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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이른 여름휴가’ 테마... 7,8 월에 가볼 만한 곳 선정 추천

 

 

 

 

 

▲한국관광공사가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란 테마로 선정한 6월에 가볼 만한 곳

6곳 이미지 

 

 

 

 

 

이른 여름휴가’ 테마... 7,8 월에 가볼 만한 곳 선정 추천

 

 



6월의 추천 여행지는 ▷더위를 쫓고 파도를 타다, 시흥 웨이브파크(경기 시흥) ▷바다를 껴안은 후덕한 산봉우리, 삼척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강원 삼척) ▷계곡에선 물놀이, 휴양림에선 산림욕을! 서산 용현계곡과 용현자연휴양림(충남 서산) ▷성주에서 보내는 느긋한 휴가, 한개마을과 포천계곡(경북 성주)

 

▷아름다운 치유와 휴식의 시간,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경남 합천) ▷수국과 어우러진 팽나무 10리길, 신안 도초도 ‘환상의정원’(전남 신안) 등 이다.


코로나19의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여행지 방문 시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는 건 필수다. 



●더위를 쫓고 파도를 타다 ..... 시흥 웨이브파크

 

▲(시흥)오이도선사유적공원 전망대에서 본 배다리선착장과 인천 송도 풍경

(사진 촬영 박상준)

 

 

 




시흥 웨이브파크는 아시아 최초 서핑 파크다. 파도가 끊이지 않고 높이와 길이, 강도 등이 다른 파도를 공급해 서핑의 매력을 더한다.

상급자는 서핑에 집중하고, 초급자는 기본 동작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웨이브파크는 서핑 레슨을 수준별로 체계화해 수도권 주말 강습생이 많다. 



 

 

 

 

 

▲(시흥)미오코스타존 키즈풀의 해질녘 풍경(사진 제공 웨이브파크)

 

 




시설은 서프존과 미오코스타존 등으로 구성된다. 서프존은 가운데 이동로를 기준 삼아 좌우 서프코브(서핑장)로 나뉘는데, 총 길이 240m에 시간당 파도가 최대 약 1,000회 생성된다.

가족 단위 물놀이에 좋은 미오코스타존은 파도가 치는 서프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과 레크레이션풀 등을 갖췄다. 



 

 

 

▲(시흥)서핑 입문자를 위한 초급 레슨(사진 촬영 박상준)

 




그밖에 수심 5m 블루홀라군에서는 스쿠버다이빙 체험이 가능하다. 선베드와 카바나, 카라반과 푸드코트 등 편의 시설이 있고, 서울 강남역과 고속미널역, 사당역을 오가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입장권은 이용 시설에 따라 자유서핑, 서핑아카데미, 파크이용권으로 나뉜다. 보관함 열쇠 팔찌를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한다.



 

 

 

 

▲(시흥)웨이브파크와 이웃한 카라반 캠핑장(사진 촬영 박상준 

 

 

 




오이도는 빨강등대와 생명의나무가 어우러진 오이도항 일몰이 장관이다.

인근에 오이도선사유적공원과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있어 연계할 만하다. 옛 소금창고와 흔들전망대가 있는 갯골생태공원도 여행의 쉼터 삼기에 적당하다. 


▷위치 : 경기 시흥시 거북섬둘레길  ▷문의 : 웨이브파크 



●바다를 껴안은 후덕한 산봉우리 ..... 삼척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

 

 

 


▲(삼척)고둥을 잡는 사람들(사진 촬영 진우석)

 

 




이른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삼척이 어떨까. 캠핑족이라면 맹방비치캠핑장, 차박족이라면 차박의 성지로 통하는 맹방해수욕장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유유자적 휴가를 즐겨보자.

방탄소년단 앨범 재킷 촬영지로 유명한 맹방해수욕장은 의외로 한적해서 좋다. 



 

 

 

 


▲(삼척)마을에서 내려다보이는 삼척항(사진 촬영 진우석)

 

 




맹방해수욕장 남쪽 끝 지점에 펑퍼짐하게 생긴 덕봉산이 자리한다.

과거 섬이다가 육지와 이어진 덕봉산은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을 날개처럼 거느린다. 군 초소가 있어 출입이 금지되다가 2021년에 열렸는데, 수려한 경관 덕분에 삼척의 명소로 떠올랐다. 



 

 

 

 

 


▲(삼척)하늘에서 본 덕봉산(사진 촬영 진우석)

 



덕봉산 둘레를 따르는 해안생탐방로에서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널린 해안을 감상하는 맛이 쏠쏠하다.

높이 54m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바다와 내륙의 백두대간 봉우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삼척)덕봉산 옆으로 뜨는 일출(사진 촬영 진우석)

 

 

 




해수욕장이 더우면 삼척의 오지 계곡으로 가자. 삼척활기치유의숲은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청정 공간이다. 계곡에 발을 담그면 더위는 안녕이다.

벽 너머엔 나릿골 감성마을도 들러볼 만하다.

 

삼척항을 바라보는 달동네가 새롭게 단장했다.

골목과 벽화, 바다가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진다. 

 



▷위치 :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문의 : 삼척시청 관광과 

 

 

● 계곡에선 물놀이, 휴양림에선 삼림욕을 ..... 서산 용현계곡과 용현자연휴양림

 

 

 

▲(서산)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좋은 용현계곡(사잔 촬영 최갑수)

 

 




서산 용현계곡은 계곡과 휴양림을 동시에 즐기는 피서지다.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에서 용현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약 2.7km 도로 왼쪽에 용현계곡이 펼쳐진다.

수량이 풍부하고 수심이 무릎 정도로 낮아, 가족끼리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산)보원사지(사진 촬영 최갑수)

 

 

 



계곡은 용현자연휴양림 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울창하고 깊어진다.

계곡으로 내려서면 숲이 우거져 한여름 따가운 햇빛도 들어오지 못한다.

계곡 끝에 용현자연휴양림이 자리한다.

 

산등성이와 계곡 주변으로 숲속의집과 산림문화휴양관이 들어섰다.

숲속에 조성된 탐방로와 등산로를 따라 기분 좋은 산책을 하다 보면 청량한 공기가 가슴에 들어찬다.



 

 

 

 


▲(서산)조선시대 3대 읍성으로 불리는 해미읍성(사진 촬영 최갑수)

 

 




휴양림에 가기 전, 서산 보원사지(사적)가 있다. 10세기경 세운 절로 추정하는데, 이 절터에서 나온 유물이 5개나 보물로 지정됐다.

서산을 찾는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해미읍성(사적)이다.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사적),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사적)과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읍성’으로 꼽힌다.

해미읍성에서 나온 길은 운산면 목장 지대를 지나 개심사로 연결된다.

개심사는 가람을 받치는 굽은 기둥이 독특하다.



 

 

 

 

 

 


(서산)화강암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용현계곡

 

 

 




▷위치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용현계곡) / 운산면 마애삼존불길(용현자연휴양림) ▷문의 : 서산시청 관광정책팀 

 



●성주에서 보내는 느긋한 휴가 ..... 한개마을과 포천계곡

 

 

 


▲(성주)느긋한 여름휴가를 즐기기 좋은 성주 포천계곡(사진 촬영 권다현)

 

 




성주 한개마을은 주민들이 살며 옛 모습을 지켜가는 전통 마을이다.

뒤쪽으로 영취산이 포근히 감싸고, 앞으로 백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길지다.

조선 세종 때부터 성산 이씨 집성촌으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다. 



 

 

 

 

 

 

▲(성주)보랏빛 맥문동 꽃이 흐드러진 성밖숲의 여름(사진 제공 성주군청)

 

 

 




사도세자의 호위 무관 이석문, 조선 유림을 대표하는 문장가 이원조, 조선 후기 대학자로 꼽히는 이진상, 독립운동가로 이름이 높은 이승희 모두 이곳 출신이다.

이들이 머물던 멋스러운 고택과 정겨운 토석담을 동무 삼아 천천히 걷기 좋다.

한개마을에서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가야산이 빚어낸 그림 같은 포천계곡이 있다. 



 

 

 

 

 

 

▲(성주)응와종택, 대감댁으로 불리는 북비고택(사진 촬영 권다현)

 

 

 




풍부한 물줄기를 따라 곳곳에 너럭바위와 작은 폭포가 펼쳐져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 명소다.

특히 상류에 자리한 성주 만귀정(경북문화재자료)이 운치를 더한다.

한개마을에서 포천계곡으로 향하는 길에 성주역사테마공원, 경산리 성밖숲(천연기념물)도 들러보자. 



 

 

 

 

 

 

 

▲(성주)한주 이진상과 대계 이승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주종택

(사진 촬영 권다현)

 

 




성주8경에 드는 성밖숲은 수령 300~500년에 이르는 왕버들 50여 그루가 서늘한 그늘을 만든다.

성주참외체험형테마공원은 특산물 참외를 테마로 꾸민 놀이 공간이다.

성주가 국내 최대 참외 생산지가 된 까닭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내놀이터와 원예힐링관도 운영해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위치 : 경북 성주군 월항면 한개2길(한개마을) / 가천면 신계2길(포천계곡)

▷문의 : 성주군청 관광진흥과 

 



●아름다운 치유와 휴식의 시간 .....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합천)산책하기 좋은 정양늪생태공원의 수상데크길(사진 촬영 문일식)

 




오도산 해발 700m 고지대에 자리한 오도산자연휴양림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였고 계곡도 깊어, 숲과 계곡을 즐기는 여름철 휴가지로 제격이다.

휴양림 내에 조성한 치유의숲은 문체부와 공사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들었다. 치유의숲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합천)대장경테마파크 내 기록문화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사진 촬영 문일식)

 

 




숲 산책과 숲 이야기, 숲속 요가와 명상, 해먹이나 선베드에 누워 숲과 마주하는 시간이 몸과 마음을 넉넉하게 해준다.

특히 온열 치유 프로그램은 최신 설비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계곡을 따라 늘어선 야영 데크 81면은 여름휴가를 보내기 적당하다. 



 

 

 

 


▲(합천)합천호와 황매산이 바라다 보이는 오도산 정상 전망대에서의 풍경

(사진 촬영 문일식)

 

 




휴양림에서 하룻밤 묵는다면 오도산전망대에 꼭 가볼 일이다.

정상까지 오르기 쉽고, 능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대장경테마파크 내 기록문화관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전시해 가족이나 연인의 사진 촬영 명소다. 



 

 

 

 

 


▲(합천)치유의숲 프로그램에서 명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 촬영 문일식)

 

 

 




합천 읍내를 휘감아 흐르는 황강에서는 6월 말부터 황강 카누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웃한 정양늪생태공원은 1만 년 전 생성된 배후습지로, 생태학적 보존 가치가 높다.

정양늪생태학습관을 둘러보고, 정양늪 따라 조성한 수상 데크에서 산책하며 생태 체험을 해보자.


▷위치 : 경남 합천군 봉산면 오도산휴양로 ▷문의 : 합천군청 관광진흥과



●수국과 어우러진 팽나무 10리길 ..... 신안 도초도 ‘환상의정원’

 

 

 

 

▲(신안)수국과 팽나무가 어우러진 환상의 정원(사진 제공 신안군청)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한 시간, 이름처럼 풀과 나무가 푸르른 도초도(都草島)는 최근 몇 년 사이 신안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도약 중이다.

알록달록 수국이 수백만 송이 피어나는 수국공원에서 시작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더니, 수국과 팽나무가 어우러진 환상의정원이 문을 열었다. 



 

 

 

 

 

 


▲(신안)수국공원 입구(사진 제공 신안군청)

 




수령 70~100년 된 팽나무 700여 그루가 터널을 이루는 환상의정원은 찬찬히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팽나무 아래 수국이 융단처럼 깔리는 6월엔 더욱 좋다. 수레국화와 패랭이, 니포피아 등도 피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신안)'하트 해변'으로 불리는 하누넘해수욕장(사진 촬영 구완회)

 




도초도의 관문인 화포선착장에서 약 3.5km에 이르는 수로 둑에 팽나무가 늘어섰는데, 10리가 좀 못 되지만 팽나무 10리길이라 한다.

주민들이 힘을 보태 완성한 환상의정원은 2021년 산림청이 주관하는 녹색 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 가로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안)하늘에서 본 시목해수욕장(사진 제공 신안군청)

 




환상의정원에서 가까운 자산어보 촬영지는 영화의 주 무대가 된 초가다.

우물이 있는 마당에 서면 초가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액자 속 그림 같다.

도초도 남쪽 시목해수욕장은 다도해 섬이 천연 방파제가 된 덕분에 잔잔한 물에서 해수욕하기 알맞다. 도초도와 다리로 연결된 비금도의 하누넘해수욕장은 하트 해변으로 유명하다.

 

 

 

 




▷위치 : 전남 신안군 도초면 도초서길 ▷문의 : 도초면사무소 




▶자료 제공 : 한국관광공사 

정리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국립공원 주왕산 내 용추협곡의 모습. 〈청송군 제공〉

 

 

 

 

 

용추폭포 품은 주왕산 절경에 탄성이 절로, 지질명소 백석탄도 숨은 보석

 

 

 

 

골이 깊고 수목 울창한 얼음골 계곡
주산지 왕버들 신비스런 자태 뽐내
99칸 송소고택서 떡메·다도체험을
보양식 약수닭백숙 먹고 원기회복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비롯해 국제슬로시티 인증,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동서 4축고속도로 개통과 소노벨 청송(구 대명리조트) 개관으로 그동안의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변신한 것도 관광객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경북 제일 명산 주왕산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는 주왕산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청송의 대표적 명소이다.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해서 옛날에는 석병산으로도 불렸다.

주왕산은 병풍바위·시루봉 등 기암괴석과 용추폭포·절구폭포 등이 어우러진 산세가 매우 아름다워 '신의 갤러리'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조선 경종 원년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진 주산지는 아무리 가뭄이 오래 지속 되더라도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 번도 없다.

특히, 주산지에는 왕버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그 신비스러움에 반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새벽 물안개에 휩싸이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주산지는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05호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은 자연유산이다.



◆백석탄

신성계곡은 여름 휴가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약 15㎞의 빼어난 절경과 맑은 물, 그리고 빽빽한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계곡은 여름철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더없이 좋다.

방호정에서 고와리 백석탄에 이르는 계곡 전체가 '청송 8경'의 1경으로 내세울 만큼 청송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이곳 12㎞의 녹색길은 신성리 공룡발자국화석, 백석탄 등 네 곳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를 품고 있다.

또 학자들이 학문을 강론하고 산수를 즐기던 방호정도 힐링 포인트.

얼음골 계곡 주변은 한여름 외부온도가 32℃를 넘으면 얼음이 어는 곳으로 유명하다.

청송 얼음골은 골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다.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물고, 산새들의 지저귐 속에 계곡의 골을 따라 부는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신성계곡 내 백석탄의 모습. 〈청송군 제공〉

 

 

 

 

◆송소고택

송소고택은 현존하는 99칸짜리 고택 중 하나로 조선 시대 만석꾼의 집이다.

고택체험과 떡메체험, 다도체험, 사과따기체험 등 청송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숙박객들에게 농촌관광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한국관광의 별' 체험형 숙박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소고택과 나란히 위치한 송정고택과 청원당은 공동으로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원당은 다도체험을 통해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덕천마을의 속살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약수닭백숙

알찬 휴가를 위해서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도 중요하다.

청송에는 삼복더위를 물리칠 최고의 보양식인 '약수닭백숙'이 있다.

약수닭백숙은 달기약수탕과 신촌약수탕에서 나오는 탄산 약수와 여러 가지 약재를 넣어 고아낸다.

 

탄산 약수에 함유된 탄산과 철 성분이 닭의 지방을 제거해 소화를 도와주고 약재들이 몸의 기운을 북돋워 줘 청송에 오면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힌다.

백숙과 함께 먹는 매콤한 닭불고기 또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별미다.

울창한 숲·맑은 공기·깨끗한 물·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산소카페 청송'에서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일상을 털어내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겨보자.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여행은 여유롭고 안전한 최고의 휴가가 될 것"이라면서 올여름 피서지로 적극 추천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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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름 휴가 피서지 핫플레이스

 

 

 

 

 

 

강원도는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높은 태백산맥과 바다가 있기에 경치도 좋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다.

강원도는 봄이면 꽃구경, 여름이면 계곡과 바다에서 피서, 가을이면 단풍놀이, 겨울이면 설원의 설경을 볼 수 있기에 언제가도 계절만의 매력으로 아주 좋다.

 

특히 여름철이면 전국에서 피서를 즐기기 위해서 계곡과 바다로 많은 사람들이 놀러온다.

여름 휴가를 맞아 강원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은 여름 휴가 피서지를 소개한다.

 

 

동해 망상해변

 

망상해변은 국민 관광지 제 2호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답기 때문에 특히 여름 피서철 많은 분들이 찾는 해변이다.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해수욕과 바다의 해풍을 맞으면 여름 무더위를 잊고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오토캠핑장이 준비되어 있기에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강릉 경포해변

 

강릉의 경포해변 경포해수욕장은 강릉 시내에서 가까워 15~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넓은 해수욕장과 탁 트인 바다의 전망은 매우 아름답다.

시원한 파도와 해변의 바람은 매우 시원하며, 송림 그늘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광경도 매우 좋다.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모이는 해수욕장 중 하나다.

 

또한 경포 해변의 가로수길을 따라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카페와 음식점의 맛난 음식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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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여행 또는 서핑하기 좋은 남애3리 해수욕장

 

남애3리 해수욕장은 얕은 바다와 잔잔한 파도, 그리고 많지 않은  피서객 등으로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양양해변은 서핑성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는데,그래서 남애3리 해수욕장을 가면 한쪽으로 서핑 강습을 받거나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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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장신리 유원지

 

진부령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계곡물이 있는 장신리 유원지는 여름 피서로 매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맑은 계곡물과 깨끗한 환경, 그리고 수목이 우거져 있어 피서를 즐기기에 아주 좋으며, 주차를 하기 좋은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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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노름을 할 수 있는 동해 무릉계곡

강원도의 명승지 중 하나는 바로 두타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두타산자락에 위치한 무릉계곡은 매우 수려한 경치로 인해 거기에 머물고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수많은 시인들이 이곳의 경치에 반해 시를 쓰고 글을 썼다고 하는데, 무릉계곡은 우리나라 국민관광지 제 1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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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발원지 태백 검룡소

 

태백의 검룡소는 매일 2~5000톤의 샘물이 솟아나는 한강의 발원지다.

검룡소는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오다 검룡소에 머물고 있다 하여 검룡소라 이름이 붙여졌다.

 

검룡소는 주차장에서 약 3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길을 보면 울창한 산림과 물, 각종 새와 산내음으로 힐링이 되는 장소 중 하나다.

산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하기에도 좋으며, 시원한 물이 사시사철 9도로 유지되어 여름에는 매우 시원하고 겨울에는 얼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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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

 

삼척 장호항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렇게 아름답고 물이 좋은 곳에서 스노쿨링과 스쿠버다이빙, 투명카누 등을 타고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도 많다.

 

에머랄드빛 바다에서 즐기는 다양한 레포츠와 물놀이는 무척 즐거우며, 또한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장호항과 삼척바다를 바라볼 수도 있기에 여름 피서를 즐기기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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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항

 

동해 묵호항은 활어 판매로 아주 유명하다.

묵호항의 활산어 판매센터는 1994년부터 운영되었으며, 10년전쯤 낡은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하여 현대적이고 위생적인 시설을 구축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활어를 사는 곳이다. 

 

현재 선어 48개, 활어 24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넓은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 동해에서 나는 수산물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동해 여행을 간다면 회는 꼭 먹어야 겠죠?

 

 

 

 

 

 

와이나트 

 

 

 

 

 

와이나트 

 

 

 

설악산 고성 울산바위

 

여름 피서하면 계곡, 바다 뿐만 아니라 산도 정말 좋다.

서울에서 강원도 방면 미시령 터널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울산바위를 볼 수 있는데, 울산바위의 웅장함, 위용을 보면 높은 기암절벽과 바위들에 감탄을 하게 되며, 울산바위 아래쪽으로 푸른 산림이 우거져 매우 아름답다.

 

 

 

 

 

 

 

 

와이나트 

 

 

 

 

 

 

 

 

 

평창 육백마지기

 

평창 육백마지기는 과거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강원도 삼척의 경치와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이다.

아름다운 꽃과 경치, 높은 지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이동하는 재미도 있거니와 데이지꽃밭을 비롯해 다양한 야생화도 많고 사진을 찍기 좋아 인생샷 명지 핫플레이스로도 유명하다.

 

 

 

 

 

 

 

더위 식히는 피서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서는 동해안으로" 강원 해수욕장 8일부터 개장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8일 강릉 경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동해안 6개 시군은 8일 강릉 경포와 양양 낙산 등을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까지 차례로 개장해 8월 21일이나 28일까지 83개 해수욕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속초지역 해수욕장은 9일, 동해와 삼척은 13일, 고성은 15일 각각 개장한다.

 

경포에서는 8일 오전 10시 30분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를 기원하는 용왕제와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에서는 성범죄 예방 캠페인과 수상안전요원 선서를 통해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 의지를 다진다.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백사장 해변에 제한없이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고 음주와 취식을 금지했던 밤 시간대에도 야간 개장을 한다.

각 시군은 코로나19로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했다가 사실상 3년 만에 완전한 형태로 개장하는 만큼 풍성한 축제와 이벤트, 특색있는 시책을 추진하며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에 드론 인명구조대를 운영하는 한편 한낮 무더위를 피해 오후 9시까지 야간 입수를 가능하게 했다.

동해시는 서퍼 유치를 위해 망상서피비치를 조성했다.

 

 

 

 

 

 

훈련하는 해수욕장 수상안전요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관람차인 속초아이와 접한 속초해수욕장은 밤에도 물놀이가 가능한 야간개장을 한다.

삼척시는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고성군은 봉수대해수욕장 인근 섭바위 호핑투어를 운영한다.

호핑투어는 바다를 돌아다니며 낚시, 스노클링,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여행을 말한다.

 

양양군은 광진해수욕장에 멍비치 및 장애인을 위한 캠프를 진행하며 다양한 피서객 유치에 나섰다.

해수욕장에서는 각종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해 피서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개장에 맞춰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맥주축제를, 18일에는 록 페스티벌을, 주문진해수욕장에서는 8월 6∼7일 해변축제를 각각 진행한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망상해변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가 펼쳐진다.

속초에서도 8월 중순 썸머 페스티벌이,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상설 버스킹 공연이 개장 내내 이어진다.

고성 삼포해수욕장에서도 삼포 미드나잇 썸머 뮤직 페스티벌이, 양양 낙산에서는 매주 주말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중광정 해수욕장에서는 야간 디제이 음악 파티를 여름내 진행한다.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바닷가 상인들도 모처럼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피서철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갑갑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줄 강릉으로 초대한다"며 "안전한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안 해수욕장 (CG)

[연합뉴스TV 제공]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