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추석명절은 딱 하루! 한국의 차례상과 무엇이 다를까
한가위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추석은 햇 곡식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차례상에 올리고 온 가족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명절이다.
올해 추석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얘기가 있다면 한껏 가까워진 북한 소식이다. 북한의 추석 명절은 한국과 같을까, 다를까.
22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북한의 추석 명절은 ‘딱 하루’다.
한국은 추석 명절 앞 뒤로 하루씩을 쉬기 때문에 3일이다.
올해 추석(9월24일)은 주말과 대체 공휴일을 더해 최대 5일(9월22~26일)까지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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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추석 차례상은 한국과 사뭇 다르다.
무엇보다 탕과 적(炙)이 다르다.
한국은 쇠고기를 무우와 얇게 썰어 맑은 국으로 끓여낸다.
반면 북한은 쇠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많이 쓴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쇠고기 공급이나 소비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북한은 그해 봄부터 가을까지 배급받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한번 삶아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추석처럼 귀한 날에
꺼내 ‘깍둑 썰기’로 탕을 끓인다.
강원도 태백시 전통장류점 진록정의 허진대표는 “육류를 신선하게 냉장 보관하기가 한국보다 쉽지 않고 추석 명절에는 구하기도 어려워 절여두었다가 추석명절에 음식을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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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등 적(炙)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쇠고기를 많이 올리지만 북한은 돼지고기 적을 부친다.
또 동그랑땡이나 대구·동태전도 북한 차례상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북한에서는 임연수와 가자미 등이 귀한 생선인 데 추석에 통째로 올린다.
생선 대신 수수, 팥전을 부치고 삶은 계란을 6~7개씩 담아내기도 한다.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도 다르다.
한국은 크기가 작고 떡 안에 넣는 재료와 색도 다양하지만 북한은 주로 콩을 넣고 왕만두처럼 큼지막하게 빚는다.
쌀이 귀한 북쪽 산간 지방은 송편 안에 무우채와 숙주, 감자를 넣기도 한다.
한국은 요즘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곶감을 차례상에 올리지만 북한은 1970~1980년대 한국처럼 거무튀튀하고 마른 곶감을 막대에 10개씩 끼워 30개 정도를 접시에 담아낸다.
한국 문화재재단 김도섭 조리장은 “북한은 ‘홍동백서’처럼 차례상 차림법이 없다”면서 “나물과 국물의 간은 소금만
넣기 때문인지 슴슴한 편이고 유과와 같은 과자류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올린다”고 말했다.
‘어서와 추석 愛 한국의집은 처음이지’ 에서 선보인 남북한 추석 차례상
추석 차례상은 달라도 전통 놀이는 비슷하다.
추석 당일 아침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놀이공원이나 시내 명소를 찾아 명절을 즐긴다.
평양시를 비롯한 대도시의 공원에서는 줄다리기, 그네 뛰기, 윷놀이와 같은 민속놀이 마당도 펼쳐진다.
올 추석에는 풍성한 한가위 보름달을 북한과 남한 모두 다같이 바라보며 통일을 기원하는 것은 어떨까.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며느리 잡는 차례상? 과일-송편으로 충분.. 전 안올려도 돼요
하아! 이 망할 놈의 유교 같으니라고….’
이 땅 위의 한국인들은 추석 때마다 마음 한 편으로 조그맣게 이런 말을 읊조렸을지 모른다.
몇 시간 동안 막히는 고속도로를 뚫고 도착한 선산에서 윙윙대는 벌들과 싸워가며 예초기를 밀 때, 언제나 친정은 뒷전으로 하고 시가부터 찾아가 추석의 하이라이트를 보내야 할 때, 얼굴도 모르는 남편의 조상님을 위해 환갑이 넘어서
까지 차례상을 차려야 할 때, 이들은 생각한다. ‘유교 때문에 내가 죽겠다….’
초등학생인 시동생을 ‘도련님∼’ 하고 불러야 하는 며느리는 마치 몸종이 된 기분이 든다.
추석이 끝난 뒤 분노를 쏟아내는 아내를 보는 남편들도 생각한다. ‘어머니, 왜 저를 유교 문화권에 낳으셨나요….’
하지만 유교 전문가들은 억울하다. 한국인에게 유교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현실이.
사실 조상님들의 ‘본심’은 그게 아닌데 본뜻을 살리지 못한 잘못된 예법이 중구난방으로 전해져 마치 무조건 따라야
할 형식처럼 돼 버렸단 것이다.
조상을 공경하며 가족 모두 화목한 추석이 되기 위한 우리의 예(禮)는 무엇일까.
동아일보가 창간 98주년을 맞아 진행한 ‘새로 쓰는 우리 예절 신예기(新禮記)’ 시리즈 속에서 답을 찾아봤다.
▽추석 차례, 안 지내도 그만=본래 유교에서는 기제사(고인이 돌아가신 날 지내는 제사)만 지낼 뿐 명절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차례상 문화는 명절날 자손들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죄송해 조상께도 음식을 올리면서 생겼다. 여기에 조선 후기
너도 나도 양반 경쟁을 벌이면서 차례상이 제사상 이상으로 복잡해졌다는 것.
집안 전통상 차례 지내기가 관례라면 과일과 송편으로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전 부치다 싸우면 바보=명절 기간 최고로 힘든 노동 중 하나는 ‘전 부치기’다.
보통 차례상에 올리기 위해 만드는 경우가 많다.
유교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잘못 전해진 예법의 대표적 예다.
“제발 제사상에 전 좀 올리지 마세요. 유교에서는 제사상에 기름 쓰는 음식 안 올려요.
그건 절(사찰)법이라고요.
전 부치다 이혼한다는데, 조상님은 전 안 드신다니까요.”(방동민 성균관 석전대제보존회 사무국장)
▽제사상 과일 위치, 집집마다 달라요=제사상을 차릴 때 흔히 ‘홍동백서(붉은색 음식은 동쪽, 흰색 음식은 서쪽에
놓음)’라는 말을 쓰지만 이는 정해진 게 아니다.
예서에는 ‘과일’이라고만 나와 있을 뿐 과일의 종류나 놓는 위치를 규정하지 않고 있다. 제사상 차림은 가가례
(家家禮·각 집안의 예법)에 따르면 된다.
▽장남 혼자 제사 책임? 오해예요=장남만 제사를 지내야 한다거나, 음식은 한 집이 책임져야 한다거나, 여자는 음식만 만들 뿐 제사상에 절을 올려서는 안 된다는 것 모두 잘못 전해진 것들이다. 과거 조상들은 형제마다 각자 음식을 준비해 오거나 제사 일부를 나눠 맡는 ‘분할봉사’를 했다.
종갓집에서는 지금도 제사 때 반드시 두 번째 술잔을 맏며느리에게 올리게 해 여성의 존재를 존중한다.
▽명절 때 방문 순서 번갈아 가면 어때요=직장인 신재민 씨(39)는 “결혼 초 명절 때마다 늘 우리집(시가)부터 먼저 가는 관행 때문에 아내의 불만이 많았다”며 “몇 년 전부터 한 해씩 처가와 번갈아 먼저 가기로 했는데 서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양가 중 자녀가 한 명뿐이거나 배우자와 사별한 경우 등 좀 더 외로운 부모 쪽을 먼저 찾아 배려하는 것도 좋다.
▽임신부·난임 부부 각별히 배려해야=추석 때 만난 친지 가운데 임신부 혹은 난임 부부 등 특별한 상황의 가족이 있다면 말과 행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임신부의 배를 함부로 만지거나 ‘딸이 최고’ 혹은 ‘아들이 최고’ 등 왈가왈부하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다.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 자꾸 출산 계획을 묻거나 ‘불임엔 뭐가 좋다더라’식의 조언도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명절 때 가족여행, 서로 배려해야=만약 추석 연휴에 부모 친지 등과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행 중 서로에게
‘고맙다’ ‘수고한다’ ‘즐겁다’는 말을 많이 하면 좋다. 부모님에게 아이를 맡기고 젊은 부부만 관광을 다닌다거나 ‘이
코스 누가 짰느냐’, ‘음식이 별로다’, ‘애 엄마 수영복이 그게 뭐냐’ 같은 말이 오가면 즐거운 여행에서 기분만 상할 수
있다. 나이에 따른 각자의 체력과 취향을 고려해 움직이는 센스도 필요하다.
유교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다.
명절이든 제사든, 조상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공경의 마음’과 ‘자손들의 화목’이라는 것이다.
안승준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서연구실장은 “조상들은 제사나 차례에서 ‘많이’ 준비하는 것보다 ‘마음과 정성’을 중요
하게 여겼다”며 “우물물만 떠놔도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게 진짜다”라고 말했다.
놀러 가서 차례를 지내든, 해외에서 지내든 이번 추석엔 예의 본질을 잊지 말자. 유교에서 ‘숭조돈종(조상을 숭상하고 일가가 돈독하게 지내는 것)’은 떼어놓을 수 없는 ‘세트메뉴’다.
임우선 imsun@donga.com·위은지 기자
▲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뉴시스]
추석 밥상
추석 밥상에는 햅쌀향이 은은하게 흐른다. 밥도 떡도 새 쌀로 짓고 빚기 때문이다.
한가위 대표 음식인 송편의 원래 이름은 ‘오려송편’이다. ‘오려’란 제철보다 일찍 여무는 올벼를 뜻한다.
송편이란 이름은 떡 사이에 솔잎을 깔고 찐다는 의미로, 소나무 송(松)과 떡 병(餠)을 붙여 부르던 데서 유래했다.
송편에는 햅쌀과 솔잎 향이 함께 배어 있다.
추석에는 달도 둥글고, 과일도 둥글고, 마음도 둥글어진다.
그런데 송편은 왜 반달 모양일까. 중국이나 일본의 달떡(月餠)이 모두 둥근 것과 대조적이다.
여기에는 점점 기울어지는 보름달보다 앞으로 가득 차오를 반달을 중시한 우리 조상들의 우주관이 담겨 있다.
옛날에는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지냈다.
노천명 시 ‘장날’에 나오듯이 아버지는 ‘이십 리를 걸어 열하룻장을 보러’ 새벽에 떠났다가 ‘송편 같은 반달이 싸릿문
위에 돋고’ 나서 돌아왔다.
장바구니 속에서 고깔과자며 때때옷이 나올 때마다 아이들은 보름달처럼 환하게 웃었다.
요즘은 이런 풍경을 볼 수 없다. 차례 음식도 가정간편식으로 간소하게 차린다. ‘추석 상세트’가 17만원 정도라니 전통시장의 추석 상차림 비용인 23만원보다 30%나 저렴하다.
조리가 까다로운 동태전과 해물동그랑땡, 재료 손질에 손이 많이 가는 나물류 볶음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1·2인 가구가 늘고 ‘명절은 쉬는 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생긴 변화다. 온라인쇼핑몰의 설문조사 결과 3040세대 남녀의 45%가 명절 음식으로 가정간편식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예전처럼 송편 빚느라 밤잠을 설칠 필요도 없다. 그렇게 아낀 시간만큼 밥상머리 대화가 늘어난다.
올 추석 밥상에서도 온갖 대화가 오갈 것이다. 젊은이들이 지겨워하는 취직, 결혼, 임신 얘기에 이어 정치 담론까지 다양한 화제가 이어질 것이다. 어떤 이는 ‘한반도 평화’를 얘기할 것이고 어떤 이는 ‘일자리 지옥’ 문제를 얘기할 것이다. 최근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인 부동산 문제도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여야 정치인들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어제부터 귀성인사를 하며 ‘밥상 민심’을 사기 위해 분주히 다녔다.
정치인들의 현란한 수사와는 달리 주머니 얇은 서민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먹고사는 문제다.
일자리가 늘고 벌이가 좋아져야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분배지표도 호전된다.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그저 ‘희망 고문’에 불과한 말들만 넘친다면 모처럼의 가족 밥상이 초라해지고 만다.
고두현 논설위원

망원 서울함공원
<사진=서울시청>
한강 추석명절연휴 달맞이 명소 소개,
서울함공원·뚝섬자벌레·광진교·동작대교노을까페·
세빛섬·한강유람선추석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한강에서 색다른 명절을 보내기를 추천!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긴 추석명절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고 있다면 올해는 색다르게 한강공원으로 나와 보름달을 구경하며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한강사업본부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 달맞이 테마 베스트 3>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한강 일몰이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노을이 지고 보름달이 차오르는 광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 에도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함공원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9.22일(토) 16시부터는 함상 위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17시에는 마포문화재단 주최의 <클래식 음악축제>
‘응답하라, 서울함952’ 공연이 펼쳐진다.
낮에는 아이들과 함께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뚝섬한강공원의 <자벌레>를 소개한다.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자벌레의 1층 전망대는 청담대교의 야경과 한강에 비친 달빛을 한눈에 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뚝섬 자벌레
<사진=서울시청>
9.22(토)과 9.23(일) 14시부터 18시까지 1층 다목적공간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꿈틀체험관’을 운영한다.
또한,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이어지는 전시공간에서는 물과 바람의 풍경을 주제로 한 ‘상상포토클럽 회원 사진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다리로 조성된 <광진교>는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나 달빛이 비춘 아차산과 고덕·암사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고즈넉한 풍경은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다.
광진교 하부에 매달린 형태의 ‘광진교8번가’는 바닥유리를 통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무료로
입장가능하다. 개방시간은 홈페이지(http://www.riverview8.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작대교 노을까페
<사진=서울시청>
한강 다리위에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달구경을 하고 싶다면 <구름·노을카페>를 추천한다.
동작대교에 위치한 ‘구름까페(상류)’와 ‘노을카페(하류)’는 야외 옥상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한강 다리 중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며 간단한 식음료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한강에서는 달맞이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색색깔의 물줄기가 유려하게 춤추는 ‘달빛무지개분수’, LED조명으로 둘러싸여 밤이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세빛섬’까지 선상에서 바라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빛섬에 위치한 수상레저시설인 ‘튜브스터’는 최대 6명까지 탑승가능한 원형모양의 보트로 음식 반입이 허용되며
추석 연휴기간 자정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tubester.co.kr/)나 전화(070-4288-1363)로 문의하면 된다.
온 가족이 함께 <한강유람선>에서 특별한 달맞이를 즐길 수도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9.22(토)부터 9.25(화)까지 4일간 ‘한가위 불꽃크루즈’를 운영한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감미로운 재즈공연과 더불어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까지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선착장 둔치에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 투호를 비롯한 6종의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 추석명절연휴 색다른 명절을 보내기 위한 달맞이 명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elandcruise.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강물에 비친 만월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한가위 정취를 만끽하는 색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한강에서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무용단 ‘추석·만월’ 중 북의 시나위(사진=국립극장).
추석 보름달과 함께 전통의 매력 빠져볼까
국립무용단 '추석·만월' 첫 선
국립극단 '연극동네 연희마당' 개최
국악 공연과 전통체험 프로그램 '풍성'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시 돌아온 명절 추석, 빠지면 섭섭한 것이 전통공연이다.
국립무용단은 ‘추석·만월’을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 올린다.
연출을 맡은 정종임은 기존 전통춤 공연과는 달리 무용수와 연주자, 소리꾼이 무대에 함께 등장해 춤의 흐름을 이끄는 차별화된 무대를 구상했다. 출연진 모두가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며 생생한 호흡이 살아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국립극단은 한국 연극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전통연희로 잔치의 장을 펼친다. 추석 연휴와 이어지는 오는 30일 서울
첫째 마당에서는 옛날 연희를 주제로 고대 가면무 ‘나희’,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황해도 철물이 굿’ 시연, 중요무형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국립극단 ‘연극동네 연희마당’ 중 ‘고성오광대’ 공연 장면(사진=국립극단).
국립국악원도 추석 당일인 24일과 다음날인 25일 이틀 동안 추석공연 ‘달-맞이 / 떴다, 보아라. 저 달’을 서울 서초구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삼청각도 추석맞이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추석 공연에 출연하는 줄타기 명인 권원태
↑↑ 한국천문연구원이 제공한 한가위 보름달 예상도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24일)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대구를 기준으로 18시 17분이다.
뉴시스
추석연휴 대체로 맑음,
보름달 두둥실 대구·경북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음
추석당일 보름달 관측 가능
추석 연휴인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경북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으며, 한가위 보름달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울릉도 19도, 대구·경산 18도, 안동·상주 16도, 영주 14도, 봉화 13도
순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영천 27도, 안동·청도 26도, 청송·예천 25도, 영주·울릉도 24도 등을 가리킬 것으로 내다봤다.
23일은 낮 최고기온이 포항 27도, 대구·청도·포항 26도, 고령·성주 25도, 예천·봉화 22도 등으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인 24일은 아침 최저 11~16℃, 낮 최고 21~24℃의 분포를 보이면서 일교차는 크겠으나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관측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25~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귀성이 시작되는 22일 아침까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로 운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귀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5일 이후에는 구름은 조금 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날씨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

추석 /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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