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P SONG & ROCK

Green Day - Holiday

Greenday 

 

 



 

 

 

 

동영상 출처: 네이버로그.

 

 

 

Holiday

 

 

Hear the sound of the falling rain
비내리는 소리좀 들어봐

Coming down like and Armageddon flame
꼭 아마게돈 화염 같이 내리내

 

The shame
이건 수치야

The ones who died without a name
이름없이 죽어간 영혼들

 

 

Hear the dogs howling out of key
미친듯이 짓어대는 개소리를 들어봐

To a hymn called "Faith and Misery"
"신념과 비참" 이라 불리는 찬송가 같에

 

 

And bleed the company lost the war today
오늘 같은 전쟁에 피흘리며 죽어가는 중대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미래가 거짓말과 다르길 꿈꿔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이건 우리 삶이 얼마 안남았다는 조짐이야

On Holiday
휴일에 (우린 휴일이지만 언제나 전쟁중이야)

 

Hear the drum pounding out of time
불규칙하게 울리는 북소리를 들어봐 ( 대포소리 )

Another protester has crossed the line
또 다른 항의자가 배신을 하내

 

To find the money's on the other side
돈을 벌기위해

Can I get another Amen?
나는 또 다른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

 

There's a flag wrapped around the score of men
저기 국기로 포장된 군인들이 있네

A gag
숨막혀

 

A plastic bag on a monument
기념물위에 비닐백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미래가 거짓말과 다르길 꿈꿔.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이건 우리삶이 얼마 안남았다는 조짐이야.

On Holiday
휴일에 (우린 휴일이지만 언제나 전쟁중이야)


---


The representative from California has the floor
켈리포니아 출신 대표자가 주지사가 돼었어

Zieg Heil to the president gas man
나치  주지사에게 경례

 

Bombs away is your punishment
폭탄으로 날려버리는건 주지사의 징벌이다

Pulverize the Eiffel towers
에펠탑을 부셔버려

 

Who criticize your government
미합중국 정부를 비판놈들

Bang, Bang goes the broken glass
방.방(총소리)는 유리(정의) 를 깨뜨려

 

Kill all the fags that don't agree
동의 하지 않은 게이들을 전부 죽여버려

Trials by fire setting fire
불로하는 재판은

 

Is not a way that's meant for me
나를 위한 방법이 아니야

Just cause
다만

 

Just cause because we're outlaws, yeah!
다만 왜냐면 우린 무법자니까, 예!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미래가 거짓말과 다르길 꿈꿔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이건 우리삶이 얼마 안남았다는 조짐이야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미래가 거짓말과 다르길 꿈꿔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이건 우리삶이 얼마 안남았다는 조짐이야

This is our lives on holiday
이건 휴일중 우리들의 삶이야

 

 

이노래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비판하는 노래.

휴일에도 우린 전쟁중이야 이런 뜻을 담고있다

 

 

 

 

 

*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e tender를 부르고, 롤링스톤즈의 Satisfaction,

 비틀즈이 Hey jude를 메들리로 누워서 부른 후

  그린데이의 41 guns를 부르는 장면을 올립니다.

 

 

 

 

 

     
 

    

 

 

 

 

 

[Green Day 콘스트평]

 

재미있는 공연이 있고 좋은 공연이 있다. 적어도 국내에서 봤던 공연은 이 둘의 범주로 나눌 수 있었다. 그린데이는?

새로운 범주가 필요했다. 재미있었다. 좋았다. 그리고 존경스러웠다. 그들의 커리어가 그렇다. 오랫동안 활동하는

 뮤지션들은 대부분 하나의 궤적을 밟는다.

 

인생을 만든 음악이 있고, 나머지는 그 연장선상에 있기 마련이다.

객석의 호응도는 압도적으로 전자에 더 큰 반응을 한다.

그러나 그린데이는 아니었다.

 

 우리 세대가 그렇게 사랑해마지 않았던 <Dookie>보다 더욱 쩌렁쩌렁하게 체조를 울렸던 건 <American Idiot>과

 <21st  Century Breakdown>의 수록곡들이었다. 

 90년대에 데뷔한 밴드들 중에서 이게 가능한 밴드는, 단언컨데 그린데이밖에 없다. 즉 ㄴ형태의 인생궤적이 아닌

곡선에 있는 그들의 모습이 그대로 보였던 것이다.

 

 이게 존경의 다가 아니다.

보통 데뷔한지 15년이 훌쩍 넘는 밴드에게 옛날과 동일한 에너지, 또는 몸상태를 기대한다는 건 대체로 무리다.

그런데, 이게 왠걸. <Dookie>부터 <21st  Century Breakdown>까지의 모든 목소리와 연주가 한 점 흐트러짐없이 그대로 재현됐다.

 

술도, 담배도 이제는 안하는 빌리조다. 음악을 위해 얼마나 많은 로큰롤의 쾌락을 포기해왔단 말인가. 얼마나 철저하고

 치열하고 성실하게 자기관리를 해왔단 말인가.

그런 노력은 오늘의 공연에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었다.

 

한점 빈틈없이 들어찬, 초등학생부터 중년까지의 일만이천관객들이 몸이 부숴져라 놀고, 목이 터져라 소리질렀던 건

그런 인생에 대한 본능적 반사작용에 다름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왠지 거장이나 꼰대의 공연에나 어울릴 법한 문장같기도 하다. 하지만 천만에, 엉덩이를 까고 관객을 계속 무대로 끌어올려 노래시키고 키스하고....

 

1994년 우드스톡에서 관객들과 진흙을 던지며 놀던 펑크 키드는 전혀 늙지 않았다. 그것은 단순한 액션이 아니었다.

진짜 에너지였다. 왜 그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에너지였다.

 왜  사멸하지 않았는지, 그들에게는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없었다.

 

트렌드에 맞춘 영상이라던가, 하다못해 현장중계 스크린하나 없이 오직 밴드의 힘만으로 압도하는, 그래서 그 크고 넓은 스타디움이 라이브 클럽처럼 느껴졌던 그린데이의 첫 한국방문은 단언컨데 내한공연사의 레전드로 기억되리라.

 그래야 마땅하다. 많은 뒷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어느 내한 공연보다 많이 보였던 뮤지션들의 소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들을 함께 묶어서 자세한 후기를 쓰려고 한다.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Finally We Made It"이라던 빌리 조의 멘트가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다.

안봤으면 후회할 공연이 아니다. 꼭 봤어야만 하는 공연이었다.

꼭 공유했어야하는 시간이었다.

 

 

 

 

 

 

 

 

Green Day (그린 데이) 
 


 
그린 데이(Green Day)는 89년에 결성된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출신의 3인조 네오 펑크(Neo-punk) 밴드로 \90년대의 펑크(Punk) 부흥기를 이끌어낸 장본인들이다.

어릴 적 친구 사이로 14살 때부터 연주를 시작한 기타와 보컬의 빌리 조 암스트롱(Billie Joe Armstrong)과 마이크 \프리챠드(Mike Pritchard)가 본명인 베이스의 마이크 던트(Mike Dirnt)는 2인조로 스위트 칠드런(Sweet Children)이란 밴드를 결성했고, 후에 드럼의 알 소브란테(Al Sobrante)가 가세하여 3인조의 진영을 갖추면서 마리화나를 즐기던 자신들의 기호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데이(Green Day)로 개명했다.


후에 소브란테(Sobrante)는 존 키프메이어(John Kiffmeyer)를 거쳐 트레 쿨(Tre Cool)이라는 예명을 쓰는

 현 드러머 프랭크 에드워드 라이트 3세(Frank Edward Wright III)로 교체되었다.

그린 데이(Green Day)는 너바나(Nirvana)의 출현으로 시작된 포스트 펑크(post-punk) 붐 이후 상업적 성공과 영향력 두 가지를 다 얻은 극소수 밴드 중 하나로, 얼터너티브(Alternative) 밴드 중 영향력 면에 있어서는 펄 잼(Pearl

Jam) 다음으로 꼽을 수 있는 유일한 밴드이다.

단순한 쓰리코드가 가지는 에너지 넘치는 포스트 펑크 팝(punk-pop) 스타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팝 펑크

(Pop-punk), 스카 록(Ska-rock), 스케이터 메탈(Skater-metal) 밴드들의 출현에 불을 당겼다.

 

결성한 해에 이들은 독자적으로 최초의 EP [1,000 hours](89)를 발표했고, 이는 캘리포니아 하드코어 펑크 씬 중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이들은 곧 독립 레이블인 룩아웃(Lookout)과 계약을 맺고 하루만에 녹음을 끝낸 최초의 앨범

 [39/Smooth](89)를 발표했다.

90년대 초반 내내 끊임없이 만들어진 추종자들을 바탕으로 발표한 2집 [Kerplunk](92)는 언더그라운드에서의 성공과 함께 메이저 레이블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리프라이즈(Reprise)와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 데뷔 앨범이자 통산 3집인 [Dookie](94)는 제2의 펑크 부흥의 원동력으로 첫 싱글 'Longview'를 비롯하여

5주 동안 모던 록(Modern Rock) 차트 정상을 차지한 'Basket Case', 7주간 정상을 차지한 네 번째 싱글 'When

I Come Around' 등 친숙하고 짧고 단순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우드스탁(Woodstock) '94에 참가하기도 했다.

94년 그래미(Grammy) 시상식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음악(Best Alternative Music Performance) 부문을 수상한 이 앨범은 미국에서만 8백만 장, 전세계적으로 천 2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제 2의 펑크(Punk) 전성시대를 열었다.

 

[Angus] 사운드 트랙에 참여한 'J. A. R.'로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들은 그 해 통산 4집이자 메이저 레이블 두 번째 작품인 [Insomniac](95)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음악적으로는 전작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았으나, 변형된 베이스 라인 및 자기혐오와 재평가 위에 자기비판의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 차트 2위로 데뷔하는 등 출발은 순조로웠으나 2백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작에 비해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급작스런 유럽 공연 취소 사태까지 일으키기도 했다.

2년간의 공백 기간 후 발표한 통산 5집 [Nimrod](97)는 이들의 앨범 중 가장 긴 45분의 러닝 타임을 자랑(?)하는데, 현악기와 나팔 등을 사용하여 다양한 사운드를 시도했다.

댐드(the Damned), 언더톤스(the Undertones)와 같은 1세대 영국 펑크 밴드들이 그러했듯이 그린 데이(Green

 Day)는 멜로디가 풍부한 코드를 완벽하게 조합하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히트 싱글 'Hitchin' a Ride'와 'Redundant', 'Last Ride in'을 수록하고 있는 이 앨범은 새로운 것을 선보인 것도

 아니고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도 아니지만 분노와 진지함, 디스토션과 멜로디가 골고루 균형을 이룬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이들은 오프 스프링(Offspring), 랜시드(Rancid)와 함께 [Short Music for Short People](99)이라는 펑크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고 다음 앨범을 준비중이다.

근본적으로 따지면 이들은 속도감과 귀에 잘 들어오는 쓰리코드의 펑크 팝(punk-pop)의 에너지를 재충전한 단순한

 펑크(punk) 부흥자일 뿐이고 구사한 음악 자체도 그다지 혁신적일 것은 없었으나, 70년대 후기의 펑크(punk) 사운드를 젊은 세대에게 선보이며 90년대에 그 부흥기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린데이는 단 3개의 코드만으로 3분여동안 곡을 이끌어 나간다.

단순하면서도 신나는 음악들을 보여주는 그린데이는 당신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PUNK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개구쟁이 악동 그룹이다.

 

이들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Dookie(94)'가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면서부터 일 것이다. 그들은 Dookie로 약

 1천만장이 팔려 나가는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미국의 유명 음악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그린데이를 록 계를

 이끌 차 세대 주역 가운데 선두주자로 꼽았고,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은 Dookie앨범을 94년 최고의 록 앨범으로

선정했으며, 빌보드 뮤직상에서 최다 판매 부문과 신인 아티스트 상을 석권했다.

 

그린데이의 진정한 매력은 간결하고 시원스런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장식음을 거부하는 직선적 리듬과 멜로디가 단순함을 열망하는 신세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성공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한때 재즈 음악가였던 아버지와 고교 중퇴자 어머니를 가진 리더 빌리 조 암스트롱은 10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11살 때 버클리 근교에서 헤로인 중독인 어머니와 계부를 가진 동갑내기 베이시스트 마이크를 만나게 된다.

 

둘은 음악적으로 Punk 밴드 Sex Pistols와 The The Buzzcocks에 푹 빠져 급속도로 친하게 되었다.

이들은 빌리의 동생 Anna Armstrong을 영입하여, sweet children이라는 그룹을 만들었다가, Anna가 그룹에서 빠져나가고 나서 그룹명을 Green day로 바꾸고, John Kiftmeyer(Drumer) 탈퇴 후 Tre Cool이 영입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그린데이는 '1039/Smoothed Out Slappy Hours (90)'와 'Kerplunk (92)' 등 두 장의 음반을 발매하는데, 그렇게 좋은 판매고를 올린편은 아니었다.

항상 만취한 상태이거나 마리화나에 빠져 거의 인간의 형색이 아니었던 밴드 멤버에게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하도록 만들어 준 작품이 바로 Reprise와 계약 맺고 94년에 발표한 성공작 'Dookie'였던 것이다.

 

그린데이의 음악은 '네오 펑크'다. 이들은 오리지날 펑크에 재미를 더했다.

딱딱한 얘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이들의 음악은 대중적 성공과 펑크의 정신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대중적 성공이 말해주듯 '주류'에서 뛰놀고 있으며 펑크의 진정성을 이루는 '제도권에 대한 도발'을 발견하기 어렵다.

 

혁명의 예감은 커녕 클래시의 구체적 저항 또는 최소한 섹스 피스톨스적 무정부주의도 찾을 수 없는 그것을 과연

'펑크'라 이름지을 수 있을 것인가? 문제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그린데이의 음악은 펑크보다는 팝에 가깝다.

 

마치 팝그룹처럼의 도적으로 상업성을 겨냥해 만든 것 같다는 얘기다.

 뉴 펑크는 지극히 '세대적'이라는 점에서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

개인주의적 가치의 충실한 토대 위에서 뿜어내는 젊은의 발열이 이 시대에서는 훨씬 솔직하다는 얘기다.

 

그린데이는 원형펑크의 분노에 '재미'를 추가했다. 뉴 펑크 밴드들은 이를 통해 펑크 본래의 전투적 강령과 얼터의 우울에서 탈피해 '진지하면서도 즐겁기를 바라는' X세대의 이중성을 대변하고 있다.

그들이 음악에는 '건강함'이 있다.

핏기를 잃어 가고 있는 윗세대와 선을 긋는 독립적인 자기 결정의 태도와 록의 아우성으로 순수한 에너지를 찾으려는

 몸부림이 가득하다.

 

나체 연출에 의한 쇼크 미학과 'Fuck You'의 일상화로써 기성세대와 기존의 가치에 덤벼드는 록 정신의 실현은

 말할 것도 없다.

제도권에서의 성공과 무관하게 언더그라운드와 인디에 대한 가치를 견지하려는 자세 또한 돋보인다.

두 사람과 트레 쿨(Tre Cool)에게 낙오, 중퇴 그리고 무직의 신분은 창피나 모멸이 아니라 자유와 프라이드를 의미했다.

 

이들은 [뮤지션]지에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부자가 되거나 유명해지거나 또는 그 비슷한 무엇이 되려는 게 아니다.

단지 정규적인 직업을 갖지 않는 것 그리하여 초라하게 되지 않는 것 뿐이다' 라고 밝혔다.

 그들이 '폭발적 저항의 미학'인 펑크를 벗하게 된 것은 예정된 순서였다.

 

그들은 '코드 셋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펑크의 모드를 신뢰했고 그것에 제도권과 기성세대에 대한 혐오, 그들 또래의 분노를 토해냈다.

공연하면서 관객들에게 'Shut the fuck up!'을 연호하도록 요구하고 빌리 조가 지퍼를 끌어내러 자신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것은 다반사가 되었다. 그들의 노래가 부모들에게는 악몽일지 몰라도 틴에이저들에게는 꿈이었다.

 

난 성장하지 않아. 단지 불타 없어지는 거야.

그래서 사자(死者)들 사이를 걸으려고 줄섰어.(Burn out) 널 깡그리 분해해 버릴 테야. 폭발물 선이 내 척추에 달려

 있어. 아무도 내 마음 바꾸지 못해(Have a blast) 물론 그들에게는 클래시, 배드 릴리전의 정치성이나 이데올로기

 비판은 없다.

 

때문에 펑크의 덕목 가운데 하나인 '자기 모독'을 유효하게 소화한 그런지 록의 코드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건강한 X세대는커녕 '게으름뱅이 세대'의 상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사운드는 또 어떠한가.

누구 얘기처럼 펑크라고 굳이 부르고자 한다면 그렇게 하라할 테지만 펑크의 원류에서 너무도 벗어나 마치 뉴 키즈가

펑크를 하는 것 같다.

 

 펑크 순수주의자들은 당연히 그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펑커들의 잡지이자 성경인 [멕시멈 로큰롤]은 그들이 지나치게 팝에 경도되어 있다고 수차례에 걸쳐 엄중 경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 노래에는 펑크가 사장시키려 했던 멜로디가 있다는 점, 그리하여 Basket case, When I come around

같은 곡이 귀에 솔솔 들어온다는 점, 바로 그것이 약 천만 구매자들을 포섭한 원동력임을 어찌하랴! 그들은 너무도

곡을 잘 만들었다. 연주도 최상급이다.

 

다만 약점이라면 의외로 전리품이 거대하다는 사실뿐이다. 90년 [30/smooth], 92년 [kerpluhk]와 거의 유사한

 노래를 만들었는데도 이 메이저 데뷔작이 그 두 음반을 합친 것보다도 7백 95만장이 더 팔려나간 아이러니가 그것이다. [멕시멈 로큰롤]에 칼럼을 쓴 벤 위셀은 '펑크 공동체 사람들은 멍청한 소비자를 끌어들인 그린데이를 좋아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 앨범은 수작이다.

 

 전에 그들을 좋아했는데 이 앨범은 싫다고 한다면 그것은 정치적인 이유이지, 음악적인 이유가 아니다' 라며 그들을 변호했다. 그들은 신세대 특유의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그들의 미덕은 '분노의 재미'에 있다. 이러한 재미를 담아 낸 노랬말들 난 널 모르지만 널 증오해(I don't know you but I think I hate you) 그녀는 침묵으로 짖어댄다(She screams in slience) 동기부여의 시간이 없어.

 

영감을 말아 피우지(No time for motivation smoking my inspiration) 는 미국 젊은이들간에 낙서 레퍼터리

그리고 유행어가 되어 있다고 한다. 기대를 걸지 말라는 뜻이 슬쩍 개입되어 있고 그래서 펑크의 정의를 둘러싼 쟁점이기도 한 표현 '롬펜 프롤레타리아의 놀이터'를 그린 그린데이가 웅변한다고들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그룹이다.

 

70년대 말에 부흥했었던 암울하고 언더적인 펑크 사운드를 90년대 식으로 흥미롭게 재현하여 대중들 앞으로 끌어낸

네오 펑크의 지대한 공헌자를 꼽자면 단연 Green Day와 Offspring을 들 수 있다.

 

94년 초 메이저 레이블에서의 데뷔작 'Dookie'가 어마어마하 판매고를 올리며 소속사 리프라이(Reprise)가 애지

중지하는 그룹으로 성장한 Green Day와 앨범 'Smash'로 소규모 인디 레이블이었던 에피타(Epitaph)를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 놓은 Offspring의 출현은 분명 94년도 록계가 건져 올린 대어 중의 확실한 으뜸이었다.

 

그 중 이 좌충우돌식 밴드 Green Day는 90년대 펑크 씬의 선두주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펑크의

이단자라는 일부 뮤지션들과 평론가들의 야유를 동시에 짊어지고 있다.

하지만 앨범 'Dookie'가 거둔 성과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굉장한 사건이었다.

 

정치색 짙었던 70년대식 펑크의메시지와는 달리 권태로움과 무료함, 거기에 자기비하와 혐오 등 90년대를 살아가고

있는 십대들의 불만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Green Day의 이 앨범으로 인해 'Rolling Stones'지의 커버를 장식할 정도의 거물급 인사로 둔갑한 Green Day는 항상 지저분하고 몽롱한 상태에 취해 있던 과거의 생활을 청산한 듯 깨끗하고

말쑥한 모습으로 이젠 제법 록 스타로서의 귀티가 흐르는 그룹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후 이들은 95년에 앨범 'Insomniac'을 발표하였는데, 전작들과 거의 흡사한 구성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활기가

가득 찬 리듬들로 채워져 있지만 가사적인 면에서는 패배주의와 염세주의적인 의식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97년에는 그들의 통산 5집 Full-length 앨범이자 메이저 레이블에서의 3집인 'Nimrod'를 발매하였다 .

 

 네오 펑크 앨범 [Nimord]의 첫번째 싱글인 'Hitchin' A Ride'는 채 3분이 되지않는 짧은 순간에 모든 펑크 에너지를

쏟아부어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때 아닌 바이올린 선율의 인트로가 다소 당황스럽게 하지만, 스윙 필의 업비트로 진행되어 다시 한 번 그린 데이를 인식하게 된다.

 

또한 두곡의 미발표곡(Sick, Espionage)을 함께 실어 자신을 알리는데 있어서도 결코 부족함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저는 음악을 아직도 읽지 못해요.제가 아는 것은 three chord뿐이죠.

하지만 제게 필요 한 건 그것뿐이에요.

 

" - 빌리 조 암스트롱 ★ 그린데이에 관한 짧은 내생각 나는 흔히 얘기하는 그린데이 신봉론자도 아니고 펑크만이 세상을 구원할것이라믿는 열혈 펑크 키드도 아니다.

단지 그린데이의 음악을 들으며 머리를 시원하게하려는 수단주의자 일뿐이고 항상 쳐박아두다 답답해지면 나혼자

살아보겠다고 다시 찾아들어..

 

 귀구녁에 꼽곤하는 이기주의자 일뿐이다.

펑크의 아버지라는 sex pistols 노래 한번 들어본적없고...

 기타 여러 펑크밴드들 노래라곤 국내 활동하는 크라잉너트나 노브레인정도나 좋아 할뿐..그리 광신도라 할수도 없다...

 

 그런데도 굳이... 그린데이를 팬페이지 를 만드는 이유는 단순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라는것 뿐이다.. 나는 뽕짝도 좋아하고 댄스도 좋아하고 음악에 있어서는 단지 짬뽕론자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장르를 꼽고자 한다면.. 아니, 가장 좋아하는 것을 꼽고자 한다면 단연 야구와 그린데이 일뿐이다..

 

나는 어떤 그 누구들 처럼 멤버에 대해 꽤 차고 있지도 못하고 펑크에대한 사상적 개념또한 가지고 있지 못하고 그들의

노래속가사들에 연신 외쳐대는 "fuck you"를 들으며 "이 새끼들 왜이래?" 하며 신나하는 그냥 그런 놈이다.. 하지만..

내가 그린데이를 소개하고 그들의 노래를 미친듯이 찾아서...

내놓는 이유는 단 하나뿐이다.단지,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아무생각없이 신나보라는 것이다.

 

정말 대빡 만한 헤드폰 하나 귀에 꼽고 볼륨을 높이고 귀청이 떨어져나가게 한 상태에서 뽕맞은것 같은 기분을 다른

 사람들이 느껴 봤으면 하는 것 뿐이다.

 이 세상엔 그린데이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이 있을 것이다.

 

단 한가지 나의 바램은 나같은 팬도 있다는 것을그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거 뿐이다.

그린데이가 발매한 여섯장장의 앨범과 라이브 앨범 한장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한 많은 노래들 가운데 가장의 그린데이틱한 앨범을 꼽으라면 단연 메이져 진출 첫앨범 Dookie일것이다.

 

 첫곡 Burnout의 강렬한 인트로와 A면 마지막 곡 BasketCase 그리고 바로 뒤집히자 마자 나오는 She로 이어지는 \그린데이식의 네오펑크는 짜릿함에 질려 미치도록 만든다.

BasketCase는 단연 그중 의뜸으로 나에게 그린데이를 알게해준 그린데이 펑크의 아니,, 신 네오 펑크의 불멸의 명곡

 이라 할수 있다.

 

94년도 처음 MTV의 뮤직비디오로 BasketCase를 접한 나에게 팝이란 마이클 잭슨류와 MC해머류만이 존재할것이라는 믿음에 금을 가버리게할 만큼의 쇼크 그 자체였다.

 

 처음 그 곡을 듣고 바로 레코드 가게로 달려가 Dookie앨범을 사고 더블테크로 120분짜리 공테잎을 사서 앞뒤로 꽉꽉BasketCase만을 녹음시켜 귀에 꼽고 다니게 하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그 당시 내가 왜? BasketCase에만 메달려 다른명곡들이 있었다는걸 관심조차 없었는지 멍청한 웃음만 난다.

 

그후 95년 군입대후 그린데이와 멀어졌지만 97년 제대무렵 부대로 들고간 Dookie앨범은 내 쫄따구들의  음악이었다.

그당시 새삼스럽게 깨닳게 된것은 She역시 BasketCase못지 않은 명곡이었다는것, 그리고 어느 하나 하나의 곡들을

따로 분리할수 없는 앨범 자체가 40분짜리 하나의 펑크대작이었다는 것 이었다.

 

 그린데이 앨범중 실패작은 없다.

그러나 굳이 실패작을 꼽는다면 바로 메이져 두번째 앨범 Insomniac을 들수가 있다. 메이져 세장의 앨범중 가장 적은 판매고가 말해주듯이 첫번째 Dookie에서의 신선함이나 세번째 Nimrod에서의 다양한 시도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작에서 각각의 곡들을 완벽하리 만치 배치하면서 조였다 늘렸다하는 맛을 Insomniac에서는 볼수가 없다.

 그린데이를 모르는 사람들도 Dookie와 Nimrod는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일터인데 Insomniac에서는 그런 맛보다는 단순히 강렬한 사운드에 면역이 생겨 소음으로 들릴 가능성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졸작으로 보아서는 않된다.

여기서 얘기한 졸작이란 타이타닉 1편의 성공에 힘입어 타이타닉 2편을 제작했을때 사람들의 기대심리에서 오는

 일시적 허탈감. 그것을 얘기하는 것이지 나름대로의 맛은 충분히 느낄수가 있다.

 

97년 10월 제대를 하면서 나는 새로운 펑크, 흔희 얘기하는 조선펑크에 빠졌고 그당시 홍대 앞의 "드럭"이라는 곳에서 살면서 크라잉너트와 노브레인의 강렬한 사운드와 몸짓에 열광을 했었다.

그 이후로 나는 국내, 국외를 가리지 않고 펑크를 수집하게 되었고 슬래쉬와 하드코어에도 심취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2000년 지금, 나에게 대부분의 펑크는 멀리 사라졌고, 지금 나의 가방속에는 그린데이 세장의 앨범만이

있을뿐이다.

그린데이에 의해 펑크를 알게 되고 더욱 심취해하고 싶었지만 그것들은 한때의 호기심 뿐이었다는걸 나는 안다.

 

아직도 나의 재산목록을 꼽는다면 크라잉너트 1,2집과 노브레인의 싱글 , 그리고 드럭에서 나온 아우워네이션 시리즈를 들수가 있지만 그것들은 단지 목록일뿐이고 나와 함께 항상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그린데이뿐이다.

 

 그중 Nimrod는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 할수가 있다. 시작부터 숨쉴틈을 주지 않는 Nice Guys Finish Last와

 전작을 통틀어 가장 BasketCase와 같은 수준의 명곡이라 생각하는 Scattered 의 멜로디, 예전 영화속에서 보던 곡마단을 연상시키는 King For A Day의 스카펑크등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그린데이는 3년의 공백을 깨트리고 Warning을 발표했다.

 

처음에서도 밝혔지만 나는 그린데이 멤버의 신상을 꿰차고 노래하나하나 가사까지 음미 할만큼 열혈 팬은 아니다.

 단지 내가 바라는것 한가지는 내홈을 찾는 사람들에게 세상에는 이런 밴드도 있고 이들의 노래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주는지 알아줬으면 하는것 뿐이고, 내가 좋아하는 그들이 영원히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수있는 팀으로

남아 있기만을 바랄뿐이다.

 

" 세상엔 세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한가지는 항상 즐거운 사람이고, 한가지는 항상 즐겁지 못한 사람이고, 한가지는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이다.

난 단지 항상 즐거운 사람이 되기를 바랄뿐이다.

 

 " 2000년 8월 어느 여름에 미친 팽이 --;; - 이글은 제가 작년 개인홈페이지를 만들면서 그린데이에 대한 소개를 했던

 글 입니다.

조금씩 업댓 하겠습니다. ★ 그린데이 멤버 소개 빌리 조 암스트롱 Billie Joe(vocal,guitar) 빌리 조는 2/27/1972년에 태어났다. 그가 6자녀 중 제일 막내이다.

 

의 어머니는 식당 종업원 이였고, 아버지는 째즈 밴드에서 연주하는 트럭기사였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10살 때 암으로 사망한다.

그가 어렸을 때 그는 병원에 가서 환자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 주곤 했다고 한다.몇 년 후 그는 펑크 음악을 듣고 깊숙히

 뛰어든다. 1982년,빌리는 카페테리아에서 지금의 베이스를 맡고 있는 마이크를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된다.

 

그 후 그들은 Sweet Children이라는 밴드를 결성한다.

 곧 이름은 Greenday로 바뀐다. 1994년, 빌리는 앤드리앤과 결혼한다.

그 날 밤 앤드리앤이 임신이라는 걸 발견하게 되고 9달후 그의 아들 조셉이 태어난다.

 

1998년, 그는 두 번째 아이를 갖게 된다.

빌리는 그린데이의 거의 모든 곡을 쓰고 작곡한다.

마이크던트 Mike Dirnt(Bass) 마이크는 5/4/1972년 에 태어났다.

 

그는 헤로인 중독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에게 입양된다.

그가 7살 때 부모님은 이혼을 하게 되고 부모사이를 왕래하다가 그의 어머니와 살게 된다.

그러나 그는 얼마 지나 독립을 한다.

 

그는 빌리 조 어머니가 일하던 곳에서 일하게 되고 얼마동안 빌리의 집을 렌트한다.

1996년 8월,그는 아나스타샤와 결혼을 하고 딸을 갖는다.

그는 지금 아나스타샤와 별거 중이라고 한다.

그린데이의 역사로 돌아가면,1987년 그는 빌리와 Sweet Children을 결성 어머니가 일하는 식당에서 노래하기

 시작한다.

 

1989,빌리가 Crummy Musician이라는 그룹에서 노래하는 동안 Sweet Childrend은 잠시 동안 활동을 멈추게 된다.

 1990년, 그 둘은 다시 그들의 첫 번째 투어에 들어간다.

1995년, 마이크는 Best Bassist-1995 Circus Poll, Outstanding Bassist-1995 Bay Area Awards를 수상한다.

 

드레드 쿨 Tre Cool(Drummer) Tre Cool은 Mendocino mountains(그의 아버지가 그와 두 형제를 키운 곳)에서

 태어났다.

Tre 의 아버지는 Lawrance Livermore(Tre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그린데이의 오리지널 레이블인

 Lookout Record)를 비롯 그 주위의 많은 건물을 지었다.

 12살 때 그는 Livermore의 팝 펑크 밴드에서 앨범을 녹음한다.

 

그리고 Gilman Street(Berkeley의 punk club)에서 활동한다. Jhon Kiffmeyer(그린데이의 데뷰 앨범 드럼머)가

밴드를 떠나자 그가 가세한다.

Tre는 Lisea Lyons와 1995년 3월에 졀혼하고 Ramona라는 딸을 갖는다.

그들은 이혼했으나 아직 사이가 좋다고 한다.

 Tre는 Wynonna Ryder와 사이가 좋으나 그냥 친구라고 함.

 

 

 

 

 

 

 

 

 

 

솔직히 말해야겠다. 사실 그린데이(Green Day)를 좋아한다고 말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린 데이가 막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던 시절, 그러니까 그린데이가 [Dookie] 앨범을 발표했던 1994년에도 나의 관심은 그린데이가 아니었다.

물론 ‘Basket Case’가 흘러나올 땐 언제나 몸이 저절로 먼저 반응했다.

 

충분히 좋은 음반이었다. 하지만 그린데이를 좋아한다고 하는 건 왠지 ‘나 음악 별로 안 들어’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청소년기에 본 조비(Bon Jovi)를 정말 좋아했지만 선뜻 본 조비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스스로 음악 초보라고 고백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 같은, 묘한 허세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최소한 본 조비보다는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이나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 정도를

 좋아한다고 말해야 음악 좀 듣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절 록이나 헤비메탈 마니아들에게는 대놓고 팝이나 펑크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 않았던가.

 

펑크는 쓰리코드로 쉽게 연주할 수 있는, 한 수 낮은 음악이라는 쓸데없는 편견까지 있는데다 그린데이의 펑크는 초기의 펑크처럼 격렬하지도 않아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도 힘들었다.

 그냥 팝이 된 펑크라는 편견이 그린 데이에 대한 솔직한 당시 나의 태도였다.

 

더할 나위 없이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BASKET CASE, 가장 귀에 들어오는 리프를 들려주는 WHEN I COME

AROUND등이 수록된 그린 데이의 메이저 데뷔 앨범. 그러나 이 곡들을 포함하여 이 앨범에서 싱글 컷트된 곡들은 한 곡도 없었다. MTV..

 

그래서 그린데이가 2004년 회심의 역작 [American Idiot]를 발표하기까지는 더더욱 무관심했다. 이제와 고백하지만 [Insomniac]과 [Warning] 앨범은 당시에는 듣지도 않았다. 그러나 [American Idiot] 앨범을 듣고 나선 더 이상

그린데이를 하대하기 어려웠다.

 

가령 'Jesus Of Suburbia' 연작은 내가 알던 그린데이가 그린데이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신선한 충격이었다. ‘Boulevard Of Broken Dreams' 말고도 좋은 곡들이 즐비한 앨범으로 극적인 구성과 독창적인 사운드에 비판적 메시지, 그리고 밴드로서의 역량이 돋보이는 음악적 진화를 보여준 그린데이는 더 이상 10대들이나 좋아할 밴드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린데이에 대한 평가를 완전히 바꿔놓은 것은 2010년 1월 18일 그린데이의 내한 공연이었다. 그날 그린데이는 정말 끝내줬다. 그 날 공연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린데이가 얼마나 쌩쌩하게 젊었는지. 이미 전성기를 지난 그린데이가 얼마나 멋진 공연을 보여줄까 반신반의했던

마음은 완전히 편견이었다.

 

그린데이는 그날 전성기 때처럼 펄펄 날았고 여전히 악동 같았으며 음악을 완전히 제 몸처럼 즐기고 있었다.

커다란 체조 경기장은 홍대 앞의 라이브 클럽 같았다.

무대 위의 그린데이와 객석의 관객들이 한 몸처럼 움직였고 그 모든 에너지는 바로 그린데이로부터 나왔다.

 

지금까지 보았던 수많은 내한공연 가운데 여전히 Best 5 안에 들어갈 정도로 훌륭한 공연이었다.

그 날 이후 내게 그린데이는 단지 팝 펑크 밴드가 아니라 빼어난 아티스트가 되었다. [American Idiot] 앨범으로 인해

 받았던 감동은 내한공연 이후 감탄과 경배가 되었다.

뒤늦은 괄목상대를 고백하는 마음은 사실 상당히 쑥스럽다

 

세인의 주목을 받는 락 스타의 자리에 올라선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괴로운 일이다. 그것이 점진적인 노력에 의한 정당한 대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루아침에 얻어진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너바나(Nirvana)가 [Nevermind]로 그러했듯, 그..

 

1988년에 그린데이가 결성되었으니 벌써 23년이다.

그동안 그린데이의 음악이 19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의 명맥을 잇고 대중화 시켰으며 펑크의 문법을 새롭게 진화시켰다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게 그린데이는 전설이 되었다.

 

그러나 그린데이는 화석이 된 전설이 아니다.

 쉽게 다가가서 장난 치고 말을 걸어도 좋을 것 같은 친근함이 있는 전설, 그리고 오늘 다시 새롭게 써지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전설이다.

다시 내한 공연이 간절해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POP SONG & RO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Verve - Lucky Man , Bitter Sweet Symphony   (0) 2017.02.02
    Blur - Song 2  (0) 2017.02.02
    Imagine Dragons - It's Time  (0) 2017.02.01
    Taylor Swift - I Knew You Were Trouble  (0) 2017.01.31
    Imagine Dragons- Radioactive   (0) 201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