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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북미, 2차 정상회담 속도내나..트럼프 "머지않아 회담장소 발표"


(사진=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연합/로이터]







2019년 북미 정상회담

(PG) [최자윤 제작] 일러스트





북미, 2차 정상회담 속도내나..트럼프 "머지않아 회담장소 발표"


트럼프, 연일 정상회담 발언으로 기대 키워..

아시아서 또 열리나
북미 비핵화-상응조치 간극 좁힐 고위급·실무회담 개최가 관건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미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거듭 확인한 데 이어 양측이 '회담

장소' 선정을 위해 물밑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양국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차 정상회담 장소가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대화가 장기 교착 국면에 빠진 가운데서도 양측의 물밑 논의가 진척해 2차 정상회담 일정의 '발표 임박' 단계로

까지 나아간 것인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언급한 것은 한 달여 만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귀국길에 "내년 1월이나 2월에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다.

 세 군데의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년 11월 초로 예정됐다가 북측 요청으로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이 결국 연내에 성사되지 못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핵화 여정은 먼 길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2차 정상회담 일정도 영향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백악관 남쪽 뜰에서 취재진에 발언하는 트럼프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 남쪽 뜰에서 기자들을 만나 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ymarshal@yna.co.kr



백악관 남쪽 뜰에서 취재진에 발언하는 트럼프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 남쪽 뜰에서 기자들을 만나 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ymarshal@yna.co.kr   


       

또한 초미의 관심이 쏠린 신년사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대화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미국의 상응 조치를 촉구하는 '양면적인'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미국 내 보수적인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선 비핵화 회의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들어 북미 협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2차 정상회담 조기 성사에

대해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1일 트윗을 통해 "나도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긍정적으로 화답하고, 다음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에게서 받은 친서를 공개하고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과 나흘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회담 장소 협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발표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온 것이다.

새해 들어 정상회담 개최를 향한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는 분위기 속에 2차 핵담판 시간표가 곧 마련될 것이란 기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미 협상 교착의 원인인 대북 제재 완화를 둘러싼 입장차가 여전해 조속한 시일 내 정상회담 개최를 낙관하는 것은 아직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정부는 '선(先) 비핵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제재 완화를 바라는 김 위원장은 불과 엿새 전 신년사에서도

미국의 상응 조치 실행을 촉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북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고, 우리가 몇몇 매우 확실한 증거(some very positive proof)를

얻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대북 제재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비핵화 이후 제재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입장에 비교해선 제재 지속 관련 조건을

완화한 표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올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대로 2차 정상회담이 "머지않은 미래"에 개최되려면 양측의 간극을 좁힐 고위급 또는 실무회담이 이른 시일 내에 열려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내년 대선에서 북한 비핵화를 '외교 레거시'로 삼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2차 정상회담에 앞서 성과물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필요한 형편이다. 사전 회담을 건너뛰기가 여의치 않다는 의미다.

그러나 양측의 공개적인 접촉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물류와 의전 등 실무준비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라면, 북미가 2차 정상회담 일시와 장소를 먼저 발표하고 비핵화 내용과 실무준비

협상은 그 후에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1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때와 같은 수순이다.


 회담 시기와 장소는 북미가 회담 의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테이블에 마주 앉기 전 트럼프 대통령의 입과 트위터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그러나 뒤이은 실무급 회담에선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놓고 대치가 거듭됐고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 발표를 하는 등 막판까지 살얼음판 정국을 거쳐 간신히 개최됐다.










▲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던 제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모습.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S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중이라고 밝힌 2차 정상회담 장소가 어디가 될지도 관심이다.

장소와 관련, 미 CNN방송은 지난 3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비무장지대(DMZ) 등 아시아권과 미국 하와이가 후보군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에도 아시아지역이 물망에 오르는 셈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CNN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아시아 국가에서 여는 방안이 선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회담이 열린 싱가포르는 이번 후보지 리스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처음에 김 위원장이 유학 생활을 한 스위스를 유력 후보로 생각하고 북한에 이를 제안했으나, 이동과 수송 문제로 스위스는 결국 후보지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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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제2차 북미정상회담...北과 장소 협의중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현재 북한과\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 회의 참석차 출발하기 전 백악관 출입 기자들 앞에서 "우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

아마도 머지않은 근래에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현재 북한은 만나고 싶어 하고, 우리도 만남을 원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하여 현재 순조롭게 협의과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과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과도 대화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언제쯤 열리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대답을 아꼈다.

한편 미국의 유력매체 CNN은 3일(현지시각)현재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인력을 아시아에 파견 해 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몇 주간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 인력을 파견해 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했고 애초에 스위스를 염두에 두고 북한과 접촉했지만 협의가 결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CNN은 미 정부 유력 소식통의 정보에 따라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하와이, 몽골을 비롯해 남북한간 비무장지대 또는 판문점이 정상회담 유력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으며 1차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는 후보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각)백악관 신년 국무회의 장소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깜짝 공개하기도 하며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하며 북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todaykorea.co.kr]







미국 CNN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별장인 캠프데이비스로 출발 전 북한과 2차 북미정상회감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더팩트DB



미국 CNN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별장인

 캠프데이비스로 출발 전 "북한과 2차 북미정상회감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더팩트DB





트럼프 "북한과 정상회담 장소 협상, 곧 발표"…아시아 유력?




"전임 행정부였다면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것"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과 2차 북미정상회감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미 CNN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은 (우리와) 만나고 싶다는 것을 언론에 밝히면서 아주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정말로 만나고 싶어 하고 우리도 만나길 원한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다.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 행정부가 연장됐다면 지금 전쟁 중이었을 것이다.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아시아에서

북한과 큰 전쟁을 치르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성과라는 점을 부각했다.


북미가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이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데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가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공개하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정말로 만나고 싶어 하고 우리도 만나길 원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난 악수하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 더팩트DB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정말로 만나고 싶어 하고 우리도 만나길 원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난 악수하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 더팩트DB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방금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면서 A4 크기 종이 한 장을 들어 보이며 "우리는 아마 또 한 번의 만남을 가질 것이다.

그도 만나고 싶어 하고 나도 만나고 싶어 한다. 우리는 그것(2차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다.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그걸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 배경도 김 위원장이 신년사와 친서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한 화답일 가능성이 크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북미 관계를 언급하면서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며 손을 내밀었다.


김 위원장은 "6·12 조미 공동선언에서 천명한 대로 새 세기 요구에 맞는 두 나라의 요구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우리는 조미 두 나라 사이 불미스러운 과거사를 계속 고집하며 떠안고 갈 의사가 없으며 하루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시대 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관계 수립을 향해 나아갈 용의가 있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하루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시대 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관계 수립을 향해 나아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 /뉴시스=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하루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시대 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관계 수립을 향해 나아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


 /뉴시스=조선중앙TV





아울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최근 발언도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2차 북미정상회담 조기 개최 발언을 뒷받침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끝내야 할 많은 일이 남아있지만, 나는 짧은 기간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만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달렸다. 북한이 핵과 관련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점을 거듭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를 향해 발사되는 핵무기뿐만 아니라 핵확산의 위협을 줄여 훨씬 더 안전하고 훌륭한 미국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는 지난해 6월 12일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시아가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4일 미 CNN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를 사전 답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말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지역의 장소에 사전 답사팀을 파견했다.

또, 외교 소식통을 인용, 미국 정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아시아 국가에서 여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cuba20@tf.co.kr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손을 내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 북미 정상회담, DMZ에서 열릴까

트럼프 대통령 "회담 장소 머지않아 발표될 것"
잠재 후보군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DMZ 거론돼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거듭 확인한 데 이어 회담 장소 선정을 위한 물밑 논의를 이어가며 성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느 길에 기자들에게 양국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회담 장소가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귀국길에 "내년 1월이나 2월에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다“며 ”회담 장소로 세 군데의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한달만에 다시 회담 장소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앞서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2차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들을 사전답사 중이라고 지난 3일 보도한 바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해 말부터 몇 주간 아시라를 포함한 여러 지역의 장소에 사전답사 팀을

파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관들과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하와이를 비롯해 남북한을 잇는 비무장지대(DMZ)등이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초미의 관심이 쏠린 신년사에서 비핵화와 대화 의지를 피력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협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새해 들어 거듭 확인한데 이어 회담 장소 협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발표 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며 2차

정상회담 조기 성사에 대해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제재는 유지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박재형 기자 pjh820@sporbiz.co.kr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경제


출처 :
한국스포츠경제(http://www.sporbiz.co.kr)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2일(싱가포르 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140여 분에 걸친 단독·확대정상회담과 정상회담 공동합의문 채택을 1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6.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2일

(싱가포르 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140여 분에 걸친 단독·

확대정상회담과 정상회담 공동합의문 채택을 1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6.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몽골·베트남' 북미 2차정상회담 후보지로 꼽히는 이유

[the300]김정은 이동거리 짧고 北 외교공관 있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북한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히자, 싱가포르에 이은 두번째 회담 장소로 몽골과 베트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1~2월 중 열릴 것이며 3곳을 두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 밝혔

으나, 이날 발언은 올해 초 ‘친서외교’로 정상간 긍정적인 기류가 강화된 뒤 나온 것이라 더 주목 된다.

전문가들은 장소의 조건으로 크게 두 가지를 본다. 하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아시아 국가들을 답사하고 있단 걸로 알려진 이유도 이 같은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김 위원장 전용기 참매1호의 비행 거리를 감안하면 북한에서 비행거리가 3~4시간 이내인 곳이 유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까지 참매1호 대신 중국의 747항공기를 사용했다.

싱가포르까지의 거리는 약 4700여㎞다. 이만큼의 비행도 쉽지가 않다는 걸 북한이 자인한 셈이다.
트럼프는 지난달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가 “비행거리 내에 있다”고 했는데, 트럼프가 불분명하게 밝힌 이 '비행거리'라는 게 참매1호의 비행거리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많았다.  


두 번째 조건은 북한의 외교공관 소재지가 있는 국가여야 한다는 점이다.

북한이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아시아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등이다.  

이 중 북한, 미국과 모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이거나 중립국이라면 개최지로서 더 가능성이 높다.

북미 모두가 정치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이런 점에서 우선 순위에 꼽히는 국가가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의 유력 후보지 중 한 곳이었던 몽골이다.

양국과 모두 사이가 좋은 중립국인데다, 김 위원장이 육로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해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유력한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후보지로 몽골울란바토르를 꼽은 바 있다.
베트남 역시 유력한 개최지로 꼽힌다. 지난해 말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베트남을 방문했고,이 방문이 '답사' 격이란 추정이 일면서 유력 후보지로 급부상했다.  

미국이 북한에 베트남의 경제발전 모델을 따를 것을 권유하는 등 북미 관계에서 베트남이란 국가가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는데다, 북한과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온만큼 북미 모두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다만 베트남이 과거 미국과 적대관계에 있던 국가라는 점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아주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적인 부담을 안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이 외 판문점 역시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된다.

거론되는 곳 중 김 위원장의 이동이 가장 용이한 장소인데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드러내는 상징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진 연합뉴스TV]


[사진 연합뉴스TV]



[출처: 중앙일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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