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문재인 "트럼프와 대북 목표 같아.. 김정은 위험한 인물"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미국 CBS ‘디스모닝’과 인터뷰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미국 CBS ‘디스모닝’과

인터뷰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트럼프와 대북 목표 같아.. 김정은 위험한 인물"



문재인 대통령이 “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통의 대북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인터뷰에서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매우 비이성적이고 위험한 인물”이라고 경계했지만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조건만 충족하면 평양에서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김정은 상반기 공개활동 51차례…군사분야 가장 많아 




“평양에서 김정은 만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만난 워싱턴포스트의 랠리 웨이마우스 기자와 가장 먼저 김 위원장과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웨이마우스 기자는 “북한에 방문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선기간 중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좋은 생각이라고 보는가”라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조건만 충족하면 만날 수 있다”며 “좋은 생각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비이성적이고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으며 북한의 비핵화를 결정할 권한을 가진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김 위원장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다만 “(김 위원장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갑자기 중단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는 무기가 없으면 정권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 최우선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회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룰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를 지목했다.


 문 대통령은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완전 폐기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한미 양국의 우정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양국 관계가 견고하고 지속적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미국과 긴밀한 협의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이 지금 상황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도발을 계속하면 강력한 추가 압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면서 “다만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나서면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드 한반도 배치는 간단한 문제 아냐.”


문 대통령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대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 등이 배치됐지만,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야 한다”며 “지난 정권에서 배치가 결정됐다.

 나는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이미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다만 “환경영향평가가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바꾸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워싱턴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전시작전통제권(OPCON) 환수 문제도 이번 인터뷰에서 거론됐다. 문 대통령은 “주권국가로서 적절한 시점에 우리 군에 대한 작전권을 환수해야 한다”며 “양국은 이미 조건이 맞으면 우리가 전작권을 환수하기로 합의했다. 전

작권을 환수해도 양국은 지속해서 공동안보 체계를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한일합의에 더 강력한 메시지


문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박근혜정부 때 이뤄졌던 제2차 세계대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한일 합의에 대해 조금 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문 대통령은 재협상 여부를 물은 웨이마우스 기자의 질문에 “지난 정부에서 이뤄진 일본과의 합의는 국민, 특히

피해자에 의해 수용되지 않고 있다”며 “일본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행위(전범국 시절 성범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전범국 시절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사안으로 한일 양국 관계의 진전이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임성남 외교1차관(오른쪽)과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지난

2016년 2월 1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文대통령 "개성공단 재가동은 北비핵화 진전 있을때 가능"




- “사드 환경영향평가, 배치 연기나 번복 아니다"
- WP와 인터뷰…“전 정부 결정이지만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아”
- "나의 대북관여정책, 트럼프 대통령과 흡사한 것"
- "日 위안부 법적책임·공식사과해야“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은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조건이 맞다면 평양방문은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연기 논란과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받는다는 것이우리가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뒤집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했다.

문대통령은 또 ”"나의 대북관여정책은 트럼프 대통령과 흡사한 것"이라고 밝혀 한미동맹에 기반한 양국 정상간

대북정책 공조를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러면서 "한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더 크고 더 주도적인 역할해야 한다"며 "조건이 맞다면 평양방문은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사드 레이더 시스템과 2개의 발사대를 배치했지만,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정당한 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드 배치 결정은 전임 정부가 한 것이고, 나는 그 결정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전작권 환수 문제에 대해서는 "주권국으로서 적절한 시점에 전작권을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더 크고 더 주도적인 역할해야 한다"며 "조건이 맞다면 평양방문은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 재가동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이 있을때 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합의와 관련, “전 정부에서 이뤄진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는 한국인들,  특히

피해자들에 의해 수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과의 2015년 위안부 합의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재협상하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해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은 그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정부의) 공식 사과를 하는 것”

이라며 “그러나 이 한 가지 문제로 인해 한일 양국 관계의 진전이 막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안부 재협상과는 별개로 악화할 대로 악화한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dlcw@heraldcorp.com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文대통령 "사드 환경영향평가, 배치 연기나 번복 아니다"



     

WP 인터뷰서 "前정부 결정이지만 가볍게 안받아들여" 美의구심 불식 언급
"한국 북핵해결서 더 큰 역할해야, 개성공단 재가동은 비핵화 진전돼야"
"北 핵으로 나라방어는 오판, 정상회담서 북핵동결→완벽폐기 2단계해법 논의"




[제작 이태호]


[제작 이태호]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이승우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연기 논란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우리가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뒤집는다는 뜻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사드 레이더 시스템과 2개의 발사대를 배치했지만,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정당한 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드 배치 결정은 전임 정부가 한 것이지만 나는 그 결정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 배치 연기 논란이 악재로 떠오르자 미국 조야의 의구심을 불식하기 위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 정책에 대해 "내가 말하는 '관여'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관여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놓았고, 조건이 맞는다면 관여한다는 최대의 압박과

 관여 전술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북 정책을)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앞으로 상세하게 정해진 방식은 없다"면서도 "한국이 이 (북핵 해결)과정에서 더 크고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는 것이 시급하고, 그래야 북한이 추가 도발과 (핵과 미사일 개발) 기술의 진전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2단계 해법'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째는 동결이고,

둘째는 완벽한 폐기"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으로 나라를 방어한다는 것은 오판"이라며 핵 포기 시 돕겠다면서 "개성공단의 재가동은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라고도 밝혔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재협상 의지를 밝히면서 "일본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은 그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정부의) 공식 사과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한 가지 문제로 인해 한일 양국 관계의 진전이

막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OPCON)) 환수 문제와 관련, "주권국가로서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우리 군에 대한 작전권을 환수해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