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이날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공판은 오는 5일에 열린다.
2018.9.6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에 징역 20년 구형… "최고 권력자의 구형
검찰이 350억원대의 다스 자금 횡령과 110억원대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결심(結審) 공판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부패 사건으로 엄정한 법의 심판이 불가피하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검찰은 징역 외에도 벌금 150억원과 추징금 111억4천131만여원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의 구형은 이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지 150일 만이자, 5월 초 첫 재판에 들어간 이래 넉 달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이 사건은 최고 권력자였던 제17대 대통령의 총체적 비리 행각이 낱낱이 드러난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며 "피고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에게 위임받은 대통령의 직무권한을 사익 추구 수단으로 남용해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범죄로 구속된 역대 네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돼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며
"무관하다고 강변하던 다스를 사금고처럼 이용하고 권한을 부당히 사용해 사적 이익을 취한 것이 드러나 대통령의
공정성과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여지 없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에 대해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잘 알면서도 국민을 기만함으로써 대통령에 취임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고, 삼성 뇌물 혐의에는 "대통령의 본분을 망각하고 재벌과 유착한 것으로 최고 권력자의 극단적인
모럴 해저드 사례"라고 질타했다.
또 민간부문에서 각종 청탁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두고는 "국민의 여망을 담아 위임한 권한을 당연한 전리품
처럼 여기고 남용했다"고 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퇴임 시에도 중대 범죄를 은폐하는 등 책임 회피에 급급한 태도를 보였다"며 "검찰 조사에도 한 차례만 응하고 추가 조사와 법정 신문을 거부하는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 책임 있는 답변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을 통해 "저에 대한 기소 내용은 대부분 돈과 결부돼 있는데, 그 상투적인 이미지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부정부패, 정경유착을 가장 싫어하고 경계한 제게 너무나 치욕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주식을 한 주도 가져본 적이 없다"며 "형님도 자기 회사라고 하고 있는데, 많은 분쟁을 봐 왔으나 한 사람은 자기 것이라 하고 다른 사람은 아니라 하는 일은 들어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뇌물을 대가로 이건희 회장을 사면했다는 터무니없는 의혹으로 저를 기소한 것에는 분노를 넘어서 비애를 느낀다"며 "재임 중 이건희 회장을 포함해 재벌 총수 한사람도 독대하거나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제 재산은 현재 사는 집 한 채가 전부이고, 검찰이 두는 혐의는 알지 못한다"며 "제게 덧씌워진 이미지의 함정에 빠지지 마시고, 살아온 과정과 문제로 제기된 사안의 앞뒤를 명철히 살피면 이를 궤뚫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도 검찰이 무리하고 가혹한 수사를 했다고 주장하며 "정치보복이 반복되면 독재국가가 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를 사실상 지배하면서 349억원가량을 횡령하고, 직원의 횡령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31억원대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삼성전자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송비 약 68억원, 재임 기간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7억원 상당,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소남 전 의원 등에게서 자리 대가로 36억여원 등 110억원대 뇌물을 챙긴 혐의도 있다.
여기에 퇴임 후 국가기록원에 넘겨야 할 청와대 생산 문건을 빼돌린 혐의까지 모두 16가지 공소사실로 기소됐다.
법조계에서는 다스의 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맞는지, 삼성전자에서 대납해준 다스의 소송비가 뇌물로 인정되는지 등을 둘러싼 사법적 판단이 이 전 대통령의 형량을 가를 핵심 요소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재판부는 내달 5일 오후 2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 [오마이포토] 결심공판 출석하는 이명박
ⓒ 이희훈
벽을 잡는 이명박 전 대통령.
ⓒ 이희훈
호송차에서 내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
ⓒ 이희훈
박근혜의 징역 꼬리를 물고 다녔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총16가지 비리사실로 20년을 구형받았다.
주진우 기자가 아니면 이명박에게 죗값을 물을 수 없었을 것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주 기자에게 감사를 올린다.
전직 대통령들이 최고 권력을 가지고 장난을 쳤을까? 국
이명박 박근혜가 저지른 직권남용과 권력형 비리사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
저작권자 © 뉴스포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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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헤저드"… 이명박 운명 가를 다스와 뇌물액수
[이슈톡톡] 다스 실소유주 의혹은 법정 공방으로
2007년 이후 끊없이 되풀이돼 온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의 답이 11년 만에 법정에서 나온다.
장장 150여일에 걸쳐 이 전 대통령과 다스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나선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하며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내놓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채점은 결국 법원이 하게 됐다.
검찰은 삼성과 관련한 뇌물혐의에 대해 “대통령의 본분을 망각하고 재벌과 유착한 것으로 최고 권력자의 극단적인
모럴 해저드 사례”라고 날을 세웠다.
1992년부터 정계에 몸담으며 국회의원과 이른바 ‘소통령’ 서울시장,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정치인으로서 26년간 최고의 영예를 누렸던 이 전 대통령의 정치인생이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된다.
◆검찰 “최고 권력자였던 대통령의 총체적 비리 행각”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부패 사건으로 엄정한 법의 심판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징역 외에도 벌금 150억원과 추징금 111억4131만여원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최고 권력자였던 제17대 대통령의 총체적 비리 행각이 낱낱이 드러난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며
“피고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에게 위임받은 대통령의 직무권한을 사익 추구 수단으로 남용해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범죄로 구속된 역대 네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돼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며 “무관하다고 강변하던 다스를 사금고처럼 이용하고 권한을 부당히 사용해 사적 이익을 취한 것이 드러나 대통령의 공정성과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여지 없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에 대해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잘 알면서도 국민을 기만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할 수 있었다”고, 삼성 뇌물 혐의에는 “대통령의 본분을 망각하고 재벌과 유착한 것으로 최고 권력자의
극단적인 모럴 해저드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부문에서 각종 청탁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두고는 “국민의 여망을 담아 위임한 권한을 당연한 전리품
처럼 여기고 남용했다”며 “전례를 찾기 어려운 부패 사건으로 엄정한 법의 심판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단 한차례의 검찰조사에만 응했고, 검찰의 추가 조사와 법정 신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다시 실소유주 의혹, 법정공방 예고
이 전 대통령 측이 여전히 주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진실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아울러 “피고인은 퇴임 시에도 중대 범죄를 은폐하고 정치적 입지를 유지하는 데에만 몰두
하는 등 책임 회피에 급급한 태도를 보였다”며 “검찰 조사에도 한 차례만 응하고 추가 조사와 법정 신문을 거부하는 등 범행에 대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책임 있는 답변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날 발언처럼 이 전 대통령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다. 특히 삼성의 소송비 대납에 대해서는 “충격이고 모욕”이라고 말하며 오히려 검찰을 쏘아 붙였고, 22억6000여만원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팔성
전 회장의 비망록에 대해서는 “(이팔성 전 회장을) 거짓말탐지기로 조사해 보자”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왔다.
결국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맞는지, 삼성전자에 대납해준 다스의 소송비가 뇌물로 인정되는지 등이
이 전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뇌물 혐의는 수수 금액이 1억원을 넘으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횡령 혐의도 혐의 금액이 50억원을 넘으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재판 항소심에서 86억8000여만원의 뇌물 수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는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았지만, 인정된 뇌물 액수가 72억9000여만원에서 16억원가량 늘면서
형량도 늘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는 이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가 10월 8일 자정인 점을 고려그 직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징역 20년 구형 이명박, 최후 진술 여전해…"가진 재산은 집 한 채가 전부다
350억원대의 다스 자금 횡령과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전례를 찾기
어려운 부패사건”이라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석에 선 채로
최후진술을 적은 종이를 들고 15분간 읽어내려갔다.
이명박 대통령 "개인적으로 저지른 잘못이 있다면 응당 스스로 감당해야겠지만 대통령으로서 한 일도 정당하게 평가
돼야 할 것"이라며 "이 재판이 국내외에 미치게 될 영향을 고려해 국민께 직접 소명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부당하게 돈을 챙긴 적도 없고 공직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탐한 일도 결코 없다. 젊은 날 학생운동에 앞장섰다가 감옥에 가기도 했지만, 불의에 타협하거나 권력에 빌붙어 이익을 구하지 않았다"면서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검찰 주장에 대해서는 "보통 사람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는 "제 재산은 현재 사는 논현동 집 한 채가 전부이고 검찰에서 혐의를 두는 그런 돈을 알지 못한다"며 "재임 중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청계재단'에 기부했다.
가족들에게 미안했지만 일찍이 어머니와 한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뇌물을 받은 대가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사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의혹을 근거로 기소한 것에 분노를 넘어 비애를 느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단언컨대 재임 중 이 회장을 포함해 재벌 총수를 단 한 사람도 독대하거나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을 읽는 동안 자신의 뜻을 강조하려는 듯 재판장과 눈을 맞췄고, 이따금 검사를 빤히 쳐다봤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20년 구형을 예상하는 보도도 나왔고, 그렇게 될 거라고 저희가 얘기해둔 상태라 (
구형량에) 놀라진 않으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김성우 전 다스 대표의 진술과 달리 다스 설립 자금을 이 전 대통령이 대지 않았다는 은행 사실조회 결과를 제출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음에도 20년을 구형한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징역 20년, 벌금 150억 원 구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스가지고 이명박 감싸던놈들 다 어디갔냐?
지겨워", "그러니 정권이바뀌었으니 망정이지 죽을때가지 무덤으로가져갈번했네요 이명박 전두환이랑 다를게없다
전두환도 전재산 26만원밖에 없다했지 않는가", "진짜 대단하다그렇게 굳건하게 거짓말을하니뒤로는 돈을 다 쌓아놓고 겉으론 저렇게 결뱍한척 ㅡ저수지게임 보면 이명박 비리나옴신문 보도매체들은 이명박비리에 대해선 조용하다
ㅡ 그게 아직도 힘이있나보다", "전두환에 이어 두번째 명언나왔습니다.
이명박 집한채 밖에 없다. 전두환 29만원이 전재산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6일 열린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고 경계하며 살아온 저에게 너무나 치욕적"이라며 "제게 덧씌워진 이미지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 재산은 현재 사는 논현동 집 한 채가 전부이고 검찰에서 혐의를 두는 그런 돈을 알지 못한다"며 "재임 중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청계재단'에 기부했다. 가족들에게 미안했지만 일찍이 어머니와 한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뇌물을 받은 대가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사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의혹을 근거로 기소한 것에
분노를 넘어 비애를 느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단언컨대 재임 중 이 회장을 포함해 재벌 총수를 단 한 사람도 독대하거나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을 읽는 동안 자신의 뜻을 강조하려는 듯 재판장과 눈을 맞췄고, 이따금 검사를 쳐다봤다.
검찰의 구형 이유를 들을 땐 눈을 아래로 고정한 채 몸을 앞뒤로 조금씩 움직일 뿐이었다.
징역 20년이 구형될 때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안경만 한 차례 고쳐 썼다.
이 전 대통령이 최후진술을 마치자 수십명의 방청객들이 박수를 쳤다.
이 전 대통령이 법정을 나갈 때는 일부 여성이 "힘내세요. 건강하세요"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뉴시스>
이명박, "뇌물댓가로 이건희 사면?...비애를 느낀다" 다스 비자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6일 열린 1심 마지막 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개인적으로 저지른 잘못이 있다면 감당해야겠지만 별개로 대통령으로서 한 일은 나름대로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정부패, 정경유착 같은 것들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걸 경계하면서 살아온 저에겐 너무나 치욕적"이라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하는 혹독한 가난 속에서도 야간학교 다니고 청소부 일하면서 대학 다녔지만 비굴 하게 남에게 구걸하거나 탐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제 재산은 현재 살고 있는 집 한 채가 전부"라며 "검찰에서 두고 있는 혐의는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첫 공판 모두진술 때와 마찬가지로 삼성 뇌물 혐의 부분에 대해 따로 언급하기도 했다.
느낀다"며 "각계 각층에서 이 회장의 IOC 위원직을 유지하게 하는 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특사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주장했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서는 "몇 명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진술이 있다고 소유권이 바뀔 순 없다. 회사는 설립자금, 주식을 가진 사람의 소유"라며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1992년부터 2007년까지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49억원을 조성하고, 세금 축소 신고로 법인세 31억4500만원 상당을 포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받는 등 110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 벌금 150억원, 추징금 약 11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이 전 대통령의 선고기일은 구속기한 만료 3일 전인 오는 10월5일이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 |

한때 ‘MB(이명박)의 남자’라 불렸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날 자신의 결심공판 최후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이런 걸 인지장애라고 그러는데,
정전 의원은 이어 “그런데 지금 국민감정, 국민 인식하고는 너무나 동떨어졌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앞서 이 전 대통령은 6일 결심공판 최후진술을 통해 무죄를 주장하며 “어린 시절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혹독한
정 전 의원은 ‘재산은 집 한 채 뿐’이라는 이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틀리다. 이상한 얘기”라며 “다스의 주인이
정 전 의원은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서도 “제가 다스에서 돈을 받은 게(BBK에 투자했던
그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 벌금 150억 원, 추징금 111억 원을 구형한 것에 대해 “안됐다.
일단 본인이 현재 그 감옥 생활을 잘 못하고 계시더라.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드시고, 그러니까 지옥이다.
그러니까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건 정말 안됐다”면서도 이 전 대통령이 전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명석하고 상황 판단이 정확한 분인데 어제 재판 또 최후 진술을 보면서 이제는 좀 옛날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왜냐하면 지금 대세를 거스를 수가 없는데 본인은 거기에 지금 저항을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본인한테 결코 이롭지가 않다”고 말했다.
사태가 점점 악화되자 노동부 등의 중재로 공설운동장에서 집회가 열렸다.
그 때 이명박이 서울서 내려왔다.
당시 현대건설 회장으로 있었다.
30대의 정몽준은 현대중공업 회장. 정몽준은 지금도 연설을 못하지만 그때는 원고도 제대로 읽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명박은 달랐다. 노동자들도 이명박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카리스마가 느껴졌다고 할까.
이명박은 월급쟁이의 우상이었다. 30대 사장, 40대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런 다음 정치 입문을 했다. 국회의원을 거쳐 서울시장을 했다. 그에게 막힘은 없었다. 대통령까지 지냈으니 모든 영광을 누렸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말년이 비참하다. 지금 영어(囹圄)의 신세다. 감옥에 있다.
6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공판이 있었다.
검찰은 350억원대의 다스 자금 횡령과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벌금 150억원과 추징금 111억여원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형량으로 볼 때 중형이 불가피하다.
이명박은 마지막까지 무죄를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제 재산은 현재 사는 집 한 채가 전부이고, 검찰이 두는 혐의는 알지 못한다"면서 "제게 덧씌워진 이미지의 함정에 빠지지 마시고, 살아온 과정과 문제로 제기된 사안의 앞뒤를 명철히 살피면 이를 궤뚫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도 검찰이 무리하고 가혹한 수사를 했다고 강조한 뒤 "정치보복이 반복되면 독재국가가 된다"면서 "이 전 대통령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국민을 속였다. 겉으로 깨끗한 척 하면서 뒤로는 나쁜 짓을 했다. 엄벌이 마땅하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를 사실상 지배하면서 349억원 가량을 횡령하고, 직원의 횡령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31억원대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삼성전자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송비 약 68억원, 재임 기간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7억원 상당,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소남 전 의원 등에게서 자리 대가로 36억여원 등 110억원대 뇌물을 챙긴 혐의도 있다. 공소사실도 모두 16가지에 이른다.
광범위하게 비리를 저질렀다고 할 수 있다.
이명박은 뉘우침이 전혀 없다. 물론 피고인에게는 방어권이 있다. 그러나 있는 사실조차 부인한다면 정상을 참작할
이유가 없다.
국민앞에 머리를 숙여도 모자랄텐데 오히려 뻣뻣하다.
얼굴이 두껍다고 할까. 돈이 없는 사람도 아니다.
치사한 방법으로 돈도 받았다. 법이 엄정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만인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벽을 짚으며 법원을 나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박정훈 기자
![]()
계단을 오르는데 힘들어하자 법원 관계자의 부축을 받고 있다.
ⓒ박정훈 기자
![]()
부축을 받으며 호송차로 이동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박정훈 기자
![]()
힘들게 버스에 오르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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