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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La Storia - 야곱 드 한

La Storia

The Story - Jacob de Haan

Royal Military Band / Pierre Kuijpers, Cond

 

1959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태어난 야곱 드 한은 현 시대 유럽을 대표하는 관악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유럽의 유명한 음악출판사인 데 하스케(De Haske)사와 오랫동안 작업을 같이 해오고 있으며 여러 형태의 작품과 편곡들을 출판하고 있다. 그의 작곡 활동은 주로 위촉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으며, 종종 영화음악 같은 대중적 스타일과 조화를 이룬 작품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야곱 드 한은 관악합주곡 ‘오리곤’(Oregon)으로 세계적인 관악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의 수많은 관악 작품들은 곡에 따라 성격이 매우 다양하다. 연주하는 데 있어 기술적인 난이도에 따라 분류된 것, 관악기가 표현할 수 있는 특유의 강렬함을 내포한 작품, 관악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작품, 행진곡, 흥행성이 있는 음악 등이 그것이며 현존하는 고전 작품과 합창곡들을 편곡한 작품들도 많다. 그는 유럽의 여러 나라를 비롯하여 호주, 미국 등지에서 객원지휘자로 초청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야곱 드 한의 다양한 관악곡들은 우리나라 여러 관악단의 공연 프로그램에서 자주 접한다. 지난 2008년 3월 11일 제주윈드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 ‘위대한 작곡가 작품 조명’의 대상자로 초청을 받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지휘하여 연주한 바 있다. 이번 ‘2011 제주국제관악제’(8.12~20)에 그가 3년여의 공을 들여 완성한 'Goddess of Jeju'(제주의 여신)이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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