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대 1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13분 나셰르 샤들리가 올려준 코너킥이 페르난지뉴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브라질 골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슈팅수 27-9 등 일방적 경기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에 1-2로 패해 4강진출에 실패한 브라질 선수들이
허탈함에 어쩔줄 몰라하고 있다.
카잔=AP 뉴시스
벨기에, 브라질 2-1로 꺾고 32년만에 4강행·
프랑스와 준결승¨브라질· 아르헨· 獨없는 4강은 사상 처음
2018러시아월드컵은 12년만이자 사상 5번째로 남미팀이 없는 4강 대진표가 형성됐다.
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이 없는 가운데 4강전이 치르지게 됐다.
이런 이변을 연출한 주인공은 프랑스와 벨기에.
▲ 프랑스, 아르헨티나에 이어 우루과이마저 꺾고 12년만에 4강행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7위지만 멤버 개인 역량으로는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는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4-3을 격파한데 이어 8강에선 우루과이에 2-0으로 완승, 12년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프랑스는 전반 40분 나온 라파엘 바란의
선제 헤딩골과 후반 16분 터진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추가 골로 낙승했다.

7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8강전 후반
16분 프랑스의 그리에즈만이 우루과이 골문을 향해 왼발 슛을 터뜨리고 있다.
니즈니노브로로드=AP 뉴시스

그리에즈만의 슛을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펀칭도 잡는 것도 아닌 어쩡쩡한
시도를 하다가 그만 볼을 뒤로 빠뜨리고 있다.
AP=뉴시스
이날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와 막강 투톱을 형성하던 에딘손 카바니가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여기에 잘해오던 GK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정면으로 향한 그리즈에만의 슛을 잡는 것도, 펀칭하는 것도 아니 어쩡쩡
하게 처리하다가 뒤로 넘겨버린 추가골을 내준 이른바 '기름손' 실점이 뼈아팠다.

'기름손'이 된 우루과이 GK 무슬레라가 황급히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볼을 따라 가봤지만 늦었다.
AP=뉴시스
프랑스가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우승과 준우승, 4위 각 1번, 3위를 2번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4강에 도전했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프랑스는 오는 11일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 벨기에, 슈팅수 9-27 등 일방적 열세끝에 상대 자책골 등을 묶어 2-1승하며 32년만에 4강진출
FIFA랭킹 3위 벨기에는 7일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랭킹 2위 브라질과의 준준결승서 시종일관 밀렸지만 상대 자책골 등을 묶어 2-1승하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벨기에는 같으날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전반 13분 브라질의 페르난지뉴가 벨기에 코너킥을 막아낸다는 것이 그만 자기편 골문안으로 헤딩하는 행운에 힘입어 쉽게 선취골을 뽑아냈다.

브라질을 맥빠지게 한 결정적 장면. 전반 13분 벨기에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걷어냈겠다며
점프한 브라질의 페르난지뉴(오른쪽끝 노란 유니폼)가 그만 자기편 골문안으로 볼을 집어 넣고
말았다. 벨기에는 브라질 자책골로 손쉽게 선취골을 뽑는 바람에 열세에도 불구하고 2-1로 승리,
4강에 올랐다.
AP=뉴시스
이어 전반 31분 자기 진영 중원에서 공을 잡은 루카쿠가 30여m 단독 드리블끝에 오른쪽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더브라위너에게 패스, 더브라위너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브라질은 만회를 위해 두드리고 또 두르렸지만 후반 31분 아우구스투가 만회골을 넣는데 그쳤다.
슈팅수 27-9, 유효슈팅수 9-3, 볼점유율 59%-41%, 코너킥 8-4 등 브라질이 일방적으로 앞선 경기내용이었지만 중요한 골수는 1-2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벨기에가 브라질에 던진 '파격 승부수'
황금세대가 찬란히 빛났다. 모두의 예상을 깬 전술로 승부를 결정했다.
벨기에가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에 2대1 승리했다.
32년 만에 4강 진출이다. 월드컵 기간에 처음 꺼낸 전술 패턴이었다. 단점은 감췄고 브라질의 장점은 약하게 만들었다. 박경훈 전주대 교수와 축구학과 분석팀은 벨기에의 승리 전술을 파헤쳤다.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형태로 황금세대의 4강을 만들었다.
"잘 준비한 전술적 형태는 우리의 약점을 감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는 말이 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의 격언이다.
그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로 원하는 선수를 마음껏 영입할 수 없었다.
벨기에도 마찬가지다. 포지션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센터백과 윙포워드에 몰려있는 아쉬움이 있었다.
벨기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8강전까지 장점을 살리는 방향을 택했다.
풍부한 센터백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 스리백을 썼다. 다양한 공격자원을 위해서 스리톱도 병행했다.
그 사이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이너가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되며 수비를 병행했다. 윙백은 과한 전진으로 측면 뒤 공간이 수시로 무너졌다.
간격이 멀어지며 데 브라이너는 고립됐다. 스리백 계열 포메이션의 핵심은 윙백인데, 정작 벨기에는 전문 윙백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더 브라이너 전진
더 브라이너는 월드컵 전 언론을 통해서 "대표팀에서 내 역할에 불만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전문가들도 일본전 직후 비판을 쏟아냈다.
3선 이하에 배치되며 더 브라이너의 장점인 정교한 킥과 득점을 만들어줄키 패스 투입을 할 수 없었다. 오히려 수비전환이 느린 약점만 드러냈다.
브라질전은 본인과 주변의 바람대로 공격에 집중했다. 벨기에의 포메이션은 3-4-3으로 같았지만, 이번엔 스리톱의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더 브라이너 전진배치는 나비효과를 불렀다. 시너지 효과와 연쇄작용으로 벨기에의 경기 내용이 달라졌다.
벨기에와 데브라이너는 상대가 볼을 소유하면 4-3-3 수비조직으로 변형했다.
스리톱은 간격을 좁혔고 더 브라이너는 중앙으로 이동했다. 상대 빌드업 시작점인 페르난지뉴를 견제했다.
전방 압박을 위한 움직임은 없었다. 공격에만 힘을 모을 수 있었다.
기존 더 브라이너가 있어야 할 위치엔 로멜루 루카쿠가 이동했다.
왼쪽에 넓게 위치하며 브라질 공격의 핵심이 되는 풀백 마르셀루의 높은 포지셔닝을 견제했다.
벨기에의 선제골 이후 마르셀루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자, 역으로 루카쿠에게 역습을 위한 공간이 더 많아졌다. 더 브라이너의 추가골이 터지는 공간이 발생한 원점이었다.
미드필드진도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더 브라이너가 전진하며, 두 중앙 미드필더로는 수비 기여도가 높고 장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악셀 비첼과 마루앙
펠라이니를 기용했다. 둘은 복잡한 빌드업 없이 포백 라인과 간격 유지에 집중했다.
불과 4일 전에 일본에 고전하던 벨기에의 가장 큰 문제는 중원 라인 사이 간격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승부는 훨씬 강한 브라질을 상대로 성공적이었다. 짧은 시간에 준비한 대단한 변화였다.
샤들리-뫼니에 시프트
나세르 샤들리는 브라질전 승부수의 핵심이었다.
벨기에의 4-3-3 수비조직에서 비첼-펠라이니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1선부터 3선까지 간격을 매우 좁혔다.
이 세 명의 미드필더는 브라질의 짧은 패스와 개인 드리블 돌파 시도를 허용하지 않는 공간 커버를 유지했다.
특히 볼이 측면으로 이동 시, 포백으로 변환하며 왼쪽 풀백이 되는 얀 베르통언이 압박하며 측면까지 접근하면, 뱅상
콤파니와 벌어진 사이 공간을 커버했다.
샤들리의 활동량과 상황 인식 능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우측 윙백 토마스 뫼니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중심이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히트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뫼니에(15번)는 공격 시 높이 오버래핑하지 않았다. 히트맵에서 하프라인 밑으로 진한 색으로 활동범위가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뫼니에는 공격역할을 스리톱에게 맡기며 밸런스만 유지했다. 수비조직 시엔 빠른 타이밍에 4-3-3의 오른쪽 풀백에
합류하며 포백 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 팀동료인 네이마르를 집중 마크하며 솔로 드리블과 돌파에
무너지지 않았다. 비첼과 펠라이니와 협력하며 네이마르를 묶은 장본인이 됐다.
두 윙백의 안정감은 벨기에의 고민을 덜었다.
벨기에는 이미 승부를 결정할 스타들을 보유했다.
여기에 공수 밸런스까지 찾으며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또 하나의 소득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의 기량도 극대화 된 것이다.
아자르는 더 브라이너와 마찬가지로 천부적인 공격재능에 비해서 수비 기여도는 약점이다.
샤들리가 아자르에게 빠른 템포의 패스 연결 후, 아자르의 개인 돌파에 따라 발생하는 뒤 공간을 지능적인 거리 유지로 도왔다.
브라질의 아쉬움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혼자 해결하기에 급급했다.
필리페 쿠티뉴는 빈 공간을 향한 침투 움직임은 없이 개인의 슈팅을 위한 패턴과 각도 만들기에 몰두했다.
브라질은 압도적인 솔로 플레이로 8강까지 진출까지 가능했지만, 벨기에의 협력수비에 공간이 틀어 막혔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마음도 급해졌다.
단조롭던 패턴이 답답하게 이어졌다.
벨기에의 황금세대는 '4강'을 이루었다. 특히 브라질과의 8강전이 의미하는 바는 많다.
2018년 브라질은 역대 대표팀 중 손에 꼽힐 만한 공수밸런스를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반면 벨기에는 화려한 면면에 비해서 밸런스가 가장 약점으로 꼽혔다.
그랬던 벨기에의 승부수가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자책골의 행운과 빠른 문제 수정을 보여줬다.
이래서 월드컵은 흥미롭고, 우승은 신의 선택이라고 한다.
박경훈 교수, 전주대 축구학과 분석팀
FIFA 랭킹 2위 브라질과 3위 벨기에의 맞대결로 '미리 보는 결승'이라고 불린 8강전에서, 브라질은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고 벨기에는 빠른 역습으로 반격했습니다.
선제골은 벨기에가 기록했습니다. 전반 13분 브라질 페르난지뉴의 몸을 맞고 들어간 행운의 자책골로 벨기에가 앞서갔습니다.
리드를 잡은 벨기에는 역습 상황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전반 31분 루카쿠가 30여m를 돌파해 데브라위너에게 찔러줬고, 데브라위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더 보탰습니다. 루카쿠의 폭발적인 개인기 돌파와 데브라위너의 대포알 슈팅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추가 골이었습니다.
다급해진 브라질은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후반 21분 쿠티뉴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아우구스투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한 골을 만회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벨기에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브라질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열린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8강 대결에서는 프랑스가 승리를 거두고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프랑스는 전반 40분 나온 라파엘 바란의 선제 헤딩골과 후반 16분에 터진 앙투안 그리즈만의 추가 골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우루과이는 부상으로 결장한 간판 골잡이 카바니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습니다.
이로써 8강에 진출했던 남미 2개국이 모두 4강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이제 유럽 국가들의 대결로 좁혀지게 됐습니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오는 11일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7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쐐기골을
뽑은 뒤 기뻐하고 있다.
[카잔(러시아) AP=뉴시스]
벨기에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과 8강
이 승리로 벨기에는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자국 역사상 두번째로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4강은 자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초반부터 벨기에가 브라질을 강력하게 압박했다. 최전방에서부터 로멜로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당 아자르(첼시)가 브라질 수비진을 압박하면서 들어가자 흐름이 벨기에 쪽으로 넘어왔다.

브라질을 압박하던 벨기에에게 행운의 골도 터졌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페르난지뉴를 맞고
이 골 이후 벨기에는 분위기를 탔다.
결국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루카쿠가 단독으로 공을 치고 들어가면서 수비수를 끌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함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치치 브라질 감독은 로베르토 피루미누(리버풀)를 투입했다.
후반 28분 브라질은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를 투입했다.
이후에도 브라질은 공세를 펼쳤다. 슈팅수가 계속 늘어났지만 벨기에는 든든한 수비진을 구축해 이를 막아냈다.

▲2018년 7월 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열린 러시아 월드컵 8강 브라질과 벨기에의
경기. 벨기에의 케빈 데 브라위너가 득점한 후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AP/연합뉴스
남미 축구의 강호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8강전에서 유럽에게 모두 무너졌다.
우루과이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8강전에서 라파엘 바란
이어 열린 브라질-벨기에의 경기에서도 브라질은 자책골로 무너졌다. 여기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8강에 오른 국가 중 유럽이 아닌 곳은 브라질, 우루과이 둘 뿐이었다. 남미 2개국이 동반 탈락하면서 러시아월드컵 4강은 유럽 잔치가 됐다.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 없이 4강이 채워진 건 2006 독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은 4강에서 독일에 1대 7로 무너지면서 최악의 참패를 기록했다.
우승은 모두 유럽 몫이었다.
스페인, 독일 등 우승후보들이 조기에 탈락하면서 브라질에 대한 우승 기대감에 컸지만 벨기에의 황금세대를 극복하지 못했다. 세계 축구의 축이 유럽과 남미의 균형에서 유럽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잉글랜드-스웨덴, 크로아티아-러시아의 8강전이 남아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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