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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Musical

DVORAK - SONG TO THE MOON 'RUSALKA' (ANNA NETREBKO)

 

 

 

Rusalka, Op 114/B 203: O moon high up "Song to the moon" (5:07)

 


Composer Antonín Dvorák (1841 - 1904)

 

Conductor Gianandrea Noseda

 


Performer Anna Netrebko (Soprano)

 

Genre Aria / Opera / Romantic Period

 

Date Written 1900

 


Ensemble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Period Romantic

 

Language Czech

 

Country Bohemia

 


Recording Studio

 


Venue Great Hall, Music Hall, Vienna

 


Recording Date 03/2003
 
깊고 깊은 하늘 높이 빛나는 달님이시여,

 


당신의 빛은 머나 먼 곳까지 바라보시나이다.

 

당신은 넓고 넓은 세상을 돌면서

 

사람들의 집을 들여다 보시나이다.
 
오- 달님이시여, 잠깐만 그 자리에 멈추소서,

 

사랑하는 내 님이 어디 있는지 말해 주소서.

 

부디 그에게 말해 주소서.

 

하늘의 은빛 달님이시여,

 


내가 그 이를 꼭 껴안고 있다고.

 


그 이는 잠시 동안 만이라도

 

그 꿈을 생각해야 한다고,

 

저 멀리 그가 쉬는 곳을 비추소서.

 

그 이에게 말해 주소서,

 


누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혹시 그가 내 꿈을 꾸고 있다면,

 


이 생각이 그의 잠을 깨우게 하소서.

 

오- 달님이시여,

 

사라지지 마소서.., 사라지지 마소서...

 

 

오페라 <루살카>는 시인인 야로슬라프 크바필(Jaroslav Kvapil)의 대본을 기초로 하여 1900년에 작곡된

 

전 3막의 오페라로 1901년 3월 카렐 코바로비치(Karel Kovarovic)의 지휘로 초연되어 열광적인 찬사를 받은

 

성공작이다.

 

이 오페라는 바그너적인 스타일과 체코 특유의 민속성, 작곡가 자신에게 내재된 감성이 결합되어 있으며

 

섬세한 멜로디와 하모니, 극적인 효과와 탄탄한 구성에서 멜로디 창조의 귀재로 일컬어지던 드보르자크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물의 요정 루살카가 인간인 왕자를 사랑하여 마법의 힘으로 인간의 몸을 얻지만 끝내 버림받아 자연의 품으로

 

복귀하고, 뒤늦게 루살카의 사랑을 갈구하는 왕자는 그 죄값으로 루살카의 품에서 목숨을 잃는다는 아름답지만

 

슬프고 어두운 오페라이다.

 

오페라 1막 중 루살카가 부르는 '달에 부치는 노래'는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로 요정 루살카가 달님에게

 

인간인 연인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청하는 아픔다운 아리아이다.

 

오페라 1막 중 인간 Prince를 사랑하는 요정 Rusalka의 고뇌를 담은 아리아, "Mesicku Na Nebi Hlubokem"

 

(O, moon high up in the deep sky) Song to the Moon 혹은 O, Silver Moon으로도 알려져있다

 

Dvork의 Rusalka는 아름답지만 슬프고 어두운 오페라이다. 왕자와 사랑에 빠지는 물의 요정 Rusalka.

 

왕자와 결혼하기위해 마녀의 도움으로 사람의 혼을 받지만 대가로 Rusalka는 벙어리가 되어야했다.

 

한편 왕자는 다른 나라의 공주와 사랑에 빠져 Rusalka를 배반한다.

 

다시는 옛날로 돌아갈 수 없는 Rusalka, 호숫가의 저주받은 혼으로 남는데 어느날 후회한 왕자는 다시

 

Rusalka를 찾아 오고..... 오페라는 왕자가 Rusalka의 품에서 그녀의 입맞춤에 생명을 내어주고 죽는 것으로 끝난다.

 

 

안나 네트렙코 (Anna Netrebko, 1972.9.18~ )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출생의 소프라노.

 

수상경력 1993년 러시아 글린카 콩쿠르 1위, 2003년 오펀벨트(opernwelt)지 선정 '올해의 여성성악가

 

' 2005년 에코 클래식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여성 아티스트상', 2005년 러시아 국민 훈장

 

1972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에서 태어난 네트렙코는 페테스부르크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했다.

 

1993년에 모스크바 글린카 콩쿠르에서 1등을 했으며, 1994년 키로프 오페라가 상주한 마린스키 극장에서

 

《피가로의결혼》의 수잔나 역으로 데뷔했다. 명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와 함께한 《전쟁과 평화》에서

 

나타샤 역을 맡아 성공을 거두었고, 이 작품으로 세계 각지의 오페라 극장에 섰고, 2002년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에 데뷔했다.

 

외에도 《돈죠반니》의 돈나 안나, 《리골레토》의 질다, 《로미오와줄리엣》의 줄리엣, 《사랑의묘약》의

 

아디나, 《라보엠》의 무젯따, 그리고 《라트라비아타》의 비올렛타 등 수 많은 작품의 주인공으로 전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그때마다 관객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는 그녀가 기본적으로

 

노래실력이 출중하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연기력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명소프라노 레나타 스코토를 사사한 그녀의 연주에 관해 평론가들은 이렇게 평하곤 한다.

 

"여기 모든 걸 가진 성악가가 있다. 놀랍도록 청순하고, 섬세하며 깊은 목소리, 넓은 음역, 음악적 상상력,

 

그리고 재치있고 화려한 카리스마. 이 모든 것들은 그녀가 연주하는 동안 눈을 뗄 수가 없게 만든다."

 

오페라 활동 외에도, 리사이틀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녀는 '보그', '엘르', '베니티 페어'와 같은

 

패션잡지에도 실리고, 미국이나 독일의 TV프로그램에도 비중있게 출연하는 등 엔터테이너적인 기질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녀는 2002년부터 메이져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고, 두 장의 솔로 음반을 발매했는데,

 

대중과 평론가들에게 호평받았다.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로만 구성된 두 번째 음반

 

"Sempre libera(언제나 자유롭게)"는 2005년 에코 클래식에서 '올해의 음반(Album of the Year)'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같은 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문화 예술부분 국민훈장을 수여받았다.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