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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23년 만에 60% 넘을 수 있을까
(과천=뉴스1) 박응진 기자 =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이 13일 오후 4시 현재 53.2%를 기록한 가운데 남은 2시간 동안의 투표를 거쳐 23년만에 60%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2283만6413명(잠정)이 투표에
참여했다.
1시간 단위로 4%p 전후의 상승세를 보인 이날 오전 투표 추세대로라면 오후 6시 투표 종료 결과 전체 투표율이 60%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오전에는 오전7시→8시(2.4%p), 8시→9시(3.1%p), 9시→10시(3.8%p), 10시→11시(4.2%p), 오전 11시→
낮 12시(4%p) 등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에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투표율 24.5%p가 상승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26.6%p가 상승하는 등 오전에 비해 오후에 더 많은 유권자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방선거의 경우 대선보다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적은 탓에 오후 시간대 투표율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60% 돌파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선거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는 투표율이 23.3%p 상승한 데 반해, 낮 12시부터
투표 종료까지는 22.01%p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오후 투표율 상승세는 시간당 3%p 전후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2시(3.3%p 상승), 2시→3시
(3.3%p), 3시→4시(3.1%p) 등이다.
또한 사전투표율로 봤을 때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2번째로 높은 20.14%를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 중인 지난해 대선
(26.06%)보다는 낮았지만,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11.49%)보다는 높았다.
이에 따라 최종 투표율도 지난해 대선(77.2%)과 제6회 지방선거(56.8%) 사이로 수렴될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다만, 선관위 관계자는 최종 투표율의 60% 돌파에 대한 예측에는 말을 아끼면서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 투표율이 60%를 넘어선다면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을 유지하고 있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에 이어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는 지방선거로 기록된다.
이밖의 지방선거 투표율은 1998년 제2회 52.7%, 2002년 제3회 48.8%, 2006년 제4회 51.6%, 2010년 54.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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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세요" 투표 인증샷 (서울=연합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13일 사진을 기반으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이용자들이 투표했음을 알리는 '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2018.6.13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https://t1.daumcdn.net/news/201806/13/yonhap/20180613160108287jmtk.jpg)
4년 전보다 높은 투표율..여야, 유불리 따지면?
(과천=뉴스1) 박응진 기자 =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이 13일 비교적 높게 나오고 있어 투표율 상승에 따른 여야의 유불리에 관심이 모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53.2%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56.8%)보다 3~4%p 이상 높은 60% 안팎의 최종 투표율이 예상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당에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 여성 의원 5명이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머리를 파랗게 염색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높은 지지율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정치권의 통설도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쪽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선거일 전날(12일)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이 투표율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여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라면 북미회담 성과에 만족하며 투표소를 찾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지난해 5월9일 문 대통령 당선 뒤부터 최근까지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지방선거 투표율 상승은 곧 민주당 지지, 국정동력 힘싣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을 낳을 수 있다.
최창렬 용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 이슈 때문에 지방선거 관심이 떨어진다.
다른 쟁점이 별로 없다'고 해서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높게 나온다면 보수층이 결집했다고
볼 근거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진보성향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자'(고 모인 게
아닌가 싶다)"며 "그래서 여당에 유리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지지율 상승을 높아진 60대 이상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투표율 상승으로 보고
있다. 즉, 상승된 투표율은 본인들을 향한 지지표라는 주장이다.
또한 여권이 정국을 주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좀처럼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샤이 보수'가 자신의 한표로 정부·여당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한국당이 '1+1 사전투표 운동'을 독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당은 샤이 보수가 대거 투표소를 찾는다면 민주당 우위의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승한 투표율이 어느 진영에 유리하게 또는 불리하게 작용했는지는 이날 오후 6시 최종 투표율이 나오고 당선·낙선자가 판가름날 때 어느 정도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전의 날 맞이한 여야, 최종병기 '숨은표' 향방에 촉각
숨은표, 지지 의사 분명하지만 속내 드러내지 않아
은폐형 부동층, 전략적 부동층으로 불리기도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전의 날이 밝았다.
여야는 마지막까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숨은표'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거 막판까지 투표할 의사를 결정짓지 못한 '부동표'와 달리 '숨은표'는 특정 정당과 후보에 한 표를 행사할 의사가
분명히 있지만, 끝까지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통적 박빙 지역은 물론이고 이번 선거에서 초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한 경남 등 지역에서도 숨은표에 의해 승패가 결정될 수도 있는만큼 정치권에서는 선거의 '최종병기'로 통한다.
'은폐형 부동층' 혹은 '전략적 부동층'으로도 불리는 숨은표는 여론조사 기법의 한계로 더 많이 회자되고 있다.
여론조사가 과거 유선전화 만을 이용하며 젊은층의 표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일부 지지층이 집단적으로 조사를 거부하거나 솔직하게 밝히지 않을 경우 '반쪽자리'로 전락하는 등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가 꼽힌다.
당시 투표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한명숙 민주당 후보에 비해 적게는 10%p에서 많게는
20%p까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과는 한 후보 측 숨은표가 나타나며 오 후보가 불과 0.6%p 차 신승을 거뒀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
됐지만, 실제 투표에서 '숨은표'였던 50~60대가 투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여권의 숨은표가 제대로 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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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전 대구시장 후보자들이 주요 지점에서 아침인사로
선거운동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서공단네거리를 찾은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수성교를 찾은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반월당
네거리를 찾은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
2018.6.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정치권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숨은표가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수 진영 전통의 '텃밭'인 영남권과 매 선거마다 박빙의 승부를 벌여온 수도권 등의 선거 결과가 숨은표의 영향
으로 뒤바뀔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고 불리는 김경수 민주당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낸 경남도지사 선거가 대표적이다.
한국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태호 한국당 후보가 김경수 후보에 비해 뒤지고 있지만, '텃밭'의 전통 지지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보수 성지' 대구에서는 여야가 서로 자기 당 지지층의 숨은표를 기대하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인 '블랙아웃' 직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가 한국당 권영진 후보를 오차 범위 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면서다.
여당인 민주당은 진보층의 숨은표로 오차 범위를 극복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를 보이고 있고, 수성에 나선 한국당은
선거 분위기 자체가 여당으로 쏠린 '기울어진 운동장' 탓에 여론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뿐, 실제 득표율은
월등히 앞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여배우 스캔들'과 '이부망천'으로 여야가 공수를 주고받으며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 역시 숨은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랙아웃 기간 선거판 자체를 흔들만한 사건이 여야에서 번갈아 터지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1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영남 지역은 진보 성향을 가진 지지자들의 투표 포기가 많았다"며 "대구·경북 등 전통적인 보수 지지 지역에서 숨은표의 위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차 교수는 "숨은표라는 게 한쪽 진영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 이슈가 너무 실종된 상황이기 때문에 보수 정당이 '샤이 보수'를 얼마나 끌어내는지가 관건이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표의 소중함..1표 차이 13번·동점도 7번이나 있었다
과거 6차례 지방선거 분석
동일득표땐 '연장자'가 당선
당신의 ‘한 표’가 이번 6·13 지방선거의 결과를 뒤바꾼다면? 이런 드라마 같은 일이 실제 선거에서도 벌어진다.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이른바 ‘스윙보터’들이 선거 결과를 뒤바꾸기도 한다는 얘기다. 당신의 한 표가
‘기적’을 만든다고 표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를 보면, 과거 6차례 지방선거에서 동일득표로 ‘연장자’가 당선된 경우는 총 7번이었다.
공직선거법(제190조)을 보면, 지방선거에서 최다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때는 연장자순으로 당선인을 결정하게 돼 있다. 연장자가 당선된 사례 중 가장 적은 나이 차는 불과 1살이었다.
제1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전남 신안군)에서 고서임·윤상옥 후보는 모두 379표를 얻어 표 차이는 ‘0’이었지만, 나이가 1살 더 많은 윤 후보가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나이 차는 21살로 역시 제1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경남 통영시)였다.
당시 김기통·이명 후보는 1050표로 똑같이 득표했지만, 훨씬 연장자인 김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1표 차이로 운명이 갈린 경우는 13번이었다. 제1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에서는 총 6곳(서울 종로구·서울 광진구·경기 시흥시·전북 장수군·경남 고성군·경남 함안군)에서 1표로 희비가 엇갈렸다.
제2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에서 2곳(충북 청원군, 충남 아산시), 제3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에서는 4곳(인천 부평구, 강원 원주시, 충북 충주시, 경북 의성군)이었다.
제4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에서는 충북 충주시가 유일했다.
역대 국회의원선거 중 최소 표차는 ‘3표’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광주군 선거구에서였다.
동일한 득표수에서 연장자가 당선될 수 있는 건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뿐이다.
공직선거법을 보면, 대통령선거의 경우 최다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한 국회에서 표결로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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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광역단체장 밤 10시30분께 윤곽..자정이면 승부 갈린다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밤 11시30분께 나올 듯
투표 종료 직후 전국 254곳서 개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의 당선자는 개표 5~6시간 만인 13일 자정 안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134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는데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투표함은
해당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소로 이송된다.
구·시·군 선관위마다 차이는 있으나 개표 시작은 대부분 오후 6시 30분께 시작되며, 1시간 뒤인 오후 7시 30분 정도부터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개표 상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당선자 윤곽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선거 단위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빠르면 밤 10시 30분부터 지역별 후보자들 간 승부가 속속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구·시·군 선관위에 개별 투표함이 모이는 속도에 차이가 있는 데다, 선관위별 개표관리 인력 상황도 다른 만큼
광역단체장 윤곽 시점도 지역마다 다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254곳에 차려진 개표소에는 총 10만명의 개표관리 인력과 2천600여대의 투표지 분류기가 배치된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울산시 남구 신정중학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18.6.13 yongtae@yna.co.kr
국회의원 재보선은 광역단체장보다 한 시간 늦은 밤 11시 30분께 후보자들의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표 역시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통상 재보선 때보다는 개표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게 선관위 설명이다.
아울러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결과는 빨라도 자정을 넘겨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단위별 당선자 윤곽 시점에는 차이가 생길 것"이라며 "몇몇 접전 지역은 14일 새벽이 돼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천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천16명의 지역 일꾼이 뽑힌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모두 12곳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4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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