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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민병두 의원, '성추행 의혹' 1시간 30분 만에 의원직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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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병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은 통상적으로 차장이 진행한 공작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해야하고, 또 차장이 교체됐을 때에도 새 차장이 자신이

진행해야 할 공작에 대해서도 보고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







뉴스1



민병두 의원, '성추행 의혹' 1시간 30분 만에 의원직 전격 사퇴

뉴스타파 의혹 보도 이후 10일 전격 사퇴 발표
현역의원 사퇴 첫 사례…서울시장 경선도 포기
"의원직 내려놓겠다. 하지만 문제될 행동 안했다"
더불어민주당 '패닉'..."도대체 어디까지~또 누가"




[뉴스핌=오채윤 기자] "면병두 의원까지~, 다음에는 또 누가 나오는 것일까.

" 한국사회 각계각층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잇따라 성추문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정봉주 전 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서울 동대문구을)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민 의원은 10일 뉴스타파에 성추행 의혹이 보도된 이후 불과 1시간 30분 만에 문자 메시지로 입장문을 내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전격적인 의원직 사퇴다.

민 의원은 다만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사진=뉴시스>



앞서 뉴스타파는 이날 여성사업가 A씨가 2008년 민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민 의원과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 A씨는 2007년 1월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 이후 3~4차례 만나는 등 친분을 이어온 사이다.


A씨는 2008년 5월 민 의원과 술을 마신 뒤 노래방을 갔고 민 의원의 제안으로 '부르스'를 추다가 갑자기 키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다음날 민 의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고, 최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와 민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뒤 TV에 자주 나와 폭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되었던 죄송한 마음이다.

그 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민 의원은 다만 "하지만 저는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면서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다.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에 저는 의원직을 내려놓겠다.

 그리고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그 분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제가 아는 한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면서 당시 행적을 일목

요연하게 밝혔다. 


민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11년전 히말라야 트래킹 때 우연히 만나 1년여가 지난 후 낙선의원 시절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당시 정부의 환율정책 때문에 손해를 본 게 계기가 되어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돈을 댈 테니 인터넷신문을 창간하자고 제안했다.


그 이후 민 의원은 지인들을 만나러 여의도로 가는 길에 A씨의 인터넷신문 창간 제안이 생각나서 동석하면 A씨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식사 동행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민 의원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노래방 계산도 그 당시에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내가 했을 리가 없는데 누가 냈는지 확인했더니, 그분(A씨)이 했다고 한다"면서 "이후 A씨는 내가 전화를 했다는 것인데 나는 인터넷 창간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한 것이었고, 반응이 없어서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고 판단했다. 더 이상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

한다"고 해명했다.


민 의원은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17대, 19대, 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5년에는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정책통으로 통할 정도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펼쳐왔다.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나설 예정이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민병두 의원 / 사진=연합뉴스



↑ 민병두 의원 / 사진=연합뉴스






민병두 아내 `용기냈다`..."실수는 용서"                          



민병두 아내 "사과해야 마땅…권력형 성추행과 달라" 
민병두 아내 "의원직 사퇴에 동의…시비는 나중에 가려도 돼" 
민병두, 성추행 의혹…"사실과 다른 부분 있지만 의원직 사퇴" 
피해 여성 "2008년 노래주점서 키스 등 성추행당해" 주장 






민병두 아내가 일각의 미투 운동에 따른 남편의 사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지난 10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 폭로가 나온 직후 곧바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의 부인이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별도의 입장을 밝힌 것.

민병두 아내는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누리꾼들의 응원글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민병두 의원의 아내 목혜정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17대 국회 말기에 의원들끼리 히말라야 등반을 갔다가 안면만 튼 50대 여성이 인터넷 뉴스 사업을 해보자며 (남편을) 불러냈다"며 "이후 지인들과 함께 모임 자리를 만들었고

만취 끝에 노래방을 갔나 봅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목씨는 "낙선의원이라도 공인으로서 주의해야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그리고 그 여성분이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면 물론 잘못이고 일회성 실수라도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목씨는 남편의 사안은 최근 잇따르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민병두 아내는 "권력형 성추행, 성폭력과는 다르다는 이야기는 궁색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남편은 수줍음도 많고 강직한 삶의 기준을 가지고 있었고 조금만 잘못해도 성당에서 고백성사를 보는 사람이었다"고 두둔했다. 
그는 이어 "이 일에 남편의 잘못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남편의 성격과 강직성을 알고 있기에 (이번) 한 번의 실수는 부부간에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병두 아내 목 씨는 특히 "기사가 나온 직후 남편이 전화를 걸어 의원직까지 내놓겠다고 동의해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는데 1초도 망설이지 않고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면서 "지인들이 전화를 걸어와 왜 의원직 사퇴까지 하느냐고 했지만, 남편다운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목씨는 또 "시시비비는 나중에 가려도 될 것 같다"면서 "저와 남편을 아는 분들, 남편의 성격과 그간의 태도를 봐오신 분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믿고 이해를 구한다"고 적었다. 


민병두 아내는 그러면서 남편과 마찬가지로 "저는 저 자신이 페미니스트이고 미투 운동은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권력을 이용한 성추행, 성희롱은 근절돼야 한다.

 남편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민병두 의원은 자신을 겨냥한 `미투` 폭로가 나오자 1시간여 만에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오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에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사업가로 알려진 한 여성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2008년 5월께 한 노래주점에서 민병두 의원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민병두 의원과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신 뒤 노래방에 갔다. 민병두 의원이 테이블을 밀어

입구를 막은 뒤 블루스를 추자고 해서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응했는데 갑자기 키스를 했다"며 "너무 당황스러워서 얼음 상태로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수습한 뒤 귀가하며 살펴보니 (내) 바지의 지퍼가 열려 있었다"며 "일방적이고 기습적이고 너무 기가

막혔다.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던 나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민병두 의원은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 되었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두 의원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며 피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민병두 의원은 "11년 전 히말라야에서 트래킹을 하다 우연히 그분을 만났다"며 "이후 여의도 지인들과 일자리 문제로

 만나러 가는 길에 그분의 인터넷신문 창간 제안이 생각나 동석하면 그분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민병두 의원은 "그래서 함께 식사했는데 그분에 따르면 그 이후에 내가 노래방에 가자는 제안을 했고,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고 한다"며 "이후에도 내가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나는 인터넷신문 창간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전화를

 했을 뿐이다. 그 이후 그분과 더 이상의 교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민병두 의원은 그러나 복수의 언론을 통해 “이번 폭로는 미투가 아니다”라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민병두 의원의 고백 이후, `가짜 미투`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한 상태다.


민병두 의원은 17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3선 의원으로,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퇴로 자연스럽게 서울시장 경선 출마도 포기하게 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당내 유력 인사들을 향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잇따라 터져 나오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에 이어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하던 정봉주 전 의원과 민병두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민주당의 당혹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분위기다.

민주당에선 애초 경선 흥행의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이 최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출마 선언을 연기한 데 이어 민병두 의원이 전날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뜨거웠던 서울시장 경선 열기는

급속히 가라앉는 분위기다. 









사진. 뉴시스





[민병두 의원의 아내 목혜정 씨.


 사진:페이스북]




미투 1호 사퇴 의원’ 민병두 부인 목혜정 “남편 보듬겠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의 부인 목혜정씨가 남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과와 의원직 사퇴는 당연한 일’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히면서 “위로하고 남편을 보듬겠다”고 말했다.
목씨는 10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적어 “낙선 의원 신분이었지만 공인으로서 주의했어야 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그(피해를 주장한) 여성이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면 사과해야 한다. 일회성 실수라도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다만 남편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자기도 모르게 잘못한 게 있으면 의원직 내놓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더니 그렇게 단행했다. (의원직 사퇴는) 남편다운 결정이라 믿는다”며 “나는 남편을 위로하고 보듬기로 했다. 남편의 성격과 태도를 본 사람들도 같은 마음일 것으로 믿고 이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하 목혜정씨 페이스북 글 전문

이런 일로 아내가 공개적으로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 담대하고 담담하게 쓰겠습니다.
아침에 남편이 사색이 되어 뉴스타파에서 보도하겠다고 한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낙선의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낙선의원이 남한테 손 벌리며 살지 말자고 우리 부부는 대학 강의를 하며 쥐꼬리만한 월급 받아 근근이 살아갔고 남편은 여의도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일도 허다했습니다.
17대 말기에 의원들끼리 히말라야 트래킹 갔다 안면만 튼 50대 여성이 인터넷 뉴스 사업을 해보자며 불러냈습니다,

그때 그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워낙 돈 없이 살았던 시기였고 정당한 사업을 해볼 수 있는 것이 있으면
관심을 가졌을 것이고 지인들과 함께 모임자리를 만들었고 만취 끝에 노래방을 갔나봅니다.

이 지점은 낙선의원이라도 공인으로서 주의해야할 것이었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여성분이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면 물론 잘못이고 사과해야할 것입니다. 일회성 실수라도 사과해야 마땅합니다.

권력형 성추행 성폭력과는 다르다는 이야기는 궁색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남편은 수줍음도 많고 강직한 삶의 기준을 가지고 있었고 조금만 잘못해도 성당에서 고백성사를 보는 사람
이었습니다. 일 때문에 여성과 일대일로 식사를 하거나 어디 갔다 올 일이 있었으면 집에 와서 찝찝하다며 제게 이야기했던 사람입니다.

이 일이 완전 잘못 없다 말할 수는 없지만 남편의 성격과 강직성을 알고 있기에 한 번의 실수로 부부간에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가 난 직후 남편이 전화를 걸어 의원직까지 내놓겠다고 동의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

1초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야한다고 답했습니다.
 지인들이 전화를 걸어와서 왜 의원직 사퇴까지 하냐고 실수에 사과하고 시장출마만 안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지만 저는 남편의 강직성을 압니다.

이번 출판 기념회에서도 남편은 책을 안 팔고 각자 사와서 사인 받으라고 했습니다.
 지역구에서도 돈을 안 받고 안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자기도 모르게 잘못한 것이 있으면 의원직 내놓을 것이라는 것을 입버릇처럼 말하더니 그렇게 단행하네요. 전 남편다운 결정이라 믿습니다.

얼마 전 제자에게서 자신이 미투 운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려했습니다.
권력을 이용한 성추행, 성희롱 근절돼야 합니다.
쉽게 술자리나 노래방 등에서의 여성이 성희롱되는 일 없어야 합니다.

저는 제 자신 페미니스트이고 미투운동 꾸준히 진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도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시시비비는 나중에 가려도 될 것 같고 의원직은 사퇴하는 것이 자신에게의 엄격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다들 아내 걱정들을 합니다.
 저는 기사가 나기 전에 제가 아는 그룹의 대표 격인 사람들에게 모두 전화를 해서 충격 받지 말라고 일의 내막은
이렇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들 당황하고 어떤 사람들은 억울하다고도 말하고 어떤 사람들은 굳이 의원직까지 사퇴해야하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요. 저는 갑자기 날아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정치하는 남편을 두고 공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공천 문제로 경선을 해야 하는 분들 다들 얼마나 고마운 분들인데 한 분도 낙오자가 없으면 좋겠기에 너무 입장이 곤란했습니다.
그 분들께 죄송하지만 저는 자유인으로 살아갈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남편을 위로하고 보듬기로 했습니다.
 저와 남편을 아는 분들. 남편의 성격과 그간의 태도를 봐오신 분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믿고 이해를 구합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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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직 내려놓는 속사정



민주당 민병두, 미투 성추행 의혹 폭로에 의원직 사퇴키로(종합) 
민병두 “의원직 내려놓겠다”, 미투운동은 적극지지 
뉴스타파, 민병두 성추행 의혹 보도...누리꾼 ‘갑론을박’ 
민병두, 2008년 노래방에서 무슨 일 있었나 






민병두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 역시 미투 운동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10일 자신을 겨냥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오자 의원직에서 전격 사퇴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병두는 이 때문에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병두 의원은 이날 오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이에 의원직을 내려놓겠다. 그리고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민병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여성은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이 여성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2008년 5월께 노래주점에 갔다가 민병두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병두 의원을 저격한 이 여성의 실명을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민병두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과 관련,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자 이에 대한 논쟁 역시 뜨겁다. 
민병두 의원이 여권 내 서울시장 후보군이었던 까닭에 후폭풍은 거셀 전망이다. 민병두 의원 역시 향후 서울시장 선거에는 불출마 할 것이 확실시 된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되었던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고 밝혔다. 

민병두 의원은 이어 “그러나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다”라며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에 저는 의원직을 내려놓겠다.

그리고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민병두 의원은 그러나 “다만 그분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제가 아는 한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라며

 “제가 기억하는 전후 과정은 다음과 같다.

 그분은 11년 전, 히말라야 트래킹 때 우연히 만난 일이 있다.


1년여가 지난 후 낙선의원 시절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정부환율정책 때문에 손해를 본 게 계기가 되어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돈을 댈 테니 인터넷신문을 창간하자고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민병두 의원은 이어 “그 후 여의도에 지인들한테 일자리 문제로 만나러 가는 길에 그분의 인터넷신문 창간제안이 생각나서 동석하면 그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함께 식사를 했고 그분에 따르면 그 이후에 내가 노래방에 가자는 제안을 했고,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민병두 의원은 그러면서 “제가 기억하기로는 노래방 계산도 그 당시에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내가 했을 리가 없는데

 누가 냈는지 확인했더니, 그분이 했다고 한다”라며 “그 후 내가 전화를 했다는 것인데, 나는 인터넷신문 창간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한 것이었고 반응이 없어서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고 판단했다. 더 이상의 교류는 없었던 것

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민병두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친분관계를 이어온 민병두 의원과 지난 2008년 노래주점에 가게 됐다”라며 “민병두 의원이 노래주점에서 부르스를 추자고 했고, 이후 키스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제로 키스하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게 기준이 됐다” “노래방에서 키스했던 다른 의원들도 떨고

있을 듯” “사퇴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안타깝네요” “잘못에 대처하는 대인배의 자세” “명확한 증거를 피해자 측에선 제시해주세요” “의원직 신분도 아니었는데 갑의 위치에서 성추행? 말이 안되네요” 등 다양한 의견글이 현재 개진 중

이다. 





민병두 이미지 = 연합뉴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조선일보DB





  •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조선일보DB  



  • 민병두는 왜 의원직까지 던졌을까?


  •         
  •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에 대한 ‘미투(Me, too)’ 성추행 폭로가 나오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정치권에서는 민 의원이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면서도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를 뽑아든 것에 대해 분분한 해석이 나왔다. “평소 도덕적으로 결벽증이 있고 자존심이 강하다”는 설명이 나왔다.

    하지만 “단순 개인 성향으로 치부하기엔 석연치 않다”는 반박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11일 본지 통화에서 “민 의원은 평소 도덕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민감했었다”며 “출판기념회를 열어도 전혀 돈을 받지 않았고, 자가(自家) 없이 전셋집에 사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자신을 민 의원의 아들이라고 밝힌 민모씨는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한 인터넷 언론사의 홈페이지 기사에 “(아버지는) 도덕적 결벽증이 있는 분”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민씨는 “이런 기사 하나로 어떤 파장이 있는지, 또 무죄로 입증된다 하더라도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겨지는 것이 이런 기사인데”라며 “한 인간의 노력을 이렇게 하십니까”라고 했다.

    그는 “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죄에 대한 입증’이니 이런 글들이 보인다”며 “의원직 사퇴는 모든 권위에서 나오는 보호를 버리고 진실 공방에 임하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당에서도 민 의원 성격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얘기가 주로 나왔다. 이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회의원 주민소환제에 찬성하지만, 그 정도 잘못이 아니라면 의원직 사퇴는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 할 ‘공적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알려진 것이 잘못의 전부라면 진솔한 사과와 서울시장 후보 사퇴 후 자숙과 봉사가

     적절하며 피해자께서도 바라시는 정도의 대처라 생각한다”고 했다.


     표 의원은 그러면서도 “민 의원은 본인 자존심만 생각하지 마시고 선출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국회의 현안 등을

    두루 살피시고 부디 진정한 용기를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3선 중진인 민 의원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에 대한 전반적 회의감을 가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 의원이 서울에서 3선까지 했지만, 당내 정치적 무게나 존재감이 잘 부각되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에 서울 시장 경선을 일종의 ‘승부수’로 삼으려 했는데 이번 폭로로 더 이상 정치적 길이 보이지 않아 회의감이 들었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야권 일각에서는 “정말로 잘못한 게 있어서 의원직 사퇴까지 얘기한 게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왔다. 한국당 관계자는 “성추행 관련 진술이 상당히 구체적”이라며 “또 민 의원이 잘못한 게 없으면서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신에게 엄격하다고 주장하며 여성을 노래방으로 불러들여 추행했다는

     이중성”이라며 “국민들이 이번 (민주당의 미투 관련) 사건들을 바라보며 역겨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깨끗한 척, 정의로운 척, 도덕적인 척 이미지로 포장했던 그들의 이중성일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지도부 차원의 만류에 나서면서 민 의원의 사퇴 선언이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없었던 일’이 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야당 관계자는 “12일부터 3월 임시국회에 돌입하면서 본회의를 거쳐야 민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할 수 있게 됐다”며 “본회의에서 부결되면 민 의원이 못 이기는 척 받아들여 유야무야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하지만 민 의원 측 관계자는 “부인까지 나서서 ‘의원직 사퇴가 자신에게 엄격함을 실천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한 마당에 민 의원이 사퇴를 번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안희정·정봉주 이어 민병두까지…민주당 '충격'(종합)


    민병두, 의원직 사퇴 공식 선언
    민주, 민병두에 '의원직 사퇴 철회' 요청



    여권 내 서울시장 후보군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직후 의원직 사퇴를 공식 선언

    하면서 민주당이 충격에 빠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이어 또 다시 '미투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민주당 소속은 아니지만 문재인 정권의 유일한 정치인 특별사면 대상자로 대중들에게 여권내 인사로 각인돼 있는 정봉주 전 의원 역시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뉴스타파는 이날 오후 2시 '민 의원이 지난 2008년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사업가 A씨(여성)는 2008년 5월 무렵 노래주점에서 민 의원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 같은 성추행 의혹이 보도된 직후인 3시 30분쯤 입장문을 내고 의원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민 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고 곧바로 의원직 사퇴 선언이 이어지자 민주당은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안 전 지사 성폭행 의혹으로 충격에 휩싸였던 민주당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고 자평했지만, 연이은 악재에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게다가 민주당이 느끼는 충격의 강도가 큰 데는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인사들의 무게감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 있다.
    안 전 지사는 차기 대권주자로 평가받았고 민 의원은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민병두 의원에게 의혹이 제기되고, 곧바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해 충격"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민 의원은 사퇴를 선언하면서 당 지도부와 별도의 상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에선 당황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전해철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 의원이 지도부와 의원직 사퇴 상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상의를 안했다"며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민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 철회를 요청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이자 최고위원인 안규백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민병두 의원에게 연락을 해서 '이 사안의 성격에 비춰볼 때 의원직 사퇴할 정도는 아니다. 의원직 사퇴를 철회해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민 의원이 '생각해보겠다' 정도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미투 운동'의 파장이 어디까지 퍼질지 모르기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전전긍긍해 하는 모양새다.

    야당의 대대적인 공세는 물론 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장 야권은 민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자 한목소리로 "추잡한 이중성에 분노한다"며 민 의원 뿐만 아니라 민주당을

    향해서도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정치권이 지방선거 국면을 맞은 까닭에 야권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장을 목표로 했던 민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에도 불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권내 서울시장 경선 양상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 의원의 의원직 사퇴 선언으로 민주당의 선거 전략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민 의원의 의원직 사퇴서가 수리될 경우 자유한국당과의 의석수가 4석으로 줄어들어 당장 원내 1당 유지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따라서 현역의원 출마 문제를 놓고 민주당은 고심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 DB




    민병두




    1958년 6월 10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3남 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천주교 신자셨던 어머니를 따라 3형제의 세례명은 3대 천사에서 따 온 미카엘, 라파엘, 가브리엘로, 그는 라파엘로 세례를 받았다.

    1964년 서부역 뒤편에 터를 정해 서울로 이사를 왔다. 봉래초등학교ᆞ대동중학교ᆞ경기고 시절 책읽기와 온갖 놀이,

    축구/농구/배구등에 묻혀 살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1년에 50권~100권 정도의 책을 읽었으며 중학교때 헤겔칸트의 책을 읽고 독재정권을 비판했으며,고등학교때는 윤동주박인환라이너 마리아 릴케 등에 빠지고 강한 민족주의적성향을 보였다.


    중고시절 약현성당의 독서모임과 경기고시절 신문반 활동이 일생의 토대가 되었다. '주간 경기'는 2주일에 한번 타블로이드 4-8면으로 발행되는 신문이었다. 신문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그는 당연히 저항을 키웠고, 성당에서의 독서토론도 세상을 깊고 넓게 보게 하는 시야를 키웠다.


    성균관대학교에 들어간 이후 두 차례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전국조직을 결성하여 민주화 운동의 선두에 서서 헤쳐 나가다 치안본부 대공분실ᆞ안전기획부 등에 끌려가서 고초를 겪고 두번 투옥되면서 4년 가까이 복역했다. 병역은 바로

     이 수형 전과로 인해 면제받게 되었다.


    1년 6개월 이상의 실형을 살게 되면 제2국민역으로 편입되기 때문. 윤상원 열사가 중앙위원으로 있던 전민노련ᆞ

    전민학련(학림사건)은 5.18 이후 최초로 일련의 시위를 통해 정권을 폭로하고 규탄했으며 그 후 노동운동에 투신해

     피아노 공장ᆞ변압기 공장 등에서 노동조합 조직활동을 했다.


    민주화 공로를 인정받아 훗날에 5.18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학림사건은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었으며 사법부가 과거의 잘못된 판결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기자 생활


    경기고등학교 재학 시절 ‘주간경기’라는 타블로이드 신문을 만들면서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으며, 이는 향후 기자생활의 원동력이 되었다.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후 월간 잡지사에서 발굴기사 등을 다루는 것으로 기자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대중지인 '만화광장' 창간멤버이다.(그래서 만화계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으로도 불린다) 이 후

    일간지 ‘문화일보’에서 정치부ᆞ과학부ᆞ국제부에서 기자로서 취재활동을 했고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야당반장,

    국회반장을 역임하였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들이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모니터하는 기획을 시도했다.

     '국정감사를 감사한다'는 기획은 당시 국회의원들의 거부감으로 방청 자체를 불허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이를

    계기로 상임위원회가 시민들에게 개방되었고 오늘날 시민단체들의 일상적인 모니터가 가능하게되었다.

    1996년 인터넷이 막 도입되던 시절에는 세상의 변화에 앞서가겠다며 과학부기자를 자원했고, 미디어융합을 공부하겠다며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뉴하우스(언론대학원)에 연수를 다녀왔으며 이 때 배운 사진실력은 프로급이다.


    1999년 재보궐선거에서는 후보들에 대한 시민단체의 감시활동 강화(24시간 시민단체의 후보 캠프 감시 허용,

    회계장부의 공개)를 요구하여 후보들에게 동의를 얻어냈으며, 이는 훗날 선거법을 개정하고 선거문화를 개선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기자만큼 매일 매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직업은 없다.

    기자가 깨어 있어야만 세상이 변화하고 발전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국정원 정치개입 문건 확인’,

    ‘국회 노동위 돈봉투 사건’ 같은 수많은 특종을 잡아 터뜨리며 다수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워싱턴 특파원시절에는 교육문제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한국계 미국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교졸업자들의

    교육일기를 '완벽한 학생들'이라는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정치부장, 야당반장, 국회반장시절에는 특종뿐만 아니라 의제설정 등으로 이슈를 주도하여 진보ᆞ중도ᆞ보수 언론을

    가리지 않고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정치인으로서의 활동



    이러한 전략적 능력을 인정받아 2004년 열린우리당 창당시 영입되었고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총선기획단 단장으로 활약하면서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제17대 국회에 초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등원하면서 정치인

    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17대 국회에서 본회의 100프로 출석등 성실한 의정활동과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법 문화예술교육지원법 평생

    교육법 제정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등의 입법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초선의원으로는 보기 드물게 전략기획본부장, 홍보기획본부장, 열린정책연구원 수석부원장,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 당내 핵심 요직을 거치며 정책통, 전략가, 논객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지금도 이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시 야권의 불모지였던 동대문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나 당시 현역인 홍준표 의원에게

     지면서 낙선했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당시 여당 대표에서 물러난 직후의 홍준표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최대 이변을 낳았다. 


     당시 여당 후보였던 홍준표 후보는 낙선이 확실시 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정계은퇴 선언을 할 정도였다.

     소선거구제가 부활한 1988년 이후 동대문을에서 최초의 민주당계열 국회의원으로 원내에 진출하면서 여러 족적을

     남겼다.


     2012년 대선 직후에는 경제민주화ᆞ복지확대등 대선 당시 양당의 약속 중 공통 사항을 이행하자고 제안해 경제민주화의 입법적 물꼬를 텄다.

    일감몰아주기 금지법, 편의점 및 프랜차이즈 불공정 해소법 등 경제민주화를 제도개선에 앞장섰으며, 상가권리금을

    최초로 법제화한 바 있다.


    차명거래를 금지하는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을 21년만에 통과시켰다.

     2014년에는 을을 위한 정당이라는 전략지도를 제시했고 이를위한 특별위원회 명칭으로 을지로위원회를 제안해 오늘날 민주당의 대표 브랜드가 되게하는데 일조했다.


     민주정책연구원 원장으로 국내 최초로 정책엑스포를 주도하였으며, 유능한 경제정당ᆞ든든한 안보정당이라는 진로를 제시했다. 또 이 때 펴낸 '새로운 진보정치' '수권정당의 길'을 통해 정체성에 기반한 확장주의와 집권 로드맵을 담아

    당이 어려운 사정임에도 향후 당이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2016년 총선에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선정한 경제민주화, 양극화해소 디딤돌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 20대

    총선에서도 빼어난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을 바탕으로 상대후보를 큰 차로 압승하여 야당출신으로 동대문을에서 최초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에서 계속 활동하며 보훈업무지원ᆞ국민권익신장ᆞ공정거래ᆞ금융정의를 위한 노력을 하고있다.

    정치노선은 정체성에 기반한 확장주의, 사회경제노선은 진보적이되 대중의 신뢰를 중시하는 정치스타일이며,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

    아무래도 홍 대표와 수 차례 대결해 그를 잘 알고 있으니 공격수로는 최적임자인 셈이다.

    그리고 2018년 1월 23일,
    국가정보원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을 최초로 폭로했다. 처음엔 이 사건에 대해 많은 이들이

    반신반의했고 심지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니까 또 국면 전환용으로 전 정권의 치부 들춰내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극단적인 여론도 일부 존재했다.

    그러나 1월 29일, 검찰 수사결과 정말로 원세훈 원장 재직 시절에 국정원이 대북공작금을 빼돌려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들의 해외 은닉 자산 뒷조사를 벌인 사실이 드러났고 또 원세훈 전 원장의 호텔비 납부에도 쓰인 사실이 드러나며 민병두 의원의 폭로가 사실에 근접함을 보여주었다.


    성추행 논란


    2018년 3월 10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하였다.

    민 의원은 뉴스타파 보도가 나온지 1시간 30분 만에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지만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다.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병두의 아내 목혜정 역시 의원직 사퇴에 동의한다고 밝히면서 남편들 두둔했는데, 댓글은 대체로 비판적이다.

     2018년 3월 10일 네이버-연합뉴스 민병두 아내 '사과해야 마땅…권력형 성추행과 달라'
    이후 민 의원이 실제로 사직서를 제출하면 국회 폐회 기간 중에 국회의장이 이를 수리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최고위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민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 철회를 요청

    하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민병두 의원이 실제로 사퇴가 될지는 미지수이다.


     일단 국회법상 국회의장이 사퇴서를 수리해줘야 국회의원이 최종적으로 사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의 사표를 수리하는 경우는 보통 배덕광처럼 부패범죄에 연루되어 중형을 살 확률이

    높거나, 아님 이석기처럼 국기문란에 연루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성범죄는 사회인식이 부패범죄보다 더 나쁘기에 사표 수리 가능성이 있지만, 이 사항은 당내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여론면에서도 '안희정처럼 명확하게 범죄혐의가 드러난 것도 아니고, 그 사항을 가지고 사퇴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는 여론도 있어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민병두의 사표를 수리할지는 미지수다.

    자신을 민병두 의원 아들 민X원씨는, 아버지는 "도덕적 결벽증이 있는 분, 한편생너무 답답할정도 희생하며 살아온 분"이라며, 아버지민병두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것은 "죄에 대한 입증"이 아니라 "의원직 사퇴는 모든 권위에서 나오는 보호를 버리고 진실 공방에 임하겠다는 의지"라고 표현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성추행 의혹이 제기하자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 의원은 자신의 기억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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