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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노벨평화상 나디아 무라드와 드니 무퀘게… 성폭력 맞선 의사·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왼쪽), 드니무퀘게







노벨평화상 무라드 "이라크인·성폭력 생존자들과 영광 나눌 것"





(오슬로 AP=연합뉴스 내전 과정에서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

 수만 명을 치료하고 피해자들의 재활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ymarshal@yna.co.kr




노벨평화상 나디아 무라드와 드니 무퀘게성폭력 맞선 의사·여성운동가




올해 노벨평화상은 분쟁 지역의 성폭력 만행을 알리고 피해자들을 돕는 데 헌신한 의사와 여성운동가가 받게 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분쟁 지역에서 성폭력을 무기로 쓰는 광기를 끝내는 데 이바지했다며 의사인 데니스 무크웨게와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를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에서 의학을 전공한 무크웨게는 고국 콩고의 내전 와중에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을 치료하고 재활을 돕는 일에 일생을 바쳤다.

20129월 유엔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과 내전 종식을 촉구했다가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진료를 멈추지 않았다. 


나디아 무라드는 20148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붙잡혀 성 노예로 끌려다니다 석 달 만에 탈출해 인권운동가로 변신했다. 

IS의 만행을 고발한 공로로 유럽평의회 인권상과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았다.

남북한 정상의 수상 여부는 내년을 기대하게 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오슬로 AP=연합뉴스)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가운데)

5(현지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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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퀘게와 무라드   


 AP






올 노벨 평화상, '전시 성폭행' 문제 전면에 등장시켜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5일 노르웨이 선정위원회가 노벨 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한 드니 무퀘게(63)
나디아 무라드(25)는 위원회의 설명처럼 '전시의 성폭행'과 떼랠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는 삶을 영위했다. 

평시의 성폭행도 문제지만 전시의 성폭행은 그 몇 배의 폭력과 비인간성의 기억 그리고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피해자에게 남긴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산부인과 의사 무퀘게는 20년 동안 전투와 무력 충돌 상황 속에서 무참히 강간
당한 여성 5만 명을 치료했다.

무퀘게는 전시에 행해지는 강간의 끔찍함을 수없이 목도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 대부분은 질 내부 근육뿐 아니라 야만적 폭행으로 항문 사이가 파열돼 구멍이 뚫리는 상처를 입는데
이 상처는 아물지 않아서 옆사람이 금방 눈치 채게 되며 그때부터 "나병 환자 문둥이보다 더 더러운" 사람 취급을
 당한다고 무퀘게는 말했었다.

면적 250에 인구가 8000만에 가까운 DRC200개가 넘는 종족에 권력 다툼과 무력 분쟁이 끊이지 않고 무퀘게가 활동하고 있는 동부에 많은 반정부군 세력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웃 우간다 및 르완다 반군도 들어와있다. 무퀘게는 "소녀들과 동침하면 전투에서 죽지 않는다는 미신을 믿고 자고
 있는 어린 여자애를 납치해 강간하는 일이 잦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엔 콩고공화국 특별조사관은 DRC(자이레)'강간의 세계 수도'라고 한탄했었다.
이때의 강간은 평시가 아닌 전시적 상황에서 행해진 만큼 무퀘게가 보아온 목불인견의 참상을 수반한다 .   
여성 공동 수상자인 무라드는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 산자르에서 고유 이슬람을 지키고 있는 야지드족 일원으로 수니파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에 의해 공동체가 공략 파괴된 20148월부터 3개월 동안 IS의 성노예 노릇을 해야했다.

21세의 무라드는 한 날에 남자 형제 6명과 나이들어 성적으로 쓸모없는 어머니가 살해되는 것을 보아야했으며 다른
 여자 형제들과 같이 IS 대원 사이에서 이리저리 팔리는 최악의 인신매매 '물품'이 됐다. 
수니파 가족의 도움으로 12월 북부 모술로 피신해 노예 생활에서 벗어났으며 2015년 유럽 대륙을 휩쓴 이주자 물결에 동참해 독일에 정착할 수 있었다.

2016년 유엔과 유럽의회에서 IS의 잔학함과 야지드족의 고통을 증언해 야지드족에 대한 인식을 세계에 새롭게 했다.
IS에 의해 40만 명에 달하던 산자르 야지드 공동체는 완전히 와해되었으며 성노예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3000명의
야지드 여성들은 제 명에 다하지 못하고 일찍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무라드의 여자 형제들도 포함되어 있다.

무라드는 국제사회 증언에서 독일이 이주자에게 문을 열어준 점을 찬양했으며 이와 관련해 영국 등을 비판했었다.
 2016년부터 유엔의 '인신매매 생존자의 인권적 품위에 관한 유엔 친선대사' 타이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자서전을 냈다.

노르웨이 평화상위원회는 331개 추천 리스트 가운데 무퀘게와 무라드를 올 수상자로 선정 발표하면서 그 취지로
"전시 성폭행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드높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선정위원회의 베리트 로이스-안데센 위원장은 "10년 전 유엔 안보리가 결의안을 통해 성폭행을 전쟁과 무력 분쟁의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전쟁범죄이자 국제평화의 위협으로 규정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보다 10년 앞선 1998전시 성폭행을 중대한 국제법 위반으로 못박은 로마 조약이 체결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4년 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설립되었다. 

전쟁은 극복해야 될 인간의 악이며 전시의 성폭행은 그보다 앞서서 제거되야 될 악행이다.
우리는 전시 성폭행 근절 노력을 통해 전쟁 근절의 지난한 일에 도전할 수 있다.   
무퀘게와 무라드의 평화상 수상은 이 점을 일깨운다.      


            

  
kjy@newsis.com 



노벨평화상 수상한 나디아 무라드와 드니 무퀘게.


 로이터=연합뉴스



성폭력 피해 여성 도운 의사, IS 성폭행 고발한 여성 '노벨 평화상'


무퀘게, 1999년 콩고에 병원 세워 내전 중 8만명 치료하고 직업훈련
무라드, 3개월 감금당하다 탈출"IS대원 10명의 성노예" 만행 폭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현지 시각) 내전(內戰) 중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치료해온 콩고민주공화국 의사 드니
무퀘게(63)와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경험담을 통해 IS의 만행을 고발한 이라크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를 올해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은 무력 분쟁을 틈 타 성폭력을 악용하는 일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1999년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 '판지(Panzi)'라는 이름의 병원을 세우고 지금까지
8만명이 넘는 여성을 치료해왔다.
그가 보살핀 여성들은 대부분 내전 상황에서 무장 세력들에 의해 잔인하게 성폭행을 당한 이들이다.

의료 시설이 부족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무퀘게는 하루 평균 10건의 수술을 해왔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직업훈련까지 도맡았다.
무퀘게는 20129월 유엔 연설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의 대량 학살과 집단 성폭행을 고발했다.
 이로 인해 그는 살해 위협에 시달렸고, 그해 10월 무장 괴한 4명이 그의 집에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비원이 총을 맞고 사망했지만 무퀘게는 바닥에 엎드려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이후 무퀘게는 프랑스로 피신했지만 콩고민주공화국 국민의 요청으로 이듬해인 2013년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진료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2008년 유엔 인권상, 2014EU(유럽연합)가 수여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인권상인 사하로프 인권상, 2016
서울평화상을 받았다.
무퀘게는 이날 "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도중 수상 소식을 알게 됐다.
성폭력으로 고통받은 모든 여성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라드는 이라크 북부 소수민족인 야디지족 여성이다.
고대 페르시아 종교인 조로아스터교 계열의 종교를 신봉하는 야디지족을 IS"우상 숭배자들"이며 철저하게 짓밟았다. 남성들은 학살하고 여성들은 감금한 채 '성 노예'로 부렸다. 무라드는 21세 때인 2014IS에 의해 끌려가 3개월 동안 갖은 성폭력을 당했다.

IS는 야디지족 여성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신발을 모조리 빼앗았는데, 무라드는 우연히 버려진 신발을 발견해 감춰
뒀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에 성공했다.

2015년 독일에 와서 난민으로 인정받은 무라드는 고통스러운 자신경험담을 털어놓으며 IS의 만행을 자세하게 폭로했다. 무라드는 2016"나는 IS 
대원 10명 이상의 성 노예가 됐지만 그건 운이 좋은 편이었다.
 다른 (야디지족) 여성들은 20~30명을 상대해야 했다"고 증언했다.

 IS를 민족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제소하는 등 국제사회가 IS를 처벌해줄 것을 호소해왔다. 무라드는
수상 소식을 듣고 "모든 이라크인, 소수자, 전 세계 성폭력으로부터의 생존자들과 상을 나눌 것"이라고 했다.




       






노벡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데니스 무크웨게() 나디아 무라드()


YTN뉴스화면 갈무리     © 임두만

 






노벨평화상, 콩고 데니스 무크웨게 · 이라크 나디와 무라드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2018년 노벨위원회는 아프리카와 중동 등 분쟁지역의 여성인권에 주목했다.

이에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들 분쟁지역에서 성폭력에 맞선 의사와 실제 성폭력 피해자에서 이에 맞서 싸우는 여성

운동가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5(현지시간) 노벨위원회 안데르센 위원장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콩고 출신 의사인 '데니스

무크웨게'와 이슬람극단주의자 IS에 납치되어 성노예로 팔려 다니다가 탈출, 여성 운동가가 된 이라크 소수민족 

 출신 '나디와 무라드'의 이름을 호명했다.


따라서 한 때 유력한 수상자로 예측되었던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의 이름은 2019년 가을에야 들을 수 있을 것인지

 다시 지켜보게 생겼다.

즉 북핵문제의 순조로운 해답을 남북미 정상들이 내놓을 수 있을 것인지, 지구상 마지막분단국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이 종식될 것인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5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위원장은 콩고 의사인 데니스 무크웨게를 호명하며 내전 중인 콩고에서 성폭력을 무기로 쓰는 광기를 끝내는 데 이바지했다고 공훈을 말했다.

  국제사회에 IS의 만행을 고발, 성폭력에 맞섰다며 이라크 소수민족 출신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를 호명하고 이 두 사람을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안데르센 위원장은 두 수상자는 이러한 (성폭력) 전쟁범죄에 관심을 끌게 하고 맞서 싸우는 데 중대한 공헌을 했습니다라며 이들의 공헌을 치하했다.

 콩고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의학을 전공한 무크웨게는 내전 중인 고국 콩고에서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을 치료하고 재활을 돕는 일에 매진,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20129월 유엔 연설에서  콩고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과 내전 종식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나 목숨을 갈고 진료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2013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이곳으로 돌아온 것은 이곳 콩고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폭력과 맞서 싸우자고 결심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나디아 무라드는 이라크의 소수 민족 중 하나인 야지디족 출신.

 

이런 그는 IS에 끌려가 포로 생활을 했으며 강간 위협도 있었다고 공개했다. 이후 거기서 탈출해 독일 난민 포로소에

있었으며 현재는 난민들을 돕는 나디아 이니셔티브를 설립을 위해 난민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로 성적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돕는다.

 

그의 이 같은 IS의 만행을 고발한 공로는 유럽평의회의 인정을 받아 유럽평의회 인권상과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는 당시 팔려 다니면서 성폭행을 당하느니 차라리 남자들처럼 저희를 죽여주기를

바랐다는 말로 여성에게 성폭행이 얼마나 참기 어려운 고통인지 고백했다.

 

이로써 올해 노벨상은 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까지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문학상은 69년 만에 처음으로 수상자가 발표되지 않는다.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파문 때문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5"차기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전에 한림원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며 올해 노벨문학상을 시상하지 않고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부카부 EPA=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산부인과 의사 드니 무퀘게가 5(현지시간) 민주콩고 동부 부카부의 판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퀘게 "성폭력 피해여성에게 상을 바친다"



강간과 성폭력으로 고통받은 모든 여성에게 이 상을 바친다."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의사 드니 무퀘게(63·사진)5(현지시간) 민주콩고 동부 도시인 부카부의'판지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AFP 등 외신이

전했다.

무퀘게는 "그들(여성들)의 몸에 가해진 이런 폭력은 우리나라인 민주콩고뿐 아니라 많은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말했다.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내전 과정에서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을 치료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1999년 고향인 부카부에 판지병원을 세운 뒤 성폭행 피해자 수만명을 치료했다.

민주콩고 정부 대변인인 램버트 멘데도 이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무퀘게는 우리나라 동부 지역에서 내전이 진행되는 동안 성폭력 피해자들을 치료하는 데 놀랄만한 일을 해냈다"며 축하했다.

다만 그는 정부가 항상 무퀘게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무퀘게가 인도주의 활동에서 정치적으로 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우리는 동포(무퀘게)가 인정받은 점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무퀘게는 과거 전쟁 성범죄와 관련해 민주콩고 정부를 비판하고 민주콩고 군대에 성폭력 문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무퀘게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무퀘게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환영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라크 야지디족 출신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 [AP=연합뉴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라크 야지디족 출신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


[AP=연합뉴스]




IS 성노예였다성폭력 피해자, 노벨평화상 수상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나디아 무라드(25) 이라크 북부 신자르에서 약 20떨어진 마을 코초출신이다.

이 지역은 쿠르드 계열 소수민족 야지디족 거주구역이다


이라크 야지디족 출신 나디아 무라드그는 2014년 고향에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들에게 납치돼

 3개월 동안 성노예가 됐다가 가까스로 탈출했다

간신히 독일에 정착한 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야지디족 여성의 곤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전력해 왔다

 

IS에 납치성노예 됐다가 간신히 탈출 
 
유엔에서 수 차례 직접 자신의 끔찍했던 경험을 증언하고 억류된 여성 수천 명을 구하라고 국제사회에 촉구하기도
 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런 그의 공로를 인정해 수년 전 그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야지디족 여성의 비극이 시작된 건 2014년이었다. 당시 거침없이 세를 확장하던 IS는 야지디족의 터전을 장악하고 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등 비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여성과 어린이들은 전리품으로 소유하고 사고 팔았다.
 명분은 종교였다.
 
당시 IS가 발행한 잡지 다비크에 따르면 이들은 야지디족을 노예로 삼음으로써 IS가 샤리아에 본래의 의미를 회복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야지디족의 종교에는 조로아스터교에서부터 마니교·유대교·이슬람교가 혼합돼 있다.

이 때문에 야지디족을 악마숭배자라고 부르는 IS다신교도들의 대규모 노예화는 처음일 것이라며 자신들의
 만행을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야지디족 가족. [연합뉴스]



야지디족 가족.


 [연합뉴스]



유엔 IS, 여성·아이 3200명 성노예로
IS는 여성에 대한 끔찍한 성범죄도 자행했다. 당시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보고서를 통해 야지디족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으며 IS 전사들에 의해 거래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IS 전투원에게 1000달러에 팔려간 15
 야지디족 소녀는 HRW의 조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무라드가 2016년 직접 경험한 바를 증언한 내용은 더욱 끔찍하다.    
      나는 20148IS 대원들에게 잡혀간 야지디족 여성 수천 명 중 한 명이었다.
 어리거나 젊은 여성 수천 명이 그들에게 잡혀가 이곳저곳으로 팔리고 교환됐다.

심지어 우리는 IS 대원 중 35세 이상에게 선물로 제공됐다. IS 대원 10명 이상의 성노예가 됐다.
하지만 다른 여성들은 20∼30명을 상대해야 했다. 그들은 우리를 다른 곳의 여자와 맞바꾸고 매 시간, 때론 매일 다른
 IS 대원에게 데려갔다.”  
   무라드에 따르면 잡혀간 여성 중 일부는 9세였고 더 어린아이도 있었다.   

 
IS, 야지디족 상대로 제노사이드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을 고발한 이라크 야지디족 여성 나디아. [사진 유엔]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을 고발한 이라크 야지디족 여성 나디아.


[사진 유엔]

 


  

2016년 유엔 인권이사회가 구성했던 시리아 내전 조사위원회는 IS 조직이 이라크 및 시리아 거주 야지디족을 상대로
 제노사이드(종족 대학살)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결론지었다.   
 조사위 보고서에는 IS3200여 명의 야지디 여성과 아이들을 성노예 등의 용도로 억류하고 있으며, 야지디족 여성과 소녀를 IS 전사들에게만 파는 노예시장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201511IS는 야지디족이 거주하는 신자르 일대에서 퇴각했다. 그러나 야지디족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야지디족이 사는 이라크 북부 신자르는 터키·시리아·이란과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인 탓에 정치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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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초 노벨평화상 김대중 대통령



한국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에 '한국과 동아시아 전반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공로 그리고 남북화해와

평화에 대한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었다.

이것이 한국인이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노벨상이다.


그리고, 동티모르에서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학살된 사건을 APEC 등의 국제무대에서 주도적으로 막을 것을 건의해

결국 학살을 막아낸 것도 수상의 이유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때문에 동티모르에서는 아직도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가 후하다.


,남북화해분위기 조성의 공 외에도 수상사유에는 DJ가 젊은 시절 펼친 민주주의 운동부터 재임시절의 업적까지

 총망라되어 있는 것.
이에 대해서 많은 왜곡이 있는데 노벨상 추천을 받기 위해
국정원 등을 통해 공작을 벌였다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수상 로비' 설이 대표적이다.


당시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김 대통령이 자기가 노벨상 타기 위해 로비를 했다'라는 주장을 한 것이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김대중은 노벨상을 받아도 안되고 노벨상을 받더라도 반납해야 한다' 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혀 근거가 없다.

오히려 노벨위원회 위원장인 군나르 베르게가 "난 한국인에게 노벨상을 주지말라고 한국인들에게 로비 시도를 받았다.


노벨상은 로비가 불가능하고 로비를 하려고 하면 더 엄정하게 심사한다.

한국인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

김대중의 노벨상 수상을 반대하는 편지 수천통이 전달되었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 한나라당 이신범 전 위원을 필두로 한나라당 원외위원장들이
오슬로에까지 가서 김대중 노벨상 저지 시위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나라의 위신이 깎일 수 있는 당내 일부의 모난 행동이 한나라당의 공식적인 입장인 것처럼 외부에 비쳐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대중1987년 독일의 빌리 브란트 수상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후 사민당 동료의원 80여명과 함께 김대중을 추천한 뒤 줄곧 해외의 여러 유력인사로부터 총 15번이나 평화상 후보로 추천받았다.

선거에서 이겨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 이후 벌인 로비를 통해 추천을 받았다는 주장이 얼마나 근거 없는 말인지 알 수 있다.

또한, 노벨 평화상은 노벨상 부문중에서도 노벨이 상을 만들게 된 의지와 가장 가까운 중요한 상이었던데다 2000,

새천년 최초수상자이면서 전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던 노벨상 100회 수상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런 시대적 상징성이

 있는 수상을 일부의 음해처럼, 부정한 방법으로 받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100년 역사상 최초로 위원회에서 반대 의견 없이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되었다.


노벨평화상 로비설이 잘 먹히지 않자 아예 노벨평화상 자체를 폄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비록 노벨평화상의 기준이 논란이 있고 친서방적이라는 비판도 있을지언정, 어쨌든 유럽 뿐만 아니라 세계적

으로도 매우 권위있고 저명한 시상식이다.

참고로 극우 세력에서 제기하는 터무니없는 '노벨상 로비설'과 달리, 실제로 2017108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사망 이후 노벨평화상 취소 공작을 벌였으며, 사전 공작으로 라프토 상을 수상을 취소시켜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하게 하려던 정황도 포착되었다.


국정원은 한 보수단체 간부에게 통해 서신을 작성해 노벨위원회에 부치기 까지 했다.

 이 과정 중에 사용된 비용은 전부 세금으로 충당됐다. 그 전에도 보수단체가 수상을 방해하는 로비를 행했다는 주장은 꾸준히 나왔지만 어디까지나 보수단체의 독자적인 행동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가정보원이 계획적으로 행한 작업이었다.

당연히 DJ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민의당은 분기탱천하여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보수 정당들의 경우 자유한국당은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지만, 바른정당은 사실이라고 믿기 싫을 정도로

저급한 행동이라는 논평을 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리뉴얼되기 이전, 광화문점 입구에는 여러 나라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캐리커처를 국가별로 진열해놓고, 한 자리는 "한국인 수상자를 기다립니다"라는 문구를 써 놓고 비워뒀다.

그러다가 2000년부터는 김대중의 캐리커처가 들어가게 되었고 '다음 수상자를 기다립니다' 라는 문구가 다시 써졌다.

김대중 이후로도 한국에선 지속적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고자 하고 있다.

우선 2007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2010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노리고 최초의 대한민국 주도 국제기구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창립하였으나 불발되었고 결국 그해 평화상은 류샤오보가 받았다.


이 일화는 이명박 대통령 퇴임 후 한참이 지난 2018에서야 기사로 세상에 공개되었다.

 GGGI 자체는 후임 박근혜 정부를 거쳐 2018 문재인 정부 하에서도 잘 운영되고 있다.

2013-2014 당시 일부 보수단체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근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건의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2013여의도 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건의했다는 기사가 떴었다.


또한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역시 임기가 거의 끝나가던 20162016 노벨 평화상 수상 유력 후보로 많은 국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었으나, 결국 수상이 불발되었다.
2017년에는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건의하려는 프로젝트가 서울시 주도로 추진되었다.

2018 들어서 국제적인 불량국가인 북한이 전격적으로 비핵화 의지를 보이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꾸준히 한반도 평화를 주장해온 문재인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4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급속도로 진전되자 영국의 공식 도박업체(...)

래드부룩스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공동 수상 배율을 1.67배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가 이러한 덕담을 건네자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

 가져오면 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노벨평화상을 발표하는 (한국시간)106일을 전후해서 '노벨 평화상', '노벨

평화상 후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렸다.

한편으로는 의외로
문재인/김정은/트럼프의 수상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있다. 2018년 노벨평화상의 후보 추천은

20182월에 마감했으므로 이후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북미간 핵협상도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2019년이나 그 이후라면 모를까 2018년 수상은 시기상조라는 해석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고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가 있어야만 2019년부터 수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 보인다.

2018년 수상자가 드니 무퀘게, 나디아 무라드로 확정되면서, 결국은 위의 분석이 옳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미 2월에 후보 추천이 마감되었기 때문에 세 정상이 보여준 활동들이 반영될 수 없었던 것. 따라서 셋의 평화상 수상 여부는

내년으로 넘어갔다.

보면 알겠지만, 최초의
대한민국 출신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의 모든 후임 대통령들이 수상자로 추천됐거나, 수상을 직접 시도했거나, 수상자 건의 시도가 있었거나, 수상 얘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역대 수상자








파일:attachment/teresa.png

79년 수상자
마더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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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수상자 아웅산수지 여사




파일:attachment/mandela.png



1993년 수상자 넬슨 만델라남아공 대통령과 드 클레르크 전 대통령






파일:김대중_노벨상.jpg




2000년 수상자 김대중대한민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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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수상자 류샤오보(본인이 중국 정부에 의해 감금되어 있는 상태여서

상징적인 의미로 빈 의자를 놓고 수상식을 진행했다.)






파일:external/i.dawn.com/548846c635afd.jpg



2014년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파일:external/ichef.bbci.co.uk/_85990910_85990909.jpg




2015년 수상자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노동계 대표인 총노조, 산업계를 대표하는

 산업·무역·수공업연맹 시민단체인 인권연맹 법조계의 변호사회 등 4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