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P SONG & ROCK

Patricia Kaas-Chanson simple

 

 

 

 

 

 



Patricia Kaas-Chanson simple

 

 

 

 

 

 

 

 

 

 

Chanson simple

 

 

 

C'est une chanson simple que je te donne
Aussi facile qu'elle est tendre
Tu sais ce sont parfois les mots tres simples
Les plus difficiles a entendre


네게 들려주는 짧은 노래가 있어
가사는 쉽고 따뜻해
알지, 때때로 매우 짧은 어휘들이
이해하기엔 너무 어렵다는 것을

Laisse-toi guider au bord des mots
Et regarde au bout de tes pas
Le gouffre profond où sont jetées
Toutes ces phrases qu'on ne dit pas


어휘들의 끝으로 생각을 돌려봐
그리고 그대 발자국의 끝을 바라봐요
깊이를 알수 없는 구덩이에 던져진
소통불가능한  모든 문장들

Tous nos silences je les pardonne
Laisse-moi les ramener à la vie
Par une chanson simple que je te donne
Toi qui fus mon meilleur ami


우리들, 지난날의 침묵을 난 용서해요
그것(침묵)에 다시 생기를 넣게 해줘
내가 네게 주는 짧은 노래로 인해
넌 나의 절친한 친구였잖아

Depuis que les annees ont passe
Et l'avenir s'est embrume
Regarde nous deux devenus victimes
D'etre tombes entre les lignes


여러 해가 지난 후
여전히 미래는 알수 없어
봐, 우리 둘은 똑같은 희생자
어쩌지 못하는 관계 속에 쩔쩔매네

Si chaque instant eveille le regret
Si on n'se revoyait jamais
Quand tu penseras a celle que tu aimais
Souviens-toi que je vis en toi
Souviens-toi que je lis en toi


매순간 후회가 밀려들면
우리 결코 다시 보지 못한다면
네가 사랑했던 님을 생각할 때
기억해 내가 네 안에 살고 있음을
기억해 내가 네 안에 쉬고 있음을

 

 

 

 

 

 

 

 

 

 

앨범소개

낭만과 고독에 대하여, 절정에 선 여가수의 고백

 프랑스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철자인 K를 성에다 달고 있는 카스는 화이트

와인으로도 유명한 모젤(Moselle)이 고향이다.

 

그의 어투는 프랑크푸르트 조약으로 독일로 넘어갔다가 1차 대전 이후

베르사이유 조약으로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 이 북부지방의 ‘독일어에 가까운’

거친 사투리를 숨기지 않는다.

 

 마치 비틀즈의 ‘북부 액센트’가 60년대 초반 전 영국의 젊은이들을 강렬한 리듬 앤 블루스에 빠지게 하는 역할을 했듯,

카스의 북부 액센트는 프랑스적인 섬세함, 유약함이 매력이었던 샹송에 블루스적인 성적 암시를 도발적으로 그려 넣는

 역할을 했었다. K라는 철자는 파트리샤 카스의 그와 같은 과감함을 상징한다.

그렇다.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남자를 방불케 하는 깊은 바이브레이션의 울림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첫 앨범 ‘마드므아젤 샹트(Mademoiselle chante...; 노래하는 아가씨)’가 나온 것이 1988년.

 이 앨범으로 혜성과 같이 등장한 파트리샤 카스는 그 해 빅트와르 들 라 뮤직(Victoire de la Musique; 프랑스의

 그래미 상)에서 ‘올해의 발견’ 상을 받고 유럽대륙을 강타했다.

 

첫 앨범이 3백만 장이나 팔렸으니 그 파급이 어땠을지 짐작할만하다.

그리고 나온 빅 히트작 ‘삶의 풍경(Scène de Vie). 전통적인 프랑스 음악에 팝, 재즈, 블루스를 가미해 신선한 충격을

 준 이 앨범으로 카스의 창법은 육감적인 볼륨감을 더하면서 그녀의 전매특허가 된다.

파트리샤 카스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또 하나의 중요한 원동력은 바로 음악에 대한 열정적인 에너지다.

1989년, 유럽과 일본을 포함해 13개국에서 시작한 첫 월드투어가 210회의 콘서트와 65만 명 이상의 관객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대성황을 이루더니 이후로도 음반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컨셉을 선보이며 전세계 무대를 누볐다.

 

한국에서 있었던 세 차례의 내한공연(1994, 2002, 2005) 역시 전석 매진 사례를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는데,

그의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에너지는 점잖은 중년관객들마저 도취시켜 절로 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 부르게 했다.


파트리샤 카스는 또한 꾸준히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월드스타적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전세계 팬들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는 코소보 구호활동, 러시아 체르노빌 무료 콘서트, 30여명의 각국 대통령과 프랑스 국왕,

영국 여왕이 모두 참석한 ‘노르망디 상륙 60주년 기념 공연’ 등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기부해왔다.

1999년에는 남북한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콘서트인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을 위해 깜짝내한하기도 했다.

파트리샤 카스도 이제 삶을 돌아볼 때가 된 모양이다. 이번 앨범은 다른 어떤 앨범보다도 자전적이다. 실제로도 ‘20년’이라는 햇수가 자주 등장하고 전체적으로 회고적인 분위기라 할 수 있다. 사랑에 울고 사랑에 웃고 사랑에 깨달은 어느

 여가수의 자기 고백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이 돌아봄은 결코 달콤하지 않다.

 숨김이 없다.

 대중과 울고 웃으며 지나간 20년 세월의 덧없음을 남김없이 표현한다.

 

 그 사이 사이에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배치된다.

 노래의 제목이기도 한 ‘빨간 피아노’로 상징되는,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돌아보는 시선이다.

그런데 그 울림이 만만치 않다.

 

음악 속에 세월이 들어 있고 삶의 흔적이 무늬 놓아져 있음을 들을 때 우리는 숙연해진다.

카바레의 허무한 시간 안에서 얻은 덧없음의 깨달음이 이번 앨범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버추얼 카바레, 알파벳 ‘K’

파트리샤 카스가 데뷔 20주년에 내놓은 새 음반에는 그녀의 음악 인생과 열정, 그리고 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능과 기품이 교묘히 소통하는 <카바레>(KABARET)는 따라서 어느 누구의 것과도 같을 수 없는 그녀만의 시간이자 삶의 무게에 지친 중년의 사내들이 시름을 달랠 만한 장소 - 술 냄새, 분 냄새가 진동하고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가상의 공간이다.

우리 나라에선 춤바람, 탈선, 불륜의 대명사로 이름을 떨쳤지만 카바레는 20세기 초반 유럽 대중문화의 요람이었다.

이른바 ‘벨 에포크(Belle Epoque;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로 불리우는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광범위하게 대중화된 카바레(cabaret)는 하나의 장소인 동시에 하나의 정신이었다.

 

매춘과 도박의 은밀한 소굴인 동시에 계층에 구애 받지 않고 모인 다수의 대중을 위해 쇼가 펼쳐지던 곳, 카바레에서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삶을 달랬다.

이러한 프랑스적 대중문화의 유산 위에서 파트리샤 카스는 고풍스럽고도 현대적인 시공간, 그러니까 알파벳 ‘K’로

시작하는 그녀만의 카바레로 우리를 이끈다.

파트리샤 카스가 1930년대에 보내는 경의의 표현이자 마를렌 디트리히, 그레타 가르보, 마르타 그레이엄,

 수지 솔리도르 같은, 당대를 풍미한 여인들에 대한 화려한 헌사이다.

‘서푼짜리 오페라’로 알려진 독일 출신 작곡가 쿠르트 바일을 연상시키는 프랑스의 스윙재즈 밴드 카라반 팰리스의

 일렉트로 악센트가 피아노, 바이올린, 아코디온, 더블베이스의 어쿠스틱 사운드와 절묘하게 섞여 있다.

 

뷰티, 패션,광고 분야에서 이미지 형상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최고의 사진작가 Solve Sundsbo는 고풍스럽고도

 현대적인 비주얼을 살리는 동시에 풍부한 감정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까르띠에, 샤넬, 롤렉스 등 200 편이 넘는 광고

제작으로 유명한 예술감독 Eric Biards가 음반의 디자인 편집과 인쇄를 책임졌다.

이번 앨범에서 특히 강조된 악기는 피아노.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미된 곡도 있고 바이올린이라든가 아코디언

같은 전통적인 카바레 악기들이 골고루 등장하고 있지만 카바레 분위기의 핵심은 ‘바룸 피아노’ 사운드이다.

 

세월이 지난 뒤 다시 발견하게 되는 ‘빨간 피아노’(12번 트랙)는 파트리샤 카스의 어린 시절을 떠올림과 동시에 그녀의 관록과도 동일시된다.

톰 웨이츠의 술 취한 피아노와도 통하는 낡은 피아노가 주는 이미지는 카바레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뜨내기 정서,

그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카바레 가수의 빛 바랜 목소리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앨범의라운지적인 분위기다.

 트립합에 가까운 어두운 톤이 주조를 이루는 이 라운지적 분위기는 눅눅하고 어두침침한 옛 카바레의 적적함을

 잘 표현하면서도 새로운 터치를 가한다.

 

 


 

 

 

 

 

 

 

 

 

Patricia Kaas는 로렌(Lorraine)지방의 Forbach 광산마을에서 광부인 프랑스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이미 8세부터 각종 가요제에 참석하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13세때 한 가요제에서 우승하면서 Saarebruck의 독일클럽인 'Rumpelkammer'과 계약을

   맺으면서 실제로 가수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이 클럽에서 7년동안이나 노래를 부르면서 다양한 쟝르의 노래를 소화해낸 그녀는 1985년에

   한 건축가의 도움으로 파리에서 오디션을 보게되고 그녀의 첫 싱글인 'Jalouse'를 발표한다.

   이 노래는 프랑스의 영화배우 제라르 드파르듀가 제작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비록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두어 파트리샤는 TV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1987년 두 번째 싱글인 'Mademoiselle chante le Blues'를 발표하면서 유명가수의

   오프닝 가수로 활약하던 그녀는 1988년 마침내 각종 가요상을 휩쓸면서 프랑스 샹송의

   희망으로 인정받게된다. 


   이듬해 1989년에 그녀의 앨범은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도 놀랄만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멀리

   아니 가까운 일본에서도 발표되었다.

   그후 파트리샤는 프랑스 샹송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무기로 1990년부터 세계공연에 나선 그녀는

   16개월 동안 12개 나라에서 196회의 공연을 치르면서 입장관객 수만 75만 명에 달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녀의 첫 번째 앨범인 'Mademoiselle chante le Blues'는 이미 더블 플래티늄을

   획득하였고, 프랑스 앨범중 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1993년 4월 세 번째 앨범 'Je te dis vous' 그리고 1997년에 'Quand j'ai peur de tout'를

   발표하는 등 나오는 앨범마다 프랑스에서만 최소 더블 플래티늄 (60만장 판매)을 기록하는

   그녀의 노래는 오늘날 많은 프랑스 가수들이 단기간의 빠른 인기를 위하여 미국식 팝송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지금 과거 프랑스 샹송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몇안되는 가수로 꼽히고 있다.

 

 

 

 

 

블루스나 재즈, 로큰롤에 이르기까지다양한 음악 장르와의 접목을 시도하는파트리시아 카스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1966년 12월 5일프랑스 북부 로렌에서 태어났으며8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다.

1985년에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1987년부터 '나의 남자'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파트리시아 카스의 노래는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물론 사랑을 노래하는 것은 어느 가수나 마찬가지이겠지만사랑을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책으로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더 두드러지며...

자신이 음악 활동을 하는 데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어머니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그리움이 녹아 있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POP SONG & RO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Two Way Street-Reason To Live   (0) 2015.11.12
Bette Midler - The Rose   (0) 2015.11.12
Alison Kraus-When you say nothing at all   (0) 2015.11.11
Dire Straits - Brothers in Arms  (0) 2015.11.11
Boston - More Than a Feeling  (0) 201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