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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日 코로나 확진자, 전날 대비 500명 증가한 8111명

 



▲ 지난 10일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AP 뉴시스]







8일 일본 도쿄 인근 아사쿠사의 한적한 나카미세 전통 상점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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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 "일본 코로나 방치하면 제2의 뉴욕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kebjun@newspim.com















日 코로나 확진자, 전날 대비 500명 증가한 8111명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현재 31개 도도부현에서 50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누적 감염자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8135명으로 늘었다. 

 

다만,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743명으로 하루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주춤했다.

사망자는 이날 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150명이 됐다.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한 지역별 감염자는 도쿄도 2068명, 오사카부 811명, 가나가와현 544명, 지바현 467명, 사이타마현 415명, 효고현 376명 순이다.

 도쿄도에선 이날 1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87명은 나카노구 소재 에코다병원에서 발생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7개 도부현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중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은 긴급사태 선언을 근거로 유흥·운동시설, 대학·학원 등 6개 업종 및 시설에 대해 11일부터 휴업을 요청했다. 사이타마현은 13일, 지바현은 14일부터 유흥시설과 영화관 등에 대한 휴업을 요청하기로 했다.


오사카부는 13일 휴업 요청 업종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효고현은 인접한 오사카부와 보조를 맞춰 휴업 업종을

 결정할 방침이다.

홋카이도와 삿포로시는 이날 지자체 독자적으로 긴급사태를 재차 선언하면서 초·중·고 휴교를 결정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된 도쿄 한산한 번화가. 도쿄 AP 연합뉴스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된 도쿄 한산한 번화가.


 도쿄 AP 연합뉴스










일본 오사카 전광판에 나온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긴급 사태 발표하고 있는 사진


7일/(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일본 특파원 장하준 기자)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500명… 응급의료 체계 붕괴 조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일 기준으로 8천명을 넘어섰다.

13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쿄에서 166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되는 등 일본 31개 도도부현 광역지역에서 총 50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누적 감염자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천111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 12명을 포함해 149명이다.

일본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크게 급증하면서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도쿄도에선 지난 11일의 경우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는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80%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응급의료 체계 붕괴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를 받아들이는 구급병원이 줄면서 상위(3차) 응급의료 기관인 구명구급센터로 의심 환자 이송이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고도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명구급센터가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중증 환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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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2020.04.13.







 
윤설영 도쿄 특파원



윤설영 도쿄 특파원

        
    


코로나 실책 거듭할수록, 아베 기자회견도 길어졌다

 

‘면마스크 2장 배포’ 한가한 대책
도쿄 도지사에 등떠밀려 긴급사태
“다른 곳 괜찮다” 하루 뒤 전국 확대



지난 7일 오후 7시, 전국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면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4번째 기자회견이었다.

지난 3번의 기자회견과 달리 아베 총리는 상냥한 표정과 말투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회견장을 떠나면서 “못다한 질문은 서면으로 보내달라”는 성의까지 보였다. 
달랐던 건 이 뿐만이 아니다.
총리 기자회견에 오미 시게루(尾身茂) 감염증 대책 전문가회의 회장을 동석시켰다.

총리가 기자회견에 누군가와 함께 나서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아베 총리는 ‘전문가’라는 단어를 여러 번 사용했고,
기회가 될 때마다 오미 회장이 답하게 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이때까지 총 4번의 기자회견 중 가장 긴 67분을 썼다.
 
일본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2일 현재 8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루에 확진자가 700명 이상 쏟아지는 긴박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탔던 대형 크루즈선이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유례없는 사건에 이어 도쿄올림픽 1년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세계의 주목을 받은 사건의 연속 속에서 아베 총리도 국내적으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일 발표된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선 응답자62%가 아베 총리의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베 총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처음 기자회견을 연 건 지난 2월 29일이었다. 스포츠·문화 행사 중지(26일), 전국 초·중·고교 임시 휴교(27일) 조치가 나온 직후였다.

아직 전국 확진자가 200명도 채 나오지 않은 시기에 내려진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국민의 혼란이 증폭됐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앞으로 1~2주가 고비”라고만 했을 뿐, 끝까지 휴교를 결정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깔끔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아베 기자회견



아베 기자회견




3월 14일 아베 총리 두 번째 기자회견은 52분으로 늘었지만, 설명은 부족했다.
회견이 끝나려는 순간 “총리, 이걸 기자회견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라는 기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때 일본 전체 확진자는 800명대였고, 긴급사태선언의 근거 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였다.
 
도쿄 올림픽 1년 연기가 공식화되자, 공교롭게도 일본 내 확진자 수는 급증세를 보였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록다운(Lock down: 도시봉쇄) 등 강력한 조치”를 언급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지만, 아베 총리는 세 번째 기자회견에서도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다”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지만,
 갈림길이다”라면서 안이한 상황인식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아베 총리의 ‘면 마스크 2장 배포’ 발표는 국민의 불안이 폭발 직전인 상황에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같은 날 일본 의사회가 “일부 지역에서 병상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의료 붕괴’ 위험까지 지적한 상황에서 ‘면 마스크
배포’는 한가한 소리였다.  






     
일본 코로나19 확산세



일본 코로나19 확산세




자민당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중앙일보에 “총리가 정부대책회의에서 발표할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 않나.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JNN·10일 발표)에선 ‘면 마스크 2장 배포’ 발표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5%나 됐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하기 직전까지도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틀 전 “긴급사태 선언을 하는 게 좋겠다”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코로나대책담당장관의 진언에도 경제적 혼란 등을 우려해 결정을 머뭇거렸다.  







     
코로나19관련 일본 정부 대응



코로나19관련 일본 정부 대응




그러는 사이 상황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주말 이틀 연속 도쿄의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했고, 병상 수가 턱밑까지 찼다.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했지만, 떠밀려서 결정을 내린 모양새였다. 일본 언론들은 “긴급사태 선언은 고이케 도쿄도지사가 견인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내각부의 한 관료는 아사히 신문에 “고이케 지사가 정부가 마치 방해하고 있는 것처럼 구도를 짰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베 총리의 ‘의문의 1패’였다.

지난 11일 아베 총리는 뒤늦게 긴급사태선언의 효력을 7개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전날 “다른 지역은 긴급하지 않다”던 정부 입장을 뒤집을 정도로 상황은 긴박해졌다.
 이날 일본 전체 확진자는 743명 늘어 7629명이 됐고, 사망자는 12명이 늘어 145명이었다.
 10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내각 비지지율은 52.7%로, 지지율 43.3%를 1년 7개월만에 뒤집었다.(JNN 여론조사)
 
이 와중에 아베는 자신의 후임을 챙겨주느라 바쁘다는 비판도 나온다.
코로나19 경제대책의 핵심인 ‘1가구당 30만엔 지급안’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이 발표하게끔 한 점에서다. 관저 소식에 밝은 한 소식통은 중앙일보에 “아베 총리는 자민당 총재 임기 전에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시다에게 안정적으로 자리를 물려주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 여론은 아베의 생각과 거꾸로 가는 듯하다.
4월 여론조사에서 “다음 자민당 총재에 어울리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아베의 정적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을 꼽는 사람이 25%로 가장 많았고, 기시다 정조회장은 5%에 그쳤다. 


 
     
윤설영 도쿄특파원 



[출처: 중앙일보]










일본 아이치현 ‘엉터리 코로나 검사’…잘못된 발표 사과.


사진=연합뉴스







일본 아이치현 ‘엉터리 코로나 검사’…잘못된 발표 사과




일본 아이치현이 엉터리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이치현은 어제(12일) 밤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날 발표했던 코로나19 환자 28명 중 24명이 실제로는 음성이었다면서 잘못된 발표였다는 것.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뀐 사람 중에는 다른 원인으로 사망해 이미 화장 처리된 1명이 포함돼 있었다.



아이치현은 사후 검사를 받은 이 남성이 애초 코로나19에 따른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었다.
12일 아이치현 위생연구소는 관내 한 보건소로부터 "검사 의뢰한 모든 검체가 양성이 나와 이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재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분류됐던 28명 중 2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양성으로 분류됐던 6명은 이미 병원에 격리조치까지 됐고, 80대 남성 1명은 2시간 동안 다른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있던 병실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아이치현은 12일 밤 기자회견을 열어 "유전자증폭 검사의 전 단계에서 양성환자 검체 일부가 음성 대상자의 검체에 섞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과했다. 
아이치현에서는 어제까지 3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4명이 사망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지역에 있는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주변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동료들을 추모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지역에 있는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주변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동료들을 추모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사진=로이터






美 코로나19 사망자 2만명 넘어…일본 '엉터리 검사' 발표에 빈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월드미터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30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7176명 늘어난 56만55명이 됐다. 특히 사망자는 1513명이나 증가한 2만2090명이다.

이로써 미국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미국 내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뉴욕이 18만9415명(사망 9385명)으로 가장 많고, 뉴저지 6만1850명(사망

2350만원), 메사추세츠 2만5475명(사망 756명), 미시건 2만4638명(사망 1487명), 캘리포니아 2만3177명(사망 674명) 등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근접한 일본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빗겨 나가지 못했다.

13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111명(크루즈선 포함)으로 전날대비 500명이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6명 늘어난 149명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로 총 206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오사카부 811명, 가나가와현 544명, 지바현 467명, 사이타마현 415명, 효고현 376명, 아이치현 327명, 후쿠오카현 362명, 홋카이도 267명, 교토부 193명 등이다.

이에 앞서 아이치현은 엉터리로 진행한 검사 결과를 그대로 발표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NHK 등에 따르면 아이치현은 12일 밤 코로나19 감염자로 전날 발표했던 28명 중 24명이 실제로는 음성이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아이치현 위생연구소 관계자는 "검사를 의뢰한 모든 검체가 양성으로 나온 것이 이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재검사에

나섰다"며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분류됐던 28명 중 24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의 확산세는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스페인은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하고 조만간 비필수 인력의 출퇴근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하루에 2000∼4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조치는 섣부르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매체, ‘중국 공산당 책임론’ 거론 일본 요미우리신문 맹비난





  • 중국 매체, ‘중국 공산당 책임론’ 거론 일본 요미우리신문 맹비난






중국 관영 매체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공산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을 비난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환구시보는 오늘 공동 사설에서 요미우리 신문 중국 총국장이 최근 작성한 '사과하지 않는 중국
공산당의 자업자득'이란 제목의 기사를 직접 거론하며 "이 매체는 중국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두 매체는 "관련 기사에는 중국 정권이 민중의 신임과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단언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민족주의를 선동해 내부 통제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들은 이어 "요미우리 신문 중국 총국장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과정을 다 지켜봤다"면서 "그가 중국의 방역 조치와 미국, 유럽의 방역 조치를 비교했을 때 양심적으로 높은 점수를 줄지 낮은 점수를 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미 2만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유럽 일부 국가는 1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면서 "이런 상황
에서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는지, 중국이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일본의 한 언론인
으로서 그가 정치적인 입장 외에 어떤 사실과 논리, 공공성을 충실히 준수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 중국인은 국가의 방역 조치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서 "우한 사람들 역시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는 인도주의적 비극을 바라보면서 한두 달 전과는 완전히 다른 인식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정영훈 기자jyh215@kbs.co.kr


입력 2020.04.13 (11:1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지난 7일 발표를 위해 전날 대책 마련을 하는 모습.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AFP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AFP

                                





아베, 코로나 "내 책임 아냐"→"내 책임"→한가한 일상 공개…"황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코로나19 대응 태도를 두고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베 내각은 책임을 회피하는 등 실책을 반복하는 모양새다.



집에서 한가롭게 개 쓰다듬는 아베에…"병원 시찰이라도 가라"



아베 총리는 지난 12일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 올린 영상으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9시11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자택에서 차를 마시고, 독서를 하고, 개를 쓰다듬는 등 한가롭게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이와 함께 "친구와 만날 수 없다. 회식도 할 수 없다.

단지 이런 행동만으로도 여러분은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글을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자는 취지에서 올린 영상이지만, 여론은 부정적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은 상황에서 한가롭게 쉴 때냐는 비판이 일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다들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데 느긋하게 애견과 놀고 차 마시고 무료하게 TV를 보다니"라며 "전쟁터가 된 병원이라도 시찰하러 가는 것이 어떻겠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두고 말바꾼 아베, "내 책임 아냐"→"책임은 나에게"





마스크 쓴 아베 총리/사진=AFP


마스크 쓴 아베 총리/사진=AFP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긴급사태 선언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확대를 억제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책임지겠느냐'는 이탈리아 기자의 질문에 "최악의 사태가 돼도 내 책임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일본 국민민주당의 17선 중의원인 오자와 이치로 의원은 이를 두고 "국민이 아무리 희생되더라도 절대로 자신만은 그만두고 싶지 않은 것"이라며 "너무 야비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저널리스트 가마다 야스시도 "총리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쏟아지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3일 만에 발언을 수정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리실로부터 제출받은 서면 답변에서 아베 총리는 "정치적 판단의 책임은 나에게 있지만, 생명이 연관된 최악의 사태에 이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의 급증을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의 협력도 있

어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외국과 같은 폭발적인 환자 급증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에 아베 총리의 상황 인식이 여전히 안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연일 급증하는 일본 코로나19 환자…"긴급사태 선언, 늦었다"





지난 8일 마스크를 쓴 채 지하철에 탑승한 도쿄 시민들의 모습./사진=AFP


지난 8일 마스크를 쓴 채 지하철에 탑승한 도쿄 시민들의 모습.


/사진=AFP


아베 내각의 긴급사태 선언도 너무 늦은 조치라는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발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긴급사태 선언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70%에 달했다.

또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도쿄도 등 7개 도부현 이외 다른 지역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58%나 됐다.

 마이니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과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일본에서 긴급사태가 선언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매일 수백명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NHK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총 500명이다. 전날인 지난 11일엔 신규 확진자 743명이 발생하면서 하루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스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8111명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일본 누적 확진자는 다음 주 안에 한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베 외출 자제 영상’에 일본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가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일본 국민은 “한가롭게 쉴 때냐”며 분노했다.
아베 총리는 12일 오전 9시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와 만날 수 없다.
 회식도 할 수 없다.

단지 이런 행동만으로도 여러분은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글과 함께 56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분할된 화면으로 한쪽은 인기가수 호시노 겐이 ‘집에서 춤추자’는 노래를 열창하고 다른 한쪽은 아베
 총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노래가 나오는 동안 아베 총리는 의자에 앉아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다 TV를 시청한다.
이후 아베 총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가혹한 현장에서 분투하는 의료진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한 분 한 분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거듭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분노했다. “다들 필사적인데 한가하게 쉴 때냐” “전쟁터가 된 병원이라도 시찰하러 가야 하는 것 아니냐” “총리가 국민을 위해 할 일은 휴식이 아닌 특단의 대책을 세워 국민의 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라는 비난이 쇄도했다.
 “누가 영상을 연출했는지 화가 난다” “코로나19로 직장 잃은 국민에 대한 도발이다”라는 댓글도 달렸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했다.
아베 총리와 정부는 “긴급사태선언에 따른 외출 자제 요청을 통해 사람 간의 접촉을 80% 줄여야 2주 후 감염 추이가
피크를 찍고 감소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에선 도쿄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도쿄도에서 166명의 신구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일본 31개 도도부현 광역지역에서 50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누적 감염자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111명이 됐다.

이날 누적 감염자 수는 애초 813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아이치(愛知)현이 지난 11일 감염자로 공개한
28명 중 24명(사망자 1명 포함)이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해 전체 수치가 줄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 12명을 포함해 149명이 됐다.

일본 내에서 시청률이 높은 민영방송 TV아사히의 메인뉴스 ‘보도스테이션’의 남성 앵커 도미카와 유타(富川悠太·43)
아나운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지난 3~4일 열이 났지만 곧바로 내려 9일까지 계속 뉴스를 진행했으며 10일 폐렴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통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손정의, 아베 정부 작심 비판 "코로나 대책을 왜 경제 장관이 지휘하나?"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사진) 회장이 "왜 일본은 코로나 대책을 보건 전문가가 아닌 경제 담당 장관이 지휘하냐"며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비판했다.
손 회장은 10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인 파우치 박사에게 진두지휘를 맡기고 있다. 일본은 왜 경제 재생 담당상(장관)에게 지휘를 하게 하는 걸까"라고 지적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가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에게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주요 대책에 대한 결정을 상당부분 위임 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은 보건 전문가가 전면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손 회장은 이어 "게다가 영업 중단에 따른 보상을 꺼리면서, 접촉 80% 감소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8일 도쿄, 오사카 등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며 사람들 간 접촉을 80%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제 충격과 자율성 침해를 우려해 대부분의 사업장에 영업중단을 요구하지 않고,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보상 조치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손 회장은 마스크를 다음달부터 매달 3억장씩 생산해 원가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마스크 생산은 중국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가 한다. BYD는 지난 2월부터 마스크 양산을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는 의료용 N95 마스크를 1억장, 일본 수술용 마스크를 2억장 생산해 일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익목적인 만큼 BYD에서 매입한 가격 그대로 판매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트위터에 "세계 최대의 마스크 업체인 BYD와 제휴해 소프트뱅크용 제
조 라인을 만들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의료 현장을 시작으로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썼다.
손 회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어떤 형태로든 사회공헌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달 10일 트위터에 "무료로 간이 실시간 유전자 검사(PCR)를 제공하겠다"고 썼다가 의료 현장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비난하자 철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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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500명 추가…누적 확진자 8천 명 넘어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천 명을 넘어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