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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SONG & ROCK

The Verve - Lucky Man , Bitter Sweet Symphony

 

 

 

 

 

 

 

 Lucky Man  

 

 

Happiness
More or less
It's just a change in me
Something in my liberty


Oh, my, my
Happiness
Coming and going

I watch you look at me
Watch my fever growing
I know just where I am


But how many corners do
I have to turn?
How many times do

I have to learn
All the love
I have is in my mind?

Well, I'm a lucky man
With fire in my hands

Happiness
Something in my own place
I'm standing naked
Smiling,

I feel no disgrace
With who I am

Happiness
Coming and going

I watch you look at me
Watch my fever growing
I know just who I am

But how many corners do
I have to turn?
How many times do

I have to learn
All the love
I have is in my mind?

I hope you understand
I hope you understand

Gotta love that'll never die

Happiness
More or less
It's just a change in me
Something in my liberty
Happiness

Coming and going
I watch you look at me
Watch my fever growing

I know

 

Oh, my, my
Oh, my, my
Oh, my, my
Oh, my, my

Gotta love that'll never die
Gotta love that'll never die
No, no
I'm a lucky man

It's just a change in me
Something in my liberty
It's just a change in me
Something in my liberty

It's just a change in me
Something in my liberty
Oh, my, my
Oh, my, my

It's just a change in me
Something in my liberty
Oh, my, my
Oh, my, my


행복
더 혹은 덜
그것은 단지 나의 변화에 달려있다.


나의 자유에 무엇인가 있다.
오, 나의,
나의 행복
오고 있고 가고 있다.

나는 너가 나를 보는 것을 보고 있다.
나의 열이 오르는 것을 보고 있다.
나는 단지 내가 있는 곳을 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모퉁이를
내가 돌아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이
내가 배워야만 하는가?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 전부가
내 마음에 있는가?

음.나는 손에 불을 든,
운 좋은 남자이다.

행복
나 자신만의 장소에 있는 무엇
나는 발가벗긴 채로 서있다.

웃음,
나는 내가 누군지에 대하여
어떤 창피도 느끼지 못한다.

행복
오고 있고 가고 있다.
나는 너가 나를 보는 것을 보고 있다.
나의 열이 오르는 것을 보고 있다.
나는 단지 내가 누구인지만을 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모퉁이를
내가 돌아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이
내가 배워야만 하는가?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 전부가
내 마음에 있는가?

나는 너가 이해해 주길 바란다.
나는 너가 이해해 주길 바란다.

영원히 변치 않은 사랑을 가져라

행복
더 혹은 덜
그것은 단지 나의 변화에 달려있다.
나의 자유에 무엇인가 있다.

행복
오고 있고 가고 있다.
나는 너가 나를 보는 것을 보고 있다.
나의 열이 오르는 것을 보고 있다.
나는 안다.

오, 나의
오, 나의
오, 나의
오, 나의

영원히 변치 않은 사랑을 가져라
영원히 변치 않은 사랑을 가져라
안돼, 안돼
나는 운 좋은 남자이다.

그것은 단지 나의 변화에 달려있다.
나의 자유에 무엇인가 있다.
그것은 단지 나의 변화에 달려있다.

나의 자유에 무엇인가 있다.
그것은 단지 나의 변화에 달려있다.
나의 자유에 무엇인가 있다.

오, 나의, 나의
오, 나의, 나의
그것은 단지 나의 변화에 달려있다.

나의 자유에 무엇인가 있다.
오, 나의, 나의
오, 나의, 나의


 

 

 

 




 

 

 

Bitter Sweet Symphony


 



Cause it's a bittersweet symphony, this life
Try to make ends meet
You're a slave to money then you die

I'll take you down the onl y road I've ever been down
You know the one  that takes you to the places
Where all the veins meet yeah

No change, I can change
I can change, I can change
But I'm here in my mold

I am here in my mold
But I'm a million different people
From one  day to the next

I can't change my mold
No, no, no, no, no

Well I never pray
But tonight I'm on my knees yeah
I need to hear some sounds that recognize the pain in me, yeah

I let the melody shine, let it cleanse my mind, I feel free now
But the airways are clean and there's nobody singing to me now

No change, I can change
I can change, I can change
But I'm here in my mold

I am here in my mold
And I'm a million different people
From one  day to the next
I can't change my mold

No, no, no, no, no
I can't change
I can't change


Cause it's a bittersweet symphony, this life
Try to make ends meet
Try to find some money then you die

I'll take you down the onl y road I've ever been down
You know the one  that takes you to the places
Where all the things meet yeah

You know I can change, I can change
I can change, I can change
But I'm here in my mold

I am here in my mold
And I'm a million different people
From one  day to the next

I can't change my mold
No, no, no, no, no


I can't change my mold
no, no, no, no, no
I can't change
Can't change my body
no, no, no

I'll take you down the onl y road I've ever been down
I'll take you down the onl y road I've ever been down
Been down


Ever been down
Ever been down
Ever been down
Ever been down

Have you ever been down?
Have you've ever been down?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복고주의 바람이 불면서 사람들은 너나할것없이 복고라는 단어를 남용하고 최신의 경향이라고 외쳐댔지만,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이 문화가 출발해온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지는 못한듯하다.

복고 유행의 원인은,.. (그동안 쓰잘데기없는 것에 집착해서 생각을 부풀리기만 많이 했으나) 그 어려울것만 같던 문제의 끝은 ‘문화의 표류’라는 비교적 간단한 답이 해결해준다.

 

첨단, 진보..이런 말들이 건내주는 얘길 잘 들어보면 무한함이란 단어와도 상통한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에 있어서 첨단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몇 해가 지나면 그것도 구문화로 자리잡을 게 뻔하다.

결코 이러한 단어는 고정된 뜻을 가졌다고 하긴 뭣하다. 이렇게 무언가에 쉽게 질려버리는 우리들은 결국 스스로를

위하여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 얼터너티브라는 장르들을 탄생시켰다.

 

거기에 우린 매우 열광했고 그 이상의 발달된 문화란 다시 없을 줄 알았을 것이다.

또 어찌된 일인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그 문화에도 질려가고 있던 터에 이번엔 정말 새로운 대안을 내놓는다. 옛날 것을 끄집어내어 현재의 것과 섞어버리는게 그것이었다. 물론 여기에도 우린 스스로 만족한 듯 했다.

 

2000년이 다 가던 시기에는 세기말이라는 야릇한 흥분속에서 극도의 우울함과 어두움만을 보이고자 하는 (그야말로

그 외의 의미는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음악을 내놓는다.

그것이 복고주의 바람과 함께 등장한, 영국 락신의 한꺼풀 벗겨진 면이었다. 이름하여 브릿팝. 대개 브릿팝을 모르거나

알아도 엉뚱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브릿팝이란 단순히 돈벌고자 하는 기자들이 만들어낸 장사속의 일면이다.

새로운 쟝르를 만들겠노라고 맘먹고 브릿팝 밴드들이 결성된 건 아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그러는 쟝르는 있겠냐만은..)

 

기존 밴드와 좀 다르다는 점, 점점 인기를 끌면서 이런 스타일을 고집하는 밴드들이 늘었다는 점.

이것이 브릿팝이란 용어 탄생의 원인이 된다.

어휘 하나하나를 보면 ‘브리티시’와 ‘팝’이란 두개의 단어가 영국팝이란 뜻을 가리킨다.

 

팝이란 그야말로 파퓰러란 단어의 준말이므로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가리키는 말이어야 한다.

실제로 들어보면알겠지만 브릿팝이라 불리우는 밴드들의 성향은 갈피를 잡을 수 없이 왔다갔다거리는게 특징이다.

 귀에 딱 꽂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대중들로선 가까이 하고 싶어하지만은 않을 것 같은 게 바로 브릿팝이다.

 

이 내키지 않는 용어를 자주 들먹이고 싶진 않으나 설명하자면 필요하단게 유감이다.

 Verve.. 열정, 기백을 뜻하는 Verve가 그들의 이름이다. 한번의 엄청난 성공 후 멤버간 불화라는 루머에 시달리다

곧 그룹해체라는 결말에 치닫은 버브..

 

 이게 바로 그들이 말한 열정이란 건가?

그렇다면 결국 urban hymns의 대히트를 기점으로 그들의 열정은 싸늘히 식어버린거다.

힘에 부쳐 더 이상의 인기를 제조해낼 수 없었단 다시 말해, 그들의 도달점이 열정이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불꽃을

내려면 가진 것 이상의 많은 힘이 필요했던 이유라면 거기서 그친게 잘한 일이다.

 

수많은 고전 락커들이 최근에 다시 활개를 치고자 나타났지만 그들의 재기는 예전의 명성에 누가 되는 것일뿐이었다.

전설 속에서 뛰쳐나와 땅으로 추락하는 수많은 이들을 보면서 그들은 차라리 아름답게 사라지길 원했나보다.

유난히 멤버간 사이가 좋지않던 버브는 한번의 해체 후에 재결성을 했으나 얼마 안가서 다시 흩어졌다.

 

그리곤 밴드의 리더 리차드 애쉬크로프트가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그룹시절엔 리차드의 매력이 곧 밴드의 매력이라 규정지었었던 나지만 그의 새 앨범에서 느낀 건 버브 때와는 다른

 허전함이었다.

 

여기에도 버브 색채가 어느 정도 남아있긴 하지만 그 시절 걸 베끼려고만 한 듯한 감이 온다.

그것만 봐도 버브 해체는 하나의 음악을 죽이는 행위였음에 분명하다.

더 이상 버브 빛을 내는 음악은 나오지 않았으니까..

 

 곱지않은 목소리, 게다가 굵은 함성식으로 내지르는 표현다운 표현도 없다.

 그저 겉만 보고 판단하자면 무섭게 생긴 외모가 약간의 위압감을 주어 그런 것을 즐기는 몇몇 미친놈들로부턴 관심을

 끌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버브를 좋아하는 나를 미쳤다고 하긴 싫다.

그들의 음악 속에 뭔가 강력한 매력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 훌륭한 밴드 버브가 무엇 때문에 그 이름으로 불려지는 지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해놓은 앨범이 바로

urban hymns이다.

 

 ‘음악’으로 풀어놓은 이 난해한 구절들은 단순히 귀만 열고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까지 내놓고 들어야만 해독이

가능하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5분의 예술들엔 청자의 영혼과의 결합을 요구하는 또 하나의 영혼, 즉, 작자의 영혼이 담겨있다.

 

첫 곡인 bitter sweet symphony! 버브는 몰라도 이 곡은 아는 사람이 꽤 될 정도로 전 세계를 강타했던 곡이다.

 정말 이름값하는 명곡이다.

 

귓속 가득 울려 퍼지는 사운드가 일품인 이 곡은 서주에서 현악기의 세련된 음색을 들려주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음역과 리듬을 오가며 반복되는 연주이지만 그 단순한 유동에도 내 몸은 몇 번이나 끓어오르는지 모른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돈 안들인 명작으로 칭찬하고 싶다.

거리에서 여러 명의 사람들과 부딪히며 걸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전부이지만 그 어떤 대작들보다 훌륭하다고 하고 싶다. 음의 단순함은 가사 전달에 비중을 두었다는 얘기도 된다.

 

멜로디가 별로라는 게 아니라 가사에 쏟은 열정이 대단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처음엔 어떤 곡을 들을 때나 마찬가지로 가사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 속속들이 드러난 몇 줄을 접하고는 곧 그 신랄함 속으로 빠져들었다.

 

리차드 애쉬크로프트(보컬)의 독특한 음색은 이 곡에서 엄청난 파워를 발휘한다. 이렇게 말하면 왠지 과격한 액션의

하드락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그것관 별개의 의미이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랄까?

인생살이의 고난과 역경이 모두 녹아든 듯한 그 목소리에 빨려들어가지 않을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Bitter Sweet Symphony Cause it's a bitter sweet symphony that's life 쓰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한 교향곡,

 

 Sonnet은 부드러운 사랑 고백 같은 노래이다.

이 곡은 예전에 라디오 광고에서도 잠깐 나왔었다.

광고에 실리는 음악은 대부분 한번 듣고도 좋아할 수 있도록 대중을 끄는 힘이 있다.

 

이 곡도 예외는 아니다. 내가 오늘 버브란 이름을 기억하게 만든 첫 번째 곡이 바로 sonnet이다.

솔직히 지금 들어서는 그렇게 매력이 있었나 할 정도로 그 때의 감흥이 남아 있지 않다.

물론 여전히 맘을 가다듬어 주고 편안히 꿈꾸게 하는 건 사실이다.

근데 너무 팝적인 사운드가 이젠 조금은 거부감이 들게도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팝과는 구분되는 것이지만 영국의 축축한 음악이라는 범주에는 그리 가까이 와있는 것 같지 않다.

The rolling people 은 그것이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좀처럼 알아 듣기가 힘들다.

 가사가 한 방향으로 흐르는 건 사실인데 대상이 없다는 게 해석하는 데 골을 앓게 했던 주범이다. 꾸밈없는 그대로의

모습이 드러난 곡이 아닐까 싶다.

 

 가사도 제 맘대로 굴러가고 보컬도 힘아리 없이 제 맘대로 굴러가고 연주도 막힘 없이 나가고 있는..

drugs don't work.. 어떠한 수식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떠한 단어도 이 곡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익숙한 멜로디는 이 곡에 나타난 심상이 우리의 마음 속과 너무도 닮아 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감정이 메마르지 않은 이상 이 곡을 들으면 눈물 흘리기도 쉽다.

 헌데 이 곡이 불러일으킨 문제는 정말 문제 거리라고 할 수 있을까?

 

약에 의존한 나약한 인간? 단순한 방어로 그들이 치유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 곡이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태도가 문제다. 슬픈 멜로디에 젖어 있다가도 금새 이런 생각에 빠져서 격분하게

된다는 게 우습다.

 

Catching the butterfly.. 난 멍~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상당히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곡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도 괜찮은 곡일 것 같은데 이미 난 이 곡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너무

많이 깔아놓았기 때문에 그건 확실히 해둘 수 없는 얘기일 것이다.

 

더 이상의 긴 설명은 침 바르기로 오인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생략하고 짧게 압축해서 말하겠다.

 ‘몽롱함의 매력을 건장한 테두리로 박아 놓은 곡!’ neon wilderness도 몽롱함이 큰 덩어리이다.

귓가에서 뇌 속으로 타고들어가는 멜로디는 곧 어지러움으로 변해버린다.

 

처음엔 알아 듣기도 힘든 웅얼댐이 조금 펼쳐지다가 간헐적 신호음처럼 들리는 드럼 사운드 뒤로 엷은 멜로디가 깔린다. 그 멜로디는 나타남과 동시에 사라지는 독특한 형식이다. 이런 세심한 노력이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몽롱함으로 나타나는가보다. 여기에서의 짤막한 몇 분은 몇 시간 영화를 본 느낌과도 비슷하다.

 

 A northern soul앨범에서 느낄 수 있었던 광활한 우주의 색채가 이 곡에도 담겨 있다.

그 완성도 높은 앨범의 감흥을 다시 얻고자 한다면 이 곡이 그 느낌을 조금은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Lucky man이라는 제목만 보고도 기분은 좋아진다.

 

많은 팬들이 이 곡에 상당한 애정을 품고 있는 것 같은데 내 귀엔 앞에서 말했듯이 여기저기서 한두 번은 들어봤을 만한

멜로디로 치장한 진부한 곡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런 복합적 성향을 지닌 곡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가 귀를 사로잡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적절한 조화를 이룬 것 같기는 하다. one day는 듣기 편해 좋은 곡이다.

 멜로디만 따서 다른 연주에 입힌다면 부드러운 목소리의 락발라드가 제격일 것 같다. 음역이 적게 적용된 채 기복도

심하지 않아 편안함이 곡이 흐르는 내내 느껴진다.

 

뒷부분은 버브임을 확인시켜 주는 도장을 찍고 있다.

스타일이 고정되어 있다는 건 아쉽지만 정말 멋진 곡이다.

아니, 고정된 스타일이란 건 자신들만의 색깔을 지녔다는 것이니 좋은 말이 되는 건가?! 근데 모든 걸 덮어놓고도

이 특이한 보컬 리차드의 음색만으로도 버브인지 아닌지는 구분이 갈 테니깐 이런 얘긴 별 의미가 없는 지도 모르겠다.

 

 this time 정말 멋지다. 앨범 내의 다른 곡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면서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엔 꼭 들어맞는

그 정체부터 신비스러운 곡이다.

뒤의 후렴구 중 this time부분은 약간 손을 더 봤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도 들지만 그 부분 외엔 흠잡을 곳도 없다.

 

첫 곡은 전주 부분이 그 곡의 매력의 반을 담당했다면 이 곡도 반 정도는 거뜬히 짊어지고 있을 곡이다. 음표의 시원시원한 움직임은 누가 들어도 칭찬할 만하다.

velvet morning은 제목부터 청자를 확 잡아 끈다.

 

웬지 아침인데도 음산한 분위기가 나고 일상과는 먼 듯한 느낌이다.

곡의 시작도 뭉클거리는 무언가를 잡은 듯 느낌이 묘하다. 웅웅대는 소리가 마냥 신비롭다.

어디론가 퐁당 빠질 것만 같은, 음악이 들리는 그 쪽에서 누군가 잡아 끌것만 같은 묘한 울림..

 

헌데 이 신비감은 곧 사라진다. 단순한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쉬운 감이 남는다.

단순한 멜로디도 첫 곡bitter sweet symphony같은 경우는 단순함의 미로 여겨지는 반면 이 곡 같은 경우는

 너무 성의 없이 만들어진 티가 난다. 크게 욕할 곡은 아니지만 섣불리 칭찬해서도 안될 곡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늘 끝 곡에 다다르면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곤 하는데 오늘 한 생각은 이렇다. 전체적 느낌은 역시 버브답다는 것이다.

90년 대 영국 음악사 뿐만 아니라 세계를 훑어 본다고 해도 버브는 그 이름이 자랑스럽게 쓰여질 훌륭한 음악을 한

밴드이다. 훌륭하단 말을 함부로 써서도 안되겠지만 버브라면 한번쯤 그 이름을 붙여도 좋을 밴드라 느껴진다.

 

마지막 곡에서 치미는 이 여운도 괜찮은 종류의 것이라 생각되니 앨범 자체는 그보다 강한 매력 덩어리였다고 해야겠다. Urban hymns는 크게 히트한 앨범인 만큼 어느 정도 대중의 구미에 다가서고자 노력한 면이 보인다.

예술적인 면과 함께 쉽게 내쳐지지 않는 대중성까지 겸비한 이 앨범은 정말 명반 중의 명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은 앨범 타이틀이 말하듯 각박한 도시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내면에 위치한 외로움을 달래주는 노래를

가득 담고 있다. 도시 송가..

 

앨범의 성격을 함축하고 있는 적절한 단어의 조합이라 생각된다.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마약에 관한 언급이 있었단 이유만으로 수입을 제지했었다.

drugs don’t work에서 읊는 그것은 외로운 이들의 가슴을 적시는 약이지 결코 마약 따위로 여겨져서는 안될 것이다.

 

 외형상 드러나는 것만으로 전부를 평가한다는 것은 아직 우리가 예술이란 걸 판단하는 눈이 성숙하지 못했단 이야기로도 통한다.

오늘따라 그런 고난의 길을 뚫고 이곳까지 닿은 이 CD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퍼온글

 

 

 

 

 

 

 

 



Verve'란 단어의 뜻은 '재능'이다.

하지만 동명의 음반 레이블이 존재하고 있던 탓에 법적 분쟁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The'라는 정관사를 덧붙이는 편법을 사용했다.


버브는 영어 표기로 ‘
The Verve'를 쓴다. 유명한 재즈 레이블 [버브]가 이름에 대한 저작권을 내세운 덕분이다.

버브는 1989년 영국의 위건에서 보컬인 리처드 애시크로프트(Richard Ashcroft), 기타리스트 닉 맥케이브

(Nick McCabe), 베이시스트 사이먼 존스(Simon Jones), 드러머 피터 샐리스베리(Peter Salisbury)를 멤버로

결성됐다.

 

초기의 버브 사운드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사운드로 평론가들의 호감을 샀고, '93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A Storm In

Heaven]은 드림 팝과 슈게이징 록으로 채워졌으나, 평론가들의 호평에 비해서 대중들은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보다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를 담아낸, 1995년작 [A Northern Soul] 역시 ‘On Your Own’, ‘So It Goes’, ‘History’

같은 수작들을 수록했지만, 판매 면에서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였다.

여기서 잠시, 버브는 위기를 맞이하고 해체 상태에 접어든다.

그러나 밴드에의 열정을 접을 수 없던 멤버들은 다시 버브 아래 모이는데, 독단적인 애시크로프트와 번번이 의견

충돌이 있었던 기타리스트 닉 맥케이브는 화합하지 못한 채 새로운 기타리스트 사이먼 통(Simon Tong)을 맞이한다.

 

그러나 맥케이브만한 기타리스트가 없다는 판단 아래, 애시크로프트는 그를 다시 불러들였고, 버브는 5인조로

새 출발했던 것이다.

그리고 1997년 영국 음악사에 길이 남을 버브 명반 [Urban Hymns]를 발표한다. ‘Bittersweet Symphony’,

‘The Drugs Don't Work’, ‘Lucky Man’을 히트시키면서 세일즈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1998년 브릿 어워즈에서

‘최고 앨범상’과 ‘최고 프로듀서’ 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닉 맥케이브는 버브를, 혹은 애시크로프트를 견디지 못하고 미국 투어시 함께 하지 않았으며, 결국 1999년 4월, 버브는 좋은 시절을 마감하게 됐다.


1990년대 중반 버브의 팬들은 아주 혼란스러워야 했다. 해산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기타리스트만

‘쫓겨났다고’ 했고 그 빈자리를 스웨이드(Suede)의 매력적인 사운드 메이커였던 버나드 버틀러(Bernard Butler)

채울 거라는 가슴 설레는 소문이 돌았다가는 또 얼마인가가 지나자 스톤 로지스(Stone Roses) 출신의 존 스콰이어

(John Squire)가 가입할 거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곧 버브는 다행히도 ‘The show must go on'을 부르짖었는데 결과적으로 크게 변화한 점은 없어서 팀을 떠났던

닉 맥케이브(Nick McCabe) 대신 오랜 학교 친구였던 사이먼 통(Simon Tong)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자신이 결별을

유도했던 변덕쟁이 리처드가 다시 모여 버브의 세 번째 앨범을 발매할 무렵 역시 맥케이브 없는 버브는 버브가 아니라며 다시 그를 불러 들였고 맘 약한 맥케이브도 거기에 동의했던 것이다.

재결합의 산물인 1997년의
URBAN HYMNS는 매우 획기적인 작품이었다.

첫 싱글은 달콤 쌉싸름한 교향곡 Bitter sweet symphony였는데 현악 오케스트레이션이 매력적으로 곁들여진 이 곡은 명실공히 1997년 여름의 주제가가 되었다.

 

이 곡은 영국 차트에 2위로 등장했는데 거의 3개월 간이나 머물러있었다.

초창기의 사운드에 비하면 매우 대중친밀도가 높았던 이 앨범으로 버브는 새롭게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그 해 여름의 활동은
<레딩 페스티벌(Reading Festival)>의 환영받는 헤드라이너가 되는 것으로 야무지게 일단락

되었다. 이 앨범에서는 버브의 첫 번째 차트 넘버 원 싱글이 나오기도 했는데 바로 The drugs don't work였다.

 

URBAN HYMNS는 전세계적으로 7백 만장 이상이 팔려나갔고 마침내 ‘98년 초 열렸던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버브는 ‘최고의 밴드’, ‘최고의 앨범’, ‘최고의 프로듀서’ 부문을 석권하면서 명실공히 영국 최고의 밴드가 되었다.


버브는 ‘90년에
리처드 애시크로프트(Richard Ashcroft), 닉 맥케이브(Nick McCabe), 사이먼 존스(Simon Jones)와 피터 샐리스베리(Peter Salisbury)의 4인조로 결성되었다. 이듬해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은 그들은 All in the mind, She's a superstar, Gravity grave 등 모두 세 장의 싱글을 발매했는데 이것들은 모두 영국 인디 차트에서 톱을

차지했고 극진한 평을 받았다.

 

1993년에는 1990년대 초 영국에서 득세했던 슈게이징(Shoegazing) 스타일을 훌륭한 수준으로 선보인 그들의

스타일리시한 데뷔 앨범 A STORM IN HEAVEN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94년 얼터너티브 록의 축제 <롤라펄루자(Lollapalooza)> 에 출연하면서 미국에 이름이 알려지자 유명한

 미국 재즈 레이블인 <버브(Verve)> 사가 이름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고 여기에 버브(Verve)는 더 버브

(The Verve)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1995년에는 두 번째 앨범
A NORTHERN SOUL이 발매되었다. 고통과 섹스, 상실과 로맨스 같은 인생의 다양한 면면들을 통일된 기조로 담아낸 이 앨범에서 그들은 좀 더 대중적인 감상자들을 많이 불러모을 수 있다는 그들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예의 해산설이 있었고 아픔 뒤에 ‘97년의 성공작 URBAN HYMNS가 만들어졌다.


차트에서의 성공이나 시상식에서의 수상 등 대외적으로 버브는 다시 화려하게 회생하는가 하였지만 밴드 내부적으로

볼 때는 그다지 순탄치 못했다.

위건 하이 홀에서 있었던 1998년 5월의 공연 뒤 그들은 단 한 번도 영국에서 다섯 명 모두가 모여 공연한 적이 없었다.

 

닉 맥케이브가 ‘투어로 가중되는 스트레스’에 책임을 돌리며 다시 밴드를 나갔던 것이다.

페달 스틸의 귀재 비제이 콜(BJ Cole)과 퍼커셔니스트 스티브 사이드링크(Steve Sidelynk)가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들어왔지만 누가 보기에도 그 모습은 위태로워 보였고 밴드에게 주어지는 압력도 명백했다.

마침내 ‘98년 8월 29일 더블린에서 있었던 공연은 버브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마지막 공연이 되었다.

지난 8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그들은 ‘99년 4월 공식적인 해산을 선언하고 말았다.


 

 

 

 

 

 

 

 

버브(The Verve)는 1989년 영국 맨체스터 위건에서 결성된 밴드이다. 초창기에는 스페이스 록과 슈게이징에

영향받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를 들려주었고 1997년 좀 더 대중적인 사운드를 가미하여 발표한 《Urban Hymns

앨범과 수록곡 〈Bitter Sweet Symphony〉가 세계적으로 히트치면서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Urban Hymns》 앨범을 끝으로 1999년 4월 해산을 발표했으나 2007년 6월에 영국의 BBC 라디오를 통해 원맴버

 그대로의 재결합 소식이 알려졌다.

2007년 11월부터 재결합 기념 투어를 시작하였고 6개도시에서 발표된 공연은 티켓 발매 20분만에 모두 매진되었다.

2008년, 그들이 해산한 지 약 10년 만에 새로운 네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90년대 후반 Brit Pop의 대명사 겪이었던 Blur는 더 이상 Brtish Band들에게는 더이상 기대할것이 없다며, “Brit Pop

is Dead”라는 발언을 하면서 Birt Pop씬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Oasis, Blur를 제외한다면 The Verve가 재결성 앨범을 낸 1997년에 그리 주목 받을만한 Brit Pop가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렇게 세력이 약해져가던 Brit Pop씬을 구하기라도 일제히 약조라도 한 듯 3개의 거물밴드는 같은해에 신박들을

발매하기에 이릅니다.

Oasis의 Be Here Now, Blur의 셀프타이틀 앨범, 그리고 4년만에 재결성을 하여 화제를 일으키던 숨은 강자

The Verve의 Urban Hyms앨범이 Brit Pop의 위신을 다시 올리기 시작하였던 걸로 기억됩니다.
영국 음악계에서 지난날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기억될 밴드...The Verve
나는 당신이 괜찮다고 인정할 만한 밴드들의 이름을 당장 50개는 댈 수가있다. 하지만 그들은 2년안에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르다. 우리들이 3장의 앨범을 냈을 때 우리는 역사적인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 -Richard Ashcroft


이들이 데뷔 앨범 A Storm in Heaven을 발매하고 Richard Ashcroft가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던 그 당시 영국에선

꽤 유명한 발언을 했었습니다. 영국식 오만으로 가득 차 있던...

 

 그러나 그것은 오만이 아니라 지금 와서 보면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예언은 들어 맞았으니깐요.
그러나 이들은 운이 없는 밴드 중에 하나였습니다.

첫 번째 데뷔작인 A Storm in Heaven은 밴드와 미디어가 바라는 그런 사이키델릭과 Rock n' Roll이 결합된

 앨범이었으나 오히려 대중들의 반응은 그다지 심통치 않은 것이었습니다.
94년 영국밴드로선 유일하게 롤라팔루자에 참여하게 되는 행운을 안게 된 The Verve..

 

그러나 이들에겐 이때부터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Richard Ashcroft와 함께 밴드를 이끌었던

기타리스트 Nick McCabe와의 불편한 신경전이 훗날 일어날 또하나의 미래를 암시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1995년 This is Music, on your Own등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 A Northern Soul을 발매하게 됩니다.

 

이 앨범으로 잠시 성공의 맛을 본 Verve는 멤버들과의 불화(Richard Ashcroft와 Nick McCabe..)로 인해 단

두장의 앨범으로 밴드를 해산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기타리스트 Nick McCabe의 자리를 비워두고 재결성을 하게 되던중 그가 없이는 새 앨범 작업이

차질을 빗게 되자 그를 다시 불러 들여 Richard Ashcroft의 말대로 역사적인 밴드로 남게 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Urban Hymns를 1997년 발매하게 됩니다.

도시의 송가에서 세계의 송가로


Bitter Sweet Symphony!!!... Rollin' Stones의 The Last Time의 한 소절을 따왔다는..(후에 이들은 이곡으로 번 돈 거의 전부를 그들에게 줬다는군요.)장엄한 오케스트라를 동원하여 어둡고 음산한듯한 사운드에 밝고 따뜻한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가미하여 독특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데요. 그것이 거부반응이 드는 것이 아닌 오히려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은 Richard Ashcroft의 읖조리는 듯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그의 보컬도 한 몫을 단단히 한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비디오 클립 역시 영국의 어느 한 거리를 앞만 보면서 거침없이 걷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개선

 장군과도 같은 자신감이 넘쳐 흐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첫 싱글로서 손색이 없는 히트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곡으로 인해 World Class밴드의 반열에 뒤늦게(?) 오르게 됩니다.

지난 앨범들과 비교해 볼 때 유난히도 Urban Hymns앨범엔 어쿠스틱한 곡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데요. Sonnet이라는 곡 역시 어쿠스틱한 면을 강조하는 Verve의 서정성을 느낄 수가 있는 곡입니다.

 역시 싱글로 발매되어 Bitter Sweet Symphony의 성공을 그대로 이어받게 됩니다. The Rolling People같은 곡이

예전의 Verve의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싸이키델릭한 사운드에 공허함을 안겨주는...

그러한 공허함을 The drugs don't work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습니다.

이곡은 Verve의 첫 번째 UK챠트 1위곡으로서 밝은 느낌의 Sonnet보다는 약각은 우울한 어조로 곡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그루브한 느낌을 주는 Catching the Butterfly 역시 곡의 빈 공간을 채워주진 않고 오히려 더 비워 둠으로써 싸이키델릭한 면을 더 부각시켜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어지는 Neon Wilderness는 그런 느낌을 더욱 배가 시켜주고 있는데요. 마치 몇 년 후에 나올 Radiohead의

Amnisiac앨범이 미리 나왔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멜로딕한 Space and Time과 Weeping Willow를 지나면 이 앨범의 또 다른 히트곡인 Lucky Man이 흐르고 있습니다. 단순한 멜로디이지만, 이 앨범 전체에서 빛나는 현악세션이 이 곡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Lucky Man의 여운을 그대로 이어받는 one Day라는 곡은 다른 곡들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곡이지만 그런 곡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구성력과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Urban Hymns앨범 중에서 가장 특이한 트랙인 This Time은 Electronic 사운드를 수용하는 태도까지 보여주고 있으며
Suede같은 Velvet Morning을 지나면 15분이 넘는 방대한 러닝 타임을 자랑하는 Come on이라는 곡으로 도시의

송가를 마무리 짓습니다.

Urban Hymns to World Hymns...


전에 발매되었던 두 장의 앨범이 무색 할 만큼 엄청난 성공을 거둔 앨범 Urban Hymns로 더 이상 영국이라는 작은(?)

곳에 얽매어져 있을 수 없었던 The Verve.

영국 브릿팝 어워즈에서 최우수 밴드, 최우수 앨범, 최우수 프로듀스 상을 얻어낸 Verve를 세계라는 큰 무대로 이끌어낸 앨범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성공도 잠시 팀의 불화로 팀을 해산 했었던 이들이 또 다시 불화로 말미암아 완전히 밴드를 해산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The Verve라는 이름으로 한 마지막 앨범 Urban Hymns...
화려하게 빛나는 Bitter Sweet Symphony, 그리고 어쿠스틱한 따뜻한 트랙들...

그리고 Catching the Butterfly같은 Verve특유의 트랙들까지.. 그들의 모든 것이 다들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앨범입니다.
Richard Ashcroft의 말처럼 이들은 단 3장의 앨범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만이라고 손가락질 했던 자신들의 능력을 실현해 보여준 90년대 후반 한 페이지를 장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Richard Ashcroft는 Verve의 활동을 뒤로 한 채 솔로 활동으로서 캐리어를 넓혀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90년대에 기억해야만 할 것 같은 아이콘... The V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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