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폭우가 쏟아진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에서 8일 주택들이 물에 잠겨 있다.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이 7일 물에 잠겨있다.
일본 서남부 지역에는 48시간 최고 65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다.
<연합뉴스>

일본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에의 마비 지역에 폭우로 침수된 주택들이 보인다. 일본에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서남부를 중심으로 지역에 따라 최고 1058㎜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최소 69명이 사망했다.
/ 2018년 7월 8일, 일본 구라시키
일본 폭우로 146명 사망·실종…3만명 대피소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가 146명으로 늘어났다.
수천채의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 현재 집계 결과 사망자는 전국에서 88명으로 나타났다.
히로시마(廣島)현이 38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에히메(愛媛)현 21명, 오카야마(岡山)현 13명 등이었다.
도로 단절이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히로시마현이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집계 주체에 따라 실종자가 더 많다는 보도도 나온다. TBS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74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도했다.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표됐던 호우 특별경보는 지난 8일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이번 폭우로 지반이 약화
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사 피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현재 20개 지역의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모두 3만250명으로 집계됐다.
오카야마현 구라시키(倉敷)시에서만 침수 주택이 4600여 채에 달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피해 지역에선 자위대 등이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지역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 현재 집계 결과 사망자는 전국에서 88명으로 나타났다.

물이 흘러들지 않은 2층 벽장에서 이틀 밤을 보낸 뒤에야 구조돼 가족과 재회했다는 그는 "집안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를 생각하면 지옥이지만 지금은 그래도 천국"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마비초에선 한때 최대 1천850여 명이 고립돼 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렸다고 NHK가 전했다.
소방당국과 자위대 등은 지난 8일 노인 보건시설에 남겨진 입소자 등 약 80여 명을 헬리콥터를 이용해 구조했으며 인근 병원에선 인공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 등을 우선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지난 6일 밤 또 다른 노인 요양시설인 '실버맨션히마와리'에선 엘리베이터가 정지되자 직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도와 대피시켰다.
건물 3층에는 주민을 포함해 150여 명이 모였고 이들은 흰 천에 '150명! 물 음식'이라고 테이프를 붙여 'SOS 사인'을
만들어 주변을 지나는 헬기 소리가 날 때마다 흔들었다.

이들은 하루가 지난 7일 밤이 돼서야 현지에 도착한 자위대 보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이 시설 직원은 "최근 한 대피훈련이 도움이 됐다"며 "힘들었지만, 모두가 함께 행동해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직원과 피난한 주민 등이 협력하며 긴박한 상황을 넘겼다고 소개했다.
마비초 지역에선 지인이나 가족을 구하겠다며 스스로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이들도 목격됐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지인의 가족을 구조했다는 40대 남성은 "자동차로 가면 1~2분이면 될 것을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었다"며
"도와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보트에 더 탈 수 없으니 조금만 버텨달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는 지난 7일 구라시키시 마비초에선 "아파트 2층에 2명이 남겨졌다,
"도와달라 1층이 침수됐다", "부탁한다 아이들과 가족을 살려달라"는 등 구조를 요청하는 트위터 글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구라시키시도 관련 게시글에 "구조를 요청했으니 안전한 장소에서 대기해 달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트위터상에서의 구조 요청에 위치 정보나 현장 사진이 붙어있으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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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제공]
9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전 9시께 기준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89명이며 58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내려진 대우특별경보는 히로시마현, 아이치현, 오카야마현 등 11개 지역에 발표됐다.
현재 태풍 7호 쁘라삐룬은 소멸되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멈춘 상태다. 오늘 자정을 기반으로 각 지역 피난지시 역시 해제됐다.
비는 잠잠해졌지만 피해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오카야마현 쿠라시키 마비초(眞備町) 는 인근 다카하시강 지류의 범람
으로 주택 4500가구, 학교, 구청 등이 물에 잠겼다.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집에 갖힌 이들만 1000명이 넘어 피해 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남녀 8명의 유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대피소로 대피한 이들 역시 상황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이토 카오리 쿠라시키 시장은 8일 저녁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난민들의 옷이 부족하다”며 “셔츠나 바지는 물론 갈아입을 속옷조차도 없다”며 구호물품 지원을 호소했다. 쿠라시키시 피난민은 약 470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도 난리다. NEXCO서일본에 따르면 9개 지역 47개소의 고속도로가 토사가 넘쳐흐르고 있다. 7개소 구간은 오늘도 통행이 금지됐다. 일본주 닷사이(獺祭)로 유명한 아사히 주조공장은 토사 피해로 공장이 멈추고 90만병을 폐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정상 운영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있다.
비가 일단 멈추면서 일단 집으로 돌아온 피난민들도 상황은 막막하기만 하다.
이날 아침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오카모토 쿠라시키에 있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카이토 요시히사(加藤佳久·68) 씨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카이토 씨의 집은 2층까지 잠겨서 토사가 들어닥친 상태다.
유례없는 폭우 피해에 일본 여론은 재해방지 시스템을 다시 점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특별경보가 충분히 위기를 느끼도록 발동됐는가, 지자체가 발령한 피난경보나 지시가
주민들에게 잘 전달됐는가를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8일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긴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시 전경
[사진=로이터·교도통신 뉴스핌]
日 폭우 사망자 전국 88명으로 늘어 "서남부 구라사키 피해 극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서남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나면서 전국 사망자 수는 88명으로
늘어났고,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에서는 2000명이 고립돼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일본
NHK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히로시마와 교토 등 8개 현에서 2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수백채의 집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봤다.
심한 타격을 입은 일본 서부에서는 불어난 강물로 인해 침수된 건물에서 긴급 구조대와 군 병력이 헬리콥터와 보트로 인명 구조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재난대책팀을 꾸려 5만4000명의 군인, 경찰, 소방대원을 구조대에 투입시켜 서부, 서남부 지역 구조에
힘을 쏟고 있다.
인구 50만명 미만의 구라시키는 일본 서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폭우와 산사태로 사망자
77명을 넘어섰다.
9일 오전 NHK 방송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날 저녁까지 구라사키에서 2310명이 구조되는 대규모 구조 작업을 보여
주었고 수색 및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wonjc6@newspim.com
일본 폭우로 사망자 급증…일본기상청, 8호 태풍 '마리아' 이동경로 주목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가 14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중국쪽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8호 '마리아'의 이동경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9일 중심기압 905hPa로 발달하여 10일 일본 오키나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마리아가 예상대로 중국 대륙을 향한다면 장마전선이 북상할 가능성이 크지만 일본 쪽으로 선회하면 서일본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
서일본 지방을 중심으로 한 기록적인 폭우 역시 태풍 쁘라삐룬과 편서풍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장마전선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 현재 집계 결과 사망자는 전국에서 88명으로 나타났다.
히로시마(廣島)현이 38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으며 에히메(愛媛)현 21명, 오카야마(岡山)현 13명 등이었다.
도로 단절이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히로시마현이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일본은 물폭탄, 한국은 맑은 하늘···‘기압’ 때문?
기상청 설명에 의하면 일본의 폭우와 화창한 날씨를 연출했던 우리의 주말 날씨는 둘 다 동해 주변에 위치했던
지난 5일부터 일본 서부 지방을 강타한 폭우는 한반도를 둘러싼 차가운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하는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본토를 중심으로 전선을 형성하면서 일본에 많은 비를 퍼붓고 있다.
■■ 기압
기압이란 말 그대로 공기의 압력이다. 우리 주변 공간은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사실 산소, 질소, 수소,
■■ 고기압과 저기압
토리첼리는 기압을 연구하면서 수은의 기둥이 날마다 미묘하게 변화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고기압에서는 무거운 공기가 지표나 바다 표면으로 내려오면서 온도가 상승한다.
■■ 기압과 바람
고기압이 형성된 주변부에 저기압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고기압에서 저기압 방향으로 공기 흐름이 생긴다.

[출처] - 국민일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cphoto.asiae.co.kr/listimglink/6/2018070910433448626_15311006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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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
방제의 나라` 일본, `안일함`이 폭우 피해 더 키웠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중부와 서남부 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14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의 호우 특별 경보에도 순식간에 도심을 집어삼킨 `물폭탄`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본 기상청은 집중 호우가 강타한 교토, 기후, 사가, 효고, 돗토리, 나가사키, 오카야마, 후쿠오카, 히로시마 9개 부현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거주민 500여 명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안일한` 대처도 사태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는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하천이 범람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서남부를 뒤흔든 집중 호우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사라진 뒤 남쪽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몰려와 대기가 불안정해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NHK는 5일부터 최대 강우량 1050.5㎜, 24시간내 300㎜ 이상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 안일함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재난 대응만큼은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경제





[로이터=연합뉴스]
![]() |
【구라시키=AP/뉴시스】폭우가 쏟아진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에서 8일
노인들이 구조되고 있다.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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