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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패럴림픽] 메달 포상금, 비장애인과 동일…金 6천300만원



패럴림픽, 게양되는 대회기







▲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등장하는 선수들


 GettyIimages



양재림-고운소리, 한민수 선수에게로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일인 9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장애인아이스하키 주장 한민수가 성화를 등에 짊어지고 최종주자가

기다리는 성화대까지 밧줄을 잡고 오르고 있다.


2018.03.09.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 [평창 조직위 홈피 캡처=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 [평창 조직위 홈피 캡처=연합뉴스]








[패럴림픽] 메달 포상금, 비장애인과 동일6300만원




(평창=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10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

가운데 장애인 태극전사들이 메달을 따면 어느 정도의 포상금을 받게 될까?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도 메달을 따면 한 달 전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일한 금액'의 정부 포상금을 받는다.


개인전은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단체전은 개인전의 75%인 금메달 4725만원, 은메달 2625만원, 동메달 1875만원이다.

   

지도자에게도 금메달의 경우 감독 8천만원, 코치 6천만원이 책정됐다.

종전에패럴림픽 메달 포상금이 올림픽보다 조금 적었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똑같은 금액으로 정해졌다.

정부 포상금에 더해 패럴림픽 국가대표들은 추가로 배동현 선수단장이 약속한 특별 격려금 혜택을 누린다.


개인전은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천만원, 동메달 3천만원이다. 장애인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등 단체 종목은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다.

한국 선수단의 메달 시나리오에 따르면 신의현(창성건설)은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7.5금메달과 좌식 12.5에서

은메달을 노린다.


신의현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우선 정부 포상금 9800만원(금메달 6300만원+은메달 3500만원)을 받는다.

추가로 선수단장이 지급하는 포상금 15천만원(금메달 1억원+은메달 5천만원)의 포상 혜택까지 볼 수 있다.

메달권으로 분류되는 휠체어컬링과 아이스하키도 두둑한 포상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의 경우 연금 점수 110점 초과 시 일시장려금은 5천만원

안팎을 받는다.



chil8811@yna.co.kr




이제는 패럴림픽




출정사하는 배동현 선수단장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배동현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장이 출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한국 선수단장 "패럴림픽 개인전 포상금 1억원" 약속


배동현 단장, 입촌식서 깜짝 선언단체전 금메달에 3억원




(평창=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을 이끄는 배동현(38) 단장이 거액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배동현 단장은 6일 평창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이 끝나갈 무렵 선수들에게 공지할 내용이 있다면서 마이크를 잡은 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면서 "조심스럽지만 포상금을 준비했다"고 밝

혔다.


창성건설 대표 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는 배 단장은 민간기업 최초의 동계종목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을 창단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보여왔다.

배 단장이 개인 자격으로 지급하는 포상금 액수는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천만원, 동메달 3천만원이다.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등 단체 종목에서 메달을 따면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낚시 프로로도 15년간 활약해 화제를 모은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최석민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용평스키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평창 | 연합뉴스 



낚시 프로로도 15년간 활약해 화제를 모은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최석민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용평스키장에서 연습

하고 있다


 평창 | 연합뉴스




한 명 한 명이 드라마사연 없는 선수는 없다



 

ㆍ패럴림픽 빛나는 도전스토리
ㆍ양발 의족인 스노보더 에이미 퍼디 다리가 없어 발이 시리지 않다
ㆍ비비안 멘텔-스피는 암 투병 중 출전…‘낚시 프로최석민도 주목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홀로 무대 중앙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한 여성의

신나는 춤사위가 화제가 됐다.


로봇과 격정적인 삼바 댄스를 소화한 그녀는 양발이 의족인 소치 동계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에이미 퍼디(미국)였다.

퍼디는 19살 때 세균성수막염으로 양 무릎 밑을 절단했다.

 절망 속 퍼디에게 희망을 준 것은 15살 때부터 타던 스노보드였다.


그녀는 스노보더이자 영화배우, 베스트셀러 작가, 강연자이면서 댄서이기도 하다.

찬사를 받은 리우 패럴림픽 공연은 댄스 경연 TV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결승까지 살아남은 춤 실력

덕분이다.


그녀는 자신의 책 <한계를 넘어선 삶>에서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더 나은 것을 봐라. 나는 다리가 없다.

그래서 스노보드를 탈 때 발이 시리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신체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도 설립했다.







함께하는 패럴림픽 





한 명 한 명이 드라마…사연 없는 선수는 없다




장애라는 역경을 이겨낸 패럴림픽 선수들의 도전은 그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다.

소치 대회 스노보드 챔피언 비비안 멘텔-스피(네덜란드)는 암 투병 중이지만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원래 스노보드 선수였던 비비안 멘텔-스피는 정강이뼈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인해 한쪽 다리를 절단하면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멘텔-스피는 소치 패럴림픽에서 올림피언의 꿈을 이뤘고,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하지만 평창에서 대회 2연패의 꿈에 부풀어 있던 멘텔-스피는 지난해 7월 암이 재발하면서 또다시 좌절했다.

목에 있는 종양 제거 수술도 받고, 방사선 치료도 받았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훈련을 중단한 채 힘든 치료 과정을 버틴 멘텔-스피는 심리적으로는 오히려 매우 강인해진 느낌이라며 대회

출전에 의미를 부여하며 행복해했다


한국에서 주목받는 선수로는 빙판 메시또는 로켓맨으로 불리는 아이스하키의 정승환(강원도청)이 있다.

5세 때 집 근처 공사장 파이프에 깔려 오른 다리를 절단한 정승환은 대학 시절 하키 스틱을 잡은 이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각종 세계 대회에서 최우수 공격수로 꼽힌 그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정 미래 스타 20인에 뽑히기도 했다.

 아이스하키에는 탈북민 출신의 최광혁도 출전한다.





<b>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입촌식…“종합 10위 향해”</b>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6일 오전 평창선수촌에 입촌했다. 이날 입촌식에는 배동현 선수단장을 비롯해 장애인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62명이 참석했다. 배 단장은 “목표로 한 종합 10위를 안방에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 단장은 개인 자격으로 개인 종목 금메달 최대 1억원, 단체 종목 금메달 최대 3억원을 지급하겠다고 포상금을 약속했다. 배 단장(왼쪽)이 포상금을 약속하자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평창 |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입촌식…“종합 10위 향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6일 오전

평창선수촌에 입촌했다.

이날 입촌식에는 배동현 선수단장을 비롯해 장애인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62명이 참석했다.


배 단장은 목표로 한 종합 10위를 안방에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 단장은 개인 자격으로 개인 종목 금메달 최대 1억원, 단체 종목 금메달 최대 3억원을 지급하겠다고 포상금을 약속

했다. 배 단장(왼쪽)이 포상금을 약속하자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평창 |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대학 졸업을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잃은 신의현(창성건설)은 노르딕스키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한국 선수단이 목표로 하는 금, 1개의 유력 후보로 기대를 받는다.

장애인 알파인스키 한상민은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패럴림픽 무대에 선다.


만능 스포츠맨도 많다.

 40대 후반에 늦깎이로 스노보드 태극마크를 단 최석민은 15년간 배스 낚시 프로로 활동하며 국내 대회 우승을 휩쓴

 실력자다.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이도연은 한국인 최초로 동·하계 패럴림픽 동시 메달에 도전한다.

 이 밖에 20대까지 휠체어농구와 휠체어 테니스를 오가며 엘리트 선수로 활약한 이치원은 알파인스키에서, 알파인스키의 시각장애 2급 선수인 황민규도 장애인 체전 육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의 장동신은 2002년 부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 [연합뉴스]



신의현. [연합뉴스]





태극기 들고 입장한 신의현 26년 만의 첫 금메달도 제가


노르딕 스키 세계 1위 오늘 출전
교통사고로 두 다리 잃고 실의
운동하며 살아있다는 희열 느껴







한국은 그동안 겨울스포츠의 불모지였다.
장애인 스포츠의 경우엔 더욱 그랬다.
 역대 7차례 겨울패럴림픽에서 한국선수가 금메달을 딴 적은 한 번도 없다.  
     
장애인 노르딕 스키 세계랭킹 1위 신의현(38·창성건설)이 평창 겨울패럴림픽에서 한국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의현은 10일 오전 10시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리는 7.5남자 좌식 경기에서 꿈을 싣고 달린다.  
      1회 겨울패럴림픽은 1976년 오른휠츠비크(스웨덴)에서 열렸다. 한국은 92년 티니-알베르빌(프랑스) 대회를
시작으로 2014 소치 대회까지 7차례 참가했다.

 국내에는 눈과 얼음이 많지 않은 데다 장애인 스포츠 시설이 열악해 패럴림픽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패럴림픽에서 알파인 스키 한상민이 처음으로 은메달(대회전)을 따냈고,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선 휠체어컬링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르딕 스키 신의현은 한국 선수단에 첫 금을 안겨줄 기대주로 꼽힌다.
 
신의현은 지난해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금1, 1, 1개를 따냈다.
올해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금1, 1, 2개를 따내며 세계랭킹 1~2위를 다퉜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는 도핑 스캔들의 영향으로 러시아 선수들이 불참하기 때문에 신의현의 메달 획득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다.

신의현은 러시아 선수들과 평창에서 한번 붙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
그렇지만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신의현은 대학 졸업을 하루 앞둔 20062월 승용차를 몰고 가다 반대편에서 달려온 1.5t 트럭과 충돌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이 신의현의 부모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7시간이 넘는 대수술 끝에 살아났지만 깨어난 신의현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신세를 한탄하며 한동안 두문불출했다.
 이듬해인 2007년 베트남 출신 아내와 국제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했다.
 
신의현은 2009년 우연한 기회에 휠체어농구를 접했다.
그는 휠체어를 탄 채 숨을 헐떡이며 땀을 흘리다 보니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신의현은 닥치는 대로 운동을 했다. 스포츠야말로 그의 탈출구이자 유일한 희망이었다.

신의현은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사이클에도 도전했다.
그러다 20158월 창단된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체력이 뛰어나고, 의지력이 강한 신의현에게 노르딕스키는 꼭 맞는 운동이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마다 그는 살아 있다는 느낌에 오히려 희열을 느꼈다고 했다.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의 기수를 맡았던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각각 3종목씩 총 6개 종목에
 출전한다.

지난해까지는 크로스컨트리가 주 종목이었지만 패럴림픽을 앞두고 유럽 전지훈련을 하면서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바이애슬론에도 재미를 붙였다.
 
신의현은 한국에선 총기를 휴대할 수가 없는데 유럽에선 총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사격 기술이 크게 늘었다 그동안 나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한 적이 많았는데 평창 패럴림픽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 부모님과 아내, 딸과 아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오후 330분 일본과 예선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0일 오후 235분 미국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창성그룹 대표이자 대한장애인노르딕연맹 회장인 배동현 한국선수단장은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딴 장애인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인 종목의 경우 금 1억원, 5000만원, 3000만원이다.
 단체 종목은 금 3억원, 2억원, 1억원을 주기로 했다.   
     

신의현은

생년월일 198041(충남 공주)
장애 사유 교통사고로 두 다리 절단
소속 창성건설
가족관계 아내 김희선(베트남 출신)
딸 은겸, 아들 병철
주요 경력
2017 
리비브 월드컵 금 2
● 판스테라우 세계선수권 은1, 1
● 평창 월드컵 금1, 1, 1
2018 
부오카티 월드컵 금1

    

[출처: 중앙일보]





동화 같은 패럴림픽 개회식 





패럴림픽의 매력


미군 리코 로만(37)2007년 이라크에 파병됐다가 왼쪽 다리를 잃었다.
타고 가던 차량이 폭탄 공격을 받았다. 재활 과정에서 그는 아이스하키에 빠져들었다. 그는 "빙판에서 동료애를 다시
 느꼈다"고 했다.

2014년 소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로만은 이번에 평창 패럴림픽에 미국팀 선수로 참가했다.
미국 NBC TV"로만은 지난 15년간 유니폼을 입고 나라를 대표해왔다.
첫째는 전장(戰場), 이번은 빙판"이라고 보도했다.
평창에 오는 미국 선수 68명 중 18명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에 참전한 군인 출신이다.

우크라이나 출신 옥사나 마스터스(29)는 양쪽 정강이뼈와 손·발가락, 신장까지 기형을 안고 태어났다.
생모(生母)가 체르노빌 원전 사고 피해자였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마스터스는 여덟 살 때 미국에 입양된 후에도 무릎
 아래를 차례로 잘라내야 했다.

어머니는 딸에게 조정을 권했다.
그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조정 선수로 동메달, 2014년 소치 패럴림픽 땐 크로스컨트리에서 은·동메달을 땄다.
 평창 대회에도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어제 개막식을 갖고 열흘 일정에 들어갔다. 49국 선수 570명이 나선다.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도 선수 36명이 알파인스키 등 6종목 전부에 출전했다.

 패럴림픽 경기는 선수들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간 드라마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반 올림픽과는 또 다른 감동이다. 국내에선 1988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하지만 관심은 저조하다. KBS 등 지상파 3사의 중계방송은 10일간 각각 18~30시간, 하루 평균 두세 시간꼴이다.
 17일간 매일 9시간 가까이 방송한 동계올림픽과 비교된다.
방송사들은 "시청률이 낮아서" 하며 미적거린다.

 일본 NHK62시간, 미국 NBC94시간, 영국 채널4100시간을 평창 패럴림픽에 배정했다고 한다.
선진국일수록 패럴림픽에 관심이 높다.  

국내 등록 장애인은 251만명(2016년 보건복지부), 세계적으론 10억명이 넘는 사람이 이런저런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장애는 성공으로 가는 방해물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똑같이 인간다운 삶과 기회를 누리는 사회, 평창 패럴림픽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우리가 꿈꿔야 할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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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일인 9

 오후 가수 클론의 강원래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자신의 공연을 끝낸 뒤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와 관람석을 이동하며 현장의 모든 것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2018.03.09.

 photo31@newsis.com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장에 모인 관중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장에 모인 관중



 

21739명 관중이 만든 또 다른 감동, 패럴림픽 성공의 신호탄



[STN스포츠(평창)=이보미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 열기는 뜨거웠다.

폭설로 얼어붙은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의 추위를 녹일 정도였다.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이를 앞두고 이날 오전에는 폭설이 내렸고, 오후까지 내린 눈으로 쉼 없이 제설 작업이 이뤄졌다.


그럼에도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오후 4시부터 관람객들이 평창올림픽플라자로 입장하기 시작했다.

입장 전부터 기온은 영하 4, 체감온도는 영하 7.5도에 달했다. 집계된 관중 수는 21,739명이었다.

가족과 친구, 단체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롱패딩, 장갑, 모자, 목도리, 귀마개 등으로 방한 준비를

 한 채 개회식장을 찾았다.


구름 관중에 평창올림픽플라자에 마련된 IoTAI, VR, UHD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ICT, 전통문화관&평화의 종,

VR로 동계스포츠 종목 체험이 가능한 라이브 파빌리온은 물론 삼성전자의 VR 체험존,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와의 포토존, 패럴림픽 상품을 비치하며 재개장한 슈퍼 스토어까지 문전성시를 이뤘다.


경기도 수원에서 온 차호은 씨는 (추위에) 대비해서 잔뜩 껴입고, 애기도 여러겹 껴입고 나왔다면서 우리 애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평창에 왔다. 한국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인만큼 개막식에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편 그리고 7개월 된 아이와 함께 평창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그야말로 평창은 화합과 축제의 장이었다.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평창동계올림픽 열기가 평창동계패럴림픽까지 이어졌다.

이번 개회식의 주제는 Passion Moves Us(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라틴어로 나는 움직인다라는 뜻을 지닌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IPC) 대회기 Agitos에서 출발했으며, 올림픽 개회식의 화려함, 첨단기술과는 다른 열정, 움직임등 사람 중심의 개회식을 선보였다.

열정은 에너지의 원천이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다름을 인정하는 공존의 세상을 만든다는 뜻이다.


공식행사와 더불어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개회식은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의

뜨거운 열정과 패럴림픽의 정신을 알리는 무대로 꾸며졌다.

 관중들 역시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으로 개회식을 즐겼다.


패럴림픽 성공이 올림픽의 진정한 완성이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도 패럴림픽 성공의 열쇠는 관심이다고 힘줘 말했다.

구름 관중이 찾은 이번 개회식으로 평창동계패럴림픽 성공의 신호탄을 쏜 셈이다.



사진=한규빈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한국선수단 입촌식에서 박은수 촌장과 선물을 교환하는 배동현 단장(왼쪽)

한국선수단 입촌식에서 박은수 촌장과 선물을 교환하는 배동현 단장

(왼쪽)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