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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관리

올 겨울 '트윈데믹' 우려↑…코로나·독감 백신 접종 권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스1 kwangshinQQ@news1.kr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올 겨울 '트윈데믹' 우려↑…코로나·독감 백신 접종 권고

 



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줄었던 독감 발병이 올해는 유행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로 여행·외출 등의 외부 활동이 일정 부분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도 '트윈데믹' 유행을 위험성을 언급하면서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올 겨울에는 독감이 널리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지금까지 잘 협조해 주신 것처럼 마스크 쓰기나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어르신들께서는 진행 중인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질병청은 백신접종 완료자의 면역력 저하 우려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국민들에게 밝혀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4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와 임산부에 대한 독감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은 지난 12일부터 진행중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독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고령층부터 70~74세, 65~69세 등 세 연령군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올해 정부에서 목표한 접종 인원은 65세 이상 고령층 888만 명, 6개월~만 13세 이하 영유아 543만 4,000명, 임신부 27만 3,000명 등 총 1,458만 7,000명이다.

지난해 예방 접종자 수 1,389만 명보다 약 5% 늘었다.

독감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이유로 코로나와 독감 두 질환 모두 감염될 경우 증상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와 독감 증상이 유사해 방역현장에 혼선을 더할 수 있다.

 

이 두 질환은 고열, 기침, 두통, 오한 등 일부 증상이 비슷하다.

후각과 미각의 상실은 코로나19만의 고유한 증상이다. 독감이 발병하더라도 고열에 시달리거나 코가 막히면 냄새나 맛에 둔감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의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고,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극히 일부 예외를 제외한 모두가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 추가 이상반응 등의 부작용이 없었고, 각 백신의 효능이 모두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에 있따라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병원 라제카 라자루스 박사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지난 1일 국제 학술지 랜싯에 게재했다.

 

해당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18세 이상 성인 679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 때 진행됐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사진=뉴시스

 

 

 


독감 유행 앞두고 예방접종 해야 하나

 

 

[파이낸셜뉴스] 올해 실시되는 무료독감 예방접종은 원활한 시행을 위해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구분해 시행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2021년 10월 12일부터) △만 70세∼74세 어르신(2021년 10월 18일부터) △만 65세∼69세 어르신(2021년 10월 21일부터)으로 분류하며 종료일은 내년 2월 28일로 동일하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어르신을 비롯해 임산부, 어린이 등 인플루엔자 접종률 향상 및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0-2021절기 지원사업 결과 접종률이 77.4%로 확인됐다. 올해의 목표 접종률은 85%이다.

독감으로 많이 알고 있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질환으로 경증부터 중증인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룰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균 감염 후 2일 뒤 증상이 나타나며 두통, 발열, 기침, 콧물,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되며 성인의 경우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7일까지 감염력이 있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해 기존 질환이 악화되거나 합병증 등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룰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로 세균성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며 기흉, 심낭염, 심근염, 뇌염, 척수염,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대동병원 호흡기전담진료센터 이규민 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1월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편"이라며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이 2주 가량되고 면역효과가 약 6개월 정도임을 고려하여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할 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와 독감의 초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감접종을 미리 챙겨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접종 간격 제한이 없고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방접종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 일을 미루는 것이 좋으며 현재의 건강 상태 및 과거 병력 등은 문진을 통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접종 후 의료기관에 30분 정도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 후 귀가해야 하며 접종 부위는 청결하게 유지하고 접종 당일 지나친 운동이나 샤워, 음주 등은 피해야 한다. 접종 부위에 통증이나 발적을 비롯해 발열, 두통, 무력감, 근육통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1∼2일 내 사라진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이나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도록 하며 일상생활에서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는 행위를 삼가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핫뉴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김학원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어린이가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 예방 위해 마스크 내내 쓰는데 독감 접종 해야할까

 

 

 

 

로나 방역 조치 효과로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급감

전문가들 "위드코로나로 개인방역 느슨해질 경우 대비해 맞아야"

"코로나-독감 교차접종 문제없지만 간격은 두는 게 좋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겨울철을 앞두고 방역당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더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까지 권고하고 있으나 망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된 탓에 독감이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는데 굳이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온라인 카페 등에는 "작년 코로나 시작되고는 마스크 쓰고 생활하니 유딩 초딩 아이들 감기 한 번 안 걸렸는데 올해는 독감주사 건너뛰고 싶다"

"마스크 항상 쓰고 다니고 친구들도 안 만나는데 굳이 맞힐 필요가 있을까 싶다"는 글이 올라온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논란 탓에 백신에 대한 경계심까지 생겨 더 조심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 코로나19 방역 덕분에 독감 등 호흡기 질환 급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지난해부터 독감 발생이 급감한 것이 사실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예년 같으면 독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 국내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 환자(인플루엔자의사환자 발생분율)는 1.2~3.3명을 기록했다.

 

이는 독감 유행 판단 기준인 5.8명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 사이엔 6.3~49.8명까지 치솟았다.

독감 발생이 급감한 것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 덕분이다.

독감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환자도 급감했다.

 

침방울(비말)이나 공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홍역은 2019년 194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줄었다가 올해 들어선 신고 사례가 아직 없다.

수두, 백일해, 성홍열, 유행성이하선염 등 잘 알려진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눈에 띄게 줄었다.

수두는 2019년 8만2천868건에서 지난해 3만1천430건으로 62% 감소했다.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1만6천196건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줄었다.

백일해는 2019년 496건에서 지난해 123건으로 75% 급감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11건에 그쳤다.

성홍열은 2019년 7천562건에서 지난해 2천300건으로 70% 줄고 올해는 현재까지 552건이 신고됐다.

 

유행성이하선염은 2019년 1만5천967건에서 지난해 9천922건에서 38% 줄었고, 올해는 10월까지 6천8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계절독감 무료 예방접종 안내 [촬영 안철수]

 

 

 

 

 

◇ 위드코로나 이후 '트윈데믹' 위험에 대비해야

현재까지 추세로 볼 때 독감은 올해도 크게 유행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독감 의심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명당 1.0명 선으로 2019년 같은 기간 3.4명~4.2명은 물론 지난해 동기 1.2~1.7명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접종을 판단할 때 현재 정부와 방역당국에서 저울질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정책 시행 이후 달라질 방역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부는 위드코로나를 시행하더라도 한동안 마스크 의무 착용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1년 반 이상 심한 제약을 받았던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면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이 훨씬 느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최희경 교수는 "작년은 독감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독감 예방을 위해서도 마스크,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나 거리두기가 중요한데 지난해보다 이미 많이 느슨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의 위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열, 기침, 오한 등 초기 증상이 코로나19와 같아 검사를 받기 전엔 구분이 어려운 독감이 함께 유행하게 되면 어렵게 유지해온 국가 방역체계의 부담이 커지면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인석 교수는 "11월부터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 식당과 카페 같은 데서 마스크를 벗고 얘기를 나누고 회식도 할 텐데 그러다 보면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며 "정부 당국도 코로나19와 독감 둘 다 유행하는 걸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감 대응력이 떨어져 유행이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독감 백신은 바이러스의 잦은 변이로 인해 예측이 중요한데 지난해 독감이 유행하지 않은 탓에 데이터가 부족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희경 교수는 "지난해 독감을 건너뛴 다음이라 유행이 더 크게 올 가능성도 있다"며 "그럴수록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오후 '24시 영업' 문구가 적힌 서울 시내 한 식당 앞.

[연합뉴스 자료사진]

 

 

 

 

◇ "코로나-독감 교차접종 괜찮지만 시차 두고 맞아야"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데 따른 부작용 우려도 여전하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백신 전반에 대한 경계감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두 종류의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연구보고는 없다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동재준 교수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좋다는 지침을 내놨다"며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코로나19 백신도 100% 안전해서 맞는 게 아니다.

 

독감에 노출됐을 때의 위험에 비하면 상대적 이익이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는 거다.

독감도 과거 코로나19 같은 취급을 받았던 질병이고 사망자도 많았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마스크를 벗는 인구가 증가하면 독감 감염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취약한 학생들은 독감 감염 가능성이 특히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두 종류 백신을 시차를 두고 맞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했다.

임인석 교수는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같은 곳에서도 같이 맞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겨울을 안전하게 넘기려면 11월 안에는 맞는 게 좋고 걱정되면 며칠 간격을 두고 접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희경 교수도 "인플루엔자 백신은 오랫동안 맞아왔기 때문에 안정성이 있지만 2주 정도 접종 간격을 둘 필요가 있다"며 "맞아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우려에 비해 안 맞아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이 훨씬 크다"고 했다.

 

 

 

abullapia@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에 돌아온 독감 시즌

 

‘겨울철 독감∙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 및 가족에게 프리베나13과 독감 백신 접종 지원 등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최근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는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인 SARS-CoV-2의 초기 형태 보다 높은 전염력을 보이고 있다.
이런 델타 변이 및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맞이하게 된 이번 겨울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호흡기 질환인 독감과 폐렴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독감 유행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및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 사망원인 3대 사인 ‘폐렴’…폐렴구균 예방 백신 접종률 감소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대 사인으로 2020년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폐렴의 원인균 중 하나인 폐렴구균을 예방하는 백신 접종률은 감소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3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였던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화이자제약은 겨울철 호흡기 질환들의 예방에 관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취약군을 보호하는 것이 의료 시스템과 질병 부담을 줄이는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독감 유행 시즌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요양보호시설 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호흡기 질환 관련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또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도 겨울철 독감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시행하며, 동시에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해 독감으로 인한 중증환자 감소 및 확산 방지를 당부한 바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4일부터 독감 예방 접종 사전 예약도 실시하고 있다.

 

◆백신으로 예방 가능

 

호흡기 감염병인 코로나19, 독감 및 폐렴구균성 폐렴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발열, 기침, 오한으로 주요 임상 증상이 비슷하고,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증상 감염의 경우에도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와 65세 이상에서 폐렴구균 폐렴과 독감의 발생 위험이 높으며,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한 상태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


◆“우선 취약계층에게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필요”

 


폐렴구균은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에서 가장 흔한 동시 감염 병원체로 밝혀진 바 있다.
코로나19와 호흡기 동시 감염된 병원체 중 폐렴구균은 59.5%로 가장 높았고, 인플루엔자와 동시 감염된 병원체 중 폐렴구균은 35%로 가장 높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예방접종을 통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고,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에 대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백신 프로그램 진행


한국화이자제약은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과 독감 백신 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글로벌 백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고려하기 위한 화이자 노력의 일환이다.
프리베나13을 공동판매하고 있는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도 임직원 및 가족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임직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전 질병관리본부장)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완료한 경우 독감∙폐렴구균 백신 접종으로 중증 이환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독감과 폐렴구균, 코로나19는 증상이 유사해 예방접종 시 의료현장에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별도의 접종 간격 없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코로나19 백신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폐렴구균은 독감 및 코로나 19 감염 이후 2차 세균성 감염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며, 폐렴구균성 폐렴은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 대한감염학회는 18세 이상 만성질환자 및 면역저하자에게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백신의 순차적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베나13은 3/4가 비활성화 인플루엔자 백신과 병용투여 시, 일부 폐렴구균 혈청형에 대한 면역반응은 프리베나13 단독투여 시 보다 낮았으며, 이에 대한 임상적 유의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전문가들은 다음 달 단계적 방역 완화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측하기 어려워

지는 만큼 고령자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꼭 독감 예방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미지투데이 [출처] - 국민일보

 

 

 

 

 

 

 

 

 

 

대구시가 12일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쿠키뉴스 DB)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