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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Beethoven-Violin Romance No.2 in F & No.1 in G

 

 

 

베토벤

 

No.2 in F - David Oistrakh, violin

 

 

 

Violin Romance No.2 in F & No.1 in G

 

베토벤 바이올린 로망스 1번 & 2번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토벤은 위처럼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를 두 곡 작곡했는데,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특징을

잘 살린 제2번 F장조의 멜로디가 우리에게 더욱 알려져있다

 

두 곡 모두 로맨틱한 정서를 높이 노래하며 바이올린 연주의 기교를 겨루면서 아름다운 시정을 담고 있다. 제2번 F장조의 로망스는 먼저 서주 없이 독주 바이올린이 칸타빌레의 아름다운 제1테마를 연주 하면 오케스트라가

합주로 반복하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제2테마도 독주 바이올린에 의해 제시 되는데 남성적이고 위엄 있는 제1번 곡에 비해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한껏

깃들어 있다. 이 로망스의 테마는 전후 3회 나타나며 마지막 코다 에서 여리게 사라지는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가 된다.

우리 젊었을 적 사춘기 시절의 때묻지않은 첫사랑과도 같은 곡이다.

베토벤이 어떻게 이렇게 달콤한 곡을 쓸 수 있었을까 이상하기까지 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란 이름의

두 곡이다.

제1번은 G장조 작품 40이고 제2번은 F장조 작품 50인데 모두 6~7분 조금 넘을 정도이므로 두 곡은 함께 듣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두 곡은 베토벤이 32~33세였던 1802년에서 1803년 사이에 쓴 곡으로 청년기 젊은 날의 밝은 서정이 감미롭게

배어 있다.

바이올린의 기본 지식은 풍부하지만 스스로는 그저 무난한 수준의 바이올리니스트밖에 안되었던 베토벤으로서는 느린 바이올린 독주 음악을 쓰는 편이 쉬웠을지도 모른다.

젊음의 패기 넘치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기 위한 습작쯤 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베토벤은 두 곡에 모두 만족하고 1803년과 1805년에 출판했다. 사실은 제2번이 먼저 작곡되었는데 G장조를 먼저 출판했기 때문에 제1번이 되었다.

 

이 곡을 쓴 1802년, 베토벤은 실제로 자살을 생각하고 ‘하이리겐슈타트의 유서’라는 것을 쓰고 있었다. 청각이 점점 이상해지면서 연애에서도 실패해 절망에 빠져 있던 시절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달콤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로망스가 나왔는지 수수께끼일 수밖에 없다.

 

현세의 절망감을 작품세계에서는 감미로움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것은 아닐지.

두 편의 로망스 모두 얼핏 단순해 보이는 외양 속에 위대한 작곡가의 혼을 감추고 있다.

제1번보다 제2번이 더 인기가높다. 독주 선율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Romance 프랑스·에스파냐의 서정적인 가곡, 독일 기악(器樂)의 소곡(小曲). 일정한 형식은 없다. 에스파냐의 로맨스는 주로 전설적·역사적 제재를 다룬 4행시로서 그 기원은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트루바두르와 토르베르를 통하여 각지에 퍼졌고, 15세기에는 많은 로맨스를 낳았다.

 

프랑스의 로맨스는 18세기 이래, 사랑을 노래한 서정적인 가곡이다.

루소, 케루비니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독일의 로맨스는 18세기 이후 서정적인 기악작품으로 작곡되었는데 하이든(교향곡 제85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 곡 쾨헬 466), 베토벤(작품 40, 50), 슈만(3개의 로맨스) 등 많은 작곡가가 다루었다.

 

론도형식 서양음악에서 순환부분(循環部分)을 가진 악곡형식. 그냥 론도라고도 한다.

주제부 A 사이에 삽입부(揷入部) B,C 를 끼고 되풀이되는 형식으로, 이 형식은 17세기 프랑스의 클라브생악파의

롱도(rondeau)에서발달하여, 18세기에는 독주용 소나타·교향곡·협주곡의 끝악장에 쓰이게 되었다.

또 이 형식으로 독립된 악곡도 있다. ABA/C/ABA의 형식을 취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으나, 이 기본형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변형(확대나 생략)도 이루어진다.

이 중간부 C에 중점이 두어져 소나타형식의 전개부처럼 다루어진 것은 론도 소나타형식이라고 한다.

론도의 초기의 예는 에마누엘 바흐와 크리스티안 바흐, 하이든 등의 소나타에서 볼 수 있다.

빈고전파의 협주곡 끝악장은 거의 이 형식에 따르고 있으며,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끝악장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등 낭만파음악에서는 흔히 자유롭게 변형되고 복잡화되어 있다.

19세기 말부터 한때 쇠퇴했으나, 현대음악에서 다시 부활하고있다.

 

본의 구시가지를 뒤로 흐르는 라인강의 아침
 

 

베토벤에 대해서는 오스트리아 여행기에 3편의 포스팅을 올렸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생가와 뮌스터 광장에 있는

동상의 모습 밖에는 보여드릴 것이 없습니다.

베토벤은 이곳 본에서 1770년 12월 17일에 태어나 1787년 모짜르트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비엔나로 갔다가

어머니가 위독하다고 해서 2주일 만에 돌아온 후 다시 1792년에 비엔나로 가서 비엔나에서 35년간을 살다가 비엔나에서 죽고 그곳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그곳 중앙공동묘지에 묻혀 있습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에 그의 흔적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비엔나 사람들은 괴팍한 성격의 베토벤을 "존경하려니 괴팍하고, 사랑하려니 가난하고 무시하려니 위대하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본의 뮌스터 광장 M?nsterplatz 에는 베토벤의 동상이 있는데 펜과 오선지를 들고 있습니다.

베토벤 탄생 75주년을 기념하여 프로이센 왕 빌헬름 4세가 참석한 가운데 1845년 8월 12일에 제막된 기념상이라

꽤 오래 되어 우중충하고 많이 낡아 보입니다.

 

이 기념상은 1823년부터 본대학의 음악교수가 제안하여 오랫동안 추진되어 오다가

당시 은퇴하고 작곡에 전념하고 있던 프란츠 리스트가 자신이 일만프랑을 도네이션하고

 

 1839년부터 기금 모집을 위한 많은 음악회를 열고 슈만이나 멘델스존도 작곡을 함으로 일조를 했고

 다른 많은 사람들의 협조로 기금을 마련하여 세운 것입니다.

 

 제막식에 앞서 3일간 베토벤음악축제도 열렸는데 개막식 당일에는 리스트가 직접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연주했고 교향곡 5번 "운명"을 지휘했다고 합니다.

 

 

 

 

 

 

 

 

 

베토벤 상 아래에는 위와 같이 피아노를 치거나 하프를 연주하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습과

뮤즈들이 베토벤을 둘러싸고 있었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생 여러 명의 여자들이 베토벤의 주위에 있었지만 결혼도 하지 않았던 무뚝뚝하고 혈기 많고 괴팍한 성격의 베토벤...

이렇게 동상으로서 나마아름다운 여인들과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동상을 지나 오래된 교회를 지나니 또 다른 광장이 보이는데과일과게나 꽃가게들이 문을 열고 있었고

광장 옆 골목으로 들어가 生家에 가니 10시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Beethoven's Birthplace Bonngasse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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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에서 뒤로 나가니 베토벤의 흉상이 제 각각의 모습으로조각되어 진열되어 있고 그 옆 문으로 다시 들어가니

작지만 아담한 정원에베토벤의 조각상이 보이고 3층으로 된 낡은 목조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걸어다닐 때마다 나무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오래된 건물이었습니다.

베토벤 생가 협회는 1889년에 식당으로 있던 이 집이 경매에 나왔을 때 사들였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가운데 지붕밑 아주 작은 방에서우리가 좋아하는 토벤 아저씨가 지금부터 244년 전,

1770년 12월 17일에 태어났고비엔나로 가기 전까지 22년을 살았던 집입니다.

가족들은 그 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기도 했는데 현재는이 집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위의 두 조각상은 생가의 뒷 정원에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래 다섯개의 모습은 각각 다른 조각가들이제작한 베토벤의 흉상인데 정원으로 나가는 페티오에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왼쪽은 베토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의 모습...

고뇌하는 눈빛과 멋지게 넘겨진 곱슬거리는 머리카락, 그리고 꼭 다문 입술...

그의 불후의 명곡들이 이러한 모습에서 나왔을 것같습니다. 

 

그런데 위와 아래의 조각상들의 모습은 못 생겨 보이고제 각각 다른 모습으로 보여서 그의 참

모습은 어느 것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다만 공통된 점이 있다면 뭔가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눈빛과 고뇌하는 모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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