데 ‘나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김보름·박지우 선수에 대한 선수자격 박탈에 대한 청원 요구 인원은 하루 만에 20만 명을 훌쩍 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에 “동의합니다”라는 의견을 남긴 한 네티즌은 “도저히 묵인할 수 없습니다. 감정적인 청원이 아닙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마치 오래전부터 모두가 알지만 묵인하던 적폐가 드러난 거 같고, 그런 부당한 연맹 속에서 커온 삐딱한 선수들의 사고방식이 여실히 드러난 사건입니다.

올림픽정신과 매우 위배될 뿐더러 이런 전환점을 계기로 많은 것들이 바뀌고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의숏터뷰유튜브 영상 캡처



김보름 논란여자 팀추월 상황서 정석?이승훈 2번 주자가 뒤로 가 밀어줘야


19일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연출된 불협화음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남자 팀추월 금메달을 노리는 에이스 이승훈 선수가 '팀워크'를 강조하며 팀추월 경기 룰에 대해 설명한

영상이 더욱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협력이 안 되는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팀워크가 중요한 팀추월 경기에서 노선영이 뒤처지고 있음에도 김보름-박지우가 도와주지 않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

했기 때문이다.

이날 레이스 막판 속력을 높여 치고 나가는 김보름-박지우와 달리, 노선영은 체력이 떨어진 듯 한참 뒤처져 달렸다.  
김보름은 경기 후 "마지막에 좀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라며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팀 추월은 3명의 선수 중 마지막 주자의 결승선 통과기록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에 동계올림픽 개막 전 방송된 이승훈의 '팀추월 경기 룰' 설명 영상과 사뭇 비교되는 김보름의 태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더욱 분노했다.

이승훈은 팀추월 경기에서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18일에 공개된 양세형의 '숏터뷰'에서 이승훈은 팀추월 경기에 대해 "개인 종목이 아닌 단체 경기다. 3
명이 한 팀이 돼 8바퀴를 뛴다. 가장 뒤에 있는 선수 기록으로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 같이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라며 "1번 선수가 리드하다가 다 끌었다, 자기 할 몫을 다 하면 뒤로 빠진다.

 그렇게 가다가 1번 선수가 지쳤거나 도움을 줘야 할 때는 2번 선수가 '너무 빨라' 이렇게 말할 때가 있다 아니면 사인을 할 때가 있다.

'야'라고 하면 빠른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양세형이 3번 선수가 더 뒤로 빠질 경우에 대해 묻자 이승훈은 "그럼 (2번 선수가 3번 선수) 뒤로 가서 밀어준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는 19일 경기에서 노선영이 김보름-박지우 뒤로 뒤처졌을 때와 같은 상황이다.
이승훈의 설명을 그대로 적용하면 2번 주자가 노선영 뒤로 가서 밀어줘야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보니까 더 화가 난다",
 "왜 도대체 노선영을 뒤에서 챙겨주지 않은 거냐", "이해가 안 간다.
 아무리 생각해도 경기 자체가", "올림픽 정신은 어디다 둔 거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선수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4강전을 벌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커지는 팀 추월대표팀 논란에 등장한 전명규 부회장은 누구?


전명규 한국체육대학 교수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 부회장은 동계올림픽때마다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2
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19일 진행된 여자 팀 추월 한국 대표팀의 좋지 않은 ‘팀워크’를 보이자 지난 1월 노선영
선수의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으며 전 부회장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소치 올림픽 당시 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복귀하며 2009년부터 꾸준히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만큼 연맹내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 부회장이 키운 선수로는 김기훈, 이준호, 전이경, 김동성, 안현수 등이 있다.
 전 부회장은 한국체대생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비한체대 생에게는 파벌싸움의 배후로 알려지는
등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전 부회장에 대한 논란은 19일 한국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의 경기 직후 일어났다.
김보름·박지우·노선영이 한팀이 된여자 팀 추월 대표팀은 19일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팀워크’ 모습을 보이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논란의 중심이 된 노선영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 주목았다.





전명규 비상연맹 부회장.

뉴시스


노선영은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이승훈·정재원·김보름 등 3명이 태릉이
 아닌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빙상연맹이 메달을 딸 선수들을 미리 정해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한 차별 속에 훈련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상항 빙상연맹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19일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상화 임원’도 전명규 부회장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이상화가 500m 경기 당일인 18일 오전 9시 잠을 자고 있을 때 대한
빙상경기연맹 고위 관계자가 찾아와 깨웠다”고 밝혔다.
인터뷰 후 해당 고위 관계자가 누구인지 논란이 일어났고 한 매체는 해당 관계자가 전명규 부회장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상화 선수는 “이미 깨어 있었다.
그런 거로 컨디션을 망쳤다는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럽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안태훈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팀추월 여자대표팀 [연합뉴스DB],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팀추월 팀워크 의혹 밝혀달라" 청원..하루 만에 20만명



최단기간 20만명 넘어..15번째로 답변 기준 충족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빚어진 팀워크 논란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청원의 참여자가 하루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의 참여자는 20일 오후 1시 현재 20만1천457명을 기록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한 '한 달 내 20만명' 기준을 충족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가 전날 오후 8시에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청와대 홈페이지에 해당 청원이 제기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기준선을 넘어선 것으로, 지금까지 답변 기준을 충족한 청원 중 최단 기간에 20만명 돌파한 것이다.

해당 경기에서 노선영 선수가 뒤로 처진 채 김보름·박지우 선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이 연출돼 네티즌

사이에서 대표팀의 팀워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원 제기자는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의 적폐를 청산해 달라고 청원했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15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현재까지 '청소년 보호법 폐지', '낙태죄 폐지', '주취감경 폐지', '조두순 출소반대',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폐지', '가상화폐 규제 반대', '정형식 판사 파면 및 특별감사' 등의 청원에 대한 답이 이뤄졌다.


이번 청원과 함께 '나경원 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강화', '아파트 단지 내

 횡단보도 교통사고 처벌 강화', '초중고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국회의원 급여 최저시급으로 책정', '포털사이트

 네이버 수사' 청원 등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kind3@yna












▲ 노선영(왼쪽) 밥데용 코치.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