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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이틀째 호남 다독인 尹..DJ흉상 찾아 "국민통합 계승

 

 

 

 

 

DJ 흉상 앞에서 묵념하는 윤석열 (목포=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를 방문, 김 전 대통령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2021.11.11 uwg806@yna.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전남 목포의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선캠프

 

 

 

 

 

 

 

 

윤석열,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 (목포=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를 방문,

김 전 대통령의 1대1 크기 사진과 악수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1 uwg806@yna.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틀째 호남 다독인 尹..DJ흉상 찾아 "국민통합 계승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

기념관 앞 찬반 시위

 

 

 

(목포=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았다.

전날 5·18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이틀째 호남민심을 다독이는 행보를 이어간 셈이다.

 

민주주의 수호와 국민통합에 애썼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 갈라진 국론을 모을 통합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뜻을 보여주려는 취지로도 해석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정신이라면 가장 먼저 내세울 게 국민통합"이라며 "대통령이 되셔서 자신을 힘들게 했던 분들을 다 용서하고, 국민 통합이라는 큰 밑그림으로 IMF라는 국난 극복을 해나가셨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통합으로 어려운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놓은 행정과 지혜를 (이어가겠다고) 기념관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전 지역이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경제 성장과 번영에 있어 후회되지 말아야 한다"며 "지역 간 균형 발전과 통합도 중요하지만, 세대 간 문제에 있어서도 균형 있게 경청하며 대통령이 갈등과 의견을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전날 5·18 민주묘지 참배 과정에서 강한 항의를 받은 데 대해 "다 존중한다"며 "차기 정부를 맡더라도 저를 반대하는 분들도 다 포용하고 국민으로 모시고 국가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 정신이 지금 비뚫어져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어디가 비뚤어져있느냐"며 "헌법은 국민 통합을 위해 만들어졌다.

 

5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 통합의 정신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이후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씀드렸다"고만 답했다.

 

윤 후보는 검사 시절 광주에서 근무했던 점을 들어 호남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 후보는 "오래 전부터 이 지역에 친구도 많고 호남이 어색하지 않다.

늘 친근한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쓴 것에 대해서도 "똑바로라는 뜻에서 반듯이로 쓴 것"이라며 "과거에 같이 근무한 호남 출신 동료들이 잘 쓰는 말이다.

그런 것 감안해서 (썼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 (목포=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를 방문,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1.11.11 uwg806@yna.co.kr

 

 

 

 

 

윤 후보는 이날 기념관 앞에 놓여있는 김 전 대통령의 1대1 크기 사진 패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흉상 앞에서 머리를 숙이고 묵념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여정과 집권 이후의 역사 등을 기록한 전시물을 둘러봤다.

방명록에는 '국민통합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초석을 놓치신 지혜를 배우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날 방문에는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은 전북 출신 정운천 의원이 동행했다.

윤 후보는 전날 저녁에도 이광래 목포민주동우회 고문 등 DJ계 인사 12명과 만나 민어회와 민어매운탕으로 저녁 식사를 하면서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며 'DJ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도 "DJ 정신을 제대로 배우면 나라가 제대로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관 앞에서는 윤 후보의 광주 행보를 둘러싼 찬·반 시위가 나란히 펼쳐졌다.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윤 후보의 '개 사과' 논란을 겨냥한 듯 개 짖는 소리를 틀어놓고 "민주헌정 질서 파괴자 윤석열 목포 방문을 반대한다", "21세기 전두환이다.

 

석고대죄가 먼저다" 등을 외치며 윤 후보를 향해 항의했다.

반면 지지자들은 "부패척결 윤석열, 정권교체 윤석열"을 외치며 윤 후보를 두둔하며 맞불을 놨다.

 

 

 

 

 

as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았다. 

 사진=조현지 기자
 
 
 
 

 

DJ기념관서 ‘국민통합’ 외친 윤석열… 밖에선 지지자-시민단체 ‘충돌’

 

 

 

윤석열,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

“DJ 정신은 국민통합”
시민단체, ‘개 짖는 소리’ 틀고 방문 항의 기자회견…

尹 지지자들과 실랑이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국민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현장에는 윤 후보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윤 후보 지지자들이 실랑이를 벌였다. 
윤 후보는 11일 오전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했다.

방명록에는 “국민통합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초석을 놓으신 지혜를 배우겠다”고 적었다.

윤 후보는 기념관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정신으로 가장 먼저 내세울 수 있는 게 ‘국민통합’”이라며 “국민통합으로 어려운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단단히 놓으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적과 지혜를 오늘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다시 한번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5·18 국립묘지에서 사과한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정치 잘했다는 인식이 사과 이후 달라졌는가’라는 질문에 “충분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말 안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호남에 대해선 “과거 근무를 했던 곳이고 오래전부터 이 지역에 친구도 많고 그래서 호남이 어색한 곳이 아니다”며 “늘 친근한 느낌이 있는 곳”이라고 했다.

 

 

 

 

 

 

 

11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가운데 기념관 앞에 지지자들과 시민단체가 모여있다.   사진=조현지 기자

 

 

 

 


한편 윤 후보가 도착하기 전부터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앞에는 지지자들과 시민단체들이 모여 각자의 구호를 외쳤다. 목포지역 시민단체 측은 “민주헌정질서 파괴자 윤석열의 목포방문 반대한다”,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윤석열 목포방문 반대한다” 등을 외쳤고, 지지자 측은 “정권교체 윤석열”, “대장동을 특검하라” 등으로 맞불을 놨다.

 

시민단체 측이 ‘개 짖는 소리’를 녹음해 틀어놓기도 했다.
윤 후보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하자 윤 후보 지지자들은 북을 치고 ‘정권교체 윤석열’ 등의 구호를 외치는 등 발언을 못 하게 막으며 작은 충돌도 일어났다.

이에 시민단체 측은 경찰을 향해 “통제 좀 해달라”고 항의했다. 

실랑이 끝에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는 “이번 광주, 목포방문은 진정한 사과 없이 광주, 전남의 지지율 회복을 노린 비열한 정치쇼”라며 “피땀으로 일궈온 대한민국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을 개로 본 윤석열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전두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사과 없이 ‘나는 광주, 목포를 찾아 광주와 남도민들에게 사죄하였노라’라고 말하지 말라”라며 “촛불 정부가 발탁한 검찰총장이 사실은 전두환 독재를 찬양하고 5·18 민중항쟁에 대한 무지 함량 미달자였다.

 

촛불의 힘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내몰렸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되어 정권교체를 외치는 현실을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목포=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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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방문, 반대하는 시민들에 막혀 묘역 근처에서 참배한 후

나서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방문을 항의

하는 시민들에게 막혀 참배단까지 가지 못한 채 도중에 멈춰 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오월영령 앞 비 흠뻑 맞은 윤석열..'계란 세례는 없었다'

 

 

 

이 시대 사는 모두 광주의 아들" 고개숙인 尹
방명록엔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습니다"

 

 

 

 

(광주=뉴스1) 이동해 기자 =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만인 10일 광주를 찾아 머리를 숙이고 사과했다.

허리를 숙여 사죄 뜻을 표한 윤 후보는 민주묘지 도착 약 20분 만인 오후 4시 40분께 끝내 참배탑까지 이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윤 후보가 고개숙여 사과했지만 호남 민심이 윤 후보에게 우호적으로 돌아설지는 미지수인 상황. 윤 후보는 이날 “40여년 전 5월의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다.

그러기에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5월 광주의 아들이고 딸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역동적인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다”며 “여러분께서 염원하시는 국민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고 여러분께서 쟁취하신 민주주의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사과와 함께 정견을 밝힌 윤 후보는 결국 발길을 돌렸고, 대진연은 등을 돌린 윤 후보를 바라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윤석열의 사과는 필요없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과 경남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찾는다.

문 대통령과 각을 세운 것과는 별개로 진보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예우를 갖추고 업적을 기리면서 중도층 표심을 노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오월정신 반듯이? 반드시?..尹 방명록에 "한글 모르나" "문제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광주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을 두고 여권 일각에서 표기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적의 대상이 된 글귀는 “반듯이 세우겠습니다”이다.

 

윤 후보는 지난 10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반듯이 세우겠다”는 표기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드시 지키겠다”가 맥락상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상에는 윤 후보 방명록을 첨삭한 사진이 공유됐다. ‘반듯이’는 ‘반드시’로, ‘세우겠습니다’는 ‘지키겠습니다’로 고쳐졌다.

 

‘반듯이’란 글자 밑에는 물음표 표시도 덧붙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방명록 첨삭 사진을 공유하고 “연습하고 갔을텐데 한글도 모르다니. 이젠 웃음도 안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실언과 망언이 진짜 실력인 듯하다”며 “민주당은 윤 후보의 무지와 무능을 그저 웃어 넘기면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상에 올라온 윤 후보 방명록 첨삭./페이스북

 

 

 

 

 

 

맞춤법 논란이 이어지자 윤 후보 지지자들은 ‘반듯이’도 표준어이고, ‘세우겠습니다’라는 서술어도 문제가 없다며 표기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지지자들은 “문맥상 전혀 어색하지 않다”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말이 왜 문제가 되나” “반듯이도 맞는 말인데 맞춤법을 모르는 건 오히려 민주당이다” 등의 반응을 냈다.

 

또 일각에서는 5·18 진상규명 등을 통해 5월 정신을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윤 후보의 방명록 표기법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자 ‘지금의 5월 정신이 반듯하지 않고 잘못됐다는 말이냐’는 식의 재반박이 이어졌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잘 이해가 안 간다.

 

민주와 인권의 5월 정신은 잘 서 있다”며 “그런데 뭘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씨는 페이스북에 “’반듯이’는 ‘반듯하다’의 부사형이다.

사전에 ‘작은 물체, 또는 생각이나 행동 따위가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아니하고 바르게’라고 설명하고 있다”며 “윤 후보는 현재의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한글맞춤법 제57항에 따르면 ‘반드시’와 ‘반듯이’를 구별하여 적어야 한다.

‘반드시’는 ‘틀림없이 꼭’, ‘반듯이’는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않고 바르게’라는 뜻이다.

 

 

 

 

 

 

ⓒ 조선일보 & chosun.com,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자들과 전남 화순군 주민들이 10일 고 홍남순 변호사

생가에서 윤 후보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조채원 기자]

 

 

 

 

 

 

왜 왔나" vs "잘한 일"…윤석열 '광주사과' 현지 민심은

 

 
 

 

 

러나 주민 다수는 반감이 강했다.

생가에서 만난 70대 여성 최모 씨는 다소 격앙된 표정이었다.

 

최 씨는 "윤 후보가 어떤 사람이기에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있는지 얼굴이나 한번 보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그는 "사실 선하게 생긴 윤 후보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크게 실망했다"며 "그 때 자식을 잃은 부모 심정을 윤 후보가 알겠나"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사과한다고 하면 누가 받아주나.

한번 한 말은 주워담을 수 없다"고 했다.
주민 홍모 씨(60대·남)도 마찬가지다.

홍 씨는 "계란 맞으러 온 건가, 대체 뭐하러 왔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광주 사람들은 이제 윤 후보에게 관심 없다"며 "이왕에 왔으니 '개 사과' 주듯 썩은 사과나 한 박스 갖다줘야 한다"고 비꼬았다.

생가에서 일부 지지자가 윤 후보를 연호한 것에 대해서는 "그건 저분들 자유니 우리가 막거나 간섭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 후보가 광주 5·18민주묘지에 등장하자 성난 민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윤 후보가 오기 몇 시간 전부터 그의 방문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진을 치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았다. 
문앞에서부터 분위기가 험악했다.

 

한 사람이 "5·18 부정하는 윤석열 오지마라"고 외치자 다른 사람이 "저사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자"라고 받아쳤다.

고성과 욕설도 오갔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0일 방문한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한 시민이

피켓을 들고 서 있다. [조채원 기자]

 

 

 

 


윤 후보는 결국 5·18민주묘지 추모탑에서 헌화·분향하지 못하고 참배광장에서 묵념한 뒤 사과했다.

윤 후보는 35분가량 민주묘지에 머물다 자리를 떴다.

윤 후보를 먼 발치에서 지켜보던 정모 씨(60대·남)는 "쇼"라고 혹평했다.

정 씨는 고등학생 때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같은 반 학우들을 여럿 잃었다고 전했다.

그는 윤 후보가 묵념하고 사과한데 대해 "호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일 뿐"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과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정 씨는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무릎사과를 하고 이준석 대표도 광주를 찾았지만 돌아가선 실질적으로 호남을 위해 내놓은 정책이 와닿지 않고 5·18 정신을 헌법에 담으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 했다.

 

이어 "왜 역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사람을 건드리느냐"며 "정말 정치적인 이해관계보다 호남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우선했다면 경선에 미칠 영향을 재지 않고 대선 후보로 결정되기 전에 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 오월 어머니회 유족들과 시민단체, 대학생 단체 등이 10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방문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조채원 기자] 

 

 

 

 

 


윤 후보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홍남순 변호사 생가에서 만난 서모 씨(70대·남)는 "전두환 발언은 분명한 실언"이라면서도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감쌌다.

서 씨는 "이번 방문이 표를 얻기 위한, 형식적인 게 아니라 호남인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것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대선 후보라면 앞으로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실 분이 아니냐"며 "윤 후보가 앞으로 호남에 도움이 되는 정책 등을 보여준다면 호남인 마음이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묘지에서 만난 김모 씨(50대·여)도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됐으니 말실수 할 수 있다"며 "어쨌든 윤 후보가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를 하러 온 건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광주 시민이 윤 후보 사과를 받아들이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등 오월단체는 "선택한 일정과 장소 방문만을 공개한 사과행보는 지극히 일방적이었다"며 "사과의 마음의 어떻게 공약과 정책으로 구체화되는지를 함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U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대선후보 선호도’ 윤석열 45.0% vs 이재명 31.0%

 

 

 

‘경선 컨벤션 효과’ 윤석열 10월 대비 14.3%p 급등…

야당 후보 당선 53.9% vs 여당 후보 당선 33.6%

 

 

 

[일요신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그 컨벤션 효과를 누리며 윤석열 후보는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이 45.0%로 급등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던 2030세대를 잡아야 하는 과제를 받아 들었다.

이재명 후보는 31.0%로 여전히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국정운영 심판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또한 이재명 후보가 극복해야 한다.

일요신문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11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사흘간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5자 대결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5.0%의 지지율을 얻었고,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은 31.0%를 기록했다(자세한 사항은 조원씨앤아이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5%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그 외 다른 인물’이 4.2%, ‘선호 후보 없음’ 8.4%, ‘잘 모름’도 1.5%를 나타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포함된 10월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30.7%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후보로 압축되면서 14.3%포인트(p) 올랐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전달(28.9%) 대비 2.1%p 오른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4%p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석열 후보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이재명 후보에 우위를 점했다.

60대 이상에서 절반이 넘는 59.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 40대(40~49세)에서 지지율 43.8%를 기록, 36.3%의 윤석열 후보에 7.5%p 앞섰다.

특히 20대(18~29세)가 눈길을 끈다. 10월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20대 청년층의 호응을 받으며 33.9%의 지지도를 받았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8.4%에 불과했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자,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2030세대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탈당러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는 20대만 놓고 보면 10월 조사 대비 30.5%p 급등한 38.9%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30~39세)에서도 윤 후보는 10월(24.6%)에 비해 13.7%p 오른 38.3%를 나타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홍 의원을 지지했던 표심의 상당수를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2030세대의 이탈을 유추해볼 수 있는 조짐이 여론조사에서도 포착되기도 했다.

20대와 30대는 ‘선호 후보 없음’ 응답이 각각 13.8%와 15.8%로, 다른 연령대와 달리 두 자릿수 수치로 높게 나왔다.

10월 조사에선 ‘선호 후보 없음’이 20대 6.4%, 30대 3.6%였다.  

또한 20대의 경우 제3지대 후보인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각각 11.2%와 8.2%로, 두 후보가 다른 연령대에서 받은 지지도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10월 조사에서 안 후보의 20대 선호도는 2.2%, 심 후보는 6.2%였다.

 

이러한 결과는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던 2030세대 지지층 중 일부는 아직 특정 후보에 정착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여성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는 게 과제라고 꼽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성별로 따져보면 윤석열 후보는 여성에게 44.6%의 지지도를 받았다.

45.4%인 남성에 비해 0.8%p 낮은 수치다.

이재명 후보 역시 남성(32.9%)보다 3.9%p 낮은 29%의 여성 지지율을 보였다.

여성층에서 두 후보 격차는 15.6%p를 나타냈다.

이재명 후보로서는 고민이 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윤석열 후보가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밖 지지율 우위를 가져갔다.

윤 후보는 강원·제주에서 지지율 65.8%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19.2%에 그쳤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에서도 윤 후보는 58.0%를 기록, 15%의 이 후보에 4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57.7%로, 윤석열 후보(26.6%)보다 2배 넘는 지지를 받았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급등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반문 정서에 따른 정권교체를 원하는 세력의 결집이 강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일정 정도 대선 경선 결과에 따른 컨벤션 효과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인물 선호도보다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보수 야권 지지자들의 결집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2030세대 당원 탈당 움직임에 대해서는 “2030세대가 홍준표 의원에 호감을 보이고 지지를 보낸 정도지 팬덤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에 가입한 일부 청년 당원은 탈당하고 돌아설 수 있지만, 전체 여론으로 보면 너무 확대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대진 대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경선 결과 승복이 바로 나오지 않는 등으로 컨벤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또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고 한 달 정도 지나 그나마 효과도 사라진 시점”이라며 “한 달 동안 선대위도 발족했지만 이재명 후보다운 눈에 띄는 행보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최근 국내 요소수 공급 차질 사태가 벌어지면서 현 정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졌다.

그 여파를 이재명 후보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월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된 후 당 점퍼를 입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차기 대선 프레임

 

 

 



이번 여론조사에선 ‘차기 대선 프레임’에 대해서도 물었다.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3.9%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3.6%였다.

‘잘 모르겠다’는 12.5%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각각 87.7%와 73.1%가 ‘야당 후보 당선’을 선택했다. ‘여당 후보 당선’이라고 답한 국민의힘 지지자는 6.9%에 불과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자들은 각각 75.2%와 69.8%가 ‘여당 후보 당선’에 공감했다.

‘야당 후보 당선’이라고 답한 이들도 15.2%와 14.6%로 나왔다.

열린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6.4%나 보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출 컨벤션 효과로 진보 여권 지지자들보다 보수 야권 지지자들의 결집 양상이 더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넘어가는 대선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대선에서도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 여론이 6 대 4 정도로 형성됐다”며 “이번 대선도 양 진영으로 힘이 집중되는 초박빙 대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 일요신문(www.liyo.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이준석

대표로부터 선거에 도움을 주는 비단 주머니를 선물받고 있다.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윤 후보,김기현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신경전 속 중앙선대위 순차적 인선 시작

 

 

수석대변인·대변인에 이양수·김병민

기존 캠프 중심 외연 확장 기조 유지

이준석 "후보 지원할 사람…당연한 절차"

선대본부장 등 요직 둘러싼 긴장감은 여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변인단을 일부 임명하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시동을 걸었다. 경선 캠프에서 강원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양수 의원을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고,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은 캠프에 이어 선대위에서도 대변인직을 맡는다.

 

선대위 인선에 대한 윤석열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유력한 총괄선대위원장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시각차가 여전한 가운데, 윤 후보는 '기존 경선 캠프를 중심으로 한 외연 확장'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이에 대해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후보를 지원할 사람들이 추가로 구성돼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절차"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선대위 인선을 두고 '갈등설'을 만드는 것에 대해 "나는 비토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자꾸 갈등을 증폭시키려고 살생부부터 해서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그거야말로 의도적인 위기감 고조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관건은 선대위를 지휘하게 될 총괄선대위원장과 선대위원장 등 핵심 요직을 누가 맡느냐가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 김종인 전 위원장과 김병준 전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고, 선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금태섭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위기감을 조기에 해소하려는 동시에, 김종인 전 위원장을 필두로 한 선대위 구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실무진 중심의 선대위를 구성해야 하며, 총괄선대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이 단독으로 맡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보다 모셔야 할 원로들이 많기 때문에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이 직위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각자 실무를 찾아가는 형태로 선대위가 구성되는 게 맞다"며 "김종인 위원장은 총괄 지휘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분의 위상과 직책을 제고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나머지 인사들은 본인들의 영역을 찾아 계급장과 관계없이 실무를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과거 전권을 부여받았던 상황에서는 굉장히 좋은 성과들을 냈고, 일부 권한만 부여받은 상황에선 결과가 그만큼 좋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정치권에서 떠도는 이 대표와 김 전 위원장의 일부 인사 '비토설'에 대해선 "명쾌하게 밝힌다.

한 명도 내가 배제해야 할 명단을 준 적도 없고, 김종인 전 위원장도 명시적으로 이름들을 박으며 하지는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반면 당 지도부에서는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갈등을 우려하며 후보 중심의 선대위 구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 관련해 자리 싸움, 주도권 싸움으로 비쳐지는 모습을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당원과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대위 구성은 당이 중심이 돼야 하고,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는 분들이 함께 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며 "이 대전제 하에서 윤 후보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찾았다. 윤 후보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경찰 경호를 받으며 묘역으로 이동하고 있다.2021.1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

들에 막혀 묘역 근처에서 참배를 하면서 묵념을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탑

에 헌화. 분향하려다 오월 어머니회 등 광주지역시민단체의 항의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한 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방문을 항의

하는 시민들에게 막혀 참배단까지 가지 못한 채 도중에 멈춰 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방문을 항의

하는 시민들에게 둘러싸인 채 충혼탑으로 향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 등에 막혀 길을 뚫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방문, 반대하는 시민들에 막혀 묘역 근처에서 참배한 후 기자회견

을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추모탑과 묘역에 진입

하지 못하고 참배광장에서 묵념을 한 뒤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추모탑 인근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준비한

화환이 놓여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진보단체의 농성에 발이 묶여 추모탑과 묘역

까지 진입하지 못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방문, 오월단체와 시민

들의 항의로 묘역 근처에서 참배를 마친 후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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