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세훈 - 안철수 [연합뉴스TV 제공]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연합뉴스
오세훈, 안철수 꺾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선출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23일 양당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결과를 공개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단일후보 선출 위한 여론조사는 3월 22일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등 두 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100% 무선전화(안심번호)를 통해 각각 총 3200명 기관별 1600명씩 경쟁력 적합도 조사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 102호에 따라서 여론조사 통해 결정된 야권 단일후보 호명하는 것으로 결과발표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에 참여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뉴스1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번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결정됐다"며 "감사하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두 기관에서 '경쟁력'과 '적합도'를 나눠 물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 후보가 4개 여론조사에서 경쟁력은 2%포인트 정도 적합도는 4~5%포인트 정도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4.7서울시장보권선거후보. 그래픽=김경지느기자 capkim@joongang.co.kr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간 양자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 뉴시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3.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오세훈, 나경원 이어 안철수 꺾고 野 단일후보.. 박영선과 본선 맞대결
세부 득표율 비공개..吳 오차범위 밖 승리한 듯..安 "서울시민의 선택 인정"
吳 "安, 정권심판 전쟁에서 손 꼭 잡아달라"..김종인 "당에서 할일 90% 마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김유승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선출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의 단장격인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 여론조사 최종 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보수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오 후보가 거대 양당의 후보로 나서 사실상 1대 1 양자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한 4·7 재보궐선거는 오는 25일부터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내달 2~3일 사전투표(오전 6시~오후 6시)를 거쳐 본선거인일 4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선거구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이날 결과 발표는 각 당 후보 없이 양당 협상팀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후보별 세부 득표율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 후보에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관위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안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게 되면 투표용지의 안 후보 이름 위에 붉은색으로 '사퇴'가 표시된다.
오 후보는 재선 서울시장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직 시절 무상급식에 반대해 시장직을 걸고 강행한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중도 사퇴한 바 있다.
이후 20대(서울 종로), 21대 총선(서울 광진을) 등에 도전하며 정치적 재기를 노려왔지만 각각 민주당 후보인 정세균, 고민정 후보에 밀려 패배했었다.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돼 온 오 후보는 지난 1월 7일 안 후보의 입당·합당을 촉구하며 이른바 '조건부 출마'를 선언하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이후 당내 경선에서 당내 기반이 강한 나경원 전 의원 등을 꺾고 지난 4일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선출된 뒤 안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
출마 초기만 해도 안 후보나 나 전 의원에 비해 상대적 열세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대중적인 인지도와 '합리적 보수' 이미지에 따른 중도 확장성 등이 부각되며 '작은 이변'을 만들어냈다.
오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직후인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수락연설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일화 전투에서 대결했지만, 정권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밝혔다.
특히 오 후보는 박영선 후보와 민주당을 언급할 땐 강한 어조로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비판했다.
또 오 후보는 "흑색선전, 진흙탕 선거로 만들어 위대한 대한민국을 20~30년 전 낙후된 선거 모습으로 후퇴시킨 장본인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지더라도 명예로운 선거전을 펼쳐 후세에 귀감이 될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수락연설 이후 '안 후보와 언제 만날 예정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방금 감사와 위로의 전화를 드렸고 함께 끝까지 싸워주겠다는 화답이 있었다"고 답했다.
안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며 경선 결과 수용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세훈 후보를 지지해준 서울 시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가 국민의힘에 와서 할 수 있는 기여의 90%는 다 했다.
나머지 10%를 더 해서 오세훈 시장을 당선시키면, 그것으로써 내가 국민의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안 후보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열심히 선거를 위해 돕는다고 얘기했으니, 그와 같은 말이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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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안철수에 위로와 감사…시민께 진 마음의 빚 갚겠다
단일후보 선출…"모든 것 바쳐 승리 가져오겠다,
서울의 도약 이뤄낼 것"
오 후보는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누르고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의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스로 담금질해서 시민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일로써 갚을 날을 고대해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경으로 살아왔다"며 "제 가슴 한켠에 자리한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안철수 후보님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단일화 전투에선 대결했지만 정권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 달라"고 말했다. 그는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일에 제가 앞장서겠다"며 "어제까지 어디 있었는지는 깨끗이 잊고 절박하고 처절하게 승리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오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지금 저들은 조직선거, 흑색선거 그리고 인기영합주의 선거의 삼각파도를 세차게 몰아오고 있다"며 "저는 그 역사를 거스르는 파도를 넘어서서 물거품으로 만들어내고야 말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민주당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분노마저도 두려워하지 않는 무능하고 무도한 오만방자한 알량한 조직으로 거대한 서울시민의 민심을 이기려 하고 있다"며 "어떠한 거대한 조직도 분노한 민심을 이길 수 없음을 반드시 깨우쳐 달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특히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의 괴벨스식 선전 선동, 진실에는 눈 감고 거짓만을 앞세우는 외눈박이 공세에 저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10만원의 재난위로금, 공약의 탈을 쓴 신종 돈봉투 선거"라며 "시민의 표를 시민의 돈으로 사겠다는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행위는 시민의 자존심이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단일화 잔치 종료... 오세훈-안철수, 화학적 결합 가능할까
[엄경영의 오늘의 뉴스다이제스트] 단일후보 오세훈 앞에 놓인 세 가지 과제
■ 3월 23일 헤드라인
▲'야권 단일후보'엔 대체로 긍정적 이미지를 담고 있다. 과거 권위주의 시기에 힘없는 야당의 대항수단으로 인식되곤 했다.
이 때문에 비록 보수계열 후보의 단일화이긴 했지만 컨벤션효과가 만만치 않았다.
▲3개월 이상 계속된 단일화 잔치는 끝났다.
오세훈 단일후보 앞엔 세 가지 과제가 놓여 있다.
첫째, 오세훈-안철수 후보는 그동안 보수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둘째, 이벤트에 가려있던 소위 '이명박근혜' 정치세력 이미지가 부각될 수도 있다. 본선에선 국민의힘 지원도 현실적으로 필요하다.
셋째, 오세훈-안철수 후보 화합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지금까진 좋았다.
유권자 주목도가 유지되면서 정당과 오세훈-안철수 후보 지지율에서 횡재를 했다.
단점은 가려지고 장점만 부각됐다.
이제 다시 원점이다. 정치권에선 세 가지 과제를 극복해야 선전할 수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 투기의혹 두 번째 사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부패 근절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 부부, 오늘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안전성 논란을 일축했다
▲신임 검찰총장으로 여당이 선호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이 바라는 조남관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거론된다고 한겨레 등이 전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34.1%로 집권 후 최저라고 다수 언론이 조명했다.
▲한전, 선거 앞두고 전기료 동결... 연료비 연동제가 유명무실하다고 다수 언론이 주요뉴스로 다뤘다
▲신도시 땅주인 보상 때 토지 보유기간을 본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전주발 원정투기' 집중 수사... 신도시 내부 정보 활용이 의심된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다. 경기도 반도체특구 팀장 산 땅이 20억 상승했다고 조선일보가 1면에서 전했다.
▲당국은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2건이 백신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는 "AZ 백신이 혈전 생성과 연관성이 없다"고 최종 결론지었다.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동의율이 76.9%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1면에 따르면 2030세대 53%가 '아이 낳을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다.
통계청은 서울 혼인율은 강북이 '최저' 영등포가 '최고'라고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올해 일자리 전망이 암울하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탓 덜 쓰고 안 지르고... 작년 가계 흑자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시·25개 구청, 선거 전 1조를 지급한다고 조선일보 등이 보도했다
▲전셋값의 배신... 잠 못 이루는 갭 투자자를 파이낸셜뉴스가 1면 조명했다.
▲정부, 3년째 북한 인권결의안 불참 가닥... 미국은 3년만에 참여로 선회했다고 동아일보 등이 보도했다
▲미국 다자외교 속도... "한국 '쿼드 근접 전략' 필요"를 서울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미국과 날선 회담 후... 중국, 러시아 외무장관을 초청했다. 중국 '알래스카 미중 고위급 회담' 통역 영웅 만들기에 분주하다고 국민일보 등이 전했다
▲서구권 전반에 '아시아 증오 팬데믹'이 확산하고 있다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를 상대로 '사회적 처벌' 운동을 벌이고 있다 ▲EU가 AZ 백신 영국 수출을 거부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여야, LH 특검·국정조사 3+3 실무협상단 구성... 오늘 첫 회의를 연다
▲여야 대립에 15조 추경 심사가 보류됐다
▲범여권, 줄 잇는 증세법안 논란을 중앙경제가 1면 보도했다
▲스토킹 범죄 '최대 징역 5년'...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다
▲여야 '감독기구 설치·기획부동산등록제' 충돌... 부동산법, 이달 통과가 미지수라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강원·전남·전북 도지사들이 지방정부용 TV쇼핑채널 신설을 요청했다고 한국일보 등이 전했다.
▲재·보선 D-15. '콘크리트 지지층'도 흔들... 민주당, 초비상을 경향신문이 조명했다.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다.
야권 후보가 누가 돼도 과반 지지를 확보한다고 JTBC가 보도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24일 의원직 사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승계한다
▲윤석열 지지율이 첫 40%를 돌파했다고 JTBC가 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STM(국민은행 스마트텔러머신)·AI(하나은행) 서비스 중단...
금융권 금융소비자보호법 발 패닉을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의심거래 보고를 의무화한다 ▲공정위는 소비자포털 '행복드림' 새 이름을 공모한다 ▲한국 차세대 중형관측위성이 발사에 성공했다 ▲'금지어' 많은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현실 동떨어진 교육행정을 경향신문이 1면에서 조명했다 ▲고용정보원은 문화예술 분야 신직업 36개를 선정했다
▲'집콕 쓰레기' 산더미... 작년 택배상자 사용량 21% 늘어 33억개라고 동아일보가 썼다
▲권익위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 채용실태를 특별점검한다 ▲인권위는 "이주노동자 코로나 검사 강제는 차별"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불기소 고강도 감찰 반격... 법무부-검찰 갈등 조짐을 다수 언론이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특수본 '부동산 투기' 309명 내·수사... 청와대 직원 수사의뢰를 접수했다 ▲이성윤, 4차 출석요구 불응...
검찰이 강제수사 등 전환을 고심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재용 '삼성합병' 첫 재판이 수술 여파에 내달로 연기됐다 ▲폭언·과로 숨진 경비원... 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판결했다
▲대법원은 "고층 건물 햇빛반사 피해 배상"을 판결했다
▲대법관추천위, 박상옥 대법관 후임에 봉욱 전 차장검사·천대엽 부장판사·손봉기 대구법원장으로 압축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상위 1%, 소득 21% 신고 안 해... 미징수 세금만 10년간 1130조라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인플레 우려·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연준과 반대로 가는 시장을 경향신문이 조명했다
▲백신 접종 늦은 유럽, 3차 대유행 위기에 경제전망치가 하락했다
▲일본 르네사스(세계 최대 자동차 반도체 업체) 악재까지... 자동차 반도체 빅3 공급 쇼크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배터리 독립"... 전기차 '판'이 뒤집힌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반도체·자동차 호조... 3월 1-20일 수출이 12.5% 증가했다 ▲반쪽짜리 반도체강국... 장비 80%가 외국산이라고 이데일리가 1면 보도했다 ▲기아 1520억·포스코 786억·... '탄소부채' 초비상을 한국경제가 1면에서 다뤘다
▲백신여권·NFT(디지털 원본)·인증서... 블록체인 시장 폭발을 조선경제가 1면에서 전했다
▲'따상' 찍고 내리막... 공모주 개미들 혼란을 동아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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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월17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오세훈, 안철수 꺾고 본선행…‘10년 만의 귀환’ 성공할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야권 최종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불발 사태로 시장직을 내려놓았던 오 후보는 보수 진영의 단일 후보로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장 복귀에 도전하게 됐다.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을 맡은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23일 오전 국회본청에 모여 이 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측은 공직선거법 제108조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실시한 해당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하진 않았으나, 오 후보가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적합도의 경우 오 후보가 오차범위 밖의 낙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는 앞서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전날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2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당초 이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응답률이 높아 하루 만에 완료됐다.
이에 따라 4·7 보궐선거 당일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안철수 후보 기표란에 ‘사퇴’라는 표시가 기재되고,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오는 25일부터는 오 후보만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는 본선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사실상 양강 구도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단일화 결과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1 야당의 후보로 단일화된다는 것은 처음부터 상식이라고 생각했다”며 “상식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를 향해서는 “본인이 스스로 (야권)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열심히 선거를 돕겠다고 한 말을 지키기 바란다”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박용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를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원팀의 정신’으로 헤쳐나가자”며 “이제 우리 야권은 오세훈 후보를 중심으로 보궐선거 승리라는 고지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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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3월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84차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안철수..그는 어쩌다 '필패의 역사'를 썼나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결국 야권 단일화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시장 단일화를 발판으로 화려하게 정계에 데뷔한 안 후보는 역설적이게도 단일화 때문에 정치생명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안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적한 대로 안 후보는 10년 간 정치적인 '실체'를 보여주고 '새 바람'을 증명하는 데 실패했다.
안 후보는 이번 패배로 차기 대권을 향한 '제3지대'에서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지 또 한번의 혹독한 검증을 거쳐야 할 처지에 놓였다.
'10년 공백' 오세훈에 밀린 쓰라린 패배
23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여론조사 결과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오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확한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박빙' 예상을 깨고 오 후보가 안 후보에 오차범위 밖 낙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오 후보가 앞선 것으로 전해져 안 후보는 그야말로 쓰라린 패배를 안게 됐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정치생명을 걸었던 안 후보에게 단일화 패배로 인한 충격과 내상은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어떤 형태로든 정치권에 꾸준히 발을 담그고 있던 안 후보가 사실상 10년의 공백을 가진 오 후보와의 경선에서 졌다는 점에서 '패배의 파급력'은 더 크다.
접전이 아닌 오 후보의 낙승으로 단일화가 마무리 된 것은 안 후보가 10년 간 제대로 된 '정치적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안 후보는 초반 레이스에서 여유있게 앞서 갔다. 오 후보가 '중도 사퇴'로 여당의 서울시장 독주 체제를 불러온 장본인이고, '내곡동 셀프보상 특혜' 의혹이 부각되면서 안 후보로서는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이를 지키지 못했다. 국민의힘 내부 경선과 오 후보 확정 직후까지만 해도 안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양측이 단일화를 놓고 입씨름을 벌이고 단일화 피로도가 상승하면서 점차 오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발표됐고,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안 후보 역시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모두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단일화 과정에서 여러차례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국민의힘과의 '합당' 승부수나 '여론조사 양보' 등은 표심을 가져오는 '결정적 한방'이 되지 못했다.
'대승적 양보'라고 하기엔 시점도 너무 늦었다.
평행선 단일화로 유권자들이 염증을 느낄 무렵 던진 승부수는 오히려 국민의힘과 보수 지지층의 반발을 샀고, 결과적으로 안 후보에게 표심을 돌아서게 한 '악수'가 돼버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3월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제3지대'도 대권주자 입지도 모두 '흔들'
차기 대선에서의 역할과 입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안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여러차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러브콜을 보내며 '연대' 의사를 타전했다. 스스로를 '제3지대'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양당 체제에 실망한 중도·무당층 유권자들을 자극했다.
그러나 서울시장 본선 진출조차 막혀버리면서 '안철수는 또 철수'라는 세간의 평가를 넘지 못하게 됐고,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입지 타격도 불가피하게 됐다.
정확히 10년 전인 2011년 안 후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당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의 단일화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후 2012년 대선과 정당 창당·운영은 '파열음'의 연속이었다.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38석을 얻으며 다시 주목을 받는 듯 했지만, 당시 여권의 분열로 인한 의외의 성과임을 증명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후 서울시장 선거에서 재차 치명상을 입으며 여의도에서 거리를 유지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또 한번의 감동을 연출하며 극적 효과를 내는가 싶었지만, 역시 실패했다.
매번 거대 양당과의 단일화 승부로 존재감은 키웠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안 후보의 방식은 그가 비판해 온 구태의연한 정치와 큰 차이가 없었다.
때문에 안 후보가 시정은 물론 정국 운영을 해나갈 역량이 과연 있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표는 이번에도 해소되지 못했다.
안 후보가 내놓는 메시지나 발언에서 '후보 자체의 매력'이나 서민과의 공감대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
안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전날 상대 진영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도쿄에 집 있는 아줌마"라는 표현을 썼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이번 선거가 전임 시장의 성추문으로 인해 치러짐에도 불구하고, 성인지 감수성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터져나왔다.
자신을 무주택자라고 소개했지만, 1500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안 후보가 부동산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은 여론의 공감대를 사지 못했다. 오히려 여권으로부터 '귀족 전세'라는 공세만 불러들였다.
아직 안철수의 시간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박 후보와 경쟁해야 할 오 후보를 얼마나 지원할 지, 서울시장 선거 야권 승리에 어떤 역할을 할 지에 따라 변수는 남아있다.
이날 안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자신의 단일화 경선 패배를 인정하며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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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누르고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국회사진취재단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력 후보인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왼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단일화 비전발표회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안철수 꺾고 서울시장 단일후보에 오르기까지 [TF사진관]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올라섰다.
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실무협상단은 23일 전날 있었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이같이 발표했다
. 2곳 여론조사 기관에서 적합도와 경쟁력을 800 표본씩 총 3200명 표본으로 단순 합산 계산한 결과다.
이전까지 여론조사 방법을 놓고 오 후보는 유선전화 포함을, 안 후보는 가상 양자 대결 문항을 요구해왔다.
21일 여론조사 문항이 최종 합의돼 무선전화 100%, 적합도·경쟁력 문항을 각각 물어보기로 결정됐다.
양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결과를 합산한 뒤 0.01% 차이로 승부가 갈리더라도 조건 없이 승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단일후보는 오는 2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들어간다.
nyh5504@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
단일화 비전발표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이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는 단일화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것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사과하며 "(제)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었던 같아
(국민들이) 걱정할만한 사안이 됐다"며 "안철수 후보님 죄송하다"고 말했다.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후 위원장실을 나서고 있다. /이새롬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등록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안철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운데)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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