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
-2(Sars-CoV-2)
© AFP=뉴스1
천지일보
[서울=뉴시스]22일(한국시간) 오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미국이 79만2000여명 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20만210명, 이탈리아 18만1228명, 프랑스 15만5383명, 독일 14만7065명 등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 |
4월 21일 전 세계 코로나19 현황은?…이란 누적확진자 중국 넘고, 스페인 20만명 이상 보고 - 미국 누적확진자 2만명 이상, 중국 추가사망자 0 이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누적확진자수가 중국을 넘었고, 스페인 누적확진자수는 20만명 이상으로 보고됐다.
내용 등이 보도되고 있다.
4월 20일 오전 9시부터 4월 21일 오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0명 이상인 국가는 14개국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426명, 이란(1,294명), 인도 1,149명(사망자 26명), 사우디아라비아 1,122명(사망자 6명) 등 14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이상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러시아와 터키 등의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석됐다. ◇추가 사망자수…미국>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벨기에 순 프랑스(547명), 영국(449명), 이탈리아(454명), 스페인(399명), 벨기에(145명), 터키(123명), 독일(120명) 등으로 보고됐다. 특히 프랑스의 추가사망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코로나19 누적발생 30,000명 이상 국가 및 3월 국내입국자수 10,000명 이상 국가 ◆4월 21일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순위
(8만 3,505명), 중국(8만 2,758명), 러시아(4만 7,121명), 브라질(4만 581명), 벨기에(3만 9,983명) 등의 순이었다.
다음과 같다.
(사망 186), ▲싱가포르 8,014명 (사망 11), ▲태국 2,792명 (사망 47), ▲말레이시아 5,389명 (사망 89), ▲베트남 268명, ▲인도 17,265명 (사망 543), ▲필리핀 6,259명 (사망 409), ▲캄보디아 122명, ▲네팔 31명, ▲러시아 47,121명 (사망 405), ▲스리랑카 254명 (사망 7), ▲아프가니스탄 996명 (사망 33), ▲파키스탄 8,418명 (사망 176), ▲인도네시아 6,575명 (사망 582), ▲부탄 5명, ▲몰디브 51명, ▲방글라데시 2,456명 (사망 91), ▲브루나이 138명 (사망 1), ▲몽골 32명, ▲카자흐스탄 1,546명 (사망 17), ▲우즈베키스탄 1,565명 (사망 5), ▲키르기스스탄 568명 (사망 7), ▲동티모르 19명, ▲미얀마 111명 (사망 5), ▲라오스 16명, ▲이란 83,505명 (사망 5,209), ▲쿠웨이트 1,995명 (사망 9), ▲바레인 1,895명 (사망 7), ▲아랍에미리트 7,265명 (사망 43), ▲이라크 1,574명 (사망 82), ▲오만 1,410명 (사망 7), ▲레바논 677명 (사망 21), ▲이스라엘 13,713명 (사망 177), ▲이집트 3,144명 (사망 239), ▲알제리 2,629명 (사망 375), ▲카타르 6,015명 (사망 9), ▲요르단 417명 (사망 7), ▲튀니지 879명 (사망 38), ▲사우디아라비아 10,484명 (사망 103), ▲모로코 2,990명 (사망 143), ▲시리아 39명 (사망 3), ▲리비아 51명 (사망 1), ▲예멘 1명, ▲미국 783,290명 (사망 41,816), ▲캐나다 35,383명 (사망 1,611), ▲브라질 40,581명 (사망 2,575), ▲멕시코 7,497명 (사망 650), ▲에콰도르 9,468명 (사망 474), ▲도미니카공화국 4,680명 (사망 226), ▲아르헨티나 2,839명 (사망 132), ▲칠레 10,507명 (사망 139), ▲콜롬비아 3,621명 (사망 166), ▲페루 16,325명 (사망 445), ▲코스타리카 655명 (사망 4), ▲파라과이 206명 (사망 8), ▲파나마 4,273명 (사망 120), ▲볼리비아 520명 (사망 32), ▲자메이카 173명 (사망 5), ▲온두라스 472명 (사망 46),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12명, ▲쿠바 1,035명 (사망 34), ▲가이아나 63명 (사망 7), ▲베네수엘라 228명 (사망 9), ▲앤티가바부다 23명 (사망 3), ▲트리니다드토바고 114명 (사망 8), ▲우루과이 517명 (사망 9), ▲세인트루시아 15명, ▲수리남 10명 (사망 1), ▲과테말라 257명 (사망 7), ▲바하마 58명 (사망 9), ▲엘살바도르 201명 (사망 7), ▲바베이도스 75명 (사망 5), ▲니카라구아 9명 (사망 1), ▲아이티 44명 (사망 3), ▲그레나다 14명, ▲벨리즈 18명 (사망 2), ▲도미니카연방 16명, ▲세인트키츠네비스 14명, ▲이탈리아 181,228명 (사망 24,114), ▲독일 146,653명 (사망 4,706), ▲프랑스 114,657명 (사망 20,265), ▲영국 124,743명 (사망 16,509), ▲스페인 200,210명 (사망 20,852), ▲오스트리아 14,780명 (사망 452), ▲크로아티아 1,871명 (사망 47), ▲핀란드 3,783명 (사망 94), ▲스웨덴 14,777명 (사망 1,580), ▲스위스 27,944명 (사망 1,142), ▲벨기에 39,983명 (사망 5,828), ▲덴마크 7,384명 (사망 355), ▲에스토니아 1,528명 (사망 40), ▲조지아 399명 (사망 4), ▲그리스 2,235명 (사망 110), ▲북마케도니아 1,207명 (사망 51), ▲노르웨이 7,068명 (사망 154), ▲루마니아 8,746명 (사망 434), ▲네덜란드 33,405명 (사망 3,751), ▲벨라루스 4,779명 (사망 47), ▲리투아니아 1,326명 (사망 36), ▲산마리노 461명 (사망 39), ▲아제르바이잔 1,398명 (사망 19), ▲아이슬란드 1,771명 (사망 9), ▲모나코 98명 (사망 1), ▲룩셈부르크 3,550명 (사망 73), ▲아르메니아 1,286명 (사망 20), ▲아일랜드 15,652명 (사망 687), ▲체코 6,787명 (사망 188), ▲포르투갈 20,863명 (사망 735), ▲라트비아 727명 (사망 5), ▲안도라 717명 (사망 36), ▲폴란드 9,287명 (사망 360), ▲우크라이나 5,710명 (사망 151), ▲헝가리 1,984명 (사망 199),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286명 (사망 46), ▲슬로베니아 1,330명 (사망 74), ▲리히텐슈타인 82명 (사망 1), ▲세르비아 6,318명 (사망 122), ▲슬로바키아 1,161명 (사망 12), ▲불가리아 915명 (사망 43), ▲몰타 427명 (사망 3), ▲몰도바 2,472명 (사망 67), ▲알바니아 562명 (사망 26), ▲사이프러스 767명 (사망 17), ▲터키 90,980명 (사망 2,140), ▲몬테네그로 308명 ( 사망 5), ▲코소보 535명 (사망 12), ▲호주 6,612명 (사망 70), ▲뉴질랜드 1,105명 (사망 12), ▲피지 17명, ▲파푸아뉴기니 7명, ▲나이지리아 541명 (사망 19), ▲세네갈 367명 (사망 3), ▲카메룬 1,016명 (사망 21), ▲남아프리카공화국 3,158명 (사망 54), ▲토고 83명 (사망 5), ▲부르키나파소 565명 (사망 36), ▲DR콩고 332명 (사망 25), ▲코트디부아르 847명 (사망 9), ▲수단 92명 (사망 12), ▲에티오피아 108명 (사망 3), ▲가봉 109명 (사망 1), ▲가나 1,042명 (사망 9), ▲기니 477명 (사망 3), ▲케냐 270명 (사망 14), ▲나미비아 16명, ▲중앙아프리카공화국 12명, ▲콩고 143명 (사망 6), ▲적도기니 79명, ▲에스와티니 22명 (사망 1), ▲모리타니아 7명 (사망 1), ▲르완다 147명, ▲세이쉘 11명, ▲베냉 37명 (사망 1), ▲라이베리아 91명 (사망 8), ▲탄자니아 171명 (사망 7), ▲지부티 846명 (사망 2), ▲감비아 9명 (사망 1), ▲잠비아 61명 (사망 3), ▲모리셔스 328명 (사망 9), ▲차드 33명, ▲니제르 648명 (사망 20), ▲카보베르데 55명 (사망 1), ▲짐바브웨 25명 (사망 3), ▲소말리아 164명 (사망 7), ▲마다가스카르 121명, ▲앙골라 19명 (사망 2), ▲에리트레아 39명, ▲우간다 55명, ▲모잠비크 35명, ▲기니비사우 50명, ▲말리 224명 (사망 14), ▲보츠와나 20명 (사망 1), ▲브룬디 6명 (사망 1), ▲시에라리온 35명, ▲말라위 17명 (사망 2), ▲남수단 4명, ▲상투메프린시페 4명, ▲일본 크루즈 712명 (사망 13), ▲팔레스타인 329명 (사망 2), ▲지브롤터 133명, ▲세인트마틴 37명 (사망 2), ▲생바르텔레미 6명, ▲바티칸 8명, ▲마르티니크 163명 (사망 12), ▲프랑스령 기아나 96명, ▲패로제도 185명, ▲건지섬 239명 (사망 9),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55명, ▲저지섬 245명 (사망 12), ▲프랑스령 레위니옹 408명, ▲과들루프 148명 (사망 11), ▲케이맨제도 61명 (사망 1), ▲퀴라소 14명 (사망 1), ▲마요트 284명 (사망 4), ▲푸에르토리코 1,213명 (사망 62), ▲괌 136명 (사망 5),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53명 (사망 3), ▲아루바 97명 (사망 2), ▲버뮤다 86명 (사망 5), ▲신트마르틴 64명 (사망 9), ▲몬트세라트 11명, ▲뉴칼레도니아 18명, ▲그린랜드 11명, ▲맨섬 297명 (사망 4),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11명 (사망 1), ▲앵귈라 3명,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4명 (사망 1), ▲북마리아나제도 14명 (사망 2), ▲카리브 네덜란드 5명, ▲포클랜드제도 11명, ▲생피에르미클롱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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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코로나 현황 안정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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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19 확진자 100만명 돌파 -EU발표 스페인이 19먄 1726명으로 1위 |
ECDC 가 이 날 웹사이트에서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는 스페인으로
유럽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이탈리아로 총2만3227명이 숨졌다.
이 통계에 따르면 유럽은 전 세계 확진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는 미국이다.
사진=픽사베이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
개학·면역증 발부 등 검토…
일부국가, 확산 방지 위해 연령·성별 통행 제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이제 250만명에 육박
하지만 초기 주요 발병국이었던 아시아에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도 확산세는 다소 꺾인 모습이다.
그동안 방역 활동에만 집중했던 국가들은 하나둘씩 각자의 방식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경제활동 재개 방안을 발표한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한 파우치 소장
[AP=연합뉴스]
◇전세계 누적 확진자 250만명 육박…사망자도 17만명 넘겨
21일 실시간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8만2천215명으로 머지않아
25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미국이 가장 많은 79만2천913명으로 80만명에 육박한다. 다행히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 2만9천57명, 19일
2만5천844명, 20일 2만8천123명으로 3만명 선을 넘지 않고 있다.
이어 스페인 20만210명, 이탈리아 18만1천228명, 프랑스 15만5천383명, 독일 14만7천65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은 상황이다.
이들 유럽 국가 역시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
다만 최근 들어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터키가 밤사이 9만명을 넘겼고, 마찬가지로 뒤늦게 환자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러시아(4만7천121명), 브라질(4만743명)도 4만명을 웃도는 등 일부 국가에선 바이러스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체 사망자 수가 17만명을 넘긴 가운데 미국 4만2천517명, 이탈리아 2만4천114명, 스페인 2만852명, 프랑스
2만265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다.
세계 전체로 보면 여전히 감염자 수가 많고, 신규 확진자도 계속해서 출현하는 상황이나 초기 발병국이었던 아시아에 이어 이제는 미국과 유럽도 연초에 비하면 확산세가 꺾인 모습이다.
덴마크 학생들이 점심시간에도 멀찍이 앉아 각자 점심을 먹고 있다.
[AFP=연합뉴스]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국가들…개학이 관건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국 정부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개학이다.
부모가 일터로 돌아가려면 자녀를 보낼 학교가 먼저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CNN방송은 먼저 개교를 결정한 덴마크가 좋은 선례라며 소개했다.
12세 미만 학생들부터 개학을 시작한 덴마크는 교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학생들을 각각 2m 떨어뜨려
앉혀놨다.
운동장에는 테이프로 구역을 나누고 학급마다 쉬는 시간도 달리 배정했다. 학생들은 등교 직후를 시작으로 2시간마다 손을 씻어야 하며 학교도 개수대와 화장실 변기, 문고리 등을 하루 두번씩 소독한다.
체코는 단계적 개학을 택했다. 대학 졸업반부터 시작해 등교하도록 하고, 그 뒤를 이어 초등학교를 여는 식이다.
면역증 교부도 많은 국가가 검토하는 부분이다.
칠레는 이미 이번주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사람들에게 디지털 면역증을 발급하고 있다.
매트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도 이달 초 면역 증명서 발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체 보유자부터 먼저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하려는 조치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이런 면허증이 어떤 상황에선 이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통제령에 텅 빈 터키 도로
(앙카라 신화=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아 48시간 전면 이동 통제령이 내려진 터키 수도 앙카라의 도로가 12일(현지시간)
텅 비어 있다.
◇일부국가, 요일·성별·연령별 통행금지로 확산 방지 '안간힘'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이행하는 국가 중 일부는 확산을 막기 위해 특정 요일이나 연령, 성별에 따라 통행에 제한을 뒀다.
예컨대 터키는 주말 48시간만 통행을 금지한다.
지난 주말과 그 전주 주말에 31개주에 통해 금지령을 내렸던 터키 정부는 23일부터 4일간 다시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중에는 20세 이하, 65세 이상의 어린이와 노년층에 한해 자택 대피령을 내렸다.
미국 애리조나주 나바호 자치구도 주말에 한해 집 밖으로 외출을 금지했으며 스웨덴도 코로나19에 취약한 70세 이상
고령자는 집에 머물도록 권고했다.
리비아에서는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만 걸을 수 있고, 상점도 이 시간에만 연다.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은 지난 2일 남녀 성별로 외출 가능일을 지정했다.
월, 수, 금요일은 남성만 외출 가능하며 화, 목, 토요일은 여성만 허용된다. 이같은 성별 구분은 한눈에 외출 가능자와 아닌 자를 식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파나마는 페루보다 하루 전 이같은 성별 외출 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며 콜롬비아는 수도 보고타 등 일부 지역에서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국민들의 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첨단 기술도 동원했다. 이탈리아 항공청(ENAC)은 시민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한 용도의 드론 사용을 승인했다.
또 상업용 드론 업체인 드래곤플라이는 호주 국방부 및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과 손잡고 군중 속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을 포착할 수 있는 '팬데믹 드론'을 배치하기로 해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은 드론을 사용해 시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안내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싱가포르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싱가포르가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나라로 전락한 가운데 21일 금융지구로 이어지는 도로에
차량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ymarshal@yna.co.kr <저작권자 (C) 연합뉴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직원이 아이의
체온을 재고 있다.ⓒ
방역 모범국’ 싱가포르의 위기…하루 1000명 이상 확진자 발생
개학 강행 지역사회 감염 늘어
기숙사 이주노동자들 집단 감염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힌 인구 585만 명의 싱가포르가 최근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학을 강행한 뒤 지역사회 감염자가 늘고 있는 데다 공동 거주 이주노동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증가한 탓이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집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누적 확진자 수 8014명, 누적
사망자 수 11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세계 각국이 휴교령을 비롯한 개학 연기 조치를 실시한 가운데 싱가포르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예정대로 개학을 진행했다.
개학 하루 전, 옹예쿵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은 SNS에 “성인보다 어린이가 코로나19에 덜 감염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언급하며, “학교 안이 더 안전하며,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서라도 개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는 학교 내 감염 가능성을 걱정하며 개학을 반대하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를 뒤로 하고 개학은 일제히 강행됐고, 싱가포르 교육 당국은 교문 앞 문진과 발열 체크, 해외 방문 이력
확인, 시험 대형 수업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개학 당일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10% 미만에 불과했다.
하지만 개학 이틀 후, 한 유치원에서 약 20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자 싱가포르 교육부는 4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 재택수업으로 조치를 선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어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으며 빠르게 감염이 확산하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3일 결국 재택수업 전환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기숙사에 수십 명이 함께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감염 확산도 문제다.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언론들은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 142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에서 하루 기준으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인데, 이들 중 ‘기숙사 이주노동자’가 1369명으로
96%를 차지했다. 지난주에도 신규 확진자 중 이주노동자의 비율이 90% 정도였다.
전체 누적 확진자 8014명 중 ‘기숙사 이주노동자’ 확진자는 6075명(75.8%)으로 집계됐다.
32만 3000여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43곳 중 28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이 중 18곳은 이미 격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기숙사 이주노동자들에게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데에는 한 방에 최대 20명까지 모여 생활하는 기숙사 주거
상황의 취약성을 싱가포르 관리들이 과소평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전했다.
시민단체들과 함께 이주노동자들에게 의료 봉사를 하는 싱가포르 국립대 보건대학의 제레미 림 교수는 타임에 “기숙사와 이주노동자 관리는 (당국의)인지 사각지대였다”고 지적했다.
김경희 기자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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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中 책임론’ 전세계 확산…난처해진 WHO “우린 감춘 게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중국의 책임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 각국
정상들도 코로나19 사태의 축소 의혹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0일 “중국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과 초기 확산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세계 모두가 교훈을 얻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최근 대표 일간지인 빌트 등 언론을 통해 ‘코로나 중국 책임론’이 확산되기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더 잘
대응했다는 건 순진한 생각”이라며 “우리가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도 16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어떻게 바이러스가 퍼졌는지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은 미국과 달리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 비판을 자제해왔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벌어지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탓이다.
유럽의 기조가 바뀐 데 대해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중국이 발표한 코로나 관련 데이터들은 신뢰를 잃었다.
이를 토대로 세운 각국의 코로나 대책도 잘못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코로나 발병 시기와 누적 사망자 숫자 등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불신을 키운 바 있다.
코로나가 자국에서 발병했음에도 자국 체제를 선전하고 다른 국가를 깎아내린 점도 반감을 샀다.
최근 주프랑스 중국 대사는 홈페이지에 “서구의 코로나 대응은 느림보”라는 글을 올려 프랑스 정부의 항의를 받았다. 인도적 명분을 내세워 의료물품을 지원해 의도적으로 EU의 분열을 노린다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서구사회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트린다는 의혹도 나온다.
자국 내 여론 환기를 위해 중국으로 화살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코로나 사망자 만 수만 명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FT는 “서방 정치인들은 베이징을 공격해 자신들의 실패를 피하고 비판 대상을 분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대한 모습. 미국 피츠버그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두 달 만에 93건의 돌연변이가 발생했다.
photo 셔터스톡
코로나19 돌연변이 폭발, 연구진 지금까지 4300개 발견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사율 및 전파력이 각국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수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첫 발병 이후 빠른 변이가 진행됐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변종의 바이러스 수치가 최약체의 270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중국 저장대(浙江大) 리란주안(李蘭娟) 전염병학 교수 연구팀이 항저
우 코로나19 환자 11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코로나 환자로부터 추출한 바이러스에 세포를 감염시킨 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려 돌연
변이 중 일부가 스파이크 단백질(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기 위해 활용하는 단백질)에 어떤 기능적인 변화를
유발했는지 밝혀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병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돌연변이를 획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 표본의 크기는 11명에 불과했으나, 여기에서만 30개 넘는 돌연변이를 발견됐다. 이 중 약 60%인 19개가 처음 확인된 돌연변이였는데, 가장 공격적인 균주의 바이러스 양이 가장 약한 종류의 270배에 달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리 교수는 "병원에서는 코로나19를 하나의 질병으로 취급해 왔다.
환자들은 바이러스 종류에 상관없이 똑같은 치료를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돌연변이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도 시급하지만 잠재적 함정을 피하기 위해 돌연변이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종이 과소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시를 폐쇄할 것을 정부에 처음 제안했던 중국 최대 전염병 학자 중 한 명이다.
이 연구는 의학 논문 사전 출판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org)에 공개됐다.
SCMP는 "이번 연구는 돌연변이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숙주의 증상 발현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최초로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뉴욕 같은 경우, 미국 다른 지역보다 유럽에서 수입된 치명적인 변종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립생물정보센터(国家人类基因组北方研究中心)에 따르면 코로나19는 20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1만가지가 넘는
바이러스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4300여개가 돌연변이였다.
angela0204@news1.kr
전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247만명을 넘어섰다.
총 사망자 수는 17만명에 육박한다.
'코로나19' 2차 대폭발 가능성..왜 겨울이 가장 위험할까
'밀폐된 장소 군집·바이러스 변이·낮은 면역력' 대유행 조건 3요소 갖춰져
정부 "유행, 완화 반복하다가 겨울철 대유행 가능성..대비책 필요"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한 완전한 종식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 사이의 중론이다.
다른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와 달리 '코로나19'는 전파력이 매우 커, 얼마든지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처럼 재유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가올 겨울이 가장 큰 고비로 꼽히고 있다.
정부도 최근 이를 대비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21일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전 메르스 즉각대응 태스크포스 팀장)는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감염병은 바이러스의 변이와 낮은 면역력, 기후나 밀폐공간 등의 환경 요인까지 세 가지 요소가 어우러지면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이러한 정황을 봤을 때 앞으로 다가올 겨울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1910년대 전 세계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도 겨울에 가장 유행했다.
스페인독감은 1918년 여름 첫 확산기를 가진 뒤 같은 해 가을과 겨울 더 큰 확산기가 있었고, 이후 잠잠해지다가 다시 다음해 초겨울 세 번째 확산기를 가졌다.
'코로나19'의 첫 발생시점은 중국 우한시 화난시장에서 폐렴환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던 지난해 12월로 알려져 있다.
올해 1~2월 겨울을 지나며 국내에서도 대유행이 시작됐고 아직 쌀쌀한 3~4월이 되면서 전 세계로 퍼졌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겨울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역설적으로 전 세계가 방역에 나서 비감염자 수가 감염자보다 훨씬 많다보니 '군집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것 역시 대유행의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 국민 5000만명 대비 감염자 1만명대 비율은 0.02%로, 99.98%는 면역력을 발휘할 항체가 없는 셈이다.
더욱이 항체가 있더라도 실제 지속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
특히 겨울은 추운 날씨인 만큼 따뜻하고 밀집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여름에도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시설이 위험할 수 있지만 겨울만큼 야외활동량이 적진 않다.
김우주 교수는 "사실상 현재 우리나라 확진자가 감소 추세는 최근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도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라며 "9, 10월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고 바이러스 생존기간도 길어지며, 군집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안 지켜져
다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좋은 조건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시민들이 휴일을 보내고 있다.
2020.4.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부도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밀폐된 환경 속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
이를 위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많은 전문가들도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빨리 종식되기 어렵고, 바이러스 특성 자체가 경증이나 무증상
에서도 전파가 되는 등 전파력도 크다고 본다"며 "감염 이후엔 면역력 수준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언제까지 지속될지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완전히 종식시키긴 어렵고 장기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착화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정은경 본부장은 "면역력 형성이나 유행의 정도 등을 봐야 판단할 수 있다"면서도
"어느 정도 몇 년간은 유행이 계속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lys@news1.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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