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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오늘 6·13 지방선거..정치권 '냉엄한 성적표' 받는다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밤 (위에서부터)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도부와 서울시장 후보들이 막판 유세에 나서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전북 전주 문학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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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13 지방선거..정치권 '냉엄한 성적표' 받는다





 정부 첫 전국 단위 선거 '중간평가' 성격
향후 국정 동력·야권발 정계 개편 등 파장



[서울경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과 정치권의 지각 변동에 영향을 미칠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날이 밝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15곳,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6곳 이상을 차지하겠다며 사활을 건 선거
운동을 벌여왔다. 저마다 ‘민생’을 외치며 한 표를 호소해 온 각 정당은 오늘 국민이 던진 ‘냉엄한 성적표’를 받게 된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2,290개 선거구에서 시도지사 17명, 교육감 17명,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26명 등 총 4,016명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여기에 미니총선 급 재보선이 동시에 치러지면서 선거 결과에 따른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6·13지방선거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번째 전국 단위 선거로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다.


여당이 압승을 거두면 향후 국정운영에 큰 동력을 얻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주요 정책 추진에 애를 먹을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정치권의 지형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각 정당은 선거 후 ‘야권 발(發) 정계개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하는 주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름에 따라 야권을 중심으로 한 책임론과 이에 따른 이합집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각각 설정한 ‘목표달성’을 위해 막판까지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을 제외한 광역단체장 15곳과 재보궐선거 지역 12곳 중 11곳, 기초단체장 중 10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당은 텃밭인 TK를 비롯해 6곳 이상을 노리면서 경기 지역의 ‘막판 역전’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고등학교에 마련된 수궁동 제3투표소에서 관계자가 기표소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유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법적공방 불가피..선거 후 더 문제



이재명 '김부선과 연인관계' 부인
바른미래당, 이 후보 검찰에 고발
"허위사실 공표 땐 당선무효 가능성"
구체증거 없어 연인 입증 힘들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 의혹’의 진실은 13일 지방선거 이후 법정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바른미래당이 “당선이 되더라도 선거 무효”라며 지난 10일 이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 받게 되면 당선은 무효가 된다. 
        

고발장을 접수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

 다만 직접 수사에 착수할지, 경찰에 사건을 이첩해 수사지휘를 할지 여부는 지방선거 이후에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6·13일 지방선거가 끝나야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접수된 고발장을 근거로 수사 주체와 수사 시기 등의 문제를 논의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일단 당사자인 김씨는 직접 이 후보와 과거 사귀었다고 폭로한 상태다.

특히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라며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공개한 2007년 12월 촬영 ‘바닷가 사진’에 대해서도 “(이 후보가)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하면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거기서 또 낙지를 먹었다.

그 때 이 분(이 후보)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말했다.




남경필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경기도 안산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경필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경기도 안산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조계에선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후보가 ‘연인 관계’를 부인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많다. 학력·재산내역 등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사실관계 뿐 아니라 특정 행위 및 발언도 거짓으로 드러나면 허위사실 공표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서정욱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는 “허위사실 공표에는 ‘행위’가 포함되는데 이재명 후보가 본인의 과거 행위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검찰 수사 및 재판을 거쳐 혐의점이 확정된다면 당선 무효에 해당할 수 있는 사건인 만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법원에선 거짓 해명을 일삼는 정치인을 엄하게 처벌하는 기류가 강하다.

 실제 나용찬 전 충북 괴산군수의 경우 지역단체에 찬조금 성격으로 20만원을 건네고도 아는 사람에게 빌려준 것이라고 거짓 해명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을 확정선고받고 당선이 무효가 됐다.


당시 재판부는 “선거에 관련된 허위사실 공표는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유권자들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어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이 후보와 김씨가 연인 사이였다고 해도 수사를 통해 이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둘 사이의 암묵적인 합의로 사적인 관계가 지속된 것이라면 당사자의 진술을 제외하곤 구체적인 증거가 없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 후보의 발언이 허위 사실이었는지를 가를 핵심은 둘 사이의 관계에 관한 문제다.

 김씨가 주장한대로 이 후보가 바닷가 낙지집에서 식사값을 결제한 카드내역이 나와도 그것만으론 둘의 관계를 연인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라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출처] - 국민일보



[6 ·13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10시 11.5%...서울 9.9%·경기11.0%









13일 부산 금정구 부곡3동 제4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


(사진=박요셉 VJ)




"PK의 운명은 누구손에?"…6·13 지방선거 막오르다 


6·13 지방선거 막이 올랐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첫 전국단위의 지방선거다.
여당이 이기면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에 큰 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 각종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까지 선거운동에 총력을 쏟은 여야는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결과를 받아들 준비에 나섰다.  

◇ 부산지역 투표소 907곳, 유권자 293만 9천46명 

부산지역에서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지역 907개 투표소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유권자는293만 9천46명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7천여명 늘었다.

선거일 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와 부산시선관위 홈페이지

(www.nec.go.kr, bs.nec.go.kr) 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2차례 걸쳐 투표, 기호 손가락 표시 인증샷 허용 

이번 선거에서는 최대 8장의 투표용지를 두 차례 나눠 받는다.

차에는 부산시장선거, 부산시교육감선거, 구청장·군수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해운대구을 선거구민에 한함)의 투표용지를, 2차에는 지역구부산시의원선거, 지역구구·군의원선거, 비례대표부산시의원선거, 비례대표구·군의원선거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된다.

선거일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기표 전 또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후보자가 자신의 명의 또는 육성이 녹음된 전화(ARS 포함)로 지지·반대하는 내용 없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것도 허용된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마다 한 개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만 선택해야 하며, 특히 2명에서 4명을 뽑는

 지역구구·군의원선거의 경우에도 반드시 1명의 후보자란에만 기표해 줄 것을 부탁했다.  

◇ 주요 후보들도 투표 마쳐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주요 후보들도 오늘 일찌감치 투표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해운대 우동 동부올림픽 아파트 제2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김대식 해운대을 국회의원 후보는 해운대 선수촌 아파트 노인정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도 이날 오전 금정구 부곡3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에 나섰고,
김성진 부산교육감 후보도 해운대 좌동 관리사무소에서 투표했다.
선거 당일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 운동을 금지돼 있지만 투표소 100m 이상 거리에서 투표 독려 운동은 허락돼 있어

각 후보는 오후 6시까지 주요 거점을 돌며 투표 독려에 나설 방침이다.






▲ 7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 오전 광주 서구 치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지를 받기 위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선택! 6·13지방선거] '적폐청산' vs '정권심판' 충돌의 결과는?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천여 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 시작당선자 윤곽은 자정께 드러날 듯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적폐청산'이냐, '정권심판'이냐.

여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정면 충돌한 제 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가 13일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천134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투표종료 즉시 투표함이 해당 구·시·군 선거관리

위원회의 개표소로 이송된다.

이번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의 당선자는 개표가 시작된 후 자정 안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접전지역이 아닌 곳의 경우 밤 10시 30분 정도,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시·군 선관위에 개별 투표함이 모이는 속도에 차이가 있는 데다, 개표의 속도, 접전지역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

에서 교육감 및 중소규모 지역의 시장,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등은 이날 자정을 넘어서야 당선자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표 역시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통상 재보선

 때보다는 개표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아울러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결과는 빨라도 자정을 넘겨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단위별 당선자 윤곽 시점에는 차이가 생길 것"이라며 "몇몇 접전 지역은 14일 새벽이 

돼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개표상황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각 방송사마다 출구조사를 실시해 투표 마감 즉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여야 각 정당은 일찌감치부터 

출구조사에 신경을 곧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천927명, 교육의원

(제주) 5명 등 모두 4천16명의 일꾼이 뽑힌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모두 12곳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의 투표율은 7.7%이며, 투표자수는 328만8천226명, 총 선거인수(유권자)는 429만 

7천715명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함에 기표용지를 넣고 있다./사진=뉴스1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함에 기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뉴스1






청소년이 생각하는 '선거권'이란 무엇일까?

선거권 없는 청소년이 보는 6.13 지방선거의 모습



청소년이 보는 6.13지방선거 '선거권' 이야기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우리는 ‘선거’를 두고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른다.
아마 선거권은 한반도에 민주주의를 꽃피게 한 밑거름이자, 미래를 만들어갈 소중한 씨앗이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선거권을 가지는 나이는 만 19세 이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에
 국한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나이다. 미국, 영국, 일본 등 32개국은 18세부터
 선거권을 가지고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만 16세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선거 가능 연령을 가진다.

사실, 국내에서도 선거 가능 연령을 낮추자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제주도 예외는 아니다.
 청소년의 정치 참여에 대한 열망은 갈수록 뜨겁다. 5월 29일 제주청소년정책연대는 ‘6.13 지방선거에 따른 청소년정책과제 제안’ 회견을 통해 청소년 정책 및 관련 사업 결정 과정에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해달라는 주장을 펼쳤다.

 '6.13 지방선거 모의투표 및 청소년 정책 참여 제주운동본부'는 6월 13일 선거 당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및 서귀포
 광장 등에서 청소년 모의 투표를 진행한다.
제주의 청소년들은 선거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청소년의 대변인 교육감 선거, 우리도 참여하고 싶어요!


제주청소년정책연대에서 제주지역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건휘 학생은 “지방선거는 그 결과에 따라 제주도 전역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선거다”라며 “선거 가능 연령을 만 16세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기본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이는 곧 청소년 역시 정치적
 의견 표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그는 청소년의 자유로운 정치 참여를 위해 18세 이상 연령의 선거권 보장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만 16세 이하 선거권 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감 선거는 청소년의 미래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지방선거를 넘어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스스로 미래를 이야기하는 선거권을 부여해준다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청소년 모의 투표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어떨까?

심영은 학생은 선거권이 없어 그동안 선거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직접 후보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던 경험을 계기로 선거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선거 가능 연령을 특정하기보다는 외국의 사례처럼 청소년들이 모의 투표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미래에 선거권을 가지게 될 청소년들의 모의 투표 결과에 따라 정치인들이 자극을 받고, 자신의 정책을 다시금 생각해볼 것이라는 논리다.
그녀는 "모의 투표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정치적 선택에 대한 책임과 자부심, 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모의 투표로 이어진 정치적 관심으로 성인이 되어 투표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을 예상했다.
그녀는 자신이 선거권을 가지고 있다면 “청렴하고 진실한 후보, 청소년뿐 아니라 도민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 듣고, 행동해주는 후보”를 뽑을 것이라면서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도민의 관심을 바탕으로 선거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그녀는 “다음 선거에는 저도 선거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6.13 지방선거를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값진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네거티브 선전은 그만! 정책 선거를 원해요!


서귀포의 한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이든 학생은 이번 지방선거를 “정책이 구별되지 않고 이루어지는 네거티브 선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당이나 정치색을 내세워 상대 후보를 비방하기에 급급한 선거판을 안타까워하며 “유력 후보들이 제2공항이나
환경 문제에 비슷한 입장이라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교육감은 학생들의 손으로 뽑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만 16세, 고등학교 1학년 정도면 좋겠지만,
더 어려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만 16세 나이의 청소년이라면 충분히 판단 능력이 있고, 오히려 다양한 편견에서 벗어나 어른들보다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말을 자꾸 바꾸는 후보, 여성을 혐오하는 후보는 안 뽑을 것”을 강조했다.

평소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정치인들은 생태 감수성이 없는 것인지 너무 건설만 한다”며 “제주 생태계가 망가지면서 제주에 사는 사람들도 위험해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제주에 무분별하게 자행되는 공사, 환경 파괴를 바라보며 “환경이 파괴되면서 사람들도 떠나고, 마을까지 사라지고
 있다. 제주의 먼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 도지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녀는 “거리에서 큰 소리로 유세하는 선거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토론을 더 자주 하고,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 공약 비교를 한눈에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제주에는 광화문 광장처럼 시민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광장이 없다. 탐라문화광장은 이름만 광장이고, 광장이
아니다”라며 “오프라인 광장이 당장 어렵다면, 온라인 광장이라도 만들어 도민이 보다 쉽게 정치적 목소리를 내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단상으로 나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2월 임시국회 전략수립을 위해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나가고 있다.



▲ 단상으로 나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은 지난 1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2월 임시국회 전략수립을 위해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나가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지방선거에 대표직 걸었던 홍준표, 결과는 어찌될까


당내 분위기는 만만치 않을 듯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방선거가 끝나도 홍준표는 사라지지 않는다".
지난 1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의원연찬회 모두 발언을 통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에도 '홍준표'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이날 "지난해 대선 때도 패전 처리용이라 집에 갈 것이라고 했지만 끝내 복귀했다"라는 사실을 환기시키면서
 지방선거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방선거 이후를 내다봤던 홍 대표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6·13 지방선거가 막이 오른 가운데 그 결과 만큼이나
홍 대표의 거취 역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지방선거 결과에 대표직을 걸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던 홍 대표의 향후 거취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와 자신의 거취를 연계하는 듯한 발언을 이미 수 차례에 걸쳐 해온 바 있다.
지난해 9월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역단체장 6곳을 지켜내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말한 게 그 시작이다.

자신의 사퇴로 공석이 된 경남도지사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한국당이 승리했던 광역단체장인 부산시장, 인천시장,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울산시장 등 여섯 곳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지난 1월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대구시장' 사수를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의 선거
판도가 예년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유승민 바른정당(현 바른미래당) 대표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김부겸 장관 등이 준비를 하고 있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구시장을 내줄 경우 자유한국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의 아성이자 보수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대구시장' 지키기에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다.

지난 2월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경남도지사 선거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날 홍 대표는 "경남도지사 후보가 없다고 언론에서 말하는데 경남도지사는 홍준표 재신임으로 선거를 한다"라며
"그곳은 내 고향이다.

 나가는 후보와 홍준표 재신임을 걸고 나갈 것이다. 과연 홍준표를 재신임 하는지 안 하는지 그 결과를 나중에 보자"라고 언급했다.
 고향인 경남도지사 선거가 자신의 재신임을 묻는 중요한 선거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지방선거와 거취 연결시켰던 홍준표 대표... 이번엔?

이처럼 홍 대표는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방선거 결과와 자신의 거취를 연계시키는 언행을 되풀이해 왔다.
그러나 홍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내비쳤지만 이것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홍 대표 스스로 호락호락 물러날 리 없다는 반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홍 대표가 1월 29일 의원연찬회에서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말한 것은 이같은 속내를 은연 중에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홍 대표는 이날 "일부에서 지방선거 패배하면 홍준표 물러나고 우리가 당권을 쥔다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선거에서 패배하면 제가 물러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다 망하게 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직을 내걸었지만 설사 지방선거에서 패배한다 해도 이것이 홍 대표만의 책임이 아닌 당 전체의 문제라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는 결국 연대 책임론을 통해 당 대표 책임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발생하게 될 홍 대표 책임론의 후폭풍을 최소화 시키겠다는 포석인 것이다.

반면 홍 대표가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했던 당 대표이니만큼 패배의 책임을 비켜갈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찮다. 선거 국면에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당내의 불만들이 지방선거 이후 한꺼번에 터져나오게 될 경우 홍 대표가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한국당 내부에서는 당 중진들을 중심으로 홍 대표를 향한 불신과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주영·나경원·심재철·정우택·유기준 등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오래 전부터 홍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판
해온 바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극적으로 봉합된 이들의 관계는 그러나 일시적인 공생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그만큼 홍 대표와 중진 의원들 간의 내부 갈등의 골이 깊고 모질다는 얘기다.

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나경원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후 홍준표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선거 때는 우리가 모두 다 힘을 합쳐서, 견제할 힘을 달라고 외쳤다"
라면서도 "선거 끝나고는 모두들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가 많이 얻었던 적게 얻었던 당의 변화를 이야기할 것 같
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과연, 홍준표의 미래는 밝을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유세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유세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 이희훈

  


지방선거가 두 세력 간의 갈등 폭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은 그런 맥락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지도부를 향하게 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기 때문이다. 역대 선거를 보더라도 이는 여실히 입증된다.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들이 사퇴하게 되면 현 지도부가 붕괴될 수밖에 없다는 것도 홍 대표의 운신의 폭을 제약시킨다. 이후 차기 전당대회가 치러질 때까지 비대위 체제로 유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지방선거가 끝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홍 대표의 호기와는 다르게 국면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홍 대표가 일단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차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에 도전하는 모양새를 취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홍 대표를 향한 당내 중진 의원들의 반발이 있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당권 장악이 생각처럼 수월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당 대표가 연임한 전례가 없다는 점, 홍 대표에게 덧씌워져 있는 수구냉전적 이미지가 지방선거 이후 보수재건에 사활을 걸어야 할 한국당의 생존 전력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도 홍준표는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호기롭게 말했었다.
 그러나 그의 바람이 그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홍 대표에 난색을 표하는 당내 분위기가 있는 데다가, 지방선거 전망 역시 밝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홍 대표가 다시 당권에 도전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방선거 직전까지 원내 의석 112석을 거느렸던 제1야당 대표로서의 '염치'와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