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
‘미국 국적’ 조씨, 휴가 내고 출국
직원들 “또 오너 집안 탓에…” 한숨
박창진 전 사무장 “빨리 덮으려 사과”

‘땅콩에 이어 물벼락’… 조현아·조현민, 한진그룹 자매의 갑질
조양호 한진 그룹의 회장의 장녀와 차녀가 나란히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세간에서는 장녀 조현아의 갑질을 가리켜 ‘땅콩회항’라 칭한 데 이어 조현민의 일에 대해서는 ‘물벼락 갑질’이라 이름
붙였다.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는 최근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앞서 장녀 조현아(44)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던 2014년 12월 이륙 준비중이던
항공기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13일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벼락 갑질’을 한 의혹에 휩싸인 조현민 전무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A 광고업체의 팀장 B 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전무의 행동이 사실일 경우 폭행죄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물을 뿌린 게 아니라 컵을 바닥에 던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조 전무와 관련한 의혹은 지난 2일 한 익명 게시판을 통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 전무는 A 업체에 “지난번 회의 때 제가 정말 잘못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기도 했다.
그러나 광고업계 관계자의 전언 등을 통해 조 전무가 과거에 했던 부적절한 행동까지 도마 위에 오르는 등 비난 여론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현재 조 전무는 휴가를 내고 해외로 출국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고발과 별도로 경찰은 이날 조 전무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조현민 추가 폭로에 외신들 조현아 소환 “한국 국민들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법률방송]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해 외신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조현민 전무가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사 팀장과 영국 편 광고 캠페인에 대해 회의를 하던 도중 영상을 제대로 찍어오지 못했다며 물을 뿌리고 회의실 밖으로 쫓아냈다는 사실이 익명의 게시판을 통해 폭로됐다.
이후 조현민 전무의 갑질 사례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민 전무의 갑질 폭로가 터지자 12일과 13일 외신들은 앞 다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이은 자매들의 수난
사례를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대한 항공 CEO의 막내딸이 회사 회의 중 물을 벽에 던진 뒤 사과했다”며 “자신이 "어리석고
무모하다"고 사과했지만 항공사 측은 사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어 “조현민은 ‘땅콩 회항’ 조현아의 동생으로 한국의 대기업 자녀들의 ‘갑질’이 종종 언론에 보도된다”며
과거 조현아 전 부사장의 대한항공 여객기 회항 사건을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땅콩 갑질’ 조현아의 여동생이 광고대행업체 직원을 육체적으로 학대하고 모욕했다”며 “조현민
전무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검찰 수사 당시 ‘복수해주겠다’는 트윗을 언니에게 보낸 바 있다”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그러면서 “조현아의 ‘갑질’이 법 위에 군림하는 재벌 가족들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끌어냈다”면서 “한국인들은 한국전쟁 이후 수십년에 걸쳐 부를 축적한 대기업들에 깊은 분노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대한항공 회장의 딸들이 ‘땅콩 갑질’에 이어 ‘물컵 갑질’로 사과했다”며 “조현아가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으로 이미지를 약간 회복했지만 여동생의 연이은 ‘갑질’ 논란으로 국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텔레그래프는 “한국의 경제 및 정치 엘리트들의 무자비한 권력과, 부자들의 자기중심적인 기업 운영 방식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서 커다란 문제로 대두됐다”며 “대한항공 가족들은 고칠 할 수 없을 만큼 엉망이고 부끄럽다”는
한 SNS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대한항공 회장 딸의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을 소개하며 “재벌 가족이 운영하는 대기업이 지배하는 경제 상황과 관대한 사법부의 처벌이 국민들의 경멸과 분노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조현민 갑질 논란에 대한 사건의 전말은 현재 정확히 확인할 길이 없다”며 “이 사건으로 대한 항공의 주가는 6.55% 하락했고 진 에어는 3.99% 하락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soonyoung-jung@lawtv.kr
조현민 전무 인스타그램(오른쪽)
갑질 추가’ 조현민, 해외로 휴가 “#나를 찾지마”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져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휴가를 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전무는 전날부터 연차 휴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그는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래 계획된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기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나를 찾지마’, ‘#휴가갑니다’, ‘#클민핸행복여행중’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사진은 13일 오전 현재 검색되지 않고 있다.
조 전무는 전날 대한항공 광고를 대행하는 업체와 지난달 광고 관련 회의를 하면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물컵을 바닥에 던진 것으로 확인돼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조 전무는 전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언니 조현아 사장이 세계적인 망신을 산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집행유예가 확정된 지 석 달도 채 안 된 시점에 또다시 대한항공 가족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것도 한 몫을 했다.
광고업계에서는 조 전무가 이전에 했던 부적절한 행동을 언급하는 ‘추가 증언’이 이어졌다.
이날 한겨례는 조 전무가 대한항공 광고를 맡으면서 여러 광고 대행사에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고 보도했다.
한 광고 제작자 관계자는 이 매체에 “(조 전무가) 회의 때 화가 나 펜을 던졌는데 펜이 부러져 직원에게 파편이 튄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증언에 따르면 조 전무는 나이가 지긋한 국장들에게 반말을 기본으로 하는가 하면 광고 제작자 관계자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꺼지라’고 하거나, 차 키를 직원에게 던지며 ‘발레 파킹’을 맡긴 적도 있다.
대한항공 익명 앱(App) 블라인드에는 “조 전무는 소속 부서 팀장들에게 심한 욕설을 일삼았고, 최근 1년여간 3∼4번
팀장을 갈아치우는 인사 전횡을 저질렀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수의 광고업계 관계자는 “광고업계에서 대한항공의 이런 행태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일”이라며 “이런 갑질 때문에
광고회사가 대한항공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거절한 사례도 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도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대한항공 사명과 로고를 변경해 달라’ 등의 청원까지 올라온 상태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조양호 회장은 자식교육을 어떻게 했길래 이런 사건들이 발생하는지? 우리가 수없이 이용해온 항공사 오너의 수준이라니 참 한심하다” “대한항공 이용하지 맙시다” “갑질항공으로 이름을 바꾸는게 낫지 않나?”
“다 가진 사람이 인성만 못가졌네요” “폭행 도주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물컵 갑질’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자신이 휴가 중임을 알린
인스타그램 게시물.
화면 캡처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35)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려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 전무의
과거 갑질에 관한 추가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조 전무를 위해 매년 ‘생일준비위원회’를 꾸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3일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ㄱ씨는 익명 게시판을 통해 “매년 (조 전무) 생일마다 소속 직원들은 비공식적으로
‘생일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며 “조 전무의 심기를 만족시키기 위해 선물과 재롱잔치 등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 전무가 평소 소속 부서 팀장들과 연장자인 임원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일삼았으며 공정한 인사 발령 기준 없이 1년에 3~4번 팀장급 직원을 바꾸는 인사 전횡을 주도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ㄱ씨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회사 내부에서도 ‘이제서야 터질 게 터졌구나’라는 분위기”라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꿔 ‘비정상을 정상화’하자는 여론도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모두 익명으로 게시된 주장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항공 조현민 갑질 엄중 처벌’과 ‘국적기 칭호 박탈’을 요구하는 다수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인터넷에는 조 전무가 과거에도 대행사 사장이 자리에 서서 기다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를 냈다거나, 조 전무의 폭언으로 인해 회사를 떠난 직원들도 상당하다는 내용의 폭로성 글들이 이어졌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광고대행사 중 대한항공과 거래를 안 한다고 선언한 기업도 있을 정도”라며 “그동안 조 전무와 관련해 업계에 쌓여왔던 일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듯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 전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업무상 지위에 대한 갑질 행위에 지위 고하를 막론
하고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피해 사실 여부와 경위를 구체적으로 들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 경향닷컴
연합뉴스)
조현민, 갑질 논란 경찰 내사 착수 “지위 고하 막론하고 엄정 수사할 것”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이른바 ‘갑질 논란’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업무상 지위에 관한 ‘갑질’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내사 이유를 밝혔다. 내사는 정식 수사에 앞서 법을 위반한 정황이 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다.
내사 결과 혐의가 있다고 파악되면 정식 사건번호가 부여(입건)되고, 내사를 받던 피내사자는 피의자로 전환된다.
수사기관은 범죄 혐의에 관한 익명의 신고나 풍문, 첩보 입수, 출판물 보도 등으로 인해 범죄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내사에 나선다.
경찰은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무는 현재 휴가를 내고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난 여론이 일자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당시 화를 내며 물리력을 행사한 점을 인정하고 광고업체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를 보내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박창진 대한항공 전 사무장. 연합뉴스
박 전 사무장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조 전무의 사과 문자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대한항공 측은 “영국 광고를 위해 여러 곳을 찍어오라고 주문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고 이에 조 전무가 화를 낸 것”이라며 “조 전무가 회의하다가 소리를 지른 것은 맞지만 물이나 음료수를 뿌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조 전무는 페이스북에도 사과문을 게시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출처] - 국민일보
[
조현민
[사진 SNS 캡처]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자(왼쪽 두번째)와 임승헌 정치하는 편의점 알바모임 운영자가
최근 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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