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트럼프·김정은, 악수는 어떻게?...햄버거 만찬 여부도 관심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한국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트럼프·김정은, 악수는 어떻게?...햄버거 만찬 여부도 관심



트럼프, 해외 정상들 사이 위압적 악수로 유명
트럼프 "김정은과 햄버거 먹고 싶다"...김정은, 치즈 애호가
멜라니아·리설주 영부인 회동 여부도 주목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지도자들, 특히 남성들을 상대할 때 위압적인 악수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김 위원장과 만나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0(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자존심 강한 인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났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상상해볼 만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계에서 가장 자존심 센 두 정상이 조그마한 섬나라 싱가포르에서 마주하게 됐다며 이들의 머리스타일,

영부인, 옷차림, 보디 랭귀지 등을 놓고 끝없는 분석이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한반도 위기가 한창일 때 '꼬마 로켓맨'(Little rocket man), '노망난 늙은이'

(dotard) 같은 악담을 주고받은 바 있다며 이들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서커스' 같다고 전했다.
먼저 주목되는 장면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어떻게 악수를 할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해외 정상들을 만났을 때 상대방 손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강한 악력을 자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뉴스1




이 같은 악수 기법은 자신의 힘의 우월함을 과시하며 상대를 첫 만남부터 압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그가 핵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해 온 김 위원장을 만나서도 이런 악수를 보여줄 지 지켜볼 만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식사 메뉴도 관심사다. 아직 구체적인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두 정상이 만찬을 같이 한다면 어떤 메뉴가 식탁에 올라갈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 유세를 하면서 김 위원장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대화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는 패스트 푸드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가 KFC, 맥노날드의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도 종종 포착됐다.
김 위원장이 햄버거를 선호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위스 유학 경험 덕분에 서양 음식을 좋아한다고 전해졌다. 특히 치즈를 매우 좋아해 몸무게가 많이 늘어났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술에 관해선 두 정상의 취향이 다르다.

김 위원장은 평소 코냑을 즐긴다고 알려졌고 427일 남북 정상회담 때도 만찬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술잔을 기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술을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





리설주 여사가 나타났다…미 멜라니아도 만날까? 








멜라니아 트럼프


 EPA 연합뉴스





이설주-멜라니아, 영부인으로 만날까 기사의 사진

            


[출처] - 국민일보
[





(왼쪽부터) 멜라니아 여사, 리설주 여사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49) 여사와 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29세로 추정) 여사가 잘 어울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아직 두 사람의 싱가포르 회담 대동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인디펜던트는 자존심이 세고 민감한 성격의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분노, 복수를 향한 갈망을 쉽게

느낄 수 있다며, 세계는 이 '특이한 커플'이 부디 회담 때 기분이 좋길 바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소 트위터를 통해 중요한 입장을 밝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트위터를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줄지도 모를 노릇이라고 농담했다.





  
ez@newsis.com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왼쪽에서 네번째) 미국 대통령이 10(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인 3명을 맞이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AFP PHOTO)









'통 큰 담판' 공통점트럼프·김정은 '대타결' 나오나




6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변수의 하나는 양국 정상의 궁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령·배경·살아온 이력이 판이하지만 승부사 기질이 뚜렷하고 통 큰 담판을 선호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정상회담에서 대타결이 나올 가능성과 동시에 위험요소도 공존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공식 업무에서도 궁합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이나 허버트 맥매스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경질하는 과정에서도 케미스트리(궁합) 문제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7월 한미 정상회담에선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를 '그레이트 케미스트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따라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지도자의 궁합은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외견만 보면 두 지도자는 차이점이 더 많다.

1946년생으로 72세인 트럼프 대통령과 1984년생(34)으로 알려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세대와 경험 자체가 다르다.







귀환의 기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10(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서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과 만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김상덕씨, 캐런 펜스(미 부통령 부인), 트럼프 대통령,

김동철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김학송씨.


앤드루스 공군기지=AFP연합뉴스




그간의 삶도 공통분모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재벌 출신에서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로 단번에 뛰어오른 '정계 이단아'라면, 김 위원장은 20대 나이에 아버지(김정일 국방위원장)로부터 '권력 승계자'로 낙점된 세습 지도자다.

 188cm의 트럼프 대통령과 170cm 안팎으로 추정되는 김 위원장의 체격 차이도 뚜렷하다.

그렇지만 파격면에서는 북미 정상의 궁합이 절묘하게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산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 대통령은 승부사 기질이 뚜렷하다. 뉴욕 부동산 거물로 자리매김한 성공스토리는 물론,

갑작스럽게 정치무대에 뛰어들어 대권을 거머쥔 과정은 승부사적 기질을 다분하게 보여준다.
지난해 1월취임 이후 대통령직 수행도 '승부사적 베팅'의 연속이었다.

김 위원장 역시 지난달 27일 문 대통령과의 남북 정상회담 등을 거치면서 파격적 면모를 보인 바 있다.

 군사분계선(MDL)에서 문 대통령에게 '깜짝 월경'을 제안한 게 대표적이다.









올해 초까지 '핵 버튼 설전'을 주고받으면서 한반도를 벼랑 끝 위기를 몰고 가다가, 불과 두 달 만에 급작스러운

정상회담 모드에 돌아선 것도 이런 기질적 교집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통분모다.


 최정상 외교무대인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비슷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통상의 정상외교와는 달리 '빅딜'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단번에 큰 틀의 문제를 해결하는 '빅뱅 접근법'을 추구하고 있는데다 김 위원장도 '통 큰 담판'을 선호하고 있어 두 정상간에 모종의 대타결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뭐든지 하겠다"면서도 "만남의 결실이 없다면 회담

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그러나 뒤집어 말하면, 이는 미국 내 일각에서 북미정상회담의 리스크를 우려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의 전경


 [사진=홈페이지 캡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전경


 [사진=홈페이지 캡쳐]









6.12 싱가포르 담판한달 앞으로주목받는 트럼프-김정은 케미




헤럴드경제=홍석희ㆍ문재연 기자]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 최대 변수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인사는 모두 극도의 양기(陽氣)를 갖춘 남성들로, 지난해까지 서로를 향해 미치광이 노인네, 꼬마 로켓맨

막말에 가까운 말폭탄을 쏟아냈던 관계다.


 전문가들은 관심 받기를 즐기는 것을 두 인사의 공통점으로 보고,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는 뜻밖의 환상 궁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나이부터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2(1946년생).

김 위원장은 34(1984년생 추정). 살아온 경력과 환경은 두 사람의 나이차이만큼이나 크다.







[헤럴드경제DB]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부동산 재벌 출신에서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로 단번에 뛰어오른 인사다.

확고한 자신만의 세계관이 투철하며 주변 조언은 나를 망치는 길이라 믿는다.

또 백인우월주의와 여성비하 발언으로 여러번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그는 관심 받기즐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언론을 믿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시점과 장소를 612일 싱가포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다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김 위원장은 20대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됐다.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지도자 수업을 받았지만 20대 청년이 국가 중대사를 결정는 것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 대한 기질에 대한 평가도 극과 극으로 갈린다.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하고 형인 김정남을 살해하는 장면에선 포악한 지도자였지만, 지난달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당시 보인 김 위원장은 예의바르고 공손한 청년이었다.
체격 차도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키가 188cm의 장신에 특유의 손가락 제스쳐가 인상적이고, 김 위원장은 170cm 안팎의 키에 몸무게는 100kg이 넘는다.

 두 인사의 경력과 살아온 경로 등을 고려하면 유사한 지점을 찾기 어렵다.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갑작스럽게 정계의 핵으로 떠올랐다는 점 정도다. 

다만 양측의 궁합이 뜻밖에절묘하게 맞아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다는 것은 두 정상이 벌인 물밑 교섭에서 양측이 모두 내가 이겼다는 생각이 들만큼 만족할만한 수준의 합의점에 이르렀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 대통령은 승부사 스타일이 뚜렷하다.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대통령직 수행도 승부사적

베팅의 연속이었다.

김 위원장 역시 승부사 기질이 다분하다. 북한의 국가적 명운을 걸고 북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을 단행했고, 이후 남북

정상회담에선 군사분계선(MDL)에서 문 대통령에게 깜짝 월경을 제안할만큼 임기응변에 강했다.

올해 초까지 핵 버튼 설전을 주고받으면서 한반도를 벼랑 끝 위기를 몰고 가다가, 불과 두 달 만에 급작스러운

정상회담 모드에 돌아선 것도 이런 기질적 교집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 큰 담판을 두 정상 모두 선호한다는 점은 승부사적 기질에서 파생된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아무도 내가 무얼 하려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면담에 대해 훌륭한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의견이 갈린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끝까지 속내를 보이지 않고 판을 흔드는 행동을 할 것이고, 이에 비해 김정은은 솔직하다. 말한대로 그대로 원칙대로 가고 있다미국은 김정은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고, 북한은 트럼프의 속내가 뭔지를 모르고 회담장에 들어가는 상황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동엽 교수는 두사람은 국제사회가 다 지켜보니까 나름대로의 궁합을 보여주고 서프라이즈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북미 간 신뢰는 이미 형성됐다.

 서로를 향한 신뢰가 없었다면 정상회담 성사 자체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hong@heraldcorp.com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또 다시 회동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또 다시 회동했다.


[신화통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또 다시 회동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또 다시 회동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6월 트럼프·김정은 회담에 시진핑 참석 가능성 거론


6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이 워싱턴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NHK,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빅토리아 코츠(Victoria Coates)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제협상담당 선임부장은 10(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현지에 제3국 정상이

참석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코츠 부장은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면서도, 시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 건너갈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코츠 부장은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3자 혹은 4자 회담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국 전문가들과 매체들이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이 배제되는 상황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는 가운데, 시 주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랴오닝
(遼寧)성 다롄(大連)의 회담장에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선일보 DB




중국은 미·북 담판을 앞둔 물밑 협상 과정에서 중국의 국익을 관철하겠다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비쳤다.
중국 역시 1953년 정전협정 서명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참여 없이는 남북과 미국이 정전 상태를 평화협정으로 전환해
전쟁을 종식할 수 없다는 게 중국 측의 입장이다.

그동안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미·북 평화협정 협상)을 한반도 비핵화 해법으로 제시해 온 중국이 미·북 회담 중 어떤 카드를 제시할지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2일 취임사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영구적(permanent)이란 용어를 새로 추가한 PVID를 언급해 비핵화 기준을 높이자 미·북 회담 물밑 협상 과정에서 시 주석의 존재감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달 초 북한의 핵무기뿐만 아니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영구적 폐기를
요구함에 따라 미국의 대북 압박이 커졌다.

이러한 맥
락에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9일 다롄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이 북한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압박을 느끼는 와중에 중국 측이 적극적으로 방패막이역할을 해주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10일 미·북 정상회담의 목표를 CVID 비핵화라고 언급하면서 더 강력한 PVID 비핵화방식에서 한걸음 물러났다는 점을 시사했다.





Copyright 조선일보 & Chosun.com












한미정상회담 초읽기..문대통령 중재 핵심은 북미에 '확신 심기'





한미회동 열흘·북미담판 한 달 앞으로..북미 '빅딜' 관측속 살얼음판 국면
내주 남북정상 핫라인 통화..문대통령, 북미정상에 '의구심 지우기' 주력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한반도의 봄을 좌우할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 앞선 한미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협상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해온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역에 또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27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끌고 북미정상회담 성사의 가교역할을 공인받은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 간

'핵 담판'의 궁극적인 성공을 위해 양측 간 간극을 최소화함으로써 성공 확률을 끌어올리려 전력투구에 나서야 할

국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6·12 싱가포르 회담까지 남은 한 달간 주목되는 포인트는

 문 대통령의 북미 정상과의 직접 접촉이다.

문 대통령은 이미 구축된 김 위원장과의 '핫라인' 첫 통화를 다음 주에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네 번째

회담을 위한 미국 워싱턴행()에 앞서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통화하기로 했다가 이후로 밀렸던 핫라인 통화는 그간 통화 소재를 찾지 못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재방북과 북중정상회담에 북미회담 장소·날짜가 공개되면서 지금이 적기라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남북은 정보 라인을 통해 통화 시기와 의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통화에서 북한이 비핵화라는 결단을 실행에 옮기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미국의 대북 체제보장과 관계 정상화를 통한 '밝은 미래''보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공고한 한미 공조로 확인된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전제로 한 미국의 약속을 김 위원장이 좀 더 신뢰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는 뜻이다.

이런 역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핵 포기와 체제보장·경제지원을

 맞바꾸는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북한의 진정성을 각인시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큰 틀의 합의'를 원만히 도출하도록 조력하는 동시에 '비핵화 방법론'에 수반되는 양측의 이견을 좁히는 데도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북미 간에는 수차례 직접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신호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을 두 차례 면담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1(현지시간)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하는 과감한 조치를 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우리의 우방인 한국과 같은 수준의 번영을 달성하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10"매우 큰 성공이 될 것",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회담 전망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만남 뒤 '만족한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고 이에 상응해 미국이 대북제재 해제를 통한 경제지원을 약속하고

관계 정상화까지 하겠다는 '선언'을 도출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태는 대목이다.

관건은 이런 큰 틀의 합의 이후 진행될 이행단계와 상응한 보상 과정이 어그러짐 없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느냐 하는 데 있다.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가 북미협상의 종착지이며 그 전까지는 대북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고, 북한은 동시적·단계적 비핵화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핵무기의 반출·사찰·폐기 등 '큰 덩어리'의 이행 과정에 따른 보상 개념을 북미 양측이 합의했다

하더라도 문제는 약속에 대한 양측 간 '신뢰 구축'에 있다는 게 외교가 안팎의 일관된 분석이다.

북미 간 신뢰가 공고하지 못하면 상호 의구심이 삐져나와 봉합했던 틈새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의 중재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게 중론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회담 성과를 설명하면서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북미 간 의구심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본다""비핵화 이행 과정에서 미국의 역할이 큰

만큼 미국이 북한을 신뢰할 수 있게 확신을 주는 데 주안점을 두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관련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