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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정상회담·비핵화·비도발.. 정의용 특사단 '선물 3종세트'


이승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출처] - 국민일보




조선중앙TV, 김정은-특사단 면담·만찬 영상 공개




조선중앙TV, 김정은-특사단 면담·만찬 영상 공개(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오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면담·
만찬한 약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장면. 

nkphoto@yna.co.kr








정상회담·비핵화·비도발.. 정의용 특사단 '선물 3종세트'





정상회담 4월말 판문점에서 개최
- 김정은 ‘한반도 비핵화는 유훈’ 재확인
- 핵-미사일 도발 않는다 약속 받아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정의용 수석특사가 이끄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예상보다 파격적인 합의 결과를 가져왔다.

 4월말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남북정상회담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가 김일성 선대의

유훈이라는 점을 김 국무위원장 입을 통해 재확인 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여기에 핵도발 또는 미사일 도발이 없을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4월초로 예정돼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선

 ‘이해한다’는 발언을 김 위원장이 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정 수석특사는 6일 저녁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대통령 특사단은 1박 2일 동안 평양을 방문

하고  돌아왔다.


방북기간동안 소임 다할 수 있도록 격려 성원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북정상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확고한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특사단이 가져온 발표문은 모두 6줄이다.


 요약하면 ▲4월말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문재인-김정은 핫라인 개설 ▲北, 체제안전 확인되면 비핵화 의사 표명 ▲북미관계 개선 위한 대화 용의 ▲남측 태권도 시범단 및 예술단 평양 초청 등이다.

가장 주목되는 지점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입으로 ‘한반도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라는 점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이다.


정 수석특사는 “특히 저희가 주목할 만한 것은 ‘비핵화 목표는 선대의 유훈이다.

선대의 유훈에 변함이 없다’고 (김 위원장이) 밝혔다”고 전했다.

한반도 비핵화는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다.


김 주석의 유훈은 북한에선 헌법 보다 상위 개념으로 인식되는데, 김 위원장이 ‘유훈’을 언급하며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힌 것은 비핵화 의사가 매우 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대북 특사 경험이 있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역시 특사단이 방북하기 전 김일성-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이 한반도

 비핵화였다는 점을 다시한번 김 위원장으로부터도 확인하고 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예상보다 이른 시기인 4월말에 남북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것 역시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특사단이 방북하기 전까지만해도 4월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돼 있어 이후 정세를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태였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재개될 경우 북한의 강경 반발이 불보듯 뻔한 상태에서 다시한번 한반도에 냉기류가 흐를 것이란 관측 역시 적지 않았다.


이같은 우려를 덜어내고 4월말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하면서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는 적어도 4월말까지는 안정 기류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미연한군사훈련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양해를 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정 수석특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은 평창올림픽 위해 연기된 한미 연합훈련 등 4년전 예년 수준으로 이뤄지는 것을 이해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미 연합군의 전략자산 전개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던 북한측으로서 봤을 때 김 위원장의 ‘이해한다’는 반응은 예상을 넘은 수위로 평가된다.


최소한 대화 기간 동안은 추가핵도발이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점도 합의했다. 더불어 북측은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치 않을 것도 약속했다.

정 특사는 “김 위원장은 대화의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를 갖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등 문재인 정부는 당장 내일부터 남북 정상 간 통화가 가능한 핫라인 개설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4월말 예정돼 있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전 양 정상의 통화를 한다는 계획도 이날 특사단 합의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날 북한을 다녀온 특사단 역시 이번주중으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 특사단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서도 방북 및 방미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예정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모라토리엄 수준을 넘어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 추진 및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까지 합의했다”며 “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의 안정적 관리 및 한반도에서의 전쟁 방지와 정치적-군사적 신뢰구축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중대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hong@heraldcorp.com




남북정상회담 4월 말 개최..김정은 "비핵화 북미대화 가능"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서 정상회담..그 전에 남북정상 핫라인 통화키로
北 "체제안전 보장시 핵보유 이유없어..비핵화·북미관계 정상화 북미대화 용의"
김정은 "비핵화는 선대 유훈..대화 상대로 진지한 대우 받고 싶어"


김정은 "4월 한미군사훈련, 예년 수준 진행 이해..정세 안정되면 조절 기대"
北 "대화 동안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없다..南에 무력 사용 안 해"




문 대통령 "합의 내용 차질없이 이행"…정의용·서훈, 곧 미중러일 방문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김승욱 박경준 기자 = 남북은 다음 달 말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핫라인을 설치해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했다.


북한은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를 주제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또 북한은 남측을

 향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은 또 조만간 재개될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양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대표단은 김 위원장 등 북한 측과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

가안보실장이 6일 공식 발표했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주제로 한 북미대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북미대화가 열릴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으며, 이를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기대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키로 합의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특사단을 이끌고 방북한 뒤 이날 귀환한 정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북은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래픽] 역대 남북정상회담 현황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남북은 다음 달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하고 귀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bjbin@yna.co.kr



[그래픽] 역대 남북정상회담 현황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남북은 다음 달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하고 귀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bjbin@yna.co.kr          




내달 정상회담 합의 과정과 관련, 정 실장은 "올림픽 기간 중 북한 특사와 고위급대표단이 왔을 때 문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함으로써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하자는 입장 밝혔고, 이에 저희도 원칙적으로 동의해서 양측이 편리한 시기를

 4월 말로 일단 확정하고 특정 일자는 계속 협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특사단 회동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

또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북미대화 의제로 비핵화도 논의할 수 있다"며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용의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정 실장은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목표는 선대의 유훈이며, 선대의 유훈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대화에 나오기 위해 우리나 다른 국가에 특별히 요구한 것은 없었다. 대화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대화가 지속하는 동안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 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

임을 명확히 하는 한편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연기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문제와 관련해 "4월부터 예년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며 "한반도 정세가 안정기로 진입하면 한미훈련이 조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실장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우리 입장은 훈련 재연기나 중단은 힘들고 명분도 없다는 것이었으나 김 위원장은 이미 이를 보고받고 우리 측 입장을 알고 있었다"며 "특사단은 김 위원장과 면담에서 연합훈련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문제가 제기되면 설득해야겠다고 준비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우리 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방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앞으로 남북 간에 합의한 내용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런 내용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방미에 이어 정 실장은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서 원장은 일본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


 정 실장은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dh@yna.co.kr

honeybee@yna.co.kr

kind3@yna.co.kr

kjpark@yna.co.kr







문재인(가운데) 대통령과 김정은(왼쪽) 북한 노동당 위위원장은 오는 4월 말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는 6일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은 비핵화 의지를 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대화에 나설지 주목된다./청와대·더팩트DB





김정은 '통 크게' 던졌다…공은 미국으로 
 
북미 대화 유일 조건은 "대화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적지 않은 성과를 들고 돌아왔다.
특사단을 만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의 4월 개최와 북미 대화에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며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에 전폭적으로 힘을 실었다.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대화에 이렇다 할 요구 조건을 내걸지 않은 김정은 위원장은 "대화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를 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사회와 외교적 관계를 복원해 정상국가로 탈바꿈하겠다는 김정은 체제의 방향이 녹아있다는 평가다.

4월 남북관계 급진전 궤도

특별사절단이 6일 오후 밝힌 방북 결과에 따르면, 남북은 4월 말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함으로써 남북 관계 진전에 전기를 마련했다.
남북 정상회담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앞당겨진 4월 말로 예정된 점이 주목된다.
6월 15일이나 8월 15일이 남북 정상회담 시점으로 거론됐으나, 이조차 빠르다는 평가가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시작되는 4월에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경우, 남북 간
평화 분위기가 안착되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왔을 때 문 대통령의 방북을 초청하며
 남북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하자는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조기 개최 입장에 우리가 동의했기 때문에 4월 말로 시기를 확정하고 특정 일자에 대해서는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북 정상회담 장소도 달라졌다. 지난 10일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했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초청한 바 있다.
이와 달리 남북은 이번 특사단 방북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서울은 아니지만,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처음으로 판문점 남측 구역으로 내려오게 되는 셈이다.

정 실장은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라며 "그간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렸지만, 이번 3차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 구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남북 정상 간 '핫 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점도 남북이 외교적 관계로 소통하며 돌발적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다. 남북 정상은 4월 정상회담 전에 첫 통화를 갖기로 했다. 

김정은 "한미 연합훈련 예년 수준 진행 이해한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고위급 대표단이 오가며 이 같은 남북 관계의 훈풍은 일정하게 예상됐던
대목이다.
 반면 북미 대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은 얼마나 진전을 볼지 전문가들도 반신반의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북미 대화의 조건이자 의제로 명토 박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밝힘으로써 미국이 북미 대화에 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 실장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측은 대화를 위한 특별한 요구 조건을 걸지 않았으며, 대화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를 받고 싶다는 의사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사실상 '비핵화' 의제를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이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 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밝힌 대목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비핵화 단계를 동시에 밟아나가겠다는 북한의 기존 입장을 우리 측이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측은 북미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 전략 도발도 중단키로 결정하면서도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을 위해 연기된 한미 연합 훈련을 예년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정 실장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중단이나 재연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럴 명분도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며
 "이 내용은 북측 대표단이 왔을 때 이미 전달한 내용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미 보고를 받고 알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특사단으로부터 방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남북 간 합의
내용을 이행토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정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은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우리 정부를 매개로 북한이 밝힌 입장 미국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본격적인 북미 대화 재개 여부와
4월 한반도 훈풍의 지속 가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도 조만간 방문해 통해 한반도 정세 변화에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대통령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등이 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