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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 -Everybody Hurts
Everybody Hurts
When your day is long
and the night, the night is yours alone
When you're sure you've had enough
with this life, hang on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고
밤을 홀로 지새워야 하고
이런 삶에 신물이 난다고 확신이
설 지라도 참고 견뎌요
Don't let yourself go
'Cause everybody cries
And everybody hurts sometimes
Sometimes everything is wrong
Though it's time to sing along
아무렇게나 행동하지 말아요
사람들은 모두 슬퍼할 때가 있고
때로는 상처 입기도 하잖아요
노래를 부르며 즐거울 때라도
때로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기도 하죠
When your day and night is long
(hold on, hold on)
If you feel like letting go (hold on)
If you think you've had too much
with this life, well hang on
낮이나 밤이나 길게 느껴지고
(참아요, 견뎌내요)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싶고 (참아요)
이런 삶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더라도
굳게 견뎌내세요
'Cause everybody hurts
Take comfort in your friends
Everybody hurts
누구든지 힘든 때가 있으니까요
친구에게서 위안을 얻으세요
누구나 상처 입기 마련이에요
Don't blow your hand (hold on)
Don't blow your hand
If you feel like you're alone
No, no, no, you're not alone
재능을 허비하지 마세요
재능을 허비하지 말아요
외롭다고 느껴질 지라도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아니에요
If you're on your own in this life
Days and nights seem long
When you think you've had
too much with this life, then hang on
이 세상을 혼자 감당해야 하고
낮이나 밤이나 길게만 느껴지고
이런 삶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해도
참고 견디세요
Well everybody hurts
Sometimes everybody cries
Everybody hurts, sometimes
Everybody hurts, sometimes
So hold on, hold on, hold on...
Everybody hurts
누구나 힘들어해요
때로는 눈물이 나기도 하죠
누구나 힘든 때가 있기 마련이에요
때로는 누구나 상처 받아요
그러니 참고 견뎌 내세요
누구나 상처 입기 마련이에요
보수적인 남부 조지아 주에서 결성된 이들이지만 아버지가 군인이었기 때문에 여러 곳을 전전하던 마이클 스타이프
(Michael Stipe)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태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장한 기타리스트 피터 벅(Peter Buck),
미네소타 출신인 드러머 빌 베리(Bill Berry)와 조지아 주에서 성장했지만 부모가 성악가로 다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베이시스트 마이크 밀스(Mike Mills)는 성장 배경이 거의 제 각각이다.
그것이 이들의 개성으로 자리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겠지만, 서로 배격하지 않고 개성을 밀집시킴으로써 밴드 음악의
결정체가 생긴다는 것에서 보면 이들의 자세(Attitude)가 얼마나 제대로 된 지향점인지 알 수가 있다.
굉장한 입담가로 레코드 점의 직원이었던 피터 벅은 자신이 구입하려 뽑아 놓은 레코드만 사가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거기서 이들의 역사는 시작된다.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와 뉴욕 돌스(New York Dolls) 등 뉴욕 언더그라운드 음악에 심취해 있던 피터 벅이 자신의 가장 인상깊은 앨범이 패티 스미스(Patti Smith)의 [Horse]라고 얘기하는 마이클 스타이프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이들을 공동체로 묶는 끈이 된다.
부모의 영향을 받아 체계적인 음악 학습이 잘 되어있던 마이크 밀스는 이들의 아이템을 다채로운 악기의 조합으로
R.E.M.만의 사운드를 확립하는데 있어 드러머 빌 베리와 함께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러한 면면들은 앨범에 많은 다채로움과 변화를 공존하게 했다. 단순하게 한 가지로 정의 할 수 없고 시대에 역행하며
때로는 중심을 휘젓는 이들의 앨범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현재의 모던 록, 또는 편의상 불려지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
모습의 전형이다.
실례로, 대학가에서 라디오로 등장하여 성공하게 된 밴드 또한 R.E.M.이 최초였고 많은 라이브와 타협이 아닌 단계적인 오버그라운드의 도약은 현재까지도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의 전형이 되다시피 했다. R.E.M.이 등장하기 전에 그러한 공식은 없었다.
단계적인 그들의 성장 과정
1980년 결성된 R.E.M.은 이듬해 싱글 ''Radio Free Europe''을 발표하며 등장했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소수의 팬을 확보했고, 1983년
때는 MTV가 시각적 이미지를 확보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며 대중들은 개인적인 음악적 선택의 폭이 가차없이 잘려져 나갈 때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앨범 [Reckoning](''84)과 [Fables Of Reconstruction](''85)은 소수의 우상에서 다수의 지지를
획득하는, 남부지방의 한 밴드가 아닌 미국 전역에 서서히 이름을 알리는 밴드로 커나가게 한다.
전작들에 비해 보다 록적인 모습으로의 회귀가 인상적인 [Life''s Rich Pageant](''86)와 밴드 최초의 히트곡인
''The one I Love''가 실린 강렬한 록 앨범 [null](''87)는 진보적인 가사와 사회적인 메시지 전달 등 이들의 음악적
모색이 거의 완성단계에 접근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와의 5년 계약이 끝나자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보다 많은 대중과 메이저 레이블이었다.
이들을 눈여겨보던 굴지의 레이블 <워너>사는 그 당시 최고의 매머드 계약인 600만 불의 계약금으로 그들을 붙잡는데 성공한다.
메이저 레이블에서의 첫 앨범 [Green](''88)은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사운드가 한층 더 풍성해지며 이들의 면도날 같은 가사가 여전함을 보여 주었다.
다만, 다양한 음악적 모색을 통해 조금 더 단란하면서 우아한 사운드로 좀 더 대중적으로 변모했을 뿐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사운드가 믹싱 작업이나 장대한 편곡으로 상업성을 띤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재 일반 록 밴드들이 사용하는 원 테이크 방식의 레코딩은 최근까지 견지해온 그들만의음악적 방법론이었다.
믹싱과 편집보다 자체의 에너지 전달에 더 큰 목적을 갖고 있는 레코딩 방식의 차용으로 그들은 촌스럽지만 단아한
그들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었고, 그러한 결과물은 전세계적인 히트작이 되어버린 [Out Of Time](''91)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초기의 펑크적 요소와 축축한 사운드는 점점 다채로운 악기의 차용과 산뜻한 곡 전개로 단순한 그들의 사운드에 길들여 있던 일반 팬들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또한, 날카롭고 지적인 가사는 조용하면서도 사색적으로 흐르기 시작했고 이것 또한 그 때의 주류 신에서 보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어쨌든 밝고 향기로운 사운드로 가득찬 [Out Of Time]이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자 R.E.M.은 새 앨범으로 그러한
환호에 대답했다. 평론가들과 대중들이 모두 환호한 새 앨범 [Automatic For The People](''92)은 뛰어난 곡
구성력과 함께 그들을 선택한 <워너>사의 눈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촌뜨기 밴드가 아닌 거물 밴드가 되어 버린 R.E.M.은 너바나가 불지른 얼터너티브 록의 열풍이 커트 코베인의
죽음으로 인해 서서히 가라앉을 무렵 난데없이 노이즈가 가득한 [Monster](''94)를 발표한다.
또한, 그들은 월드 투어를 나서며 그동안 투어에 뜸했던 자신들을 질책하듯 엄청난 공연을 감행했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표들은 1시간 만에 동이 났고 공연장은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하지만, 잇따른 공연은 급기야 멤버들의 잇따른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했다.
빌 베리는 뇌일혈로 쓰러졌고 마이클 스타이프는 탈장 증세를 일으켰으며 피터 벅은 편두통에 계속 시달렸다.
점점 이들의 공연이 취소되는 횟수가 잦아지자 이들은 휴식을 선택하고 다시 앨범 작업에 들어갔다.
전작들에 비해 대중적으로 히트하진 못했지만 다채로운 곡들이 실린 [New Adventure In Hi-Fi](''96)는 변함없이
진취적인 이들의 지향성을 충분히 납득이 가게 한다.
건강상의 이유를 제외하고 멤버 사이는 별 탈 없이 잘 굴러가는 듯 했던 R.E.M.은 새 앨범을 준비할 즈음 드러머
빌 베리가 탈퇴를 발표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소박한 꿈인 농부로 빌 베리를 돌려보낸 밴드는 ''98년 통산 11번째 앨범 [Up]을 발표한다.
처음 트리오 편성으로 진용을 갖춘 이들의 사운드는 전혀 동요되지 않으며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
'R.E.M.'은 'Rapid Eye Movement'라는 심리학책의 이니셜을 따서 만들어진 그룹으로 1980년 미국 조지아주의
Georgia 대학에서 결성되었다.
'Michael Stipe(보컬)', 'Peter Buck(기타)', 'Mike Mills(베이스)', 'Bill Berry(드럼)'의 라인업으로 출발한 이들의 무대는 대학가였다.
레코드사를 통해 데뷔하지도 않았고, 클럽을 통해 지명도를 높이지도 않았던 이들의 데뷔 특성으로 인해 이들은 60년대 'Velvet Underground' 이후 긴 공백을 깨고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으로 명성을 얻게된다.
데뷔 특성상 상업성에 구애받지 않았기에 이들의 음악은 사회 고발적인 내용들을 쉽게 소재로 택할 수 있었고, 이들의
진보적이고 직설적인 가사는 대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그리고 포크와 컨츄리를 음악적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복고적이고 자유로운 사운드 속에 진보적인 가사를
담아내면서 90년대 Alternative를 주류로 부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언더그라운드 밴드로 시작한 이들이었기에 데뷔 앨범이 나오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Radio Free Europe'이라는 데뷔 싱글을 녹음한 바 있지만 정식 앨범은 83년 [Murmur]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한 이들은 대학생을 비롯한 많은 젊은 팬들을 확보한다.
이후 84년 [Reckoning], 85년 [Fables Of The Construction]을 연이어 발표한 이들은 당시 Main-Stream이라
불리던 주류 음악에 맞서며 상업성에 연연하지 않는 당찬 밴드로 성장해나간다.
'86년 발표된 4집 앨범 [Life's Rich Pageant]부터 이들은 정치적 성향을 두드러지게 내보이면서 당시 정치 현실에
반감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팬으로 끌어온다.
'These Days', 'Cuyahoga'를 통해 보여지기 시작한 이들의 현실적인 가사는 87년작 [Document]를 발표하면서
절정에 달한다.
또한 이들은 이 앨범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져 레이블 활동을 시작하며 'It's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 'The one I Love'을 연이어 히트시킨다.
이 앨범의 히트는 이들이 더 이상 언더그라운드에만 머물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이후 이들의 앨범은 상업적으로도 최고의 성적을 올리기 시작한다.
88년 발표된 [Green]은 이런 연유로 가장 직접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가사를 담고 있으면서도 한 달만에 밀리언 셀링을 기록하게 되고, 수록곡인 'Stand'는 차트 6위의 성공을 기록한다.
그들은 이 앨범에서 'Orange Crush'를 통해 월남전 때 고엽제를 판매했던 오렌지사를 직접적으로 비난했으며,
'World Leader Pretend'를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에 발표하며 공화당 정권을 밀어내야 한다고 노래했다.
이런 직접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그들의 음악은 포크와 컨츄리가 사운드의 주를 이루는 특징 때문에 미국 시장 밖에서는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지만 미국의 대학가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2년여의 공백을 두고 만들어진 91년작 [Out Of Time]은 세계 무대에서 이들이 가졌던 사운드에서의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Losing My Riligion', 'Shiny Happy People'등의 싱글들이 세계적인 대 성공을 거두었고, 앨범은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르는 엄청난 인기를 보여준다. 이들의 인기는 다음 앨범 [Automatic For The People]에서도 이어져 이 앨범 역시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으며 수록곡인 'Everybody Hurts'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사 및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in)

R.E.M
R.E.M.은 이미 우리 시대의 전설적 밴드가 되어버렸다. NIRVANA의 죽은 리더 KURT COBAIN이 가장 존경해
마지않던 밴드가 R.E.M.이였다는 사실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미국의 수많은 얼터너티브 밴드들에서부터 영국의 RADIOHEAD에 이르기까지 가장 영향을 받은 밴드이자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R.E.M.을 꼽는다.
어쨌든 R.E.M.을 얼터너티브의 선조로까지 간주하는데 필자로서도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러한 평가가 내려지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
음악적으로도 R.E.M.은 90년대를 뒤덮어버린 얼터너티브 밴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아마도 R.E.M.이 얼터너티브의 비조로서 평가받는 이유는 그들이 오랜 세월동안 고집스럽게 견지해온 태도에 있을
것이다.
밴드의 초기에서부터 R.E.M.은 당시의 주류와는 다른 노선을 걸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R.E.M.의 입지라는 것은 부동의 것이었다.
진지하게 들려주는 사회적 메시지들은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다. 예술적 독창성과 신념을 고수하고 끊임없이 변모하면서 훌륭한 앨범들을 창조해 내는 R.E.M.의 자세 그 자체가 후배 뮤지션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하나의 모범적 지침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R.E.M.의 살아있는 신화 R.E.M.의 발자취는 한마디로 역사 그 자체이다. R.E.M.이 최초 대학 방송국을 통한 대학가의 지지에서 출발하여 곧 대중적 클래스로 부상한 것은 이후 얼터너티브 밴드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었다.
(COLLECTIVE SOUL의 [SHINE]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최초 R.E.M.은 81년 싱글 [RADIO FREE EUROPE]을 발표하고 인디레이블인 I.R.S.사와 레코드 계약을 체결, 1982년 첫 미니앨범인 [CHRONIC TOWN]을 발매한다.
대학가의 인기를 바탕으로 R.E.M.은 연이어 1983년 정식 데뷰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MURMUR]를 내놓는다.
이 앨범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MICHAEL JACKSON의 [THRILLER]를 제치고 ROLLING STONE지
평론가 투표에서 그 해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됨으로써 R.E.M.이란 밴드의 독창적 예술성과 잠재력을 과시한다.
계속해서 앨범인 [RECKONING], [FABLES OF THE RECONSTRUCTION], [LIFE'S RICH PAGEANT],
[DOCUMENT] 등을 발매한 R.E.M.은 1987년 밴드 최초의 플래티넘 앨범으로 기록된 [DOCUMENT]를 통해 이후
밴드의 모든 앨범을 프로듀스하게 되는 SCOTT LITT와 인연을 맺게 된다(SCOTT LITT는 훗날 NIRVANA의
UNPLUGGED ALBUM을 프로듀스한 유명한 인물)
[DOCUMENT] 발매 후 인디레이블의 한계를 절감한 R.E.M.은 소속을 WARNER로 바꾸게 되고 밴드의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가 강하게 담긴 앨범 [GREEN]을 내놓는다.
당시 싱글 'STAND'의 성공은 밴드의 이름을 널리 알려지게 하는 역할을 했다.
WARNER 레이블에서 발매된 두 번째 앨범이자 7번째 정규 Full-Length 앨범인 [OUT OF TIME]은 그야말로 R.E.M.을 세계적인 밴드로 도약시킨 위대한 앨범이었다. 편의적으로 볼 때 이 앨범 이후 R.E.M.은 새로운 음악적 시기를
맞는다.
이 시대는 R.E.M. 팬들 사이에 최고의 앨범으로 지적되는 작품들이 양산된 때이기도 하며,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듭하게 되는 기점이기도 하다.
우선 메시지의 측면에서 환경 문제라든지, 정치적 비판의 목소리가 주조를 이루었던 이전 시기와는 달리 사랑, 죽음,
소외, 상실감 등 보다 인간의 근원적인 면이 노래되어졌다.
또 사운드의 측면에서도 어쿠스틱 경도가 명백해지는데, 두터우면서도 침울한 하나의 미학이라고까지 부를 만한
R.E.M.의 사운드가 완성되고 만 것이다.
[OUT OF TIME]으로 R.E.M.은 미국에서만 400만장 이상을 팔아치우며, 당시 11주 1위의 기록을 세우던
머라이어 케리의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석권하면서 일대 파란을 불러 일으킨다.
앨범의 이름 '시대에 뒤떨어진' 은 하나의 위대한 역설이 되었다. R.E.M.의 거의 모든 앨범이 그렇듯이 [OUT
OF TIME]에는 딱히 빼놓을 곡이 없다.
즉 모든 곡들이 좋다.
그 중에서도 싱글 커트 된 흥겨운 곡 'RADIO SONG'과 탄력적인 기타 사운드가 일품인 'LOSING MY RELIGION',
맑은 이미지로 넘실대는 'SHINY HAPPY PEOPLE'은 반드시 들어봐야 할 넘버들이다.
글 / 이철웅
조지아 대학생이던 Peter Buck, Mike Mills, Bill Berry로 구성된 R.E.M은 1980년 4월 19일 처음으로 콘서트를
가졌다.
이들은 특유의 카리스마나 희한한 스테이지 매너가 아니었더라면 쉽게 잊혀졌을 지도 모른다.
본거지에서 유명세를 얻자마자 그들은 첫 앨범인 [Radio Free Europe]을 Hibtone Records에서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컬트적인 명성은 [Atlantic]이라는 앨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앨범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전체적으로는 당시 밴드를 둘러싸고 있던 분위기를 반영하듯 아주 음울한 색깔을 풍겼다.
1986년의 [Lifes Rich Pageant]는 밴드의 정치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앨범이며, 또한 경제적인 돌파구로 삼기 위해
발표한 앨범이었다.
1988년에 발표한 [Green]은 매우 천천히 팔려나갔으나 싱글 'Stand'는 차트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후 이들은 월드 투어를 시작하였는데, 조그만 공연장에서 탈피하여 넓은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후 2년의 공백기간을 가진 뒤, [Out Of Time]이라는 앨범으로 1991년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러브송을 담고 있는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영국 차트 5위에 올랐고, 좀 지나서는 영국, 미국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싱글 'Losing my Religion', 'Shiny Happy People', 'Radio Song' 등도 히트를 기록하였다.
1995년에 진행된 월드 투어에서 빌 베리의 건강이 극도로 쇠약해지자, 밴드는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완전히 회복한 후인 1996년 R.E.M은 워너브라더스 레코드(Warner Brothers Records)와 계약을 하였고, 그해
9월에 [New Adventures In Hi-Fi]를 발표하였다.
R.E.M은 음악사에서 무척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또한 아직까지 그 명성을 간직하고 있는 그룹이기도 하다.
1997년 10월 빌 베리가 R.E.M을 떠나겠다는 발표를 하였고, 나머지 멤버들은 고심 끝에 빌 베리 없이 밴드를 운영해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그 후 이들은 '세 발 달린 강아지도 잘 걸을 수 있다'는 속담을 종종 인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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