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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외출·모임 등 외부활동 자제 당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이 발표된 6일 서울 홍대입구역 일대 도로가 한산하다.
(사진=뉴시스)






사진=SRT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http://www.cstimes.com)

 

 

 

 

 

 

▲ 12월 8일 오전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외출·모임 등 외부활동 자제 당부

 

[분당신문] 12월 8일 오전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3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는 정부방침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성남시는 강력한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시행한다.
2.5단계가 시행되는 3주간 중점관리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확대된다,

기존에 집합금지가 적용된 ▲유흥시설 5종(클럽, 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이 추가로 집합 금지된다.
식당·카페는 2단계와 동일한 적용을 받는다.
식당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다만, 커피·음료·디저트류를 주로 판매하는 식당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브런치카페·베이커리카페는 매장 내에서 불을 사용하여 직접 조리한 음식을 판매할 경우에 한해서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된다. 
일반관리시설 14종에도 방역지침이 강화된다. ▲실내체육시설과 학원(교습소 포함)은 집합 금지된다.

다만 대학입시를 위한 교습, 고용노동부장관과 위탁계약을 하거나 과정 인정을 받은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은 방역수칙 의무화 조건으로 허용되고 문화센터 등 평생교육기관에서의 관악기·노래 교습은 금지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개별 식당 5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목욕장업은 시설면적 16㎡ 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및 사우나, 한증막, 찜질시설 운영이 금지되며 공연장은 좌석 두 칸을 띄워야 한다.

▲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카페,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면적 300㎡이상 종합소매업)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마트·백화점에서는 시식 코너 운영도 중단된다.
시는 12월 8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 안내 및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집합금지 및 운영중단 조치를 1차례만 위반하더라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필수적인 경제활동 외 일상 및 사회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제한이 더욱 강화된다.







▲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3주간 중점관리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확대된다.

모든 실내 전체와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설명회, 기념식, 워크숍 등 5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공적·사적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해야 하며, 호텔, 파티룸 등 숙박시설(공간임대업 포함)에서 주관하는 파티·행사는 금지된다. 
종교활동은 비대면 예배를 실시해야한다. 단, 비대면을 위한 영상제작 인력 포함 20명 이내에 예배는 가능하나 종교활동과 관련된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공공시설 또한 운영이 제한돼 12월 8일부터 시에서 관리하는 모든 실내·외 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이용인원이 30% 이내(최대 50명)로 제한 운영되나 위험도에 따라 휴관 조치를 취하는 등 강화된 방역 하에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12월 22일까지를 대입전형 특별 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수험생·학부모 밀집 예상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불가피하게 자가격리된 이들에 대한 이송지원, 방역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는 12월 28일까지 3주간 시행되나,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추세, 가족·지인 모임 등 일상 생활 속 감염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연말·연시까지 긴장속에서 방역조치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분당신문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방역당국이 수도권 지역에 실시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사실상의 2.5단계 조치를 1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4일 서울시내 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0.9.4/뉴스1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결정 왜 나왔나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 결정한 것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규 감염자가 여전히 200명에 육박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느슨해진 방역의식도 완화하지 못한 배경으로 꼽힌다. 자영업자 등 경제적 피해상황이 커지고 있지만 방역수위 고삐를 바짝 조여 안정단계에 진입하는 것이 더 경제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일 종료 예정인 강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를 1주 더 연장해 13일까지 유지한다.
수도권에 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 것은 지난달 28일 발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아울러 전국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2주 연장한다.


또 한번의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이지만 내용은 다소 강화됐다.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운영제한이 제과제빵점과 빙수전문점 등까지 확대됐다.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은 가능하지만 매장 이용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커피숍과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는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커피숍 운영제한으로 이들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문제 지적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 이은현 디자이너 =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842명이 됐다.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매일 100명 이상
확진자가 아직도 세자릿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결정하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이래 21일간 100명이 넘는 환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441명의 환자가 나온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2.5단계를 적용 중인 수도권의 경우 감소 추세지만 발생환자의 절반 이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여렵다는 판단이다.
수도권 발생환자는 지난달 27일 313명에서 30일 203명, 9월2일 187명, 4일 128명으로 감소 추세다.



깜깜이 20% 넘어...잘못된 시그널 우려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최근 2주간 20%를 넘어선 것도 섣불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 수 없는 직접적인 이유다. 깜깜이 환자가 많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자신이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가 많다는 증거다.
역학조사 등 방역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은 언제든지 새로운 집단감염지(클러스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완화 조치가 거리두기 실행력 감소로 이어져 방역수칙 소홀이나 활동량 증가로 이어질 경우 재확산의 빌미가 될 수 있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 정부는 외식, 영화, 여행, 체육, 숙박, 전시 등을 독려하는 정책을 폈다 거리두기를 느슨하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향후 정부의 거리두기 발표에 대해 국민의 실행력이 떨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1시간 단축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수도권 은행, 28일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 영업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수도권에 위치한 은행의 영업시간도 줄어든다.
8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8일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은행은 28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시행 첫날인 이날에는 평소처럼 9시에 문을 열고 3시 30분에 폐점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28일까지 단축 영업을 하지만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이 연장되거나 강화되면 단축 영업기간도 늘어날 수 있다.

또한 2.5단계가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되면 단축 영업되는 지역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부터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

이로 인해 클럽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등에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식당과 카페, 영화관, PC방, 마트, 백화점, 독서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출처 : 매일안전신문(http://www.idsn.co.kr)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각 공연장들은 '좌석 두 칸 띄우기'가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공연예술계 사실상 셧다운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공연예술계는 사실상 셧다운에 돌입했다.
공연계는 예정됐던 공연 대부분을 중단하거나 연말 이후로 연기하고 있다.
대규모로 공연이 중단되거나 연기 또는 취소 위기에 처한 것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시작한 지난 2월 말과 광복절 집회 직후인 8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8일 0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3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공연장은 객석 내 수용 인원을 더 줄인 '좌석 두 칸 띄우기'를 해야하고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해야 한다.
여기에 서울시가 최근 연말까지 '1000만 서울시민 멈춤기간'을 선포하면서 대중교통이 오후 9시 이후 감축 운영됐다.


이에 공연계는 정부의 조치에 따라 선제적으로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평일 오후 10~11시쯤 끝나는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고 연말까지 객석 절반도 채우지 못한 상태로 공연을 진행하면 회차당 손해가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2.5단계를 예상한 공연계의 상당수는 서울시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긴급조치 발표 이후 아예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한 경우가 많다.

세종문화회관과 남산예술센터를 포함한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운영 공공문화시설 66곳이 문을 닫았고, 이 과정에서 서울시 산하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이었던 세종문화회관 산하단체 서울시뮤지컬단 '작은 아씨들'은 18일까지 공연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지난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은 조기 종연됐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0일까지 '몬테크리스토'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내한공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도 9~13일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우선 15일 공연부터 재개 예정인데 공연 운영 방식은 정부의 지침을 따르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신시컴퍼니의 뮤지컬 '고스트'도 이날 서울시의 방역 강화 발표 즉시, 19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도 타격을 입었다.

김선욱은 8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와 서울시에서 발표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공연을 미뤘다.
김선욱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 후기 피아노 소나타 30번, 31번, 32번을 연주할 예정이었다.
애초 지난 3월 연주할 프로그램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9월로 연기했다가 12월로 날짜를 재연기했었다.

이번이 3번째 연기다. 김선욱은 오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을 지휘하며 지휘자로 공식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예정대로 올릴 예정이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초 합창단만 100명 넘게 출연하는 '합창'을 축소해 24명만 출연하지만 오케스트라까지 포함하면 약 60명이 돼 편성을 추가로 줄여야 할 수도 있다.
또 11일과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국립오페라단의 '라 보엠'은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적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각각 18일과 19일 개막하는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은 개막 여부를 현재 검토 중이다.

한 공연제작사 관계자는 "올 한해 코로나 19로 공연이 연기되고 또 연기됐다"며 "그나마 성수기인 연말을 기대했지만 기존의 예매를 취소하고 재예매를 통해 좌석 두 칸 띄우기를 다시 적용하는 것부터 부담인데다 손해가 막심해 차라리 공연을 중단하는게 낫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박지현기자





▲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4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에 따라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진 = 박진형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쇼핑몰이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동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지역 유통업계 찬바람

#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1층과 4층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해외 명품브랜드 매장이 있는 1층엔 웨이팅까지 발생하며 고객의 발길이 닿고 있지만, 남성 의류를 판매하는 4층엔 썰렁한 분위기가 전체를 감싼다.
지난해에 비해 방문고객이 30~40% 가까이 줄었다는 게 한 남성매장 점원의 귀뜸이다. 
여성 의류 2층과 3층에서도 고객을 보기 힘들다.
"이 시간대엔 적어도 1~2명 손님이라도 올 텐데..." 주차장도 곳곳이 빈자리다.
8일 오전 11시쯤, 지하 주차장(1~2층)엔 총 700대 가까이 여유 자리가 있었다.
사람 간 교류의 단절, 오프라인 접촉의 최소화.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통상 1년 중 11~12월이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에선 28일까지 3주 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됐다.
소비자들의 지갑도 다시 닫힐 전망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 91.6p에서 11월 97.9p로 회복 추세를 보였지만 다시 뒷걸음질 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엔 소비자심리지수가 70.8p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골이 가장 깊었던 2008년 12월(67.7)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사람이 북적대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피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언택트 소비'가 이미 대중화됐고, 디지털 문명에 익숙치 않은 5060세대까지 엄지족으로 합류하면서 전통 유통업계의 업황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택근무 확산을 비롯해 회식, 연말파티, 친목모임 등 줄줄이 취소되면서 외출하는 빈도도 줄게 됐다. 이른바 '집콕족'(집에서 머무는 것)이 증가하면서 밖에 나갈 일이 적다 보니 겨울 아우터에 대한 수요도 감소하는 추세다.
이런 이유로 롯데쇼핑의 매출 회복 시기가 점점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력 사업인 백화점 부문은 올 3분기 매출 6190억 원, 영업이익 78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25.2% 추락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고객의 발길을 돌리는 중이다. 지난 5월엔 몽블랑,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매장을 리뉴얼했고  9~11월 사이에 파네라이, 튜더, IWC, 오메가, 위블로 등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이 정도 시계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 곳은 서울에도 많지 않다. 덕분에 올해 5~11월 기준으로 해외시계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9% 신장했다. 다만,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집객형 행사는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일정이 취소됐다.
올해는 힘들겠지만 내년부턴 서서히 전 품목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면서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불확실성이 재확대되기는 했지만 중장기적으로 명품 및 해외패션 중심의 소비심리 개선으로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도 점차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서울 동대문구 A헬스장의 철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휴관을 알리는 안내글이 철문에 붙어있다. /사진=김준혁 인턴기자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8일
서울의 한 피트니스 센터가 임시 휴관을 알리고 있다. 2020.12.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8일 오후 서울
목동의 한 당구장의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2020.12.0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12.08. park7691@newsis.com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첫날..."폐업은 단골 주제

 

A헬스장 지난 2주간 매출 500만원 이상 타격
헬스장 관계자 "3주 강제휴가..착잡하다"
저녁 손님 많은 PC방도 '한숨'
학원 '운영정지' 지침에 반발하기도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로 8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졌다.

상당수 자영업자들은 '수능 특수' '연말 특수'가 실종된 기간 동안 "어떻게 버텨야 하는가"라며 고개를 떨궜으며 일부는 업종별 영업제한 기준이 모호하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한 체육시설 운영업주는 "당초 일반 카페와 브런치 카페간 영업 기준을 다르게 적용했던 선례를 또 잇고 있다"며 "킥복싱장은 영업 제한인데, 복싱장은 영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도대체 무슨 기준이냐"고 지적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문화체육센터 헬스장의
운동기구에 비닐이 덮여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기간 중에는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사진=뉴시스

 

 


■ "헬스장업계, 이제 '폐업'은 단골 주제"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던 남모씨(25)는 이날 평소 출근 시간인 오전 9시에도 집에 머물렀다.
2.5단계 적용으로 3주간 '강제 휴가' 기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난달 2단계 적용으로 밤 9시 이후 영업금지가 적용되면서 남씨가 근무하는 헬스장의 매출은 2주간 약 500만원이상
타격을 입었다.
매달 임대료로만 700만원이 지출되는 상황에 앞으로 헬스장 업계에선 '폐업'이 단골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씨는 "어제 결제했는데 오늘 사장이 바뀌어 있거나, 문이 닫힌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며 "아마 이번에 3주간 영업 자체를 할 수 없게 되면서 헬스장들이 입을 손해는 막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가정이 없는 남씨는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 가정이 있는 그의 동료들은 이미 배달이나 다른 일거리를 알아보고 있다.

트레이너 김모씨(34)는 택배일을 시작했다. 급여가 없는 3주 동안 생계를 잇기 위해서다.
남씨는 "모든 상황을 보고 있자하니 착잡하다"면서 "말하고 싶은 정도를 넘어 사실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며 애써
쓴웃음을 지었다.





/사진=김준혁 인턴기자

 

■ "방역지침 따라야죠" 깊어지는 한숨
이날부터 밤 9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는 PC방 업계도 체념한 분위기다.
앞서 지난 3월 밀폐된 다중이용시설로 노래방, PC방, 클럽 등이 꼽혀 집합금지제한 명령 대상에 오른 바 있는 탓이다.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A피씨방의 문은 오전 8시가 넘은 시각에도 굳게 닫혀 있었다. 출입문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밤 9시까지만 영업한다"는 안내글이 붙어 있었다.
송파구 방이동에 B피씨방도 당초 24시간 영업에서 지난 5일부터 밤 9시까지 영업 시간을 조정했다.
B피씨방 아르바이트생은 "피씨방 특성상 늦은 저녁 시간에 오는 손님들이 많은데, 점주님도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1층에 위치한 마포구 소재 C피씨방 관계자는 "요즘은 날씨가 추워 문을 닫고 있지만 워낙 피씨방에서 감염에 대해 민감한 분위기가 조성돼 출입문을 열어두고 환기나 소독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며 "그래도 지난 3월 이후 타격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일각에서는 학원에 3단계에 준하는 '영업정지'가 적용된 데 반발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이동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수도권 내 학원과 교습소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마포구 학원 관계자 최모씨는 "직업훈련학교는 왜 예외인지 모르겠다.

아이들 학원은 방역때문에 문 닫으라 하고, 멘보샤, 순대볶음 가르치는 직업훈련학원은 괜찮다고 하는데 논리가 뭔지 모르겠다"며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격분했다.


반면 주부들은 조정된 마트 영업시간 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 다수였다.
마포구 한 아파트단지 인근 마트를 방문한 주부 김모씨(32)는 "비대면으로 앱을 통해 장을 많이 보는 편인데 오늘은 급하게 살 것이 있어서 나왔다"며 "많이 안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60)도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워낙 잘 안 돌아다니니까 마트 영업시간이 조정되면 또 거기에 잘 따라야지 않겠나"고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94명이다.
지난 3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처음 600명대를 넘어선 이후 일주일 가까이 600명대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 김준혁 인턴기자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됐다.
연합뉴스



환불 요구 쏟아져"..2.5단계에 날벼락 맞은 헬스장·학원


8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헬스장이나 스포츠클럽, 보습학원 등에 환불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에 이어 운영 중단과 환불까지 감내해야 할 자영업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회원권 연장보다 환불 요구해"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됐다. 뉴스1

 


서울 영등포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김 모(45) 씨는 8일 “2.5단계를 실시한다는 뉴스가 나오자마자 환불을 요구하는 전화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집합금지 기간만큼 회원권을 연장하겠다고 안내했지만 대부분이 환불을 요구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헬스장들은 수능을 마친 고3을 대상으로 할인이벤트 등을 준비하며 ‘수능특수’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것이다.
헬스장뿐 아니라 다른 실내스포츠시설의 상황도 비슷하다. 유아 체육 전문 유소년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이 모(37) 씨는 “환불을 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정부 조치는 따라야겠지만 언제 풀린다는 얘기가 없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월 임대료만 1800만원이고 차량 렌트비, 직원 월급 등 고정비만 월 3000만원이
나간다"고 했다.
실내골프장이나 필라테스 강습소를 운영하는 이들 역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1 지도는 하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학원도 "환불 전화 20통 넘게 와”

8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모든 학원의 운영이 중단됐다.
다만, 입시 관련 수업과 직업능력 개발훈련과정은 예외로 뒀다. 연합뉴스

 


보습학원도 환불 요구 전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수학 강사를 하는 박모(35)씨는 “환불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전화를 20통 이상 받았다”며 “어쩔 수 없어 환불해드리고 있지만 당장 생계가 막막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내 환기나 발열 체크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는데 막무가내로 문을 닫으라니 막막하고 허무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내부 규정이 없다면, 원칙적으로 고객이 환불을 원할 경우 실내체육시설과 학원은 이용일수를 제외한 금액을 환불해야 한다. 수강 기간에 따라 환불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도 현장은 싸늘


서울 송파구 새마을전통시장에서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정부는 경영난을 겪는 사업장에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싸늘하다.
유소년 스포츠클럽 운영자 이 씨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일반 헬스장은 200만원을 받았지만, 유아 체육시설엔 100만원밖에 지급되지 않았다”며 “3차 재난지원금도 단순히 돈을 뿌릴 게 아니라 명확한 지급 기준을 가지고, 고용보험료 등을 감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학원총연합회는 “정부는 당초 수도권 모든 학원에 새 희망자금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매출 10억 이하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학원에만 지급하도록 지침을 변경해 지원금을 타지 못한 학원이 다수”라고 지적했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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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8일 오후 서울 목동
학원가에 학원들인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2021학년도 대학 입시전형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입시 관련 수업과 직업능력 개발훈련과정은 예외로 뒀다. 2020.12.0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8일 오후 서울 목동
학원가에 학원들인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2021학년도 대학 입시전형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입시 관련 수업과 직업능력 개발훈련과정은 예외로 뒀다. 2020.12.08. park7691@newsis.com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문 닫은 학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돼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한 수도권은 집합금지 시설 12만9000개, 운영제한 시설 46만3000개 등 총 59만2000개 시설이 문을 닫거나 영업 시간이 줄어든다. 
8일 집합금지 시설 대상에 포함된 서울 종로의 한 어학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김세운 기자 ksw@vop.co.kr

 



8일부터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진행되는 공연들은 두 칸씩
띄어 앉아야 한다. (해당 이미지는 자료 사진입니다) (2020.10.14)ⓒ민중의소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공연들, 줄줄이 ‘취소 및 연기

 

8일부터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공연을 올리는 중이었거나 개막을 앞둔 제작사들에게도 제동이 걸렸다. 국립극단 및 중대형 무대들은 공연 잠정 연기 및 중단 소식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12.8.~28)에 따라 수도권 소재 국·공립 실내 문화시설은 수용인원의 30%로 제한하여 운영할 수 있으나, 문체부는 서울시의 방역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서울 소재 국립문화시설 운영 중단 건의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서울시에 소재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9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은 휴관 된다.
또한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8개 공연기관과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된다.
국립극단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관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국립극단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면서 "이에 따라 금일 오후 2시로 예정되었던 '2020 청소년극 창작벨트 낭독공연' 2차 예약 개시를 보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립극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관련 국·공립 공연장 시설 운영에 대한 정부의 상세 방침을 확인한 후, 예약 재개 여부에 대해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립극장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공연 취소 안내' 글을 통해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12월 공연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현재 공연 중이던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취소 소식을 전했다.
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해외 무대에서 극찬을 받은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은 지난 3일 개막돼 오는 1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며, 공연이 끝난 후, 오는 12일에는 특별기획공연 '트로이의 여인들:콘서트'도 선보일 예정이었다.
또한 오는 19일 국립극장 하늘에서 상연될 예정이었던 '송년판소리' 역시 취소됐다.




충무아트센터 공연들 중단ⓒ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캡처

조승우·윤공주 등 출연하는 화제작 '맨오브라만차' 등
중대형 극장 무대 역시 중단 및 잠정 연기

 

중대형 극장에서 상연 중이었던 공연들 역시 중단 및 잠정 연기됐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와 중극장 블랙 무대에 각각 오르고 있던 뮤지컬 '그날들'(취소기간 12/8~13)과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취소기간 12/8~27)도 공연을 멈춘다.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르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제작사 쇼노트 측 역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발표에 따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 공연이 8일부터 20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18일 개막될 예정이었던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역시 연기됐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시시각각 변동되는 코로나19 단계별 지침을 살펴보며, 모두를 위해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만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고 공연 연기 이유를 밝혔다.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상연 중이던 뮤지컬 '호프' 역시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상연 중단된다.
문체부는 "오는 19일 이후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지침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계속 운영한다.



김세운 기자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한산하다. 2020.12.0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운영시간 축소(밤 9시 영업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0.12.08. yes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