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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김정은-트럼프 5월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영구 평화 시대가 온다










[한국뉴스투데이] 




김정은-트럼프 5월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영구 평화 시대가 온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5월 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4월 말 남북정상회담 후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며 한반도 영구 평화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 한반도 정세 변화는 역사적 분수령이 될 수밖에는 없다. 


5월 북미정상회담;한반도 영구 평화 정착 위한 남북미 연쇄 정상회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을 방문했다.

북한 특사로 방문해 나눈 내용을 미국 측과 협의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북한 특사 방문에서 파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듯, 미국에서도 파격은 이어졌다.

미국 도착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특사로 북한에 도착하자마자 김정은 위원장과 4시간에 걸쳐 면담을 하고 만찬을 이어갔다.

일반적인 방식이라면 사전 조율 후 다음 날 김 위원장과 만나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즉시 남 특사단과 만났다는 것은 의미가 컸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과 동일한 방식이었다.

 특사단이 방북 성과를 나누기 위해 찾은 날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특사단과 만났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 남북

 대화가 중요했다는 판단이다.

성격이 유사한 북미 정상들의 이런 파격은 흥미롭다.






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면담결과 공동브리핑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변화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고 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갑작스럽게 이어진 듯하지만 충분한 사전 논의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반갑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연설은 바로 현재의 결과물을 가져온 빅 피쳐라는 사실은 그래서

감격스럽다. 


정 실장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는점에서 미국 언론에서도 파격이라 봤다.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김 위원장은 비핵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이 두려워했던 대륙간 미사일 실험 중단 등이 포함된 제안은 북미 대화 가능성을 확장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길 갈망하며, 김 위원장이 추가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

정 실장이 백악관에서 발표한 내용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김 위원장이 추가 핵,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 전달에 트럼프는 즉시 김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안 즉시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만나자는 화답을 했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 오랜 시간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았다.


과거 클린턴이 북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합의를 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라파트가 중동 문제를 들이밀며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되었다.







북미 김정은-트럼프 정상회담


 (PG)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닮았다.

흥미로운 것은 극과 극의 발언 속에 그들의 다혈질적인 성향이 오히려 득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 이해관계가 맞을 수밖에 없는 두 정상의 파격적인 발언은 결국 한반도 영구 평화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트럼프로서도 북미 정상회담을 거부할 그 어떤 이유도 없다.

미국 내 복잡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도 외부의 힘이 필요하다.

북미 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감탄할 만한 성과가 나온다면 트럼프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벗어날 수도 있다. 


정 실장은 미국 방문을 마치고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한다. 한반도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중 시진핑의 영구 집권 선언과 러시아의 불안이 겹친 상황에서 한반도 변화는 이들 국가에게도 중요한 변수로

다가온다. 자신들의 문제를 한반도 영구 평화 정착으로 프레임 전환을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서훈 국정원장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의 도발을 잘 이용해왔던 아베 정권으로서는 복잡할 듯하다.

 최고 우방이라 생각했던 미국마저 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다가서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 아직

 정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사진합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반도에 평화가 자리 잡으면 일본의 우익들은 설 자리를 잃는다.

그리고 법을 바꿔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려던 아베의 야욕도 명분을 잃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입장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국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충돌하는 상황에서 운전대를 잡은 문재인 정부는 훌륭한 성과를

내고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실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7.11.07.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7.11.07. amin2@newsis.com 


  <저작권자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그렇게 이어간 담대함이 결과적으로 한반도 영구 평화를 위한 시작이 되었다.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 직후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해졌다. 아직 풀어야 할 일들도 많다.

 분위기는 만들어졌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채워내려면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풀어야 한다.

 하지만 문 정부와 트럼프 정부 초기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좋은 징조다.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한반도 영구 평화는 결코 상상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제는 한반도 영구 평화를 위해 어떤 방법을 가져갈 것인지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시점이다.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붕괴된 외교를 정상화하고 한반도 영구 평화까지 이끄는 이 외교의 승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을 품게 만들고 있다



자이미  mfmc86@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김정은-트럼프 5월 첫 정상회담 가시화…北비핵화 로드맵 주목



김정은 '비핵화' 대화 제의, 트럼프 전격 수용…


핵폐기 '빅딜' 놓고 북미 줄다리기 예상



지난해까지 '말폭탄'을 이어가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에서 마주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의지를 밝힌 김 위원장의 '깜짝' 정상회담 제의를 전격 수용하면서다.

향후 북미는 5월중 정상간 비핵화 '담판'을 짓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수석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지난 6일 방북결과 브리핑에서 대화 기간에 북측이 추가 전략도발을 중단한다는 '모라토리엄' 카드를 제시

했는데, 이번엔 전제를 달지 않아 훨씬 더 진전된 입장으로 읽힌다.

특히 김 위원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북미정상회담' 승부수를 던져 비핵화 협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설적이고 승부를 즐기는 양 정상의 '궁합'이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김 위원장의 '파격' 행보는 올 초부터 계산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1일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지만 여전히 '핵단추'를 언급했다.

그러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 의사를 전하고, 우리 대북특사단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승부수를 띄우는 반전을 거듭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김정은이 핵·미사일 실험을 안 하겠다며 대화를 제의한 이상 트럼프는 이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평창올림픽 때부터 특사단 접견까지 김정은이 계속 파격적으로 상대방이 받을 수밖에 없는 큰 제안을

던지는 이유는 핵을 폐기해 대북제재에서 벗어나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고자 하는 인식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는 "김정은의 목표는 경제강국을 만들어 주민 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인데 이는 남북관계,

북미관계 개선 없이 어렵고 경제개방도 미국이 체제보장을 해줘야 가능하단 점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으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으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사진=뉴스1



김 위원장의 통 큰 제안으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곧바로 본게임에 돌입하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안에 대해 "탐색대화의 성격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말엔 탐색대화나 예비대화를 거치지 말고

 일괄타결하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상 간 본게임이 결실을 맺기 위해선 북미 간 정상회담 의제 조율 등을 위한 특사 교환이나 실무회담이 먼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전 핵동결에서 핵무기 폐기 등 최종적 비핵화로 가기 위한 북미 간 구체적 로드맵 구상이 완료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북측이 대북제재 해제와 한미군사훈련 중단, 북미관계 정상화 및 수교 등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북미 양측은 앞으로 2~3개월간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김 위원장의 조기 대화 제의를 환영하면서도, 비핵화가 보장될 때까지 제재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과거 북미합의가 북측의 일방적 파기로 인해 북핵개발 시간만 벌어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전철을 밟지 않겠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북측과) 구체적인 합의에 이를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월에 양 정상이 만난다는 것은 북핵폐기 로드맵을 갖고 완전한 최종적 타결,

 '빅딜'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두 달간 해결할 문제들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을 못박지는 않았으므로 조정이 안 되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욱 교수는 "북미간 대화에서 우리 정부 입장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남북, 한미간 대화를 해나가야 한다"며 "비핵화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면 궁극적으로 남북미 3자 협의체를 만들어 남북 평화협정-북미간 비핵화-한미동맹을

 아우르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뤄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자료사진)



문재인-김정은-트럼프 정상회담…한반도에 '데탕트' 여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규모와 속도를 가진 변화이다. 한반도에서 '데탕트'를 열릴지 분수령이 될 것이다" 
한반도의 '빅 스프링'이 오고 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역사적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남북, 북미간 정상회담을두고 이렇게 말했다. 

4월말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에 이어, 5월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위원장간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한마디로 '빅 서프라이스(Big Surprise)'라는 말 이외에는 이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적절한 용어를 찾기 힘들다.
그야말로 한반도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전대미문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물론 신중해야 하고 낙관할 상황은 절대 아니다.
 아직은 '말'로만 오갈 뿐 행동이 오고가는 형국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4월과 5월에 연이어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은 25년간 북핵문제를 둘러싸고 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한반도의 지각틀을 완전히 탈바꿈 시킬수 있는 중대한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북핵 협상의 틀과 형식도 과거와는 상당히 다른 차원으로 열릴 수 밖에 없게 됐다.
4월과 5월 '초대형 정상회담'이 열리기 때문에 북핵협상은 '6자회담→정상회담' 순이 아니라, 사실상 '정상회담→
북핵실무협상'이라는 역순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게 됐다. 
일단 북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한 큰틀을 담판지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하려면 북한 핵에 대한비핵화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러면 종이에 글자를 그리는 과정이 하나의 교섭과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3월과 4월 그리고 5월 북미정상회담이 열릴때까지 북미간에는 상당한 횟수의 대화가 불가피하다.
 이러한 과정 자체가 비핵화협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북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모라토리엄 선언을 바탕으로 핵물질 프로그램을 어떻게 동결할 것인가 등의 문제 등을 놓고 구체적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런 과정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간 5월 북미정상회담이 실현되면 한반도 상황은 변화를 예측
하기 어려울 정도로 요동칠 수 있다.

과거 북핵협상 패턴과 달리, 이번에는 북미정상회담이 '큰 담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북 소식통은 "이번에는 북미 양국 최고지도자가 담판을 벌여 구체적 목표와 시간을 정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과거 북핵협상과 달리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를 위해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라고 늘 강조해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스토롱맨'으로 불릴 정도로 성격이 화끈하고 '빅딜'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으며.두 사람의 '화학적 결합(케미스트리)'이 이뤄진다면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의 길은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다. 

실제로 마거릿 대처 전 영국수상은 1984년 고르바초프가 소련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 후, '영-소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처 전 총리는 고르바초프와 회담을 가진 뒤 "나는 그가 마음에 들었다.
 그와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를 평가한 대처의 이 발언은 냉전 종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역사적 발언'이 되었다.
이후 동구권 국가가 몰락했고 독일 통일로 연결되는 20세기 대반전이 일어났다.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면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며 "현안과 어젠다를 중심으로 전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남의 효과'가 가져 올 후폭풍은 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은 성급한 추측들이다. 그러나 2월과 3월 들어 한반도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말대로 기적처럼 발생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남북.북미로 이어지는 '초대형 외교전'이 어떤 구조적 변화를 몰고올지 주목된다.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상황주시하는 일본(CG)

 [연합뉴스TV 제공]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도쿄 | 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도쿄 | 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일본,북미정상회담추진에 '재팬패싱론' 확산.."美에 버림받았다"
         


아베 총리는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북한의 도발을 소재로 '북풍(北風)몰이'를 한 끝에 압승했고, 이를 빌미로 방위력 증강에 열을 올려왔다.

이와 관련, 아사히는 육상형 이지스(이지스 어쇼어)의 배치 계획 등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전제로 해 온 아베 정권의

안전보장 정책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야부나카 미도시(藪中三十二) 리쓰메이칸(立命館)대 특별초빙교수는 아사히에 "북미정상회담의 급격한 전개에 일본이 방관자로서 배제된 감이 있다.

 일본 외교를 신속히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일본종합연구소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도 마이니치신문에 "일본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미국, 중국과 제대로 연대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압력만 강조해서는 한국과 중국이 허심탄회하게 일본에 협력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대북 압력 일변도

정책을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추진 소식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베 총리가 다음달 초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나선 것도 이런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일본 거리 대형 전광판에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거리 대형 전광판에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을 16일 미국에 보내 카운터파트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북미간 협상

로드맵에 대한 일본의 의견을 전할 계획이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정권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는 한편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성과를

부각하기도 했다.


도쿄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끈기있게 호소해온 남북 대화를 통해 북미간 정상회담을 중개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며 "특사단과 만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대북특사 단장이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소개 기사를 별도로 게재해 "미국 백악관 내에도 인맥이 있으며 경제 분야에서 정통한 인물"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야부나가 교수는 아사히에 "북미 대화가 열린다는 역사적인 발표를 트럼프 대통령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도 아닌 정의용 실장이 했다는 것은 상당히 상징적"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미국을 북미 교섭노선으로 인도하는데 멋지게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북미 정상회담 추진 소식 1면에 전하는 일본 석간 신문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9일 일본 주요 석간 신문들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 소식을 1면에 전하고 있다. 2018.3.9      bkkim@yna.co.kr



북미 정상회담 추진 소식 1면에 전하는 일본 석간 신문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9일 일본 주요 석간 신문들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 소식을 1면에

 전하고 있다.


2018.3.9 bkkim@yna.co.kr          

         





전날 석간 신문을 통해 일제히 1면 머리기사로 북미 정상회담 추진 소식을 전한 일본 신문들은 이날 조간 신문에서도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일본 신문들은 북미간 정상회담이 북한의 비핵화에 이어지길 기원하면서도 "비핵화를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아사히신문)이라거나 "회담이 잘못되면 미국이 군사행동을 취하는 쪽으로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요미우리신문)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들은 특히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측의 부담이 적은 판문점에서 회담이 열리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지다. 중국, 러시아가 개최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회담이 판문점에서 개최될 수도 있지만, 준비할 시간이 너무 적다는 지적도 있다"며 "오는 9월 유엔 총회에 맞춰 미국 뉴욕에서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