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신개념 홀로그램 LED 디스플레이인 'WingTV' 날개에 부착된
LED Bar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고해상도 3D 신축년 2021년 영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0.12.31/뉴스1 pjh2580@news1.kr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옛 격언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가 어둠속에 빠져 있지만 백신·
치료제 개발 소식과 평정심을 유지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국민들이 있다.
2020.12.31 leehs@newspim.com
고은선 기자 enter@jemin.com
뉴스1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앞두고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여객기가
붉게 타오르는 태양 앞으로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다.
2020.12.30/뉴스1
인도 보팔의 여성들이 새해 2021년 숫자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지막 1은 주사기를 들었다.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올해처럼 힘든 한 해는 없었다. 하지만 2021년에 우리는 이겨내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0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연례 신년사 TV 녹화를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메르켈 총리는 "올해처럼 힘든 한 해는 없었다"며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국민의 엄청난 신뢰와 인내심을 요구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전하며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왼쪽 열다섯장의 작은 사진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신년사 발표하는 모습을 모은 것이다.
메르켈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라 신년사 발표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독일 국민의 절대적 지지 속에 4연임을 한 지도자 메르켈에게도 코로나의 해 2020년은 정말 힘들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자리아디예 공원에 2021년을 맞이하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다.
로이터=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발칸반도의 작은 나라 코소보의 프리슈티나 시민이 우산을 쓰고 2021년 조형물 앞을 지나고 있다.
코소보는 지난 8월 국가수반인 총리까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뉴스의 초점이 된 적이 있다.
당시 일반인 감염도 심해 180만 인구 중 9000명이 확진되고 249명이 사망했다
. 코소보 국민은 팬더믹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정부를 성토했다. 이들에게도 2020년은 잊고 싶은 해다.
AFP=연합뉴스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벌어지는 새해맞이 풍습이다.
무당들이 '소원을 비는 시장'(Wishes Market)에서 사내에게 의식을 통해 예언하고 있다
. 매년 이맘때 안데스 산지의 무당들은 수도 리마로 와 사람들의 새해 운세에 대해 예언을 해 준다.
무당들은 마스크에 안면 가리개까지 했다.
이들 모두의 소원이 무엇인지 사진이 말해 준다.
뉴스1
올해 초 대구시민 모두는 죄인처럼 위축됐다. 대구의 신천지교회를 통해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의연했다. 시내가 텅 빌 정도로 집에 머물고,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하지 않았다
. 신천지의 악몽은 서서히 잊히고 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우직하고 힘찬 소 캐릭터 등으로 꾸민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새해 희망열차'가 수성구 용지역 인근을 지나고 있다.
새해 희망열차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시민의 자부심과 앞으로도 코로나 19 완전 극복을 위해 힘내자는
취지를 담았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해변에서 한 남성이 2021년 모래 조각을 정성 들여 만들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절실한 소망은 사랑을 통한 평화일 것이다.
최정동 기자 [출처: 중앙일보]
2021년 1월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돼, 새해 첫 일출을 또렷하게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사진=이코노믹리뷰 DB
[2021 신축년 국운④] 코로나19 '종식'... 세계 경제는 '호황'
글로벌 운, 중국 보다 미국...한국, 북한과 멀어지고 미국과는 더 가까워져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장 큰 이벤트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했고 조 바이든이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흥덕·김우정·설진관·최제현 등 역학 전문가 4인에게 2021년 국운을 물었다.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운세와 함께 우리 국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계 주요 국가와의 외교 관계 등에 대해 알아봤다.
Q. 2021년 기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김흥덕 : 침체국면을 벗어나 반전한다. 대 호황이 올 수도 있다.
곡물 파동, 금값 폭락, 유가 폭등을 겪어야 한다.
김우정 :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각국 정부가 자국민을 보호하고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시기다. 그리고 각국의 정부에 의해서 경제적 자원이 강제적으로 배분되고 활용되는 때다.
그러므로 경제적인 불평등이 일시적으로 해소되는 시기다.
설진관 : 각국은 자국민을 위한 실리외교를 펼치는 가운에 철강, 공업 등 분야가 약진할 수 있고 그로 인하여 국내 철강 등 공업 분야에 어려움이 있다.
최제현 : 인내와 회복의 시기다.
한겨울 동토를 뚫고 나온 새싹처럼 어려움을 견뎌내고 조금씩 희망이 자라나는 기운이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유통, 여행, 도소매는 어려움 속에서 조금씩 살아나고 반도체, 전기차, 전자, 바이오 등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다.
Q.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올해 운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출처=뉴시스
김흥덕 : 운명은 숫자가 결정한다. 바이든은 대통령이 될 수가 없다.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
미국은 올해 내전을 치르고 넘어간다.
김우정 : 2021년은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에서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건강 문제로 힘들 수 있다.
그리고 눈앞에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더라도 기대만큼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판단이나 생각보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통치를 해야 좋은 시기다.
그러나 자신이 믿고 신뢰할만한 사람들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설진관 : 비록 주위의 지지를 받아 당선인이 됐지만, 그 시작은 순탄하지 않으며 자신의 공약을 챙겨서 실현하기에는 준비가 돼있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니 약진보다는 천천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제현 : 좋은 운로는 아니지만 무난히 계획된 정책들을 펼칠 수 있는 기운은 가지고 있다.
Q.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심해지고 있다. 운세가 불리한 국가는 어디?
김흥덕 : 무역 분쟁은 더 심해질 것이다. 당연히 중국이 불리하다. 충돌 할 수도 있다.
김우정 : 2021년은 미국이 불리한 시기다. 자국의 이익을 위한 활동이 위축되고 다른 나라와의 이해관계에서 자신의 몫을 챙기기 어렵다. 그러나 중국은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시기다.
그러므로 미국보다 중국이 유리하다.
설진관 :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한국도 중국에서 미국으로 교역이나 외교가 확장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 간 무역이나 외교 등 갈등도 엿보이고 있다.
최제현 : 중국이 더 불리한 가운데 미국도 타격을 받지만 서서히 회복되는 모양이 된다.
특히 하반기부터 관계개선이 이뤄지면서 세계 경제가 안정되는 과정을 거친다. 다만 그 치유과정이 매우 느리게 진행된다.
Q. 한국과 주요 국가와의 외교 관계를 풀이한다면?
김흥덕 : 북한과는 38선이 무너지며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개별관광이 재개된다.
미국과는 북미 관계가 풀리면 좋은 관계로 발전한다.
중국과는 어쩔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유럽에서 관광객이 많이 들어온다.
일본과의 관계는 점차 회복된다.
김우정 : 북한과는 심한 경우 일방적으로 자원을 제공하고 원조를 지속해야 하는 시기다.
그러나 북한에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북한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희생이 필요하다.
미국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추구할 때는 동반자적 관계로서 윈윈할 수 있다.
그러나 경제적인 문제에는 이해가 상충하므로 경쟁 관계나 갈등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시기다.
그러므로 명분보다는 실리를 위주로 주고받는 관계를 명확하게 할수록 관계가 원만해진다.
중국과는, 한국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면 중국에서 원하는 것을 쉽게 줄 수 있는 시기다.
다만 중국의 간섭이 심해질 수 있다.
그래서 명분을 중시하는 정치적인 관계는 멀리하는 것이 좋고, 실리를 중시하는 경제적인 관계만 가까이하고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다.
유럽과는 경제적인 경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그러므로 법적인 절차나 명분을 통해서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 유리한 시기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는 갈등이 심화될 수 있음으로 무역 등 분야에서 주의해야 좋다.
일본과는 정치적인 갈등관계가 심화될 수 있는 시기다.
명분과 법적 절차 등을 통해서 관계를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
그러므로 중국 등 공공의 적을 내세워서 양국 간의 협력을 유도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진관 : 북한과의 외교활동은 하지만 표면에 드러나는 성과는 없다.
미국과 관계는 호전되어 대미 의존도는 높아갈 것이다. 유럽국가와의 관계도 원활하다.
그렇지만 예년과는 달리 중국과의 관계는 순탄하지 못하고 중국과의 섭섭한 관계가 이어질 것이다.
최제현 : 북한 중국과는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 관계가 지속되지만 중국은 한한령이 점차 풀려 사드 사태 이후 관계 개선이 서서히 이뤄진다. 미국과 유럽과는 지난해와 비슷한 우호 관계가 지속되며 미국과는 조금 더 치밀해진다.
Q.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올해 흐름은? 또 다른 글로벌 재해가 있을까?
출처=이코노믹리뷰 DB
김흥덕 : 코로나는 쥐띠해에 발병하여 소띠해에 소멸된다. 글로벌 재해로는 가축이나 조류에게 전염병이 발생한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대형 비행기 사고, 교황 신변에 이상이 생긴다.
김우정 : 2020년과 2021년은 생명을 죽이는 살기를 의미하는 흰색이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2021년에도 사람의 생명에 관련된 문제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021년은 살기를 잘 감쌀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은 코로나19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 밖의 다른 재해로 위협받지는 않는다고 보인다.
설진관 : 코로나19외에도 또 다른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종식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최제현 : 코로나 19는 올해 하반기가 되면 점차 회복된다.
곽예지 기자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앞두고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여객기가 붉게 타오르는 태양 앞으로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다./사진=뉴스1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한 바닷가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속 2021년…새해 해맞이 최고의 명소는 어디?
정답은 '집'
코로나19로 '잃어버린 1년'이 된 2020년이 단 하루면 끝난다.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새해 첫 태양을
보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전국의 관광명소와 해맞이 장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하얀소의 해인 2021년 신축년 1월 1일 새해의 해맞이를 보고 싶은 국민의 소망을 이뤄줄 최고의 해맞이 명소는 어디일까? 바로 '집'이다.
동해안 지자체는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올 것을 우려해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해맞이 명소를 모두 폐쇄한다. 서울시 역시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남산 팔각정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또 인왕산 청운공원, 아차산 해맞이광장, 응봉산 팔각정 등 18개소의 자치구 해맞이 장소도 통제된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해맞이는 따뜻하고 안전한 집에서 '랜선'으로 즐길 수 있다.
더구나 자신이 원하는 장소를 골라서 볼 수 있다.
경북도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 문무대왕릉 일원, 영덕 해상공원광장 등 해맞이 명소에 대해서 '출입금지' 안내문과 접근차단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출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대신 포항, 경주, 울진에서는 유튜브, 지역방송 등을 통해 2021년 새해 일출 광경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 자신과 가족,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신축년 새해는 안전하게 집에서 맞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시 해운대구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해운대야 놀자'를 통해 랜선 해맞이를 진행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청사포, 동백섬 등 해운대구 주요 해맞이 장소를 폐쇄하는 대신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청사포, 장산 일원 등 해맞이 명소 4개소를 이원생중계할 계획이다.
강원도 속초시와 강릉시도 1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생중계한다.
강릉시의 경우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일출광경, 시 홍보영상, 라이브 콘서트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195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진행됐던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장성혁 기자 jsh0529@imaeil.com 노경석 기자 cavalry4@naver.com
출처 = 픽사베이, 흰소
다가오는 2021년…새해는 무슨 띠·무슨 해일까?
2021년은 신축년으로 하얀 소의 해
신축년은 '상서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해'로 알려져
[MHN 문화뉴스 황보라 기자] 하얀 쥐의 해로 시작한 2020년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유독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기에, 그 어떤 때보다도 올해를 훌훌 털어내고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찬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다가오는 새해인 2021년은 하얀 소의 해, 신축년이다.
이를 맞이하기에 앞서 흰 소띠 해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신축년은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백색에 해당하는 천간의 '신'과 소에 해당하는 지지인 '축'이 만나 하얀 소띠의 해를 의미한다. 하얀 소는 예로부터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져 왔다.
이에 영향을 받아 2021년도 '상서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해'로 일컬어지고 있다.
상서롭다함은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소띠는 매사에 충실하며 근면성실하고 누구에게나 신뢰감을 주는 편안한 인상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맡은 일에 대해서 책임감도 크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따라서 소띠는 성격이 잘 맞는 경우에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궁합의 경우, 소띠는 듬직하고 인내심이 강해 어디서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특히 뱀띠와의 상성이 좋고, 쥐띠와 닭띠와도 잘 맞는 편이라고 한다.
하얀 소띠 해를 맞이할 소띠 생들은 1925년생, 1937년생, 1949년생, 1961년생, 1973년생, 1985년생, 1997년생, 2009년생이다.
출처 = 픽사베이, 흰소
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정진하여 맡은 일을 하는 완수한는 사람들을 우리는 대개 소처럼 일을 잘한다고 칭찬한다.
소의 특성을 높이 평가하는 말은 관용적 표현 외에 사자성어에서도 숱하게 사용된다.
특히 '우보만리'는 '우직한 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리'를 간다는 뜻으로, '인내하며 끝까지 나아가면 뜻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소의 좋은 기운을 받아 2021년은 많은 이들이 우보만리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출처 : 문화뉴스(http://www.mhns.co.kr)
소띠 해인 신축년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31일 전남 구례군 양정마을 봉성농장에서 쌍둥이
송아지가 체온을 나누고 있다.
2020.12.3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의 해를 앞두고 경북 청도군 우림목장에서 목장주 예병권씨와 싸움소
'아리랑'이 훈련을 위해 솟아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0.12.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설] ‘하얀 소의 해’라는 신축년(辛丑年)에 거는 기대
예기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점철된 2020년 쥐띠 해였던 경자년은 덧없이 가고 상서로움을 뜻하는 ‘하얀 소의 해’라는 신축년을 맞이했다.
한 해 한 해는 그 세월만큼이나 우리에게 축적의 역사로 기록되지만 지난 한 해는 인류사에 많은 시련을 던졌다.
위기에 각국의 대응은 봉쇄가 유일한 답일 만큼 속수무책이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전 인류가 사투를 벌였고 해를 넘기는 동안 극적으로 이를 퇴치할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어쩌면 상서로움을 뜻하는 흰 소띠 해라는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는 속담처럼 백신이 이를 말해주는지도 모르겠다.
코로나 19를 맞아 단기간에 백신을 연구 개발해 접종하는 의료계의 헌신은 긴 터널 끝의 빛과 같았다.
그 희망을 안고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할 일이다.
정치 경제 사회적인 격변기를 뒤로하고 2021년은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해이기도 하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새로운 정부인 조 바이든 대통령 시대를 맞이하고, 국내에서는 20대 대통령 후보들이 등장하는 해이다.
새로운 국제질서 시기에 우리의 외교도 이에 대응해야 하면서도 우리는 20대 대통령 후보군을 곰곰이 살펴봐야 하는 시기이다.
내년 3월에 치러질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택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 19가 휩쓸고 간 2020년의 시련을 떨쳐내고 국민과 국가에 소처럼 든든한 우군을 찾아내는 일이야말로 어떤 것보다 우선한다.
코로나 19에서 드러난 각국 지도자들의 대응이 국민에게 얼마나 직접적인 희생과 피해로 작용했는지를 우리는 봤기 때문이다. 소위 선진국이라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국가들도 위기 시 배울 게 없어 보였다.
우리식 모형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를 더 정교하게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정치모형을 찾아야 할 해이기도 하다.
움츠러들었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활기를 되찾는 한 해로 써갔으면 한다.
코로나 19 국내 치료제 투여가 1월 중 개시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백신 접종도 2분기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위기를 털고 활력을 되찾는 기대도 해 볼 일이다.
경제적으로는 코로나 19로 극단으로 기울어진 중소 자영업을 살리는 일이다.
흔한 말로 살아남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는 말처럼 위기에 내몰린 이들 중소 자영업에 대한 경제정책에 집중해야 할 해이다.
코로나 19를 퇴치하면서도 기울어진 경제를 되살리는 일은 쉽지 않겠지만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대기업에 비해 하루 벌어 하루 연명해야 하는 중소 자영업은 국가가 이를 챙기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올해 사상 초유의 슈퍼 예산 555조8천억 원의 적기 투입도 속도감이 필요한 이유이다.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규모 본예산 512조3000억 원을 편성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과 경제위기 방어용으로 추가경정예산을 3차례나 추가하면서 59조 원을 투입한 바 있다.
돈을 풀어 코로나 19로 직접 타격을 입은 이들을 위한 추경이었지만 적기에 그리고 속도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
코로나 19가 여전히 안정적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추경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정한 사회를 다지는데 가장 중요한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하는 한 해이기도 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치경찰제와 함께 국가수사본부 등도 출범하기 때문에 이를 안착시키면서 미비한 사항은 입법을 통해 보완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여야가 대통령 후보를 내는 격동의 시기지만 국회는 그 중심에 서서 개혁 입법에 전념해야 한다.
코로나 19로 우리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털고 올해는 상서로운 일들만 독자 여러분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기를 소망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최종걸 주필 jgchoi62@dtoday.co.kr
[희망2021]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한 해. 올 한해
지속된 코로나19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은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이다.
2020.12.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희망2021]희망이 떠 올랐다
1일 신축년 새해 한반도의 정기가 서려있는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앞 바다에서 붉은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
2020.12.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강릉=뉴스1) 박지혜 기자 = 강원도 강릉시가 연말연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해변을 전면 출입 통제했다. 31일 강원 강릉시 경문해변 출입통제선
밖에서 시민들이 2020년 마지막 일출을 감상하고 있다.
2020.12.31/뉴스1
(강릉=뉴스1) 박지혜 기자 = 강원도 강릉시가 연말연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해변을 전면 출입 통제했다. 2020.12.31/뉴스1
옥천=뉴스1) 장수영 기자 =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다가왔다. 충북 옥천군 용암사 운무대에서
바라본 운해 뒤로 희망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새해에는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고 우리 모두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낼 수 있길 기원해 본다. 2020.12.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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