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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관리

여름철, 냉방병·여성질환 걱정된다면… 심부체온 관리하세요

 

 

 

제주 소방당국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출처 뉴스 제주

 

 

 

 

 

 

 

사진 픽사베이

 

 

 

 

 

 

 

조수완 하이닥 건강기자

 

 

 

 

 

 

 

이지나 기자

 

 

 

 

 

여름철, 냉방병·여성질환 걱정된다면… 심부체온 관리하세요

 

 

 

[정희원 기자]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한 요즘, 간과하기 쉬운 요소로 ‘체온 관리’를 꼽을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심부체온 관리다.

‘더운 날씨에 무슨 체온이냐?’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의외로 여름철 체온조절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져 고생하는 사람이 적잖다. 

 

심부체온은 몸의 중심부 체온을 의미한다.

보통 36~37.5도가 정상인데 1도만 떨어져도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 균형이 깨져 혈액순환이 안되고 세포 활성화가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특히 여성들은 이 시기 심부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여자는 몸이 차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흔히 옛 어른들의 잔소리로 여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제로 차가운 공기나 바람에 지속해서 노출되는 것은 여성 건강에 좋지 않은 작용을 한다.

심부체온이 낮고 복부에 냉증이 있는 여성은 월경불순 등 여성질환에 취약해지기 쉽다.

 

실제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어컨을 과도하게 틀고 지내거나, 차가운 디저트를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복부 혈관이 수축하고 자궁으로 혈액 공급이 느려진다.

이 과정에서 자궁근육이 수축해 생리에도 악영향을 준다.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실내 온도를 25 도선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냉방 조절이 어려운 사무실에 출근할 때는 카디건 등을 챙겨 체온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냉방이 강한 곳에서는 차가운 음료 대신 따뜻한 차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체온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뷰티&헬스케어 기업 셀리턴에서 출시한 ‘웨어로즈 플러스’는 체온관리에 최적화된 바디케어기기다.

일반적 온열기기와 달리 근적외선과 원적외선을 동시에 방출하는 복합 라이트 테라피 기술이 적용됐다.

 

장소에 구애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방석처럼 두고 앉으면 어느새 따듯한 열감이 몸속부터 느껴지는데 3가지 파장이 몸에 침투하여 세포를 활성화하고 근육층까지 온열 효과를 전달한다.

특히 원적외선은 25um 이상의 긴 파장으로 체온을 높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셀리턴 관계자는 “웨어로즈 플러스는 날씨가 추운 겨울뿐 아니라 1년 내내 계절에 상관없이 수요가 큰 제품”이라며 “본체와 Y패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Y패드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체온 관리에 도움이 되다 보니, 휴대성이 높은 Y패드만 단독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세”라고 말했다.

 

이어 “Y패드에는 근적외선·원적외선뿐 아니라 LED마스크에 포함된 RED파장이 접목돼 있어 색소침착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appy1@segye.com

 

 

 

 

 

 

 

많은 연구에 따르면 각 신체 유형의 특징에 따라 조심할 질환들이 따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키 큰 사람 Vs 작은 사람, 잘 걸리는 질환 따로 있다

 

 

 

 

 

키 큰 사람= 유방암, 전립샘암, 췌장암 잘 걸려

△유방암 = 여자는 키가 175cm 이상이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해  숨질 위험도 커진다.

키와 유방암의 관련성을 연구한 미국의 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 유방의 모유관 세포량을 증가시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대부분 유방 종양은 이 모유관 세포에서 생기며 모유관 세포가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은 높아진다.

 

△전립샘암 = 남자 키가 182cm 이상이면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이 남성 2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키 182cm 이상인 남자는 170cm 가량인 남자보다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59% 높았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에서는 키가 10cm 클수록 전립샘암 위험은 6%씩 높아졌다.

성장인자 때문이다.

키가 큰 남자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IGF-1)의 수치가 높은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췌장암 = 남자 키 185cm, 여자 키 167cm 이상이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81% 증가한다.

미국 국립암협회에 따르면 키가 2cm 클수록 췌장암 발병 위험은 6~10% 정도 증가한다.

 

키 작은 사람 = 심근경색, 위암, 고혈압 조심해야

△심근경색 =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170cm 이하인 남성은 185cm 이상인 남성보다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다. 위험도가 6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키가 클수록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은 35% 낮아지며 키가 2cm씩 커질수록 심근경색 위험은 2~3%씩 감소한다. 

지방 섭취량이 같을 경우  키가 작을수록 동맥 길이도 짧아 지방이 잘 쌓일 수 있으며 나쁜 지방이 늘어날수록 심근경색이 일어날 위험도 높아진다.

 

△위암 = 키가 작은 사람들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고, 이 균은 위암 확률을 높인다.

헬리코박터 균은 위궤양과도 관련 있다.

브리스톨 대 연구에 따르면 어릴 때 이 균을 갖게 되면 성장하면서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도 천천히 늘어난다.

 

△고혈압 = 키가 작고 다리가 짧은 사람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다.

영국 런던칼리지대 연구진은 3000명을 대상으로 키와 고혈압 관계를 연구했다.

다리 길이가 길수록 고혈압에 걸릴 위험은 낮았다.

동맥이 짧을수록 혈압 상승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머리 작고 사지 짧은 사람 = 치매 위험 높아

머리 크기가 작고 다리 길이와 팔 길이가 짧은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

머리 둘레가 51~52cm인 사람이 치매에 걸릴 위험은 70%지만 머리 둘레가 57~58cm 인 사람은 그 위험이 5분의 1로 줄었다. 

 

독일의 한 연구를 보면 머리 둘레는 남자 58cm, 여자 55cm 정도가 평균인데, 평균 미만이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머리가 클수록 뇌 안의 신경세포 숫자도 많고 대뇌 저장 용량도 커서 뇌 퇴화가 덜 된다는 것이다.

 

손가락 긴 사람 = 자폐증과 ADHD, 정신질환 및 우울증

손가락 길이와 정신장애의 관련 연구를 보면 검지와 약지의 길이 비율이 정신질환의 위험을 말해주는 단서가 된다.

손가락 길이 비율은 엄마 자궁 속에 있을 때 형성되며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약지가 더 길면 태아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는 뜻이며, 검지가 더 길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더 받았다는 뜻이다.

 

약지가 긴 사람은 자폐증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검지가 긴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자폐증이나 ADHD에 걸릴 위험이 높은 남자는 약지가 검지보다 더 길다.

특정 호르몬의 영향이 이 같은 성향을 좌우하는 것이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대장암이 걱정된다면 정크푸드보단 집 밥을 챙겨 먹고 몸을 자주 움직여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급증하는 ‘대장암’ 발병률 낮추는 4가지 습관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대장암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역시 식습관이 꼽히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색 살코기와 햄, 소시지 등 가공 육류를 즐겨 먹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 질 수 있다.

감자튀김처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보리밥이나 나물 등 집밥 위주의 식생활을 했던 예전에는 대장암 발병률이 낮았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대장암도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일찍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된다.

대장암의 권위자인 윤영훈 연세대 의대 교수(소화기내과)는 “대장암은 내시경으로 2차 예방이 가능한 종양”이라며 “대장 내시경은 적절한 간격으로, 한번 할 때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집밥을 드세요”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하루 200g 정도의 채소와 현미, 보리 등 통곡류, 콩류, 마늘, 고구마, 해조류 등을 권장하고 있다.

 

나물 같이 익힌 채소는 한 컵, 생 채소는 두 컵에 해당하는 양이다. 여기에 사과 등 과일을 후식으로 먹으면 더욱 좋다.

가공식품 위주의 외식보다 우리 조상들처럼 집밥을 챙겨 먹으면 대장암과 멀어질 수 있는 것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을 자주 움직이세요”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신체 활동성도 중요하다.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하면 대장암 위험이 두 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10년 이상 가진 사람들의 대장암 발병률은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만 해도…”

 

걷기의 중요성은 대장암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캐슬린 월린 박사팀이 대장암과 운동에 관련한 논문 52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걷기 등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4%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걷기 등 신체활동이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은 운동이 소화를 돕고 감염을 예방하며, 종양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이나 인슐린 수치를 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젊은 사람도 조심해야”

 

미국 텍사스 의대 연구팀은 2030년까지 미국 젊은 층의 대장암 환자 발생률이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대장암이 중년 이후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는 기존의 인식과는 다른 결과이다.

 젊은 사람들은 중년 이후 연령대에 비해 대장내시경 검진률이 떨어지는 데다 정크푸드 섭취, 신체활동 저하 등 여러 악재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만성콩팥병 환자는 칼륨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물이나 이온음료를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박은 ‘독’… 콩팥병 환자가 지켜야 할 식습관 7

 
 
 
 

흔히 여름을 타는 사람들은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진다.

우리 몸의 칼륨이 부족해져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때문에 수박과 참외, 토마토 등 칼륨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더위로 인한 갈증을 해소하고 여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먹을거리다.

 

하지만 이러한 여름 과일과 채소가 모두에게 이롭지는 않다.

몸 안의 칼륨 배설 능력이 크게 떨어진 만성콩팥병 환자에게는 독배와 같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호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만성콩팥병 환자가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지켜야할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칼륨 많은 과일과 채소는 피해야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해로운 칼륨은 과일과 채소의 종류에 따라 그 함량이 다르다.

바나나, 참외, 토마토보다는 포도, 오렌지, 사과에 칼륨이 적다.

채소의 경우 버섯, 호박, 미역, 시금치, 쑥, 부추, 상추 등에는 칼륨이 많고, 가지, 당근, 배추, 콩나물, 오이, 깻잎에는 적다. 줄기보다는 잎에 칼륨이 적다.

 

▲ 통조림 과일 먹고, 채소는 데쳐서

 

과일이나 채소를 물에 담아 놓거나 데치면 칼륨이 물로 빠져 나간다.

과일은 통조림 과일이 생과일보다 칼륨 함량이 적다. 

 

채소도 물에 삶거나 데친 후 먹는 것이 좋다.

채소는 가급적 잘게 썰어서 재료의 10배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갔다가 새 물에 몇 번 헹궈서 사용하면 칼륨의 30-50%를 줄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주식은 흰밥으로

 

곡류 중 백미보다는 검정 쌀, 현미, 보리, 옥수수, 찹쌀 등에 칼륨이 많다.

도정이 덜 된 곡류에도 칼륨이 많다. 

고구마, 감자, 토란, 밤, 땅콩, 녹두, 팥에도 칼륨이 많고, 검정콩보다 노란 콩, 두유보다 우유에 칼륨이 훨씬 많다.

 

 

▲ 저나트륨 소금은 피해야

만성콩팥병 환자는 부종이나 고혈압이 흔히 동반되므로 저염 소금이나 저염 간장 등을 사용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저염 소금이나 저염 간장에는 나트륨 대신 칼륨이 들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과일.채소주스, 녹즙도 피해라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주스, 녹즙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고칼륨혈증을 초래할 수 있다.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면 근육의 힘이 약해질 뿐 아니라 심장의 부정맥이 발생하고, 심하면 심정지로 생명까지 위협받는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정상의 4분의 1 이하로 감소된 심한 신부전 환자에서는 고칼륨혈증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음료 중 현미 녹차와 코코아는 커피보다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마라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수분이나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 조절능력이 적다.

갈증 때문에 갑자기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저나트륨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저나트륨증이 생기면 의식장애를 겪을 수 있고, 체액양이 증가하면서 혈압도 올라 콩팥에 매우 해롭다.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라면 소변으로 수분이 거의 배설되지 않아 과도한 수분 섭취가 체중증가와 폐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을 할 경우 운동 전에 미리 물을 마셔 두고, 운동 중 10-15분마다 120-150 mL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이온.탄산음료로 갈증 풀지 마라

 

탄산음료는 장내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 팽만감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과다하게 땀을 흘린 뒤에는 수분과 전해질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가 좋지만, 만성콩팥병 환자라면 이온음료에 포함된 많은 양의 칼륨이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를 물처럼..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더위가 지속되면서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많다.

물과 얼음이 들어 있으니 맹물을 따로 마실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한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물 대신 아이스커피를 달고 산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

커피 마니아가 꼭 귀담아 들어야 할 건강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커피는 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몸속 수분 배출

결론부터 얘기하면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물을 더 마셔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속 수분 배출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수분을 빼앗아 간다는 표현도 가능하다.

 

더위로 땀을 흘리는데다 카페인 과다 섭취까지 이어지면 나도 모르게 몸속에서 전해질 불균형, 탈수가 진행될 수 있다.

피로가 심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맹물을 더 마셔야 한다. 사무실이나 집의 커피 잔 옆에 물 잔을 따로 두는 게 현명하다.

 
 

◆ 지나친 카페인 섭취… 탈모에도 영향, 이유가?

커피의 카페인은 두피의 수분 배출에도 영향을 준다.

두피의 혈류량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이 필요한 모낭에 나쁘게 작용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모발을 만드는 모낭 세포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해 피의 흐름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두피의 혈류량이 감소하면 영양 균형이 깨져 모근이 약해지고, 모발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질 수 있다. 모발 생장에 관여하는 모낭 세포가 더욱 약해져 탈모가 빨라질 수 있다.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맹물도 보충해야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 술 마신 후 커피로 ‘해장’?… 역효과 2배인 이유

 

알코올(술)은 카페인처럼 몸속 수분배출을 촉진한다.

수분이지만 물이 아니다.

화장실을 들락거리다보면 몸속 수분이 부족해 질 수 있다.

알코올이 대사되는 과정에도 수분이 소모되어 탈수를 불러올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진한 커피로 ‘해장’을 한다면 몸속 수분 감소가 2배 정도 빨라질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알코올과 만나면 위에 나쁘게 작용한다.

과음은 속쓰림을 유발하는데 카페인 성분까지 합쳐지면 위염 등이 악화될 수 있다.

 

자리에서 가장 좋은 안주는 맹물이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부족을 막고 숙취 예방에도 좋다.

 
 

◆ 커피와 음식이 만날 경우… 칼슘, 철분 흡수에 영향

커피는 식후에 마시는 경향이 있다.

점심 식사 후 바로 커피전문점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사 직후 커피는 음식 속 철분 흡수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큰 이상이 없겠지만 철 결핍성 빈혈 환자,

채식만 하는 사람들은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다. 뼈 건강에 필수인 칼슘도 덜 흡수될 수 있다.

 

커피 속의 클로로겐산, 타닌 성분 때문이다. 커피는 식사 직후보다 1시간 이후에 마시는 게 좋지만 쉽지가 않다.

 

◆ 반복되는 얘기지만… “빈속에 마시는 커피, 위에 나빠요”

 

공복에 진한 커피가 위 점막에 나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미 위점막층이 얇아져 있으면 위벽 손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침 기상 직후에는 모닝커피보다는 물부터 마시고 삶은 달걀이나 양배추 등으로 빈속을 채워주는 게 좋다.

 

커피는 출근 후 사무실에서 마셔보자. 아침 식사 후 1시간 이상이 지난 후여서 위 점막에 좋고 음식의 영양소 흡수에도 도움을 준다.

위 건강을 생각한다면 오후 4시쯤 출출할 때도 거의 공복 상태라는 것을 염두에 두자.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바나나는 다이어트에 좋을 뿐만 아니라 혈압 낮추고 경기력 높이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바나나’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이유 7

 

 

 

 

 

미국인 한사람이 1년에 평균 10㎏의 바나나를 먹는다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이 간편한 과일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 식단에서 바나나가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에서 바나나가 체중 증가의 원인이라는 헛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와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바나나의 건강 효능 7가지를 소개했다.

 

◆살을 찌우지 않을뿐더러 다이어트에 좋다

바나나는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의 열량은 110칼로리인데 이를 통해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 30g과 섬유질 3g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사진=아이클릭아트]

 

 

 

 

◆혈압을 낮춘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는 약 422㎎의 칼륨이 들어있다.

반면에 나트륨은 전혀 들어있지 않다.

 

칼륨은 효과적인 콩팥 기능을 향상시키고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한편 나트륨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바나나 2개를 먹으면 혈압을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를 섭취하는 데 있어 귤이나 오렌지 등 감귤류의 과일만 있는 게 아니다.

2005년 나온 연구에 의하면 매일 먹는 음식에서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 섭취를 늘리면 여러 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17%가 들어있다.

 

비타민C 같은 항산화제는 혈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근육과 뼈 그리고 세포 조직에 좋은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키며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스웨덴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바나나를 4개 이상 먹은 여성들은 콩팥 암 위험이 5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메디 닷컴

 

 

 

 

 

 

 

 

 

짜게 달게 먹지 않는 것은 물론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습관도 개선

해야 한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침은 패스? 건강 위해 피해야 할 식습관 7

 

 

 

 

 

건강 전문가들은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음식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끊임없이 식습관 개선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도의 남성 건강 잡지 ‘헬스 인디아’가 건강을 위해 버려야할 식습관 7가지를 소개했다.

 

◆아침 건너뛰기

 

 

 

건강전문가들은 아침을 거르는 것이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민첩성이 떨어지고 하루 종일 피곤해질 수 있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과식할 수 있어 비만도 유발할 수 있다.

 

◆소금 치는 습관

 

국이나 스프가 나오면 무조건 소금부터 치는 사람이 있다. 짜게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하고 세포 속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 메스꺼움과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위암 등 각종 암의 원인으로도 꼽힌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설탕 첨가하기

식단에 설탕이 많이 첨가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혈당 수치에 이상이 생겨 결국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에 취약해 질 수 있다.

 

◆빨리 먹기

 

시간이 돈이라지만 건강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천천히 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고, 그 침은 음식을 잘게 부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빨리 먹으면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공복에 차나 커피 마시기

차나 커피 같은 음료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궤양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식사 후에 차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위 건강에 좋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과일과 채소에 무신경한 습관

영양을 생각한다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 식생활에서는 자주 먹지 않은 사람이 많다.

내가 오늘 어떤 과일과 채소를 먹었는지 생각해보자.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해소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약 대신 음식으로 푸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아주 부적절한 행동이다. 

비만을 유발하고 자주 반복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명상이나 요가, 사무실이나 집밖에 나가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수인들의 남다른 생활방식…그리고 장수하는 식사법

 

 

 

 

 

건강하게 오래도록 삶, 즉 건강 장수를 보장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건강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타고난 건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식사와 운동 습관 등 생활습관이 건강해야 인생도 보다 즐거워지고, 장수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장수하는 사람들의 독특한 생활방식과 과학적으로 입증된 장수하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

 

◆장수인들의 남다른 생활습관

△부지런하게 움직이기

 

아이들은 지치지 않고 쉼 없이 움직이며, 젊은이들은 아이들만큼은 아니어도 활동적인 생활을 선호한다. 반면 중년이나 노년에 가까워질수록 집에 머물며 쉬고 싶은 욕구가 커진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장수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든 이후에도 활발한 생활을 유지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70~90세 사이의 연구 대상자들이 매일 바깥활동을 얼마나 즐겨하는지 조사한 결과다.

이들 중 바깥활동을 더 오래한 그룹이 보다 장수하는 결과를 보였다. 바깥으로 자주 나간다는 것은 건강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는 신체 및 사교 활동이 촉진된다는 의미다.

오래 앉아있는 생활은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고 사실상 기분 역시 침체시키는 원인이 된다.

연구에 의하면, 매일 30분 또는 일주일에 150분 정도 하는 신체활동은 조기 사망 위험을 28% 감소시킨다. 꼭 달리기를 해야 하는 건 아니고, 걷기, 뛰기, 근력운동, 정원 가꾸기 등을 적절히 섞어 하면 된다.

 
 

△식단의 80%를 채소, 과일로 채우기

100세를 넘어 장수한 사람들 중에는 고구마를 비롯한 채소와 베리류 등의 과일을 중심으로 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뉴질랜드 장수촌인 ‘블루존’ 거주자들은 식사의 80%를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식물성 식품 중심의 식단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공급하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긍정적 태도

 

95~107세 장수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격 검사를 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항상 유머 감각을 유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특징을 보였다.

90~101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이탈리아 연구에서도 동일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는 ‘회복 탄력성’이 뛰어나다. 실패를 하거나 나쁜 일을 경험했을 때 쉽게 좌절하거나 자격지심에 빠지는 사람도 있지만, 장수하는 사람들은 이를 성장 동기로 삼아 극복하려는 마음의 근력이 튼튼한 특징이 있다.

 

△목적의식 갖기

이탈리아 장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장수하는 사람들은 목적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스스로를 고립시키기보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연대감을 느끼며 살아야 할 의미를 찾는다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기보다는 올해의 목표를 세운다거나, 자녀를 위해 무엇을 달성하겠다는 식의 목적의식을 갖고 전반적으로 건강한 삶의 계획을 실천해 간다는 것이다.

 

◆장수에 도움 되는 식사법

△섬유질 식품 풍부하게

매일 25g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하라. 과일, 채소, 정제하지 않은 통곡류를 먹으면 된다.

미국국립암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할 위험이 줄어든다.

 

△간식은 견과류로

호두나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를 먹으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하루에 한줌씩 섭취하라.

△오메가-3 풍부 생선 섭취

생선을 일주일에 2~3차례 먹어라.

 

그 중 한 차례는 고등어, 연어처럼 기름기 많은 생선을 택하라.

연어 등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병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요구르트 챙기기

저지방 요구르트(요거트)를 매일 먹어라.

유산균을 비롯한 유익한 균, 즉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이들 균은 면역력을 키워준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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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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