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Rea - Raincoat and a Rose
Raincoat and a Rose
Rain, tears of joy, tears of pain
Is this really me
Standing here at the station
비, 기쁨의 눈물. 고통의 눈물.
여기 정거장에 서있는 나의 모습인가...
The card said I mustn't be late
I've never been late
I've never really had the chance
카드에는 늦지마라고 씌여있지.
난 늦어본적이 없어.
그럴 뻔한적 조차 없어.
Years and years and not even wanting a second chance
'Look for a raincoat and a rose'
오랜 시간동안.
늦은적은 한번도 없었지.
Raincoat와 장미를 찾아서...
I hope no one sees, they'll laugh I know
He was always like that, yes it always showed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아.
그들은 언제나 그랬어
그래 항상 그래보였어.
Did I do something wrong to have to pay
In many more ways than one
여러 일들중에,
내가 댓가를 지불해야 할만큼
잘못한 것이 있었나...?
Rainy day, what do I say
How simple it's all become
비오는 날이야,
뭐라고 할까...
모든게 이렇게 간단해지지.
Love is for fools and fools have no grace
Damn them while you can
Out here on the fence is such a lonely place
사랑은 아무런 세련되지 못한,
바보나 하는 일이지.
실컷 놀려버려.
이 울타리 너머엔 외로운 공간뿐이야.
I wish I was foolish now
The greatest of pain is never really knowing
Maybe today I'll find out this way
The way that I'm going
(하지만) 이순간만큼은 바보가 되고 싶어.
너무나 큰 고통은 깨달을 수 조차 없거든.
오늘은 그 방법을 찾게될꺼야.
내가 하고 있는대로...
'Look for a raincoat and a rose'
그 Raincoat와 장미를 찾으며...
'크리스 리어(본명: Christopher Anton Rea)'는 영국 클리블랜드 주의 북동부에 있는 항구 도시
미들즈버러(Middlesbrough)에서 태어난 가수 겸 작곡가이며 기타 연주자이다.
흔히 우수에 젖은 듯한 쉰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표현하는 크리스 리어는 스물두살이라는 뒤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자신의 기타를 구입한 늦깍이 가수 지망생이었다.
1974년에 마그넷을 통해 데뷔 싱글 'So Much Love'를 발표한 크리스 리어는 영국의 가수 겸 작곡가 '캐서린 하우
(Catherine Howe)'가 1977년에 발표한 미니 음반(EP) 'The Truth of the Matter'와 영국의 기타 연주자인
'행크 마빈(Hank Marvin)'의 1977년 발표 음반 'Hank Marvin Guitar Syndicate'에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 후
1978년에 솔로 데뷔 음반 'Whatever Happened to Benny Santini?'를 발표하였다.
크리스 리어는 1985년 음반 'Shamrock Diaries'와 1986년 음반 'on the Beach' 그리고 1987년 음반
'Dancing with Strangers'를 통해 변함없는 음악성으로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1989년에는 음반
'The Road to Hell'을 발표하여 영국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 이후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였다.
이런 저런 음악들을 가리지 않고 듣다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의 탁월한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수가 분명함에도 해당 가수의 노래가 듣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전달해주는 곡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예컨데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I'm Your Man>이나 <밥 딜런(Bob Dylan)>의
<Blowin' In The Wind>, 그리고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Wonderful Tonight>과 <다이어 스트레이츠(Dire Straits)>의 <마크 노플러(Mark Knopfler)>가 노래하는 <Money for Nothing> 같은 곡들이 바로 그런
곡들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가수 한명을 쓸쩍 끼워 넣자면 <현숙>의 명곡 <정말로>에서도 앞서 언급한 곡들과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단순히 가창력만 좋다고 해서 듣는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힘까지 노래 속에 담겨 있는 것은 분명 아닌듯 하다.
오히려 가창력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전달력 혹은 표현력이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물론 가수에게 있어서 노래를 부르는 능력을 가리키는 말인 가창력이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가창력에만 의존하는 노래가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안겨줄 수는 없기에 절대적인 요소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이 노래의 전부는 아닌 것이며 같은 이유로 가창력을 두고 견해 차이를
보이는 팬들 사이에서 곧잘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아마도 가창력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이러한 해묵은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하여튼 1991년에 발표한 <Auberge>라는 곡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우니나라의 팝 팬들에게 뚜렷이 각인시킨 영국의 가수 겸 작곡가이자 기타 연주자인 <크리스 리어>도 위에 등장하는 이름들과 비슷한 부류에 해당하는 가수라고
할 수 있다.
읊조리는 듯 노래하는 방식이 위에서 언급한 외국 가수들의 노래하는 방식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숙이 <정말로>라는 곡에서 그 흥겨움을 완벽히 제압하여 듣는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 처럼
크리스 리어도 특유의 발성을 연주와 완벽히 일치시켜 전달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남을 그의 노래를 듣다 보면
깨닫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 그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린 명곡 <Auberge>는 그런 그의 특징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물 흐르듯이 흐르는 연주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보컬이 압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가업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을 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크리스 리어가 음악을 하기로
결심한 것은 <조 월쉬(Joe Walsh)>와 <라이 쿠더(Ry Cooder)>라는 이름을 가진 두 명의 기타 연주자들
때문이었다.
그들이 연주하는 음반들을 듣게 되면서 그때 까지 전혀 몰랐던 자신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던 끼가 꿈틀하고 용오름을 시작한 것이다.
결국 스물두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기타를 구입한 크리스 리어는 지역에서 활동하던 밴드들을 찾아서 기웃거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1973년에 <맥들린(Magdalene)>이라는 이름의 밴드에 가입함으로써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생각했던 밴드 활동과 실제 경험한 밴드 활동의 온도차는 컸다.
큰 기대를 안고 가입한 밴드 활동이 지지부진하며 별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밴드 활동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크리스 리어는 1974년 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 첫 출발은 1974년에 발표된 데뷔 싱글 <So Much Love>였다. 데뷔 싱글 발표 이후 1978년에 솔로 데뷔 음반
<Whatever Happened to Benny Santini?>를 발표한 크리스 리어는 그때 부터 우수에 젖은 듯한 쉰 목소리로
지지층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9년 3월에 발표한 두 번째음반 <Deltics>로 마침내 영국의 앨범 차트 입성에 성공하여 54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첫 번째 차트 진출 음반을 배출한 크리스 리어는 이후 매년 한장씩 음반을 발표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다가
1985년 4월에 발표된 일곱 번째 음반 <Shamrock Diaries> 부터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처음으로 앨범 차트 20위권 이내인 15위에 자신의 음반 <Shamrock Diaries>를 올려 놓은 것이다.
아울러 이듬해인 1986년 4월에 발표한 음반 <On the Beach>로는 앨범 차트에서 11위 까지 진출했으며 1987년
9월에 발표된 음반 <Dancing with Strangers>는 앨범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크리스 리어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989년 10월에 발표한 열 번째 음반 <The Road to Hell>로 마침내 영국 앨범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도 진입하여 107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던 것이다.
더불어 환경 파괴와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을 지옥으로 가는 길로 표현하고 있는 타이틀 곡 <The Road To Hell
(Part 2)>은 싱글로 발표되어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 10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곡은 크리스 리어 특유의 읊조리는 듯 한 보컬과 물 흐르듯이 흐르는 연주의 조화로움이 대단히 인상적인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1년에 발표되는 <Auberge>와 함께 크리스 리어를 대표하는 곡인 것이다.
참고로 <The Road To Hell (Part 2)>은 정체로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의 끔찍한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이라고 알려져 있다.
좋은만남 좋은 음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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