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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동료에서 적으로’ 4강 에이스로 본 월드컵 준결승 전망


벨기에 아자르와 프랑스 음바페 [연합뉴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의 눈부신 테크닉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2018년 ‘레블뢰 군단(프랑스 대표팀 애칭)’에 지단 같은 천재 지휘관은 없지만, 은골로 캉테(첼시)가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만 태클 성공률 75%, 가로채기 17회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 중인 캉테는 소속팀 첼시에서 보여준 천재적인 수비력으로 프랑스의 수비진을 보호한다.

 거기에 간결한 볼 운반 능력까지 갖췄다. 

반대편에서 벨기에의 공격을 이끌 ‘크랙’은 공교롭게도 캉테와 함께 첼시에서 뛰고 있는 에당 아자르다.

이번 월드컵에서 드리블 시도 30번 중 23번이나 성공, 자타공인 대회 최고의 드리블러로 등극했다. 

혼자서 몇 명의 공격수도 묶어내는 캉테가 작심하고 아자르만 잡아낸다면, 벨기에는 공격의 선택지가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음바페의 날렵한 돌진이 먹혀들면 전술 카드가 보다 풍부한 프랑스가 결승으로 갈 것이다.

참고로 프랑스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도, 벨기에의 수문장 티보 쿠르트아도 첼시 소속이다. 










토트넘에서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


[연합뉴스]







토트넘 소속의 잉글랜드 해리케인


 [연합뉴스]











16강에서 프랑스에서 패한 뒤 쓸쓸해 하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카잔=EPA 연합뉴스





F조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뒤 얼굴을 감싸 쥐는 독일 선수들.

카잔=AP 연합뉴스



          
벨기에와 8강에서 진 뒤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브라질의 네이마르.

카잔=AP 연합뉴스




축구왕국들 몰락.. 월드컵 독재가 무너졌다



20개 대회 중 11번 우승 가져간

브라질.독일.아르헨 ‘집으로’

52년만에 직전대회 4강 전멸

톱10 중 벨기에.프랑스만 생존

유럽축구는 4대회 연속 챔피언



월드컵의 독재가 무너졌다(World cup dictatorship overthrown).’

2018 러시아월드컵의 4강 대진이 프랑스-벨기에(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ㆍ상트페테르부르크), 잉글랜드-크로아티아

(12일 오전 3시ㆍ모스크바)로 결정된 뒤 외신들은 앞다퉈 놀랍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준결승에 오른 4팀 중 우승 경험이 있는 나라는 잉글랜드(1966년)와 프랑스(1998년) 뿐이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는 준결승에 오른 게 두 번째. 역대 최고 성적은 크로아티아가 3위(1998년), 벨기에가 4위(1986년)

‘터줏대감’인 브라질과 독일, 아르헨티나가 아예 없다는 점이 충격적이다. 독일은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0-2로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가장 먼저 짐을 쌌다. 뒤이어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와 16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무릎을 꿇어 퇴장했다. ‘


최후의 보루’였던 브라질마저 8강에서 벨기에에 1-2로 졌다. 3팀이 패한 장소가 공교롭게 모두 카잔 아레나라 “카잔이 위대한 팀들의 묘지가 됐다”는 말이 나온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우승 5번, 준우승 2번, 3위와 4위를 각각 1번씩 차지한 ‘영원한 우승후보’다. 독일 역시 우승과 3위를 4번씩이나 했고, 준우승은 3번, 4위 1번이다.


아르헨티나도 우승과 준우승 횟수가 각각 2번, 3번이나 된다.

 브라질과 독일, 아르헨티나는 지금까지 20개 대회 중 11번이나 우승을 나눠가졌는데 러시아에서 체면을 구겼다.

이들 3팀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 진출 팀(독일 우승, 아르헨티나 준우승, 브라질 4위)이기도 하다.


4년 전 3위였던 네덜란드는 유럽 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해 본선 무대도 밟지 못했다.

 이로써 러시아월드컵은 전 대회 4강 팀이 준결승에서 전멸한 대회로 남게 됐다.

1966년 이후 52년 만이다.






그래픽=송정근 기자



그래픽=송정근 기자          




강호들의 몰락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역대 월드컵에서 4번이나 정상에 오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밀려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 팀인 ‘무적함대’ 스페인은 16강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톱10 중 러시아월드컵 준결승까지 살아 남은 팀은 벨기에(3위)와 프랑스(7위) 두 팀뿐이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12위, 20위이다. “축구의 왕족들이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간 월드컵”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배경이다.

월드컵 4강이 모두 유럽 팀으로 구성된 건 1934년, 1966년, 1982년, 2006년에 이어 5번째다.


유럽 대륙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브라질에 정상을 내준 뒤 2006년(이탈리아), 2010년(스페인), 2014년(독일)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챔피언을 예약했다.

준결승 대진 중 벨기에와 프랑스의 대결이 ‘사실상의 결승’이라 불린다.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성공한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짜임새 있는 전력을 과시했다.

잉글랜드는 ‘돌풍의 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자국서 열린 1966년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결승 진출과 우승에 도전한다.







그래픽=송정근 기자




그래픽=송정근 기자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4강 키워드 세대교체, 91명 중 브라질 경험자 34명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제 월드컵도 4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월드컵 4강 대진표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모두 결정됐다.
프랑스와 벨기에,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결승전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다.

 조금은 낯선 조합이다. 늘 월드컵 4강하면 떠오르던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사라진 이번 대회는 다들 오랜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는 팀으로 나열됐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전통의 강호 프랑스도 준결승 진출은 2006 독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프랑스의 상대인 벨기에는 절정에 이른 황금세대를 앞세워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28년 만이고 천신만고 끝에 올라온 크로아티아 역시 20년 전 프랑스월드컵 3위 이후 처음이다.  
생소한 4강의 힘은 세대교체로 평가받는다.

준결승을 준비하고 있는 4개국의 91명 중 4년 전 브라질월드컵을 뛰었던 선수들은 34명에 불과하다.
 4개국 모두 4년 전과 비교해 상당한 변화를 추구한 것이 이번 대회 반란의 핵심이 됐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건 잉글랜드다.
번번이 메이저대회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던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살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로운 얼굴들로 채워졌다.

4년 사이에 은퇴를 한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등을 대체하는 자원이 탄생하면서 브라질월드컵 명단과 비교해
불과 2명만 살아남았다.
 대니 웰벡과 라힘 스털링만 두 대회 연속 출전자다.  

프랑스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브라질 대회를 뛰었던 선수 중 우고 요리스, 라파엘 바란, 앙투안 그리즈만, 블레이즈 마튀디, 폴 포그바, 올리비에 지루 등 6명만 살아남았다.

나머지 17명이 새 얼굴로 채워졌다.
이변의 주인공 크로아티아 역시 최종명단 23인 중 절반인 11명만 2연속 월드컵 출전에 성공했다.
대신 크로아티아는 선발 대부분이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조직력 향상 측면이 강하다. 

그마나 벨기에가 4년 전 명단과 흡사하다. 15명이 브라질에 이어 러시아까지 입성했다.
다만 벨기에는 4년 전 이미 세대교체에 성공했고 그 사이에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로아티아 골커피 수바시치가 8일(한국시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와 준준결승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냈다/연합뉴스




크로아티아 골커피 수바시치가 8일(한국시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와 준준결승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연합뉴스 








'11m 러시안 룰렛' 이름답게…러시아에서 쏟아지는 승부차기 명승부





'11m 러시안 룰렛'. 

축구에서 승부차기는 '11m 러시안 룰렛'이라고 표현한다. 정규 경기 시간 90분, 연장 전·후반 30분. 합계 120분 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이 토너먼트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최후의 방법이다.


골대를 두고 11m 페널티킥 지점에서 키퍼와 골키퍼가 일대일 대결을 펼쳐 많이 넣은 쪽이 이기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실력과 배짱 그리고 그 이상의 운이 따라 줘야 이길 수 있다. 

'11m 러시안 룰렛'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별칭이 '러시안 룰렛'이어서일까.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유독 승부차기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8강전 크로아티아와 개최국 러시아의 경기는 120분간 혈투 속에 극적인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승부를 가려야 하는 토너먼트의 속성상 두 팀은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다니엘 수바시치(34·AS 모나코)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운 크로아티아가 4-3 승리를 거둬 4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16강 덴마크전에 이어 8강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는 진귀한 경험을 했다.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는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가장 많은 경기가 펼쳐지는 조별리그는 풀리그 방식이어서 승부차기가 없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16강부터

도입되기 때문이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경기가 총 16번(16강 8경기+8강 4경기+4강 2경기+결승, 3·4위전 2경기)뿐이다 보니 승부차기가 많이 나오려야 나올 수 없다.
 
실제로 1978 아르헨티나월드컵 당시 승부차기가 공식 채택된 이후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36년 동안 치른 10번의 대회에서 나온 승부차기는 총 26회로, 대회당 2.6회에 그쳤다.

한 대회에서 승부차기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1990 이탈리아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그리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기록된 4회였다.


 1990 이탈리아월드컵 때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각각 1회 그리고 준결승 2경기서 모두 승부차기가 나왔고 2006 독일

월드컵 때는 16강전 1경기, 8강전 2경기 그리고 결승 1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승패를 갈랐다.

 2014 브라질월드컵은 16강전에서만 2번의 승부차기가 나왔고 8강과 4강에서 각각 한 번 진행됐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선 16강과 8강, 두 단계에서만 벌써 4번의 승부차기가 나와 한 대회 역대 최다 승부차기 타이 기록을 세웠다.

16강전에서만 세 차례의 승부차기가 진행된 이유가 크다. 이번 대회에서 첫 번째 승부차기는 개최국 러시아와 스페인의 16강전에서 나왔는데, 두 팀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나서 러시아가 4-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어 두 번째 16강전에서도 크로아티아와 덴마크가 1-1로 비긴 뒤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 속에 승부차기를 치렀다.

승부차기는 크로아티아의 3-2 승리로 끝났지만, 수바시치 골키퍼와 한 치의 양보 없는 명경기를 펼친 덴마크의 카스퍼 슈마이켈(32·레스터 시티) 골키퍼가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될 정도였다. 






 





16강전 마지막 경기였던 콜롬비아와 잉글랜드의 경기 역시 승부차기로 승패를 갈랐다.

이전까지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를 겨뤄 한 번도 이겨 본 적 없었던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3전 전패의 잔혹사를 끊을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징크스에 시달리던 잉글랜드를 구한 것은 조던 픽포드(24·에버턴) 골키퍼였다.

 픽포드 골키퍼의 활약 속에 '승부차기 징크스'를 깬 잉글랜드는 4강까지 올라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또 개최국 러시아와 크로아티아는 8강전에서 또 한 번 승부차기를 치러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두 번씩 승부차기를

경험한 팀이 됐다. 만약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준결승전과 결승전, 3·4위전 등 남은 4경기 중 또 승부차기가 나온다면 이번 러시아월드컵은 가장 많은 승부차기가 나온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김희선 기자









F조 3차전 대한민국-독일의 경기, 한국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독일
조슈아 키미히(18번)를 비롯한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뉴시스





전차군단’ 독일, 월드컵서 무너진 이유… 밤샘 게임?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한국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 선수들이 ‘밤샘 게임’에
열중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독일 일간 빌트는 7일(현지시간) “일부 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기간 중 아침까지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탈락했다. 최종 3차전에서 승리했을 경우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었지만 한국에 0대 2로 져 탈락을 자초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대회 당시 러시아 베이스캠프 숙소에서 ‘피파 18’ ‘포트나이트’ ‘콜 오브 듀티’ 등 온라인
게임을 즐겼다.
게임은 선수 각각에게 주어진 개인 시간에 시작됐지만 이튿날 아침까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독일축구협회 차원에서 호텔 와이파이를 강제로 차단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빌트는 “독일 선수들의 정신력은 월드컵을 치를 수준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독일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불명예를 안았다.
 1라운드 탈락은 조별리그 없이 모든 경기를 토너먼트로만 진행했던 1938 프랑스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컵 출전 사상 최저 득점(2골)을 기록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출처] - 국민일보







메주트 외질 [EPA=연합뉴스]


메주트 외질 [EPA=연합뉴스]


   



독일축구계, 터키계 외질 비판 잇따라…희생양 삼나




축구협 회장 "에르도안과 사진촬영 논란, 외질이 입장 밝혀야"
비어호프 단장, 외질의 대표 선발 후회 발언도…외질 아버지 반발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축구협회(DFB)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책임론을 놓고 독일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인 메주트 외질(29)을 몰아붙이는 모양새다.


월드컵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대한 여론의 날 선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월드컵 개막

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사진 촬영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다 경기력도 부진했던 외질을 희생양으로 삼는 분위기다.


라인하르트 그린델 독일축구협회(DFB) 회장은 8일(현지시간) 축구 전문잡지 키커와 인터뷰에서 "외질이 (논란에 대해) 아직 언급을 안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그린델 회장은 "많은 팬이 의문을 가지고 있고 외질의 대답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발언을 안 하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외질이 휴가로부터 돌아올 때 공개적으로 입장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터키계 이민 2세인 외질은 지난 5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독일 정부가 인권탄압 등 민주주의 훼손을 이유로 에르도안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보여온 데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외질과의 사진을 대선 캠페인에 이용하는 바람에 외질에 대한 비판이 가중됐다.


일각에서는 외질을 대표팀에 선발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외질을 두둔하며 상황을 봉합했다.

그러나 외질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데다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외질에게 쏟아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독일 축구계 주요 인사가 외질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모습은 이번만이 아니다.

앞서 독일 축구대표팀 단장인 올리버 비어호프는 지난 6일 일간 디 벨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외질과 성공하지

못했다"라며 "월드컵에서 외질이 없는 것을 고려해야 했다"고 말했다.

비어호프는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과했으나, 그린델 회장은 비어호프를 변호했다.


그린델 회장은 "비어호프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월드컵의 실패를 공개적으로 선수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명한 위기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질의 아버지는 일간 빌트와 인터뷰에서 외질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데 대해 "사람을

대하는 공손한 태도였을 뿐으로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비어호프의 발언에 대해 "정말 무례하고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외질을 팔았다"고 비판했다.


외질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4강 진출을 견인하며 간판스타로 떠올랐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외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아스널FC의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lkb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러시아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잉글랜드 팬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AP뉴시스




잉레발’이어도 좋아… 월드컵 4강, 잉글랜드는 축제 중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에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28년 만의 월드컵 4강 진출로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모두가 “It's coming home(축구가 집으로 오고 있다)”을
외치고 있다.

‘It's coming home’은 잉글랜드 축구 응원가에서 나온 구호다.
유로 1996 당시 'Three Lions'가 발표한 응원곡인 ‘Football's coming home’의 가사에서 따온 것이다.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는 1966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월드컵 우승에 대한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갈망이 노래로 표출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잉글랜드의 월드컵 경기가 끝나면 팬들은 이 응원가를 힘차게 부른다.
러시아 현지가 아닌 잉글랜드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들도 곳곳에서 “It's coming home”을 외친다.





베컴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축구 해설진도 예외는 아니다. 앨런 시어러는 지난 7일(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2대 0으로 꺾고 4강에 오르자 “It's coming home”을 외쳤다.
전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ome on England”라는 같은
맥락의 문장을 남겼다.

‘It's coming home’ 행렬은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은 이 구호를 몸에 타투로 새겨 ‘인증 샷’을 올리고 있다.
“2018 월드컵 우승팀 잉글랜드(England 2018 world cup winners)”라는 문장을 몸에 새긴 팬도 있다.







트위터 켑쳐






이 현상을 바라보는 한국 축구팬들은 “잉레발(잉글랜드+설레발)”이라며 웃고 있지만, 잉글랜드가 이번 월드컵 4강에
오르면서 축구 종주국의 자부심을 되찾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열리는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난다. 결승에 오르면 프랑스-벨기에 4강전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벨기에 마르티네스 감독 [AFP=연합뉴스]

벨기에 마르티네스 감독 [AFP=연합뉴스]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우승 나올까…벨기에만 외국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외국인 감독은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속설이 계속 이어질 것인가.

1930년 창설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자국인 사령탑을 앞세운 팀들이 우승을 차지한

전통이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총 20차례 월드컵이 열렸는데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자국인 감독들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금까지 월드컵 우승 감독은 총 19명으로 1934년과 1938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비토리오 포조(이탈리아)가 유일하게 두 차례 월드컵 정상에 오른 사령탑이다.


4강이 확정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일단 자국인 감독이 우승할 가능성이 산술적으로는 더 크다.

4강에 오른 나라 가운데 프랑스와 잉글랜드, 크로아티아가 자국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벨기에만 유일하게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벨기에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5) 감독은 스페인 사람이다.


1973년생으로 젊은 사령탑인 마르티네스 감독은 2007년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지휘봉을 처음 잡았고 이후 2009년 위건, 2013년 에버턴 감독을 역임했다.

2016년 8월 마크 빌모츠의 후임으로 벨기에 대표팀을 맡아 최근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18승 5무)을 이어가고 있다.


코치로는 티에리 앙리(프랑스)를 기용해 '다국적 코칭스태프'를 꾸렸으며 2009년 영국 사람인 베스 톰프슨과 결혼하는 등 가정도 '다국적'이다.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벨기에의 특성에 제대로 들어

맞는 감독인 셈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또 대학에서 물리치료를 전공했고,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도 잘 알려졌다.






프랑스 데샹 감독 [EPA=연합뉴스]

프랑스 데샹 감독 [EPA=연합뉴스]


이에 비해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50), 잉글랜드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48), 크로아티아는 즐라트코 달리치(52) 등

 자국인에게 대표팀 지휘를 맡겼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외국인 감독의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1958년 스웨덴 대회 조지 레이너(잉글랜드) 스웨덴 감독,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에른스트 하펠(오스트리아) 네덜란드 감독이 그들이다.

자국인 감독이 선수들과 의사소통에 유리하기도 하고, 월드컵 우승을 할 정도의 축구 강국에는 그만큼 좋은 지도자도 많기 때문에 굳이 '이방인 감독'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점 등이 지금까지 외국인 감독의 우승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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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월드컵 활약' 포르스베리 관심...이적료 '370억' 예상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월드컵은 역시 기회의 장이었다. 에버턴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에밀

포르스베리(26, RB 라이프치히)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8일(한국시간) “에버턴이 월드컵에서 스웨덴 최고의 선수였던 포르스베리를 주시 중이다.


포르스베리는 최근 라히프치히와 재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에버턴은 그에게 2,5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를 쏟아부어

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르스베리는 스웨덴 축구의 아이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LA 갤럭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고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다.


포르스베리는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스웨덴의 공격을 이끌며  20년 만에 8강 진출을 선물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하며 웨인 루니(32), 시오 월컷(29) 등의 스타 선수들을 영입한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에버턴은 시즌이 종료된 후 마르코 실바(40) 감독을 선임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스웨덴이 8강에서 잉글랜드에 패하며 포르스베리의 월드컵은 종료된 상황이다. 월드컵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눈도장을

찍은 포르스베리가 다음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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