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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Mozart, Symphony No.39 in E flat major

 

 

 


 

 

 



Mozart  (1756-1791)
Symphony No.39 in E flat major K 543


Academy of Ancient Music
Christopher Hogwood, cond

 

 



1. Adagio - Allegro

2. Andante con moto

3. Menuetto. Allegretto

4. Finale. Allegro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교향곡 제39번은 1788년에 완성된 것으로 교향곡 제40번, 제41번 「주피터」와 함께 모차르트의 3대 교향곡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모차르트가 이 작품을 만든 시기는 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실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였다.

그는 이 시기에 가장 훌륭한 교향곡 3곡을 한 달 반 동안에 작곡하였는데 제39번, 제40번, 제41번 「주피터」

가 그것이다. 이를 모차르트 「3대 교향곡」이라 부른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쓴 3대 교향곡은 아름다움이 넘치고 서정성이 풍부하게 표현된 곡들이다.

「제39번」은 흔히 「백조의 노래」라고 불리며 제3악장의 미뉴에트는 「모차르트 미뉴에트」라 하여 널리

연주되는 유명한 것이다.

악기의 편성은 표준적인 2관 편성인데 오보에가 쓰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제1악장] Adagio-Allegro(아다지오-알레그로),

 

 서주부를 갖는 소나타 형식
서주는 당당하고 위엄이 있으며 짧지 않다. 알레그로 3/4의 중심이 되는 부분에 들어가면 바이올린의 제1주제가 높고 상쾌한 느낌으로 연주된다. 제1주제가 첼로로 다시 연주되며 이중주의 경과부에 들어간 뒤 제2주제가 앞부분은

바이올린, 뒷부분은 목관악기로 나타난다.


제1악장의 제2주제는 모차르트 특유의 아름다운 매력이 넘치는 것으로서 두 주제가 비교된다.
제2주제를 중심으로 한 전개부 다음에 재현부를 거쳐 짧은 코다로 끝난다.

[제2악장] Andante(안단테), A♭ major(내림가장조), 2/4박자,

 

 전개부를 생략한 소나타 형식
리듬에 가벼운 악센트를 가진 제1주제는 약간 나른하고 사랑스럽다.

제2악장의 제1주제가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며 반복된 뒤 약간 극적으로 덧붙어 따르는 주제가 계속된다.


제2주제는 우선 바순을 수반한 클라리넷으로 연주되는 아름다운 것으로 뒷부분은 현악기로 이어져 짧은 경과부 다음에 재현부로 들어간다.

[제3악장] 미뉴에트, Allegretto(알레그레토). E♭ major(내림마장조)


유명한 미뉴에트이며 주제는 모두 쾌활하며 명랑하다.

전원풍의 부드러운 선율이 나오는 중간부에서는 클라리넷이 미뉴에트 주제부와 멋진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전형적인 미뉴에트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제4악장] Allegro(알레그로), E♭ major(내림마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제1주제가 바이올린으로 연주된다. 제4악장 제1주제는 투티로 반복되고 경과부 다음에 또다시 이 주제의 처음이

 현악기로 나타나면 그대로 제2주제에 이어서 연주된다.
제4악장 제2주제는 제1주제에 의해서 생겨난 것으로, 두 주제의 분위기는 비슷하다.

 

 

 

 





교향곡 제39번 E flat장조 K 543 - 우아한 모습을 띠고 있는 백조처럼

모차르트는 32세 때인 1788년 6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사이에 이 E flat장조를 비롯하여, C장조(주피터)와

 G단조 등 3개를 만들었다.

그의 겹쳐 쌓인 예술이 폭발하여 일대 광채를 날린 것이다.

 

 이 3 개는 각자가 독립된 교향곡이긴 하지만, 서로 협조하고 보충해서 모차르트의 악상을 통합하고 있다.

따라서 이 3대 교향곡은 3개를 감상했을 때 비로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초연은 1790년 10월 15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모차르트에 의해 행해졌다.

이 교향곡은 따뜻하고 쾌활하고 행복에 차 있으며 삶의 즐거움을 노래하고 있다.  

 눈부신 악상은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솟아나서 넘치며 환희와 흥분이 수반되는데, 그 속에 평화가 담겨 있어서, 이 곡을 백조의 노래 라고도 한다.

백조는 평소에는 울지 않지만, 죽을 때 비로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운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마지막의 아름다운 곡을 흔히 백조의 노래 라 이름짓고 있다. 특히 제3악장의 미뉴에트는
미뉴에트 중에서도 걸작의 하나라고 일컬어진다.(웹)

 

 

 

 

 

 

 

 

모차르트의 창작품 가운데 1788년에 나온 3개의 교향곡은 그야말로 기적의 작품들이다. 실로 두 달이 채 안 되는 사이에 만들어져 18세기 교향곡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는 프라하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빈에서의 초연에 대한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아 그의 인기는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경제적 궁핍은 점점 심해졌다.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모차르트는 1788년 6월부터 8월까지 6주간에 걸쳐 무려 세 곡의 교향곡을 작곡해낸다.

그가 3년 뒤 세상을 떠날 때까지 더 이상의 교향곡은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 세 작품을 가리켜 ‘최후의 3대 교향곡’이라 부른다.

모차르트의 최후의 3대 교향곡은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남겨져 왔다. 예약 연주회 광고나 편지를 비롯한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작곡 동기나 목적, 연작으로 작곡한 의도, 연주되었을 가능성과 같은 문제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문도 없고, 직접적인 의도도 없다. 있는 것은 영원에의 호소뿐”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세인들은 이 작품들에 대해 정보를 거의 갖고 있지 않았다. 마치 우뚝 솟아 잇는 3개의 봉우리 주위에 안개가 뒤덮여 있어서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서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지금까지 계속되어 온 이런 상황이 최근 들어 조금 달라지게 되었다. 먼저 필사악보가 몇 개 남아 있다는 사실에서 적어도 당시 이 교향곡들이 연주되었다는 것은 확실해졌다. 즉 이 교향곡들은 어떤 목적을 위해 작곡되었고 연주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백조의 노래’ 교향곡 39번

세 작품 중 중 첫 곡인 E♭장조의 39번 교향곡은 비극적 인생의 애가인 40번이나 ‘주피터’라 불릴 정도로 장려한 41번에 비해 생의 희열과 행복감을 생동감 있게 나타낸 평화로운 곡이다. 39번 교향곡은 속칭 ‘백조의 노래’라고 불린다. 백조는 평소에 아름답지 못한 소리로 울지만, 죽음 직전에는 우아한 목소리로 운다고 한다.

 그래서 흔히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을 ‘백조의 노래’라고 일컫는다. 슈베르트의 가곡집 <백조의 노래>도 그렇게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 곡은 마지막 곡이 아니었음에도 ‘백조의 노래’라고 불리는데, 아마도 평화로운 감정이 충만해 있는 이 곡의 전개가 호수 위에 우아하게 떠 있는 백조를 연상시키기 때문이 아닐까.

바그너는 이 곡을 베토벤의 3번 교향곡 ‘영웅’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둘 다 인간의 마음에 영감을 준 열광을 그리고 있다. 모차르트는 마음의 부르짖음이 감미로운 욕망으로 표현되었지만, 베토벤은 그 욕망이 대담하게도 무한의 세계에 던져져 있다.

모차르트의 교향곡은 아름다운 감정에 충만해 있지만, 베토벤의 교향곡은 힘에서 오는 대단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38번 ‘프라하’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영향을 받았듯 교향곡 39번은 오페라 <돈 조반니>의 영향을 많이 받아 ‘돈 조반니의 달콤한 자매’ 또는 ‘돈 조반니의 산울림’으로 통할 정도이다.

이 곡의 3악장 미뉴에트는 모차르트의 수많은 미뉴에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단독으로도 자주 연주되며, 그의 기악곡인 <디베르멘토 17번>과 함께 ‘모차르트의 미뉴에트’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