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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1) 한국당, 당권경쟁 조기가열…홍준표 '재등판 ,2) 정우택 전대 불출마 시사

홍준표 전 경남지사. [중앙포토]


홍준표 전 경남지사. [중앙포토]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사진=자료사진)





한국당, 당권경쟁 조기가열…홍준표 '재등판 초읽기'


"새 인물이 없다"…'한국당의 딜레마'


한국당 지도부는 이번주 전당대회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내 상황이 급물살을 타면서 미국에 머물며 당권 도전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귀국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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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이번주 전대시기 결정…홍준표 對 친박 구도 가시화

지난 19일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번 주에 본인의 거취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발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제 임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끝난 뒤에 당 개혁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정 대행 주변에서도 "(정 대행 본인이) 당장 직을 그만두는 것은 오히려 무책임 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대까지는 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이제는 사퇴 후 당권 도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는 기류다.
만약 정 대행이 사퇴하면, 한국당은 전당대회를 관리할 원내대표부터 새로 뽑게 된다.


이렇게 되면 원내대표 선거가 곧 대표 선출의 전초전 성격을 띄면서 경쟁이 조기에 가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홍 전 지사와 친박계의 당권경쟁은 가시화 된 상황이다. 홍 전 지사는 친박계를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구(舊) 보수와의 결별을 주장했고,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낮술을 드셨냐"고 반박하면서 양측의 경쟁은 감정싸움
수준으로 비화하고 있다.

범(凡)친박으로 분류되는 정 대행도 "대선 후보로 나왔다가 낙선했던 사람들은 자중하거나 정계은퇴를 했다"며 홍
 전 지사를 견제했다.





◇'친박 불가' 기류 있지만…한국당의 딜레마 

현재로서는 친박계가 다시 당의 전면에 나서서는 안 된다는 논리에 더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친박계 핵심부에서 조차 홍 전 지사에게 더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당 관계자는 "차기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책임지게 되는데, 친박계가 다시 나서면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만 해도
 완전히 물 건너 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비박계에서도 당 개혁과 친박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직설적으로 나온다. 정진석 의원은 공식석상에서 당내
대구·경북(TK) 주주인 친박계를 겨냥해 "TK 자민련으로 남아서 대체 뭐 할 건가"라며 "보수의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육모 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빠개버려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다만 홍 전 지사에게 분위기가 확연히 쏠렸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중립성향의 한 재선 의원은 이를 "한국당의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친박계가 나서면 개혁과는 동떨어지고, 그렇다고 대선에 패배한 홍 전 지사가 당 대표로 나서는
것도 국민들로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다.

정우택 대행도 선거에 패한 지도부이기에 차기 대표로 적절한 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침묵하는 많은 의원들은 대안이 될 새 인물을 찾는데, 그런 인물이 없잖나. 그게 한국당의 딜레마"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현재 홍 전 지사와 함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이들은 정 대행과 홍문종, 원유철 의원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다
이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만약 친박들을 중심으로 스크럼이 짜여진다면 아무래도 홍 전 지사 쪽으로 당내 여론이
쏠리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당내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지난 12일 미국으로 출국한 홍 전 지사의 귀국 시기도 앞당겨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홍 전 지사는 "한 두 달 푹 쉬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측근은 홍 지사가 이른 시일 내 귀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친박 뺀 지도부로 바통터치"..'洪 추대론' 힘받나


금주 전대시기·거취 발표.."文 견제할 野 원내대표 역할 막중"
친박 "정우택 책임지고, 홍준표 자중해야"..초선·복당파 주목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1일 "친박(친박근혜)은 제발 나서지 말라"며 "친박이 배제된 지도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달라"고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번 주 향후 거취와 전당대회 시기를 밝힌다. '바통터치'는 자신이 이번 전대에서 당권에 도전하지 않고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대여(對與) 투쟁에 집중하겠다는 표현으로 풀이된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하루빨리 건전하고 건강한 새 지도부가 탄생해야 한다"며 "최근 준동하는 일부 친박은 적어도 20대 국회에선 조용히 있어야 옳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두고 친박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사퇴론이 "원내대표든 당 대표든 한 자리를 해보려는 욕심을 가진 사람들이

떠드는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을 견제해야 할 야당 원내지도부의 역할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거취와 차기 전대 시기를 동시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너무 늦으면 휴가철이 겹쳐 흥행이 어렵다"며

 전대 개최 시기로 7월 초순을 염두에 뒀다고 시사했다.

정 권한대행은 차기 당권 주자로 유력시돼왔다.


그가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면 당내 '홍준표 추대론'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전 대선후보는 당권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최근 당 개혁과 쇄신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홍 전 후보는 대선 '패장'이라는 점에서 당권에 도전할 경우 경선보다 추대 구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권한대행이 전대에 불출마할 경우 현재로선 홍 전 후보가 뚜렷한 당권 주자다.

홍 전 후보를 지지하는 당 관계자는 "이제 친박이라고 할 만한 현역 의원은 당내 10명도 남지 않았다"며 "일부 강성

 친박이 목소리를 키우는 것은 그만큼 당내 입지가 좁아졌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초선 그룹과 '복당파'의 움직임에서도 이런 기류는 일부 감지된다. 이들의 볼륨은 아직 낮지만, 전대가 본격화하면 "'도로 친박당'이 돼선 한국당에 희망이 없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국민의당 일부 세력과의 '야권 연대'를 위해서라도 친박은 배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려면 당에서 친박 색채를 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친박의 인식은 전혀 다르다.

대선에서 24%에 불과한 득표율로 참패하고도 정 권한대행이 물러나지 않고 홍 전 후보가 당권을 노리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당의 목표가 '보수 재건'이라면 좌충우돌하는 홍 전 후보가 아닌 유기준·홍문종·한선교 등 정통 보수를 대변하는 중

진 의원이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친박 의원은 "정 권한대행이 책임을 지고 홍 전 후보가 자중해야 한다는 게 몇몇 의원의 견해에 불과하다는 것은

큰 착각"이라며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국정개혁 드라이브를 세게 걸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속앓이도 심해지고 있다.

속도와 강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박근혜 정책 뒤집기'에 당혹감과 불쾌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새 정부와

전면적으로 대치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직후부터 전임 박근혜 정부가 실시한 정책들을 부정하는 정책을 펴왔다.

취임 사흘 만에 업무지시 형태로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제창과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도 지난 정부 때 진척이 없었던 것과 대조된다.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가운데) 등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이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집단 탈당,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의 복당과 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당초 14명이 이날 탈당하려고 했으나 정운천 의원은 3일 후에 지구당에서
탈당을 선언하기로 했다고 홍문표 의원이 전했다.

 



지리멸렬한 보수가 대선 참패에 대한 반성과 책임의식 없이 감정싸움을 격화시키며 공멸위기를 자처하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당권 장악을 두고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선국면을 거치면서 분열의 길을 가게 된 바른정당은 당내 잔류파와 탈당파 간에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쟁이 가열되기 시작했다.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오르면서 보수를 재건할 길이 멀어보인다는 지적이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1일 "이제 몇 안되는 친박(친박근혜)이 자유한국당의 물을 다시 흐리게 한다면 이제 당원들이
나서서 그들을 단죄할 것"이라며 SNS를 통해 연일 친박을 향한 공세를 펼쳤다.

한국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부 친박계 인사들이 당 대표나 원내대표 자리에 나서는 것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 안팎에선 비박계인 홍 전 지사가 차기 당권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불과 나흘전만해도 "낙선한 대통령 후보들은 정계 은퇴해야 한다"면서 홍 전 지사를 저격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친박은 제발 나서지 말라. 친박이 배제된 지도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달라"며 친박계를 향해 제동을
걸었다.

 차기 당권 주자로 '홍준표 추대론'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과의 보수 통합을 추진하려면 당권에서 친박을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강한 야당론'을 내세워 당 대표 선거 출마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정 권한대챙이 전대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홍준표 추대론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초선그룹과 바른정당에서 돌아온 복당파 의원들 역시 '친박계 귀환' 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정 권한대행이 원내대표 사퇴 후 당권 도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친박이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홍 전 지사를 반발하고 있어 '홍준표 추대론'이 실행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친박계는 대선에서 24%에 불과한 득표율로 참패하고도 후보였던 홍 전 지사가 당권을 노리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정 권한대행 또한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20석 소수 정당인 바른정당은 '자강론'을 들고 나왔지만, 앞으로 갈 길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탈당파와 잔류파 사이의 감정싸움이 적나라하게 표출되고 있다. 


고개 숙인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 



탈당파 김성태 의원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바른정당은 '최순실 폭탄'을 피하는 도피용, 면피용 정당은 됐으나 진정한 보수의 바람을 담아내는 데는 실패했다"라고 말하면서 감정싸움에 불을 지폈다. 

그러자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김 의원의 이런 발언에 대해 "제가 김 의원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 따져보려고 전화해도 휴대폰 (번호)이 바뀌었고
사무실에 전화해도 안 되더라"라면서 "먹던 우물에 침을 뱉는 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유승민계인 이종훈 전 의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김 의원을 '썩은 고기를 쫓는 하이에나'에 비유 했다.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은 "아무리 정치 도의가 없는 세상이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면서 쓴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