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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관리

내게 필요한 예방 백신 종류와 접종방법… 만 75세 이상, 10월 12일부터 독감 예방 무료 접종

 

 

연말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한데, '트윈데믹'이란

이처럼 증상이 유사한 2개 질병이 한꺼번에 확산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AP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쓰이는 화이자 백신. 2021.9.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자신에게 필요한 예방백신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고 챙겨야 독감, 폐렴 등의 질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픽사베이

 

 

 

 

내게 필요한 예방 백신 종류와 접종방법… 만 75세 이상,

10월 12일부터 독감 예방 무료 접종

 

 

 

 

5일 오후 8시부터 독감 백신 사전예약…

70~74세, 65~69세 순차 접종

어르신들 폐렴구균 접종도 중요…

대상포진 백신과 동시접종은 금물

 

 

 

 

[백세시대=배지영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전 국민의 75%를 넘으면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미 중요성을 인정받고 시판 중인 다른 백신에 대한 관심은 낮아지고 있다.

특히 사회활동이 활발한 성인들은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자신에게 필요한 백신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예방접종은 보통 어린아이들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렸을 때 맞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추가 접종이 필요한 질환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감염질환에 걸렸을 때 아이들보다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예방백신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고 챙겨야 한다.

그러나 성인 예방접종의 경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과 다소 차이가 있다.

 

대한감염학회에 따르면, 연령, 위험인자 및 기저질환, 감염질환에 대한 면역력 유무에 따라 필요한 예방접종의 종류와 접종 방법에 차이가 있다.

이에 성인에게 필요한 예방백신의 종류와 접종 시기 등에 대해 알아본다.

 

◇독감(인플루엔자) 예방백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기와는 양상이 다르다.

목이 아프고 콧물, 기침이 나는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심한 근육통과 고열을 동반하며 폐렴과 같은 중증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해 노인이나 소아,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합병증 발생은 물론, 심지어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독감은 보통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더불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 65세 이상이라면 약 3만원 상당의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데 올해의 경우,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 오는 10월 5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12일 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70~74세(1947~1951년 출생)가 12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18일부터 접종을, 65~69세(1952~1956년 출생)는 14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하고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하며,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게 되며,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된다. 

접종 당일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2~3일간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폐렴구군 예방백신

 

폐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구분하기가 어렵다. 보통 기침이나 가벼운 근육통을 호소하다 호흡곤란·가슴통증·고열 증상으로 이어진다.

폐렴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은 환자가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심혈관계 질환 등을 악화시켜 목숨을 빼앗기도 한다.

 

혈액과 뇌척수에 균이 침투해 뇌수막염이나 균혈증(균이 혈액 속에 들어가서 온몸을 순환하고 있는 상태) 등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일으키면 사망률은 일반 폐렴보다 2~3배 높아진다.

이처럼 폐렴구균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50세 이상 성인부터 발병이 증가하는 만큼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폐렴구균 백신은 ‘13가 백신’과 ‘23가 백신’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13가 백신은 단백접합 백신이고 23가 백신은 다당질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

대한감염학회는 18~64세의 만성질환자 또는 면역저하자 등에게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모두 순차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의 경우, 23가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순차적으로 각각 1회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현재 만 65세 이상은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23가 백신을 1회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을 의미하는 말로, 피부의 분절을 따라서 몸에 띠 모양으로 수포와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어렸을 적에 감염됐던 수두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체내 잠복하고 있다가 성인이 되어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돼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젊은 연령층에 비해 8~10배가량 높게 발병된다. 대상포진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포진 후 신경통’이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칼로 베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스치기만 해도 아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긴다.

 

젊은 사람도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입증된 효능은 50대 이상이며 국가 예방접종 권고는 60세 이상이다.

이전에 대상포진 병력이 있더라도 상관없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다른 예방접종과 다르게 근육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로 이뤄진다. 

 

대상포진 백신은 다른 예방접종과 함께 맞는 것이 가능하나 폐렴구균 백신과는 함께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두 가지 함께 주사 시 대상포진 백신의 면역성이 떨어져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한 백신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에 발진이 나거나 통증 등의 전신반응이 생길 수 있으나 수일 내에 저절로 소실된다.

 

◇파상풍 예방백신

 

파상풍은 상처가 난 부위를 통해 파상풍균이 들어가 몸속에 증식하면서 신경독소를 만들어 근육 경련이나 마비, 근육 수축 등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아직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매우 높아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한데, 성인이 된 후에는 10년 단위로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배지영 기자 jybae@100ssd.co.kr

저작권자 © 백세시대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감 예방주사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독감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있다.    쿠키뉴스DB

 

 

 

 

 

14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계란 알레르기 있으면 세포배양 백신으로 접종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오는 14일부터 1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08.1.1.~2021.8.31. 출생) 553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사업이 시작된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한다.

앞서 2회접종 대상 어린이(생후6개월∼만8세까지 중 생애 첫 접종) 대상 접종은 지난달 14일 시작됐다.
만 2~13세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환자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가능연령 2세 이상)으로 접종할 수 있다. 

해당 환자는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 또는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사전에 접종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층은 인플루엔자 접종 초기에 접종대상자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을 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 중에 있고, 14일 20시부터는 65세 이상 연령층 모두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을 할 수 있다.

직접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대리예약도 가능하므로, 원활한 예약을 위해서 자녀 등 가족이나 읍면동 주민 센터의 도움을 받아 예약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금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이루어지는 만큼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된다.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고 접종기관 방문 시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 주길 바란다"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증으로 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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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증상도 비슷”…코로나+독감 동시 유행 ‘트윈데믹’ 우려

 

 

 

 

미국의 의사들이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에 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겨울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확산하면서 봉쇄령과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을 시행해 독감 발생이 역사적으로 적은 해로 기록됐다.

 

그러나 올해는 백신 보급으로 학교가 대면수업을 재개하고 여행·외출 등의 외부 활동이 일정 부분 정상화하면서 독감이 예년처럼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미국에서 독감 감염자가 적다 보니 독감에 대한 자연면역이 덜 구축됐고, 그 결과 지난해 독감에 노출되지 않았던 영유아들이 올해 독감으로 심각한 증상을 보이며 이미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환자와 독감 환자가 한꺼번에 몰리면 병원은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

백신 접종자에게는 코로나19 돌파 감염과 독감을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고열과 기침, 오한 등 두 질환의 일부 증상이 똑같기 때문이다.

후각·미각의 상실은 코로나19만의 고유한 증상이지만 고열에 시달리거나 코가 막힌 사람도 냄새나 맛에 둔감해질 수 있다.

결국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병명을 판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사람들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권유하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올해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게 두 배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병원에 가해질 압박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지난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시민들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시유행 ‘트윈데믹’ 우려… “코로나·독감 백신 다 맞아야”

 

 

 

백신 접종으로 여행·외출 늘어 독감 유행 우려
독감, 일반 감기와 달리 합병증 유발할 수 있어
항체 생성 시간 고려해 10월이나 11월 접종해야
고위험군, 반드시 코로나·독감 백신 접종 필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19에 독감까지 유행하는 ‘트윈데믹(비슷한 두 개 질환 동시 유행)’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달 말 국민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확진자 감소세가 소폭 꺾인다고 하더라도, 독감 유행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는 고위험군을 포함한 일반인들도 되도록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16일 방역 당국과 감염병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로 여행·외출 등의 외부 활동이 일정 부분 정상화하면서 독감이 예년처럼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플루엔자 감염이 원인인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다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인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니라 감염 시 만성 기저질환의 악화, 폐렴, 심혈관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해 입원 및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전신 질환이다.

 

지난해 독감 시즌에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와 방역 수칙 준수로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환자가 감소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에 대한 민감성,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 우려 및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올해 독감 유행은 예측하기 어렵다.

 

실제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계절 다음 시즌에 더 심각한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한 적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인플루엔자에 민감성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남은 채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므로 조기에 심각한 유행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플루엔자 감염은 폐렴 발생 위험을 최대 100배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중증 인플루엔자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보고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천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독감에 의한 합병증 발생 위험뿐 아니라 기저질환의 급성 악화로 인한 중증 합병증, 입원 및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 이 가운데 50~64세 성인은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의 고위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백신 우선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대한보건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50~64세 연령 만성질환자의 독감 백신 접종률은 40%대로 낮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독감 유행까지 발생할 경우, 두 질환을 구분하기 어렵다. 이 두 질환은 고열, 기침, 두통, 오한 등 일부 증상이 비슷하다.

 

후각과 미각의 상실은 코로나19만의 고유한 증상이다.

독감이 발병하더라도 고열에 시달리거나 코가 막히면 냄새나 맛에 둔감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가 병원으로 몰리게 되면 제때 치료받지 못하게 될 우려도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세나 독감 의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검사를 해야 확실한 병명을 구분할 수 있다.

 

전문가는 오는 12월 독감 유행을 대비해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권유한다.

독감은 보통 12월에서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를 만들어내는 시간을 고려하면 10월 또는 11월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국내의 경우 트윈데믹 상황 가능성이 크지 않더라도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독감도 동시에 유행할 수 있어 대비는 필요하다”면서 “고위험군은 반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독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인도 12월에 한 번 유행하고 3~4월 한 번 더 유행할 것을 대비해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고위험군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만 75세 이상은 지난 12일부터, 만 70세부터 만 74세 이하는 오는 18일부터, 만 65세부터 만 69세 이하는 오는 21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65세 이상은 나이와 상관없이 독감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병·의원에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방문 시 무료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한 신분증(어린이는 국민건강보험증 등 필요)을 지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이뤄진다.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장윤서 기자

 

 

 

 

 

ⓒ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flickr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해도 안전할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의 접종 시기 중복을 걱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이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의 부작용 및 효과 등 조사한 결과를 국제 의학전문지 '란셋(The Lancet)'에 공개했다. 논문은 아직 심사전이다. 

 

 

 

 

 

 

ⓒ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The Lancet

 

 

 

 

 

연구팀은 2021년 4월~6월 사이 영국 12개소에서 접종을 받은 67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모든 실험 참여자는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을 완료한 상태였다. 

조사기간 동안 실험 참여자는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 때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는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B그룹에는 독감 백신이 아닌 위약 주사를 투여했다. 

또 백신과 독감 주사는 같은 날 다른 팔에 접종했으며, 투여한 독감 백신은 총 3종류였다.

 

관찰 결과, 발열·통증·피로감 등의 부작용은 '경증~중등도'로 나타나 동시에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2종의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 경우와 개별적으로 접종한 경우를 비교해도 효과에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접종 사이에 14일의 간격을 둘 것을 권장했지만, 현재는 내용을 개정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美CDC

 

 

 

질병관리청 역시 같은 날 두가지 백신을 맞아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자료가 많이 축적돼 타 백신과의 접종 간격을 제한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미국과 영국 등에서도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2020년은 코로나19 감염 대책이 독감에도 효과를 발휘해 발병 사례가 예년에 비해 적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방역 대책이 완화되고 위드코로나 정책도 구체화되고 있어 독감이 폭발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일각에선 작년 감소했던 독감 발병이 오히려 한층 강력한 유행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본 감염증학회는 "지난 시즌은 독감에 걸린 사람이 소수였기 때문에 사회 전체의 집단 면역이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그 상태에서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오히려 더 큰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전례 없는 '트윈데믹'이 온다면 의료 시스템에 과도한 부담이 걸리고, 증상만으로는 환자 구별이 어려워 방역체계에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현재 CDC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성인까지, 극히 일부의 예외를 제외한 모든 국민이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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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다음 달 단계적 방역 완화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고령자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꼭 독감 예방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미지투데이

 

 

 

 

 

위드 코로나로 독감 예측 불허… 만성질환 위험군 반드시 접종

 

 

 

 

기저질환자,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으로 이어져 생명에 영향
코로나 동반땐 사망 위험 5.9배 ↑
백신 접종하면 코로나 감염 따른 혈전증·중증 합병증 등 40%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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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에 대비한 국가 독감 예방접종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독감 절기(2020~2021)에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철저한 방역과 위생 수칙 지키기 영향으로 독감 발생이 크게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절기 독감 입원 환자는 전 절기(2019~2020)에 비해 98.3% 줄었다.

한마디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있음에도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인플루엔자에 대한 감수성(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인구 증가,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의 전환, 델타 변이 확산 등 국내 상황 변화 때문이다.

미국 사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해의 다음 시즌에는 더 심각한 유행이 발생한 적 있다.

인플루엔자에 감수성 있는 사람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남은 상황에서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영국의 수학적 모델링에 의하면 이번 절기 유행 여부는 아직 예측할 수 없으나 인플루엔자에 대한 낮은 인구 면역 수준으로 인해 예년보다 최대 50% 더 유행이 커질 수 있고 더 일찍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외 전문가들도 비슷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의 제니 해리스 박사는 지난 10일 외신에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이 공존하며 이로 인해 심각한 질병과 사망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18일 “코로나19 유행 전에는 11~12월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면 11월(위드 코로나에 따른) 방역 완화와 맞물려 독감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질병청 주간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9월 26~10월 2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1.0명 수준으로, 아직은 유행 수준(지난 시즌 1000명 당 5.8명)에 한참 못 미친다.
만성질환자와 임신부, 고령자는 코로나19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으로 독감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특히 폐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적인 기저질환(지병)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큰 50~64세의 경우 무료 접종 대상은 아니지만, 개별 접종(유료)을 통해 독감 면역을 챙길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30%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기저질환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급격히 악화돼 폐렴과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 있다.

50~64세 만성질환자의 독감 예방 접종률은 40%대로 낮은 편이다(2016~2018년 통계, 대한보건연구 2020년 8월호 연구 논문). 만성질환이 있는 전체 성인의 예방 접종률(57.5%)보다 훨씬 낮다.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될 경우 사망 위험은 비감염자 대비 5.9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모두 호흡기를 공격해 몸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감염 사례가 소수(3건) 보고됐다고 지난달 말 방역당국이 밝힌 바 있다.

미국 마이애미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독감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중증 합병증과 패혈증, 혈전증 등 위험을 40%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같이 맞아도 문제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건강상태를 고려해 가능하다면 두 백신 접종 사이에 며칠 간격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가능하면 서로 다른 팔에 맞는 게 좋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14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한 의료기관에서 아이가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독감 주사 효과 높이려면 해야 할 3가지

 

 

독감 예방 접종을 받기에 최적인 때다.

기왕이면 접종 효과가 높아지도록 몇 가지 수칙을 함께 준수하는 것이 좋겠다.

모든 백신이 마찬가지지만 100% 감염 예방 효과를 내는 백신은 없다.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는 70% 정도로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여전히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감염 시에는 증상이 위중해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도 전문가들은 접종을 권고한다.

바이러스 감염을 모방하는 독감 주사를 맞으면 면역체계가 항체를 형성해 진짜 독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더 잘 방어해낼 수 있게 된다.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서로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이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으로 두 가지에 한꺼번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급적 두 백신 모두 접종 받을 것이 권장된다.

 

또한, 독감 백신을 맞기 전 다음과 같은 수칙을 준수하면 예방 접종의 혜택을 보다 확실하게 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충분히 주무세요”

 

독감 백신을 접종 받기 전날에는 충분히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2~3일 전부터는 이런 생활을 하도록 한다.

지난해 ≪국제행동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수면 부족은 나이, 성별과 상관없이 빈약한 항체 수와 연관성을 보였다.

 

잠은 면역시스템과 면역반응이 더욱 왕성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면역시스템은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방출하는데, 이 중 일부는 감염병과 싸우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하루 수면 시간이 4시간에 불과하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면역세포의 능력이 30% 정도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접종 시간은 일찍 잡으세요”

 

독감 유행은 11월 말 시작돼 6개월 정도에 걸쳐 나타난다.

독감 백신의 효과는 6개월가량 유지되고 접종 후 2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보통 이맘때 접종이 권장된다.

그렇다면 하루 24시간을 기준으로는 독감 주사를 언제 맞는 게 좋을까?

 

영국 버밍엄대의 연구에 의하면 아침에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오후에 접종 받은 사람들보다 한 달 후 항체가 훨씬 많았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이처럼 백신 접종을 받는 타이밍을 잘 찾는 것만으로도 항체 반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운동이 필요해요”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건 입 아플 정도로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면역반응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역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운동을 하면 세포에 있는 노폐물은 빠지고 영양분은 적절히 전달되면서 면역력이 강화된다.

또한, 운동은 항체들을 재배치시켜 감염 가능성이 높은 부위로의 이동을 유도한다.

 

살이 찌면 체내 염증이 늘어나는데 이는 면역체계에 추가적인 부담을 준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와 같은 침입자가 침범했을 때 이에 대한 반응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

반대로 체중 관리를 하면 좀 더 침입자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감 예방주사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독감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있다.   쿠키뉴스DB

 

 

 

 

 

언제 걸렸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독감 백신' 필요할까?

 

 

코로나19 상황선 열나는 감염질환 피하는 게 이득

독감, 폐렴뿐 아니라 심장마비 위험도 
젊은층 예방접종 효과 70~90%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독감에 걸린 지가 언제인지도 기억 안 나는데 예방접종 해야 할까요?”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인플루엔자(독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젊고 건강하다는 이유로 ‘독감’정도는 가볍게 무시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이후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합병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젊은층이라고 해도 독감에 걸릴 수 있고, 고위험군의 경우 합병증으로 크게 고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2015~2019)간 ‘독감’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대는 2015년 3만9756명, 2016년 10만5577명, 2017년 7만9675명, 2018년 24만4412명, 2019년 16만7301명 발생했고, 30대는 같은 기간 7만9616명, 18만7881명,11만1692명, 30만6612명, 19만7341명 발생했다. 

그러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진료 환자수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대상인 65세 이상 인구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80%에 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정식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030대는 심장질환이나 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게 아니라면 예방접종 권고대상이 아니다.

그 나이 때에는 독감에 걸려도 약간의 몸살기만 나타나고 별다른 합병증 없이 나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젊은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백신 접종 후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효과는 전 연령대 평균 50% 정도이고 노인은 30~40%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2030대는 70~90%에 달한다”며 “특히 사회적 컨텍이 많고, 감염 취약자와 접촉할 기회가 많은 보육교사, 병원 근무 직원 등이라면 접종이 권고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연령에 관계없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보통 독감 합병증이라고 하면 폐렴, 폐질환 쪽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심장마비,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라며 “예방접종을 하면 이런 질환 발생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전했다. 

또 손 교수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기에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은 열이 나면 무조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두고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스트레스나 정신적‧육체적 상황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때문에 지금 같은 시기에는 열이 날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에 아예 걸리지 않는 것이 이득”이라며 “예방접종을 통해 곤란한 상황을 겪지 않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2030대는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기부담금이 발생한다.

접종 가격은 비급여 진료비용 상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3만5000원정도다.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겹치더라도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미국이라든지 영국, 프랑스 등 다른 나라들도 코로나 백신과 다른 백신 간의 접종 간격을 제한을 없애고 있다.

 

또 이상반응이라든지 안전성에 대해서도 동시 접종으로 인해서 이상반응이 늘거나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며 “예방접종의 일반적인 원칙에서도 사백신인 경우는 접종 간격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다만, 본인의 건강상태라든지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또 일정이 가능하다면 코로나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 며칠 간의 간격을 두고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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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주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독감 백신, 심장병 악화 예방"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독감 백신 접종이 심장병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휴스턴 메소디스트(Houston Methodist) 병원 내과 전문의 프리양카 부그라 박사 연구팀은 평소 심장병이 있는 환자가 독감 백신을 맞으면 독감 시즌에 나타날 수 있는 심장병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최근 발표된 관련 연구 자료들을 제시했다.

 

▲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이 급증하는 시기는 독감 유행 시기와 같다.

▲ 독감 감염자는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독감 감염 1주일 후가 감염 전 해나 다음 해보다 6배 높다.

▲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 33만6천 명 중 11.5%가 심각한 심장 기능 장애를 겪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 중 12.5%가 심장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 중 31%는 집중치료실(ICU: intensive care unit)로 옮겨지고 7%는 사망했다.

▲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입원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37% 낮다. 또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독감으로 입원할 경우 ICU로 옮겨질 위험이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보다 59% 낮고 ICU에 들어가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보다 치료 기간이 평균 4일 짧다고 한다.

 

▲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또 심혈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2.9%로 맞지 않은 사람의 4.7%보다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 환자들이 퇴원하기 전에 일부 환자에만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결과 주요 심혈관 사건(major cardiovascular events) 발생률이 9.5%로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의 19%보다 절반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내에 급성으로 생긴 크고 작은 혈전으로 순간적으로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독감이 심혈관계에 스트레스를 가하는 이유는 감염에 대한 염증 반응(inflammatory response)과 연관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염증은 감염이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반응하는 백혈구가 침입한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감염 부위에 몰리면서 시작된다.

 

이 때문에 통증, 무기력, 발적(redness), 체온 상승이 나타난다.

이러한 면역체계의 활동 증가는 일종의 '교통 혼잡'을 유발해 혈전, 혈압 상승이 나타나고 심지어 심장 내부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때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혈관 내부에 플라크(plaque)가 생성돼 심장과 뇌로 가는 산소의 공급이 차단되면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 호흡 부전(respiratory failure)으로 심부전이나 부정맥이 악화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심혈관계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이미 약화된 심장 근육에 심한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지난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시민들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감 예방주사 접종 주의할 점은?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목이 붓거나 고열이 나며 기침,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난다.

질환이 악화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신체 기능 저하를 초래해 폐렴, 심장마비, 심근경색증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독감 유행시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독감백신 접종 후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면역 효과는 개인에 따라 평균 약 6개월가량 지속되기 때문에 10월 중순이 접종 적기로 꼽힌다.

학계에서는 올해 델타 변이 유행과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콧물, 코막힘, 기침 등 증상이 비슷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어서 트윈데믹 발생시 환자의 정확한 병명을 구분하기 어려워 맞춤 치료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층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라면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예방접종을 모두 받는 것이 좋다. 작년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두 백신의 접종 간격을 14일 정도 둘 것을 권장했지만, 현재는 지침이 개정돼 동시 접종을 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질병청에서도 같은 날 동시 접종을 해도 면역 형성에는 문제가 없어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다만 같은 날 동시 접종의 경우 의료진과 몸 상태에 대한 충분한 상담 후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
 

 

 

 

 

 

▲박민선 원장 (사진=더맑은내과 제공)

 

 

 


독감 예방접종 유형은 3가 백신, 4가 백신으로 구분된다.

독감 3가 백신은 2종류의 A형 바이러스(H1N1, H3N2)와 B형 1종(빅토리아)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다. 4가 백신은 3가 백신에 B형 1종(야마가타)이 추가로 포함된다.

독감백신 접종 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아픈 증상이 있거나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

 

접종 부위에 부어오름, 통증, 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고열이나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더맑은내과 박민선 원장은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호흡기 비말로 감염되기 쉬워 평소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잘 지켜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전염성이 높아 같은 공간에서 오래 생활하는 가족들이라면 독감 예방접종을 함께 받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더불어 평소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에도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독감 백신에 대한 오해와 진실 7

 

 

 

 

정부는 14일부터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독감 예방주사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필요하다.

지난해는 마스크 하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예방대책 덕분에 독감이 위세를 떨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를 수 있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겨울의 독감 공백으로 인해 올 겨울은 일찍 그리고 잠재적으로 심각한 독감 시즌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보통은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이, 비록 독감을 앓지 않아도,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다음에 바이러스 노출됐을 때 몸이 더 빨리 방어할 수 있다는 것.

 

올해는 많은 사람들(특히 작년에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이러한 면역의 혜택을 누리지 못해 독감에 쉽게 걸릴 수가 있다.

독감 백신에 대한 흔한 오해가 있지만 요즘은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새로운 오해들이 유포되고 있다. 미국 건강 미디어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이 독감 백신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독감 시즌에 대한 조언을 정리했다.

 

오해 1: 독감 백신은 쓸모없다. 왜냐하면 접종 후에도 여전히 독감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독감 예방주사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수단이다. 해마다 여러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돌고 있으며, 이는 매년 변한다.

그래서 백신 개발자들은 어떤 변종이 지배적일지, 최선의 예측에 기반을 두고 백신을 만든다.

 

피츠버그대 의대 아동병원 의사 메건 쿨러 프리먼은 “백신이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약간의 교차 보호가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독감 예방주사가 완전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독감에 걸린다고 해도, 증세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

 

오해 2: 독감 예방주사가 독감을 걸리게 할 수 있다.

독감 백신때문에 독감에 걸리지는 않는다.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클리닉 가정의학과 부회장인 데이비드 브릴은 “독감 백신은 비활성바이러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독감에 걸리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주사 맞은 뒤 하루 동안 몸살 등이 발생할 수 있어도, 이는 면역체계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일 뿐 실제 독감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덧붙인다.

그러나 면역력은 즉각적으로 생기지 않는다.

 

백신 접종 후 2주 정도 지나면 몸 안에 항체가 생긴다.

즉, 예방 주사를 맞고 나서 면역력이 생기기 전에 독감에 걸리는 것은 가능하다.

 

오해 3: 독감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미국 CDC는 독감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한다.

2020년 10월 ‘임상 감염성 질환’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독감 백신과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의 감염 위험 증가 사이에 어떤 연관성도 발견하지 못했다.

 

오해 4: 일단 독감 시즌이 시작되면, 주사를 맞기에 너무 늦은 것이다.

독감은 예측할 수 없고 시즌은 다를 수 있다.

독감 바이러스가 돌고 있는 한, 언제든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가치가 있다.

오해 5: 독감에 걸려 면역체계가 제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독감에 걸려 건강에 좋은 일은 없다.

인플루엔자는 7~10일 동안 심하게 앓게할 뿐 아니라, 폐렴 심장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백신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지 않는다.

백신은 면역체계를 자극해 병에 걸리지 않고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게 만든다.

따라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병에 걸리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선택이다.

 

오해 6: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독감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독감이 어린이와 노인,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독감은 누구에게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입원이나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독감 백신은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맞아야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수록, 집단 면역 덕분에 인플루엔자가 퍼질 가능성은 더 줄어든다.

 

오해 7: 독감 백신을 맞고 동시에 코로나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

이런 오해가 생긴 원인이 있다.

작년에 CDC가 코로나 백신과 다른 백신 사이에 적어도 2주일 간격을 두는 것을 추천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를 수정했다.

 

당시 백신 사이에 간격을 두라는 것은 코로나 백신이 새롭게 나온 상태여서 충분한 주의가 필요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CDC는 독감 백신 등 다른 백신의 타이밍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1차든 2차든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하다고 말한다.

단독이든 동시 접종이든 상관없이 독감백신 혹은 코로나 백신의 잠재적인 부작용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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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독감백신 접종으로 트윈데믹 대비해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65%를 넘으면서 확산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임신부·13세 이하 어린이 등은 국가 지원 대상자로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가장 먼저 시작된 75세 이상 고령층의 독감백신 접종률은 일주일 사이 45%를 넘었고, 65세~74세 고령층의 예약과 접종 일정도 연령군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마찬가지로 어르신들의 경우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대리 예약이 가능하다.

독감백신은 필수 예방접종으로 매년 맞아야 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단 백신을 접종하고 20여분 정도 병원에 머무르면서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특히 고령층은 예방접종 시 보호자를 동반하거나 접종 여부를 주위에 알리고 이상반응 발생 시 즉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나타났던 여러 실수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백신을 철저히 분류하고 관리하여 안전한 백신접종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일부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겹쳐 독감백신도 맞지 않으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다.

겨울철이라는 시기적 특성 상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활성화되는 트윈데믹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독감이 크게 위세를 떨치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질 수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많은 불편은 있지만 독감이나 감기, 호흡기 환자가 대폭 줄어든 긍정적 효과도 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독감백신에 대한 오해는 있었지만 최근에는 더욱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매년 바뀌기 때문에 백신접종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독감 예방주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독감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근거 없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어떤 연관성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오히려 백신을 맞지 않아 독감에 걸리면 면역체계가 약화돼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숙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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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에서 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이 독감

주사를 맞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