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 의 수필&시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
    ...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오늘날의 자본주의와  마르크스가 처음   
     
      자신의 주장을 펴면서 공격한 자본주의는
     
      같은 것이 아니다
     
     
      그 외형을 지탱하고 있는 몇 개의 원리들을 빼면
     
      오늘날의 자본주의와 고전적 자본주의는 같은 것보다
     
      다른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강력한
     
     사회주의의 도전에서 온 자본주의는 마르크스 이후
     
     지금까지 줄곧 사회주의에 굴복 또는 패배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같은 자본주의의 변화를 개량이나 진보라고 주장해도
     
     사태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
     
     
     
     
     
     지금 동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또한 사회주의의 개량이나 진보로
     
     해석해 안될 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서구 자본주의 나라와  다른 점은 다만 그들 특유의 교조주의
     
     때문에 수십년간 억눌려온 개량이나 진보의 의지가 최근 몇 년  동안 집중되어 
     
    분출한것 뿐이다
     
     
     
    그렇다고 순진한 마르크시스트들이 주장하는 데로 러시아 동구의 개혁을
     
    사회주의 완성을 위한 한 단계의 도약 또는 사회주의 제2혁명으로만 
     
    설명하려 드는 것이 반드시 옳은것 같지도 않다
     
     
    고르바초프도 그의 저서 페레스트로이카에서 자신의 주장을
     
    레닌으로 돌아가자는 말로 요약했다
     
     
     
     
    너무 일짹 발설되어 이제는 실제 이상으로 낡아보이는 이데올로기의 종언
     
    이란 말이 오늘날에 와서 오히려 설득력을 가지게 된 것은 아마도 앞선
     
    두 논리의 편면성을 보완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환원하면 두 이데롤로기 모두의 패배를 선언하는 것이될 수도 있는
     
    그러한 해석법은 적어도 성급한 승리의 주장이나 
     
    미련스러운 경쟁의 고집보다는
     
     
    훨씬 오늘날의 세계를 잘 해석할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나 의 수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철학과 처세  (0) 2013.03.15
소박한 생활이 기쁨을 준다  (0) 2013.03.14
마음의 수필  (0) 2013.03.11
인간의 의식구조  (0) 2013.03.11
1 삶 속에 세월속에 2 나이를 먹는걸까  (0)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