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민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1.daumcdn.net/news/201803/09/yonhap/20180309180412898paps.jpg)
청주대 "조민기 사망 관련 추모행사無"..경찰 "수사종결"
‘성추행 의혹’(성추문)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둔 배우 조민기(본명 조병기)가 9일 사망한 가운데 청주대학교
(이하 청주대)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조민기는 이날 오후 4시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민기의 아내가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조민기는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그곳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청주대 측은 동아닷컴에 “조민기의 사망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고인과 관련해 어떤 추모 행사 등은 계획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서울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조민기가 사망했다”며 “현재로서는 타살 흔적은 없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 등은 유족과 논의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민기는 자신의 모교인 청주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미투 운동’(Me Too Campaign/Me Too Movement, 해시태그로 #MeToo,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추정되는 폭로성 글이 올라오면서다.
이에 대해 조민기는 처음에는 관련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후 사과문을 통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조민기는 “모든 것이 내 불찰이고 내 잘못이다. 나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내 잘못에 대하여 법적·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내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한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동안 내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12일 경찰 소환을 앞둔 조민기는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유명을 달리한 것.
그가 힘든 선택을 할 수밖에 없던 이후는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오전 조민기는 채널A ‘뉴스TOP10’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또 사망하기 전 조민기와 전화 음성에서 감정에 복받친 목소리가 들렸다고.
조민기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지만, 경찰 조사 이후 벌어질 상황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딸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그리고 조민기의 아내는 이런 그의 복잡한 심경을 알아차렸다고. 조민기의 아내는 “남편(조민기)이 평소와 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조민기의 시신은 건국대학교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배우 조민기가 목숨을 끊은 가운데 경찰이 감식 조사 중이다.
경찰, 조민기 사망 장소 현장 감식 조사 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조민기(53)가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연이은 성추문 폭로에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고 출석을 사흘 앞둔 날이다.
조민기는 학생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기 전까지만 해도 연극과 영화, 드라마는 물론이고 예능과 강단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온 배우였다.
그는 1982년부터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극무대에 주로 서다가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본격적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에는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도 입문했다.
조민기가 배우로 진로를 결정할 때 집안의 반대가 많았지만 사촌지간배우 조형기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본격적으로 상업 작품에 발을 들인 그는 2013년 '변호인'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고,
드라마는 1993년 MBC TV '야망'부터 마지막 작품이 된 2016년 SBS TV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까지 약 50편에
참여했다.
선한 역부터 악역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인 조민기는 1996년 'SBS 연기대상', 2001년 'MBC 연기대상',
2002년 'KBS 연기대상', 2008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우수상을 받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덕분에 2010년 3월에는 모교인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로 채용됐고, 2015년에는 부교수로 임용돼 강단에도 섰다.
조민기는 또 MBC TV 예능 '진짜 사나이'에도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고 특히 2015년에는 딸과 SBS TV 예능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딸과 소통하는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의 호감을 얻었다.
그러나 올해 2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익명의 성추문 폭로글을 시작으로 탄탄대로를 걷던 그의 인생은
180도 뒤집혔다.
익명의 게시자는 "청주대 교수였던 연예인이 몇 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학교의 조사가 이뤄졌고,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말했고, 이후 청주대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대해 처음 조민기 측의 입장은 강경했다.
그의 소속사도 "모두 명백한 루머"라며 장문의 해명을 담은 입장문을 내놨다.
그러나 2월 21일 신인 배우 송하늘이 실명으로 조민기의 성추행을 주장하면서 피해 학생들과 목격자의 폭로가
잇따랐다.
조민기는 일부 언론을 통해 인터뷰에 나섰지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해명에 여론은 더 싸늘해졌다.

조민기 사망 현장
세상과 28년 연기인생 등진 배우 조민기
이후에는 성폭행 미수 의혹이 불거지고 음란한 대화가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면서 대중은 그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렸다.
소속사 역시 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2월 27일 자신의 이름으로 낸 "모든 것이 제 불찰이다.
자숙하며 살겠다"는 사과문은 너무 늦은 반성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 조민기를 출국 금지하고 오는 12일 소환을 통보했다.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 속에 뒤늦게 용기를 낸 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에도 변명으로 일관하며 자신을 바닥
까지 끌어내린 그는 결국 배우자와 자녀들을 남겨둔 채 떠났다.
배우 조민기가 사망했다.
조민기는 9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미투운동에 동참한 여러 학생들의 성폭력 폭로가 이어지며
이날 조민기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가량 1차 현장 감식을 마치고 철수했다.
조민기의 빈소는 건대병원 장례식장 204호에 차려졌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조민기의 사망 소식을 듣고 몰려든 취재진에게 "유족들이 취재진과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카메라를 철수하고 나가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몰려든 취재진도 모두 자리를 떠났다.
조민기의 빈소는 오후 10시쯤 마련돼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조민기의 아내와 가족은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따로 마련된 장소에서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1965년생인 조민기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영화 '변호인', '반창꼬', 드라마 '달의인', '화정', '투윅스', '대풍수' 등에 출연했다.

뉴스1 DB © News1
배우 조민기의 사망 전 유서로 추측되는 손편지가 공개됐다.
배우 조민기가 9일 오후 4시 5분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날 연예매체
해당 편지에 따르면 조민기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저의 죄"라며 "너무나 당황스럽게 일이 번지고,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지나다보니 회피하고 부정하기에 급급한 비겁한 사람이 되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조민기는 "고되고 어려운 배우 길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결코 녹록치 않은 배우의 길을 안내하고자
이어 조민기는 "모멸감 혹은 수치심을 느낀 제 후배들에게 먼저 마음 깊이 사죄의 말을 올린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조민기는 드라마 '야망'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자상한
최근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조민기는 그의 제자들인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폭로로
조민기는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피의자 소환을 앞둔 상황이었으며 사망 전 마지막 공식 인터뷰인 채널A
한편, 이날 조민기의 사망이 확인되며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는 종결됐다. 그의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조민기(53)가 사망했다.
약 3주 전 미투 폭로가 터져나왔고, 본격적인 경찰 조사를 앞둔 시점이었다.
2월 20일, 조민기가 지난해 11월 말 수년간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로 인해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당시 조민기는 소속사를 통해 "성추행은 명백한 루머"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또 다른 폭로가 등장했다.
'뉴스룸'에 출연한 한 학생은 "술을 마시고 새벽에 내게 연락해서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민기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툭 친 걸 가슴으로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 노래방이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고 격려차원에서 안아줬다"고 대응했다.
끝까지 조민기가 성추행을 인정하지 않자 결국 실명을 밝힌 미투 폭로가 나왔다.
신인 배우 송 모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구체적인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조민기는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도 하차했다.
경찰 조사를 3일 앞둔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한 오피스텔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환에 앞서 핸드폰 압수 통보를 받은 조민기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락하는 등 신변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구도 그게 그의 마지막 연락인 줄은 몰랐다.
- 조민기 사망 / 사진: 더스타DB
조민기 사망, 아내 오열…'미투' 피해자·가족에 대못
조민기 사망에 아내 김 씨가 오열했다.
9일 일간스포츠는 '배우 조민기의 아내 김 씨는 9일 오후 서울 건국대병원을 찾아 남편의 사망을 확인하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건대병원 측 관계자는 "고인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유족은 물론 병원도 경찰과 논의해 진행해야 한다"고
밝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되기 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족은 현재 건대병원 장례식장 상담실에서 빈소 마련 관련 얘기를 나누고 있어, 이동없이 해당 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질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조민기가 살고 있는 서울 광진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감식 조사를 끝내고 현장을 떠났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조민기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광진구 구의동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창고 안에서 목을 매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민기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고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고인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를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82년 극단 신협의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조민기는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사랑받았고,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로도 활동했다.
조민기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민기 끝까지 이기적이고 비겁하다", "결국 최악의 선택을 했네", "피해자 두번 죽
이네. 반성을 하랬지 죽음을 택하라는게 아니었을텐데", "진짜 무책임하다.
죽음이 모든걸 해결해주니", "남은 가족과 피해자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배우 조민기가 9일 오후 4시 5분쯤 자신의 주거지인 광진구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1층 세대별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 과학수사팀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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