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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처럼 대유행할까?

 

 

 

[한라일보]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TV에서 원숭이두창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2.06.23.

 

 

 

 

 

 

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처럼 대유행할까?

 

 

 

"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COVID-19)처럼 유행하는 거 아냐?"

감염병 전문가인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원숭이두창의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비말 전파 가능성이 있지만 주로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다르단 설명이다.

 

또 원숭이두창 사망률(치명률)이 3~8% 수준이라고 알려졌는데 실제 이보다 낮을 것으로 봤다. "생각보다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김 교수의 평가다.
5일 질병관리청은 김 교수를 초청해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국민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래 주요 질문과 김 교수 답변을 정리했다.

Q. 원숭이두창의 주요 특성은 무엇인가?

 

A. 원숭이두창은 주로 밀접접촉으로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발진이다.
감염되면 4단계를 거친다.

잠복기,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다.


잠복기는 5~21일, 중앙값 8일 정도로 알고 있다.

전구기가 되면 열이 나거나 두통, 요통 등 비특이적 증상이 있다.

발열과 비슷한 시기 림프절 종대가 목이나 사타구니 부위에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열이 나고 보통은 1~3일 후 발진이 돋는다.

이 발진이 독특하다.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

Q.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사망할 수도 있나?

 

A. 올해 유행 전 아프리카 등 풍토 지역에서 사망률이 3~8% 정도라고 알려졌다.

많은 국민께서 염려하시는데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아메리카 등 비풍토지역에선 사망자가 없다.
비풍토지역에서 현재 5000명 이상 발생했고 사망자가 없다.

 

물론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감염되면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

그래도 사망률 3%는 좀 과장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Q.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나왔는데 코로나19처럼 대유행이 되지 않을까?

 

A. 원숭이두창 전파경로는 밀접접촉과 그 다음 비말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주요 감염경로는 밀접접촉이다.
우리나라에 이미 외국에서 감염돼 들어온 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비슷한 형태로 또 새로운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또 유입된 환자와 밀접접촉을 통해 다른 새로운 국내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비말이나 공기 전파보다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이기 때문에 환자가 생기긴 생기겠지만 코로나19처럼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Q. 잠복기에도 감염 확인이 가능할까?

A. 잠복기엔 증상도 없고 진단할 방법이 없다.

다행인 점은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잠복기, 무증상기엔 질병을 전파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Q.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될까?

 

A. 코로나19 때부터 개인 위생, 특히 손 위생을 강조하고 있다.

원숭이두창도 마찬가지다.

손 위생이 가장 중요하고,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는 환자나 동물과 밀접접촉을 피해야 한다.


밀접접촉은 2미터(m) 안으로 가까이 가는 것을 뜻헌다.

2m 이내에 접근하게 되는 경우 마스크가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원숭이두창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냐? 그렇지 않다.

Q. 발진 증상으로 완치 후 피부에 흉터가 남는 경우도 있을까?

 

A. 두창은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고 회복되더라도 얼굴에 흉, 의학적으로 반흔이라고 하는 현상을 남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원숭이두창은 두창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경미한 질병이다.

 

그래서 반흔을 남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돼 있다.

회복해도 어느 정도 흉(반흔)이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점차 엷어지고 대부분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147명으로 다시 늘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연합]

 

 

 

 

 

 

 

 

 

 

 

코로나 재유행 시작되나…15주 만에 증가세 전환·변이 검출률↑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6월 다섯째주(6월26일~7월2일)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발생자가 8549명으로 전주 대비 21.2%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셋째주 이후 15주 만에 전주 대비 증가했다.
지난 6월 다섯째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처음 1을 넘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유행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향후 감염 확산 속도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해외에서도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22년 25주차(6월 20일~26일) 코로나19 신규 발생자는 428만여명(WHO기준)으로 3주 연속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오미크론 세부계통 하위 변이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 최근 발생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00%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검출률 분석 결과에 따르면 BA.2.3은 39.5%, BA.2는 24.2%, BA.5는 24.1%다. BA.5의 국내 감염 검출률은 한 주 만에 16.6%포인트 상승했다.

BA.2.12.1 55건(국내 41건, 해외유입 14건), BA.4 36건(국내 21건, 해외유입 15건), BA.5 185건(국내 147건, 해외유입 38건)이 추가 검출됐다.

의료 체계 여력은 안정적인 편이다. 전국 중환자실과 준-중환자실 병상이 줄고 있지만 병상가동률은 10% 미만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 다섯째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에 대해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 의료대응역량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가 지속 감소한 점 등을 고려했다.

다만 BA.5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령층 발생 상황과 주간 치명률을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평가했다.

방대본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면역회피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BA.5) 검출률 상승,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 영향으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름철 재확산 방지와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관광지·휴가지에서 개인 방역수칙, 냉방기기 및 환기 수칙 등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일 만에

최다치인 1만 8147명을 기록한 5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7.5/뉴스1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인 지난

4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7.5 [광주 북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areum@yna.co.kr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8253명

급증해 1만 8147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대상자들이 pcr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07.05.

 

 

 

접종효과 떨어지고 휴가철 겹치고..커지는 '재확산' 우려

 

 

 

신규 확진자 1만명대 재진입
5일 신규 확진자가 1만8147명
1·2주 전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
전문가 "재유행 국면 진입 가능성"


변이 지속출몰·4차 접종률 부진
거리두기 완화속 여름철 영향도
방역당국 4차 접종 연령확대 촉각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1만명대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재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14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6일 목요일의 1만8805명 이후로 4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그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6월 7일에는 6171명을 기록해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다시 9000명대로 올러섰고 최근 며칠 사이에 다시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재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6253명 순으로 변화했다.

오늘 집계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7976명, 해외 유입이 17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6월 24일 113명 이후 이날 171명까지 12일 연속 세 자릿수다.

 

누적 확진자는 1841만3997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54명으로 전날(4일) 56명보다 2명 감소해 7일째 50명대를 유지중이다. 1주일 간(6월 29일~7월 5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5명이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64→58→52→50→54→68→62→59→54→56→53→53→56→54명’ 순으로 변화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2명 늘어나 누적 2만4576명이 됐다. 전날(4일) 발표된 규모 4명보다도 2명 감소했고 6월 27일 3명 이후 8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최근 주간(6월 29일~7월 5일) 46명의 확진자의 사망이 신고돼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7명이 됐다.

 

전주(6월 22일~28일) 주간 하루 평균 10명보다 3명 적다. 5일 연속 한 자릿수다.

누적 치명률은 89일째 0.13%다.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 전날(4일)의 6253명 대비 1만1894명 급증한 탓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6월 28일의 9894명, 2주일 전인 6월 21일의 9303명 대비로도 두배 가까이 증가해 이미 바닥은 물론 정체기를 지나 재유행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자나 자연면역 확보자들의 자연적인 면역력 감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로 하위 변위 바이러스의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 등을 확진자 증가 원인으로 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에선 최근의 증가세를 더 지켜보고 재유행 시작인지, 아니면 소폭의 등락을 지속하는 정체기인지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

이에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재유행을 일으킬 요소로 ▷계속되는 코로나19 변이 ▷부진한 3~4차 접종률 ▷접종 4개월후 면역력 감소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꼽았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다.

지난 6월 말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5’ 바이러스 검출률은 국내 감염 7.5%, 해외유입 32.8%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5.5%p(포인트), 19.5%p 높아진 것으로 전파가 빠른 것으로 풀이된다.

 

낮은 4차 접종률도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접종 4개월 이후부터 보통 면역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3차 접종 후 맞는 4차 접종 비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6월 29일 기준 4차 접종자는 누적 441만4967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 국민 4차 접종률은 8.6%였다.

 

아울러 더운 여름철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 역시 감염 확산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해제된 거리두기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접종이나 오미크론 감염 후 생긴 면역력은 4개월이 지나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과 오미크론 감염이 주로 올 1~3월에 이뤄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 항체가 줄어 상당 수가 방어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대부분 거리두기를 해제한 점, 변이 확산 등이 모두 겹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4차접종 전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 접종 대상으로 50대를 포함하느냐, 아니면 다른 연령대로 더 확대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6월 9일 기자간담회에서 4차 접종 확대 여부를 확실하게 답하지는 않았지만 유연한 접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4차 접종 효과는 3차 접종보다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방역당국이 151만명을 분석한 결과,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 효과가 20.3% 더 높았다.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6%, 사망 예방 효과는 53.3%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kty@heraldcorp.com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5일 오전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제공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만명 턱 밑....하루 새 1만명 급증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 조짐을 보인 가운데,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명 이상 증가하며 2만명 턱 밑까지 올라왔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1만8147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1만7976명 해외유입 사례가 17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평소보다 진단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의 영향이 사라졌다 손 치더라도, 전날보다 전날(6253명)보다 1만1894명 넘게 증가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주간 단위로 비교하면 보다 명확해지는데, 지난주 같은요일의 약 2배 수준으로 늘어나며 지난 5월 26일(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치 기록했다.

지난 29일 이후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6253명→1만8147명 순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일평균 확진자가 10678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일평균 확진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26일 만의 일이며, 직전주(6월22∼28일) 일평균 확진자(7147명)보다 3531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다소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약 15만∼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방역당국은 예상한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4896명, 서울 4779명, 부산 1169명, 경남 174명, 인천 983명, 대구 677명, 경북 657명, 충남 585명, 강원 532명, 울산 465명, 대전 435명, 충북 412명, 전북 401명, 전남 385명, 제주 285명, 광주 280명, 세종 117명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4일(113명) 이후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총 1841만399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가 3만6093명이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54명으로 전날(56명)보다 2명 줄었다.

최근 1주일 간 위중증환자의 발생 추이는 59명→54명→56명→53명→53명→56명→5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확진자 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4명)보다 2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7명→10명→8명→7명→8명→4명→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2만457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에 확진자 15,298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5만878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자가 2322명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코로나 창궐 때보다 더 힘듭니다"..자영업자 한숨 커진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뛰고, 금리도 많이 올라 최근 10년 간 장사하면서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2년간 영업 제한을 당해 은행에서 빌린 돈도 많은데…"

 

서울 신월동에서 실내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김 모(44) 씨 얼굴은 어느새 근심이 가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매출 회복 기대감이 높았는데 최근 상황은 생각과 180도 다르다는 게 김 씨 주장이다.

 

김 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시행될 당시 만해도 말 그대로 하루 하루를 버텼다. 무조건 살아남으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2년이 흐른 지금, 그에게 남은 것은 빚밖에 없다. 은행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가 급격히 불어났다. 변동 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것이 실수였다.

 

장사라도 잘 되면 희망을 가지고 살텐데 그마저 생각 같지 않다.

식자재 가격은 계속 올랐고, 전기세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덩달아 뛰었다. 손님이 주문한 메뉴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이전보다 2배 정도 늘었다.

메뉴 가격을 조금 올리자 동네 손님들이 '너무 비싸게 판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엔 아예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점점 줄고 있다.

물가가 급등하며 외식 소비를 자제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김 씨는 자녀들을 볼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마음은 잘 해주고 싶은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김씨 뿐 만 아니다. 최근 인건비·배달비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해 음식점 자영업자들은 갈수록 늘고 있다. 물가가 치솟자 손님이 뚝 끊기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은행권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은 이자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든 이후 갚아야 할 빚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외곽 상권에 위치한 가게일수록 이런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일부에선 올 하반기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본다.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 자영업자들이 많이 찾는 소셜네트워크(SNS)에는 '저희집만 손님이 없는건가요?'라거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손님이 찾아오나요?' 등 암울한 심경을 드러낸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자영업자 A씨는 "폐업하는 주변 상인들이 늘고 있다"며 "경기가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는 상가 공실률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동네상권의 경우 현재 권리금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6년이라는 시간을 열심히 달렸는데 결국 오늘까지 영업하고 가게 문을 닫게 됐다"며 "권리금도 못받고 가게를 접을 수 밖에 없어서 막막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1998년 11월(6.8%)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활물가지수는 7.4% 오르며 1998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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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폭염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세를 보인 4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을 하고 있다.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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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코로나 환자 다시 20만명?..당국 "확진자도 곧 재감염된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주말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월요일 확진자도 6주만에 최다 규모를 기록하면서 여름철 재유행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 시 하루 15만~2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의료 체계 점검 등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253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3429명과 비교하면 2824명 늘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6주 만에 최다치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지자 방역 당국이 경고한 여름철 재유행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중대본 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의 예측으로는 재유행 시 15만~20만 명 정도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병상을 마련하고 있고, 의료 체계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재유행에 힘을 싣고 있는 요인은 감염자의 재감염, 3차 백신 효과의 소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 여름 휴가철 늘어나는 이동량 등이다. 일반적으로 자연 감염을 통한 면역 효과는 3~6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3월 확진자는 4~9월 재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올 1~3월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약 7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감염으로 인한 재유행 가능성은 적지 않은 셈이다.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전국을 수도권 등 7개 권역으로 설정해 병상을 탄력적으로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형 음압기 등 의료 장비 2만 7993대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5일

부산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PCR진단검사용 검체가 쌓여가고 있다.

2022.07.05.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