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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관리

손과 손목 저리고 찌릿한 '건초염', 자가진단법은?






[헬스조선]손목 건초염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돼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손과 손목 저리고 찌릿한 '건초염', 자가진단법은?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거나 오랜만에 운동을 한 후 손이 저리고 시큰거리는 경우가 있다. 허리나 무릎, 어깨에 생기는 통증에 비해 손과 손목 부위 통증은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이

 돼 수술이 필요한 단계로 악화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손목 건초염'이다.


건초염은 힘줄()을 감싸고 있는 혈액조직에 염증이 생겨 힘줄 부위가 붓고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그중 가장 흔한 손목 건초염은 엄지손가락과 손목을 연결하는 힘줄에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건초염 환자는 여름철인 6~8월에 가장 많다.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씨 탓에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 부위 힘줄을 무리하게 반복해서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가정주부, 손목을 쓰는 악기 연주자에게 발병하기 쉽다.

손목 건초염이 생기면 손가락과 손목 관절이 뻐근하고 전기가 오는 듯 찌릿한 통증이 생긴다.


아픈 부위의 피부색이 빨갛게 변하거나 붓고, 심한 경우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손이 자주 저리고 떨리는 것도 주요 증상이다.

손목 건초염은 손을 움직여 간단히 진단해볼 수 있다.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넣고 주먹을 쥔 다음 손목을 아래로

꺾었을 때나, 엄지손가락과 손목 사이의 패인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손목 건초염일 확률이 높다.


건초염이 의심되면 적어도 하루나 이틀은 통증 부위를 쓰지 말아야 한다.

부기나 열감이 있으면 냉찜질을 하고, 뜨거운 느낌 없이 아프기만 하면 온찜질을 하는 게 좋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찜질로 금방 낫는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너무 자주 나타나면 국소마취제를 섞은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하기도 한다.

건초염 환자의 60%는 주사치료로 영구적인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미 만성질환으로 진행돼 휴식과 찜질, 주사로 낫지 않을 때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염증 세포가 침투한 건막(힘줄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을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손목 스트레칭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끼는 건초염은 스트레칭으로 예방할 수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손목 시큰거리는 '건초염'냉찜질? 온찜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에는 손·발목이나 무릎관절 통증이 잦아진다.

겨울 동안 움츠리고 있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면서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운동이나 일한 후 관절이 시큰거리고 손·발이 떨린다면 '건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초염은 힘줄()을 감싸고 있는 혈액조직에 염증이 생겨 힘줄 부위가 붓고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건초염은 당장 수술해야 하는 중증 질환은 아지만, 가벼운 통증밖에 없다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이 돼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해야 한다.

건초염은 몸의 한 부위 힘줄을 무리하게 반복해서 사용할 때 발생한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 집안일이 많은 가정주부, 손목을 쓰는 악기 연주자에게 찾아오기 쉽다.

손목과 손가락에 가장 많지만, 힘줄이 있는 곳이라면 어깨, 엉덩이, 무릎, 발목 등 몸의 어느 부위에라도 생길 수 있다.


건초염이 생기면 특정한 동작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어깨나 손목, 손에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아픈 부위의 피부색이 빨갛게 변하거나 붓는데, 증상이 심하면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손발이 저리고 떨리기도 한다.

건초염 중 가장 흔한 손목건초염은 간단한 자가진단법으로 알 수 있다.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넣어서 주먹을 쥔 다음 손목을 아래로 꺾었을 때 통증이 있다면 손목건초염일 확률이 높다.

 손목과 엄지손가락 사이의 패인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건초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1~2일 정도 통증 부위를 쓰지 말아야 한다.


붓거나 열감이 있으면 냉찜질을 하고, 뜨거운 느낌 없이 아프기만 하다면 온찜질을 해 혈액순환을 돕는 게 좋다.

휴식과 찜질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국소마취제를 섞은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할 수 있다.

환자의 60%는 주사로 영구적인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주사치료 후에도 6개월 이상 통증이 이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염증 세포가 침투한 건막을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건막은 힘줄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이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편으로, 짧은 시간 안에 끝난다.

건초염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중요하다.

힘줄에 힘이 들어가는 일을 50분 한다면 10분 정도는 쉬면서 관절을 주무르거나 돌리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운동이나 일이 끝나고 뜨거운 수건으로 관절 부위를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 앱보다 게임을 더 많이 즐긴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게임을 즐길 때 한 번에 428초씩 하루 9.6, 43분 동안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메신저앱 하루 평균 이용시간인 3942초보다 높다.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대부분 20~30대 남성이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게임은 새로운 취미생활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게임의 특성 상 중독성이 강해 심하게 이용할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가게 될 수도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8주간 모바일게임에 매진했던 29세 남성이 엄지손가락 힘줄 파열로 병원을 찾았던 사례가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 내과학지(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

모바일게임으로 엄지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손목 건초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건초염은 엄지손가락을 펼칠 수 있게 하는 힘줄이 붓고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동탄시티병원 박정민 원장은 엄지손가락을 펴게 하는 힘줄인 장무지외전근과 단무지신전근에 과도하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 힘줄 주변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한다엄지손가락과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일을 하게 되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손목 건초염은 그동안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집안일과 육아 등으로 손목 사용이 잦은 탓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의 사용 증가로 남성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047만 명에 불과하던 남성 환자는 지난해 558000여명으로

1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환자가 15.2%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세가 빠르다.

손목 건초염으로 인한 증상으로는 엄지손가락 쪽 손목의 통증이 있다. 주로 젓가락질을 하거나 펜을 잡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물건을 잡기가 힘들어지고, 손목 저림과 찌릿찌릿한 통증이 심해진다.

손목 건초염은 발병 부위가 좁아 쉽게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엄지손가락을 안쪽에 두고 주먹을 감싸 쥔 뒤 아래쪽으로 손목을 꺾었을 때 뻗치는 것 같은 통증이 발생하면 손목

건초염일 확률이 높다.

같은 원리로 바깥쪽 손목을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병원을 찾아 X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손목 건초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엄지손가락과 손목의 반복적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평소 힘줄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한쪽 손을 앞으로 쭉 뻗고 다른 손으로 당겨주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기도하는 자세로 팔을 가지런히 모은 후

15초간 정지하는 동작은 손목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으로는 건초염과 무릎 관절염을 꼽을 수 있다.

특히 40대의 경우 건초염이 많고 50대 이상은 무릎 관절염이 많다.

건초염은 손과 같은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부위의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고 무릎 관절염은 인대나 근육이

약해져 무릎관절에 손상을 받아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 주부, 요리사, 미용사들이 걸리기 쉬운 건초염


특히 최근에는 요리하는 방송인 쿡방(Cook+방송)이 대세다.

요리 프로그램이 많아진 만큼 요리사가 재조명 받으면서 집에서도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건초염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2012) 건초염(윤활막염 및 힘줄윤활막염)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08101만 명에서 2012136만 명으로 5년 동안 약 35만 명이 증가(35.1%)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6.2%였다. 건초염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37.2~37.7%, 여성은 62.3~62.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약 1.7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초염은 힘줄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부위에서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손목, 손가락 등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어깨, 무릎 등 움직임이 많은 관절에서 발병하기 쉽다.

이 질환은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나 막의 내부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부종을 동반하기도 한다.


손목 건초염의 경우 손목에서 엄지로 이어지는 힘줄 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손목이나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주부, 요리사, 미용사들이 걸리기 쉽다.

또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도 건초염에 잘 걸린다.


◆ 건초염, 예방하려면 스트레칭이 중요


건초염 초기 1~2일은 통증 부위를 사용하지 말고 붓거나 열감이 있을 때는 냉찜질이 좋고 열감이 없고 통증만 있을

때는 반대로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환부를 고정하는 보조기나 밴드를 착용하는 것도 치료를 돕는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같은 보존적 치료로 질환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검사 후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만약 손과 손목의 반복적인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일이나운동 시작 전과 종료 후에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힘줄의

유연성을 길러 주고, 틈틈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

건초염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으로는 주먹을 쥐고 원을 그리듯 손목을 돌려주면 된다.


이 동작은 손목에 쌓인 근육과 신경의 긴장을 해소시켜 준다. 무리한 동작을 반복한 경우 충분한 휴식과 함께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얼음찜질이나 마사지 등을 해주는 것이 질환 예방에 도움 될 수 있다.












자주 쓰는 관절에 생기기 쉬운 질병이 건초염이다.


건초란 관절을 접거나 펴기 위해 필요한 근육을 뼈와 이어주는 힘줄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을 일컫는다.

그리고 건초염이란 이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일단 건초염에 걸리면 관절이 붓고 쑤시기 때문에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건초염의 원인은 관절을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 미세한 손상이 관절에 계속 반복되고 쌓이면 건초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 넘어진다거나 부딪히는 등 한 번의 큰 부상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절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작은 외상이나 자극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건초염은 자주 쓰는 관절 주변에 생기기가 쉽다.


 예를 들면 마라톤, 농구, 축구, 야구 등 뛰는 동작이 많은 종목의 운동선수들은 대부분 무릎과 발목에 건초염이 많다. 특히 송구를 해야 하는 야구 선수들은 어깨에 건초염이 발병해 경기를 쉬게 되는 경우가 많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아이를 안거나 집안일을 많이 해야 하는 주부들에게는 손목에 문제가 생기곤 한다.


화려한 춤을 위해 팔을 짚고 곡예와 같은 포즈를 취하고, 무릎으로 스핀을 하는 댄서들의 경우에는 주로 어깨와 무릎에 건초염이 발생한다.

 건초염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률이 증가하는데 최근에는 잦은 가사일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손목

건초염이 가장 흔하다.


평소 뻐근함이나 가벼운 통증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통증이 조금 심해도 직업상 관절을

계속 사용해야 해서 그냥 참고 견디면 건초염이 악화된다. 근본적으로 관절을 많이 사용해 문제가 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과 안정이다.


 따라서 관절이 아프거나 뻐근하다면 휴식을 취하고 최대한 통증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관절을 사용한 직후 붓기가 있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해주고, 열이 없을 때에는 온찜질을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힘찬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