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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0선 정치인'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

 

 

 

 

강송은 기자 kse1174@hanmail.net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3.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이 확정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0선 정치인'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48.56%의 득표율로 47.83%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꺾었다.

이로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은 5년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윤 당선인은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0선 정치인이다.

1994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으로 26년의 공직 생활을 보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수사팀장으로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당시 윤 당선인은 원세훈 국정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기소 의견을 검찰 수뇌부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윤 당선인은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강행했다가 정직 1개월 징계와 좌천성 인사를 당해 약 3년 동안 대구와 대전에서 검사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윤 당선인은 2016년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휘하는 최순실 등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합류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뇌물죄로 구속기소 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을 끌어냈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지내다 지난 2021년 6월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 했다.

그는 당시 출마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며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건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하는지를 많이 배웠다.

이제 경쟁은 끝이 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22.03.1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22.03.10. livertrent@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곽경근 대기자

 

 

 

 

윤석열, 국민이 소환한 0선 ‘정권교체 대통령’ [2022 대통령

 

 

 

신율 “정권교체의 욕구로 인물은 구도를 못 이겨”
황태순 “문재인 정권의 심판적 성향”

 

 

 

0선이자 정치 신예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정권교체’ 여론의 지지를 받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무너뜨리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대통령에 당선됐다.

현장에 있는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환호를 지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유세 기간 동안 끊임없는 ‘네거티브’와 의혹들이 양 당 후보에게 모두 발생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정이 틀어졌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사전투표 전날 극적으로 ‘범야권 단일화’를 성공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특히,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유세를 함께 다니면서 둘이 힘을 합치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소리 높였다.

민주당은 대선 10여일을 앞두고 다당제와 정치개혁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지난 5년간 과반의석을 가지고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지며 진정성에 의문을 받았다.

반면 윤 당선인은 이를 기회로 ‘정치교체’가 아닌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대선의 마지막 날까지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윤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의 이유로 모두 ‘정권교체’의 열망과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꼽았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9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정권심판론이 가장 큰 요인으로 인물은 구도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며 “뚝심 있는 이미지도 기존 정권에 대항하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부정부패를 지적해 온 것도 공정과 관련된 이야기”라며 “내로남불이라고 지적된 민주당의 태도 문제 역시 ‘정권심판론’을 부추긴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의 승리는 부동산, 공정 민주주의 쇠퇴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며 “앞선 정권이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정권교체에 대한 갈망과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점이 가장 큰 당선의 이유”라며 “문재인 정권 5년에 대한 심판적 성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가지고 있는 키워드는 ‘심판’”이라며 “기존 정책들의 실패가 윤 당선인의 성공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이

확정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단 5년’만의 정권교체… 윤석열, 무효표보다 적은 차이로 ‘신승

 

 

 

 

尹, 24만7077표 차 승리
“위대한 국민의 승리… 야당과 협치할 것”
이재명 패배 인정… “분열‧갈등 넘어 화합하는 대통령 되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제20대 대통령으로 결정됐다.

윤 후보는 9일 실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총투표수 3406만7853표 중 1639만4815표를 얻어 48.5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14만7738표를 획득해 47.83%로 석패했다.

둘의 차이는 단 24만7077표다.

이는 헌정사상 최소 차이 승리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80만3358표로 득표율 2.37%를 얻는 데 그쳤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8만1481표(0.83%)였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각각 0.11%(3만7366표)와 0.07%(2만5972표)를 획득했다. 

이후에는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0.05% 1만8105표), 김민찬 한류연합당 후보(0.05% 1만7305표), 이경희 통일한국당 후보(0.03% 1만1708표), 이백윤 노동당 후보(0.02% 9176표),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후보(0.02% 8317표), 옥은호 새누리당 후보(0.01% 4970표) 순이었다.

윤 후보는 승부처인 서울에서 325만5747표(50.56%)를 얻어 294만4981표(45.73%)에 그친 이 후보를 따돌리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특히 전통적 우세 지역인 강남‧송파‧서초는 물론 마포와 용산, 양천, 동작, 중구, 종로, 성동, 광진, 강동, 동대문 등에서도 승리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캐스팅 보트였던 충남과 충북, 대전 등도 모두 승리를 우세를 가져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지지자들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반면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 442만8151표(50.94%)를 얻어 이 지역에서 396만5341표(45.62%)에 그친 윤 후보를 46만2810표로 따돌렸다.

하지만 경기와 호남, 세종,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패배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특히 둘의 차이는 무효표인 30만7542표보다도 적다.
윤 후보는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된 10일 새벽 4시15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위치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아 “열정적인 레이스였다. 이 결과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나와 안철수 대표의 승리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함께 뛴 이 후보와 심 후보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며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과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더욱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윤 후보보다 조금 앞선 3시50분경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과 지지자들께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윤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당선인께서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심 후보 역시 “저조한 성적표가 솔직히 아쉽지만 나와 정의당에 대한 민심의 평가인 만큼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반성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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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윤석열 당선인이 합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정권교체 열망’ 이뤄낸 윤석열… 안철수‧민주당의 운명은

 
 
 

국민의힘‧국민의당, ‘단일화’ 두고 행복한 지분 싸움
민주당, 선거 패배 책임 두고 다툼 시작

 

 

 


대한민국을 이끌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이러한 가운데 이후 벌어질 정계 개편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윤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거친 만큼 이를 둘러싼 지분 다툼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두고 격렬한 내부 싸움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신승’ 윤석열… 안철수의 지분은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단일화’ 협상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동시에 합당도 약속했다.

우선 둘의 연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권교체’를 바탕으로 지방선거에서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을 전제로 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합당 논의와 동시에 지방선거 단일후보 추천 등을 포함한 커다란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각을 둘러싼 교통정리도 필요하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방선거에서 자기 사람들을 어느 정도 공천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것을 받아들일지도 역시 관심”이라고 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 중인 ‘안철수 국무총리설’이나 ‘안철수 서울시장설’ 등이 힘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두 정치인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혹은 대통령과 서울시장 등으로 호흡을 맞추며 합당 논의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신 교수는 “대선의 바람을 타고 지방 선거까지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게 되면 안철수 국무총리라는 카드를 민주당이 국회에서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다수당이라고 해도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둘의 동거가 불안정하다는 시각도 있다. 
최요한 시사평론가는 “우리나라는 연합 정치에 대한 훈련이 안 돼 있다”며 “단일화 약속을 두고 또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도 “단일화 여부와 상관없이 안 후보의 정치생명은 이제 끝”이라며 “민주당의 반대 속에 그걸 핑계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안 후보의 입각을 반대하는 의견이 생길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혼란에 빠진 민주당… 또다시 갈등 시작



민주당은 더욱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거 책임론을 두고 격렬한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당대표 측이 크나큰 갈등을 겪은 만큼 이러한 반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달려있기에 극단적인 경우에는 분당까지도 벌어질 수 있다. 

신 교수는 “민주당 내부에서 일단 책임론이 불 것”이라며 “그 책임론이라는 것이 사실은 친문 주류와 이재명 비주류의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친문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주류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책임 소지의 논리를 어떻게 성립하느냐에 따라 갈등의 방향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도 “지방선거 공천권을 둔 당권을 누가 갖게 될지가 중요해진다”라고 해석했다.
최 시사평론가는 이른바 ‘물갈이’ 바람을 예상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서로 죽이고 죽이는 게임으로 흘렀다”라며 “물갈이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새로운 체제에 대한 열망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검찰총장 시절인 2019년 10월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탄생…‘윤석열 라인’ 부활 예고

 

 

 

10일 오전 24만여표 차이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사상초유 ‘서초동’에서 ‘광화문’으로 직행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현실화했다.

가장 큰 격변이 예고되는 조직은 단연 검찰이다.

 

문재인 정부 후반부터 한직 등으로 밀려나기 시작한 ‘윤석열 라인’이 전면에 재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윤 당선자가 검찰권력 복원과 전 정권 수사를 공언해온 만큼 여소야대 정국에서 측근 검사들을 앞세운 사정 드라이브를 예상하는 이들도 많다.

 

어느 한쪽도 흔쾌히 손을 들어주지 않는 냉정한 초박빙 민심이 확인된 만큼 윤 당선자가 곧바로 ‘검사본색’을 드러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결국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검찰 내부에서는 예고된 편가르기 인사 태풍에 벌써부터 술렁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윤 당선자의 법무·검찰 인사 구상은 하반기 검찰 정기인사가 있는 오는 8월까지 당선자 본인과 캠프에 대거 포진했던 검찰 출신 측근 등을 통해 뼈대가 잡힐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법무부·대검찰청 업무보고를 받고, 신임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검찰 인사와 관련한 의견 교환 등이 있겠지만, 일단 정권 초반 검찰 인사의 ‘그립’은 당선자 본인이 확실히 쥐고 놓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자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믿을 만한 검사’ 가뭄에 시달렸던 문재인 정부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가 비검찰 출신을 통한 검찰개혁을 기조로 잡기는 했지만, 이는 검찰 내부 사정에 어두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상기 법무부 장관 기용을 통해 ‘윤석열과 그의 라인’이 정권 초반 검찰 조직을 장악하게 하는 ‘패착’으로 이어졌다.

인수위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 첫 검찰 인사는 열흘 만인 2017년 5월19일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파격 임명하며 시작됐다. 기수와 서열을 모두 깬 인사였다.

6월8일에는 정기인사 시즌이 아닌데도 ‘우병우 라인’으로 분류되는 일부 검찰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좌천성 인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검찰에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고, 법무부는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과거 중요 사건에 대한 부적절 처리 등 문제가 됐던 검사들을 수사 비지휘 보직 등으로 전보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7월28일 검사장급 이상 간부 정기인사에서는 조직 안정을 택하는 듯 했지만, 8월10일 중간간부급 정기인사에선 기수와 전공 등 기존 인사 패턴을 깨며 한동훈 등 ‘윤석열 라인’이 주요 보직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찰 내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검사장). 한겨레 자료사진

 
 

 

윤석열 라인 누가 있나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라인 검사들은 윤 당선자의 입지에 따라 부침을 겪었다.

윤 당선자가 전임자보다 사법연수원 기수로 다섯 기수나 낮은 파격 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되자, 윤 당선자 측근들도 대거 요직에 배치됐다.

 

윤 당선자와 함께 검찰 내에서 대윤·소윤으로 불리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이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임명됐고, 대검찰정 중앙수사부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함께 일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은 3차장에 배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3·4부장에는 신자용·양석조·김창진 검사 등 윤 당선자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함께 일한 이들로 채워졌다.윤 당선자가 2019년 7월 검찰총장으로 직행했을 때도 다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1·2·3차장검사였던 이두봉‧박찬호‧한동훈 검사는 윤 당선자를 따라 모두 대검으로 이동해 과학수사·공안·반부패강력부장 자리를 꿰찼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을 지낸 신자용·신봉수·송경호 검사는 각각 1·2·3차장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그해 9월 불거진 ‘조국 사태’ 이후 윤석열 라인 검사들은 비수사 보직이나 지방으로 밀려났다. 2020년 1월 취임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인사가 시작이었다.

명분은 특수통 윤석열 라인이 독식한 검찰 인사를 정상화한다는 것이었다.

 

2년여에 걸친 윤석열 라인의 주요 보직 독식에 불만이 많았던 일선 검사들 사이에선 무리한 인사는 아니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검찰 안팎에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등에 대한 보복인사라는 비판도 거셌다. 이런 인사 기조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뒤에도 이어졌다.

 

‘한동훈 구하기’ 공언했는데

 

윤 당선자는 측근 검사들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적폐’로 규정해 왔다. 검찰 안팎에서는 윤 당선자가 취임 이후 ‘측근 구하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양홍석 변호사(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는 “검찰 인사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좌천됐던 특수통 인사들을 주요 자리에 복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측근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하는 인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윤 당선자 취임 이후 주요 보직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대표적 측근으로는 한동훈 검사장이 꼽힌다.

 

한 검사장은 2020년 1월 대검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발령 난 뒤 비수사 부서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전전했다. 윤 당선자는 지난달 9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한동훈 검사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할 수도 있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이 “피해”를 보면서도 문재인 정권에 맞서 “독립운동”을 했다고 평가했다.

 

 

 

 

 

 

 

 

임기가 시작되면 우선 국민의힘에서 친정부 성향이라며 공격해 온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교체 등 원포인트성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열흘 만에 ‘돈봉투 만찬’ 논란 당사자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밀어내고 윤 당선자를 앉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그때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는 배우자 및 장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인사를 통한 수사외압’으로 비칠 수 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검찰공화국’ ‘검찰통치’ 우려를 키울 수도 있어 지방선거 이후 정기인사 시즌에 맞춰 연쇄적으로 검찰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검찰 출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법무부 장관은 윤핵관?

 

윤 당선자가 첫 법무부 장관으로 누구를 임명할지도 관심사다.

문재인 대통령은 낙마한 안경환 교수를 포함해 교수(박상기), 청와대(조국) 및 정치인(추미애·박범계) 출신 등 비검찰 장관을 줄곧 기용해 왔다.

 

‘비윤석열 라인’의 인사 반발을 다독이고 거대야당을 상대로 검찰권력 복원과 전 정권 수사 등을 시도하기 위해 검찰 출신 인사나 검찰을 잘 아는 정치인을 임명해 이런 작업을 맡길 수 있다.

정치인 중에선 ‘윤핵관’으로 불리는 검찰 출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적절한 시점에 법무부 장관을 맡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당내 기반이 취약한 윤 당선자가 권 의원을 섣불리 내각으로 빼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임기가 1년 이상 남은 김오수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도 있다.

임기제(2년) 취지를 살려 최대한 내년 5월까지 총장직을 수행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간 국민의힘은 김 총장의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된다며 공격해왔다.

윤 당선자 임기가 시작되는 5월10일 전후로 검찰총장 흔들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김 총장이 문 대통령 퇴임 직후 스스로 자리에 물러날 가능성도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김수남 검찰총장의 경우 임기 7개월을 남겨뒀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틀만에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당선자는 검찰 인사와 수사 등 사정업무를 총괄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두고 보수정권 시절 줄곧 검찰 출신이 맡았던 민정수석을 통하지 않고도 검찰 조직을 직접 통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린 공약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내각 구성을 위한 인사검증 업무 등을 이유로 공약 이행이 흐지부지되거나, 폐지하더라도 유사 기능을 가진 조직이 생길 수도 있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대통령까지 검사동일체되나”…검찰사유화 막아야

 

검찰 안팎에서는 인사 때마다 반복돼 온 편가르기 인사가 검찰총장 출신인 윤 당선자 취임 이후에도 되풀이 된다면 검찰 사유화 논란이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검찰 간부는 “2019년 검찰총장 취임 직후 때처럼 윤석열 라인을 또다시 주요 보직에 배치시킨다면, 이번엔 대통령이 검찰을 사유화하겠다는 얘기가 된다.

 

대통령에게까지 검사동일체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검찰총장 재임 시절 정부와 각을 세우며 검찰 독립과 중립을 외쳐온 사람이 정작 인사권을 쥐고 측근을 주요 자리에 앉힌다면, 자신이 외친 말들은 결국 정치적 수사였다는 것을 자인하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개혁입법특별위원장인 김남근 변호사는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청와대에 줄 선 검사들이 승진하고, 청와대가 비공식 라인을 통해 수사를 지휘·통제하는 검찰의 정치화다. 검찰총장 시절처럼 자신의 측근인 특수부 검사들을 검찰 지휘라인에 배치시키고 승진시키는 인사를 반복할 것이 아니라 탕평·통합 인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부산=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온천천일대에서 열린 '국민이 승리합니다' 부산 거점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8/뉴스1

 

 

 

 

윤석열 대통령, 누가 만들었나..'윤핵관'부터 '서초동 그룹'까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정치인들과 검찰 출신으로 구성된 서초동 그룹이 탄탄하게 뒷받침했다.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은 이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윤 당선인의 승리를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윤핵관'으로 불린 현직 의원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법원은 권 의원에게 채용 청탁을 받았다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2019.6.24/뉴스1

 

 

 

 

 

 
 

권성동·장제원·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윤핵관'으로 분류되며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활약했다.

실제로도 선거 기획을 총괄하고 캠프 내 인사를 조정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권 의원은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부터 당과 윤 당선인 사이 가교 역할을 했다.

권 의원은 윤 당선인과 어릴 적부터 방학 때마다 강원도 강릉에서 시간을 보낸 오랜 사이다.

 

다만 평소 소통이 잦았다기보다는 윤 당선인이 정치에 뜻을 품게 되면서 권 의원에게 도움을 많이 요청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대표적인 '윤핵관'으로 꼽히던 권 의원은 여기저기서 '측근 정치'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자 선거대책위원회의 모든 직을 내려놓고 공개 행보를 피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에게 직언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참모로, 그 이후에도 측근으로 활동하며 모든 중요한 최종 결정에 관여했다.

 

장 의원은 윤 당선인이 특별히 아끼는 참모로 알려져 있다.

당선인의 심중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움직인다는 평가다.

특히 장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다.

 

장 의원은 단일화의 전권대리인으로 협상을 진행해 지난 3일 윤 당선인과 안 대표 간 극적 새벽 만남을 성사시켰다.

만남 장소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장 의원 매형의 집이었다.

윤한홍 의원은 지방 선거운동 조직을 직접 꾸리는 등 윤 당선인 캠프 곳곳의 인사에 깊이 관여했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25일 국회에서 '대장동 부동산 게이트'와 관련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등 여섯명의 의원들의 개회 요구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1.10.25/뉴스1

 

 

 

 

선대위 해체 속 중심 잡은 선대본부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2.14/뉴스1

 

 
 
 
 
 

 

윤 당선인에게 위기의 순간이었던 선대위 해체 당시 새로 꾸려진 선거대책본부에서 중심을 잡은 건 권영세 선대본부장이었다.

권 본부장은 조용한 리더십의 진가를 보여줬다.

각종 논란이 일어날 때도 특유의 차분함으로 상황을 조정해왔다.

 

특히 윤 당선인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전면에 나서기보단 뒤에서 조용한 중재자의 역할을 해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윤 당선인과 당내 경쟁을 벌였던 대선예비후보들 중 가장 먼저 윤 당선인과 손을 잡아 그의 정책 방향을 책임졌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7/뉴스1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언론 대응을 책임지며 뛰어난 메시지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 수석대변인은 초기 캠프의 문제점으로 꼽혔던 폐쇄적 언론 대응 분위기를 확 바꿔놨다.

언론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보완 유지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이다.

 

전주혜·김병민 선대본부 대변인은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윤 당선인의 모든 현장 일정에 함께했다. 현장에서 돌발 상황들을 조율하며 유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발로 뛰었다.

 

실무진 초기 멤버들도 주목할 만하다. 선거 캠프가 제대로 꾸려지기도 전 윤 당선인과 함께한 대표적인 이들은 최지현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김기흥 수석부대변인, 우승봉 공보부단장, 장경아 공보단 부팀장, 김용위 미디어팀 국장, 박건찬 후보 경호실장 등이 있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도 선거 초반부터 윤 당선인의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수행을 도맡은 만큼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판 주도한 이준석, 조율 도맡은 원내지도부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8/뉴스1

 

 

 
 

이 대표는 갈등과 화해의 순간들을 반복하며 대선판을 주도했다.

이 대표와의 갈등은 윤 당선인에게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게 했지만 긴장 관계를 통해 언론의 주목도를 높이고 결국 선거 판세를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분열될 뻔했던 당내 분위기를 수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대표와 윤 당선인의 갈등 상황이 고조될 때마다 정치 선배들인 김 원내대표와 추 원내수석부대표가 나섰다.

이 대표와 윤 당선인이 마지막에 화합을 이뤄낼 수 있었던 데에도 이들의 조율 능력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

하고 있다. 2022.1.19/뉴스1

 
 
 
 

 

서초동 등 외곽 그룹의 활약


윤 당선인 곁에는 여의도 사람들뿐 아니라 서초동 사람들도 있었다.

여의도 안팎에선 서초동에 윤 당선인을 만드는 최측근이 따로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주진우 전 부장검사는 서초동 그룹의 핵심 중 핵심으로 꼽힌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주 전 부장검사는 윤 당선인 초기 캠프 시절 캠프 인사들을 검증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당선인의 리스크 관련 메시지나 전체적인 선거 운영의 방향성도 주 전 부장검사가 관리했다고 전해진다.

주 전 부장검사는 윤 당선인의 검찰 내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도 가까운 사이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대리인 손경식 변호사가 24일 오후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위헌법률심판 사건 선고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6.24/뉴스1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일 시절부터 윤 당선인의 법률대리인으로 활약한 이완규·손경식 변호사도 법률팀의 일원으로 끝까지 함께했다.

윤 당선인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었던 처가 사건을 도맡았다.

윤 당선인의 '외곽 그룹'은 서초동만이 아니었다.

 

선대위 해체 후 공식적으론 활동을 멈춘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과 김병준 전 상임선대위원장도 윤 당선인 곁에서 책사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

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2.12/뉴스1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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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 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