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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신임 당대표(왼쪽 네번째)가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열린 제2차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자원봉사 현장에서최고위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7.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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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 /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한국당 신임 대표에 홍준표.."쇄신·혁신으로 국민신뢰 받을 것
선거인단 투표·여론조사 합쳐 5만1891표..압도적 당선
2년간 난파위기 처한 한국당 정상화 시킬 책무 맡아
(서울·남양주=뉴스1) 최종무 기자,구교운 기자 =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3일 선출됐다.
홍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과 경기 남양주시 시우리 봉사활동 현장에서 열린 7.3 전당대회에서 원유철,
신상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홍 대표는 이날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5만1891표를 얻어 1만8125표를 얻은 원유철 의원과 8914표를 얻는데 그친 신상진 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표차로 누르고 한국당 당 대표에 선출됐다.
홍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4만194표를 얻어 1만1021표를 얻은 원 의원과 4036표를 얻은 신 의원을 넉넉하게
앞섰으며,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과반에 가까운 49.4%를 얻어 30.0%를 얻은 원 의원과 20.6%를 얻은 신 후보를 앞섰다.
저격수, 독설가, 영원한 비주류 등의 별칭을 갖고 있는 홍 신임 한국당 대표는 난파 위기에 처한 한국당을 정상화
시켜야 하는 과제는 물론 바른정당과의 보수 적통경쟁에서 선봉에 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지난 2011년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두 번째로 당 대표에 오른 홍 신임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자유한국당을 이끌게 된다.
홍 신임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직후 소감에서 "당 대표를 맡기에 앞서 막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이땅을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문민정부를 세운 이당이 이렇게 몰락한 것은 저희들의 자만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서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여러분의 신뢰를 받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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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 당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
017.7.3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이한승 배영경 기자 =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홍 신임 대표는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후보를 누르고
압도적 표차로 당권을 거머쥐었다.
홍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5.7%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원유철,
신상진 후보 순이었다.
홍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72.7%, 여론조사에서는 49.4%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6일 이정현 전 대표 체제가 무너진 반년여만에 한국당에 정상적 지도부가 들어서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지난 5ㆍ9 대선에서 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홍 대표는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다시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홍 대표는 바른정당과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며 텃밭인 대구·경북에서까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새 활로를 모색하는 책임을 맡는다.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비장한 각오로 무거운 선택을 받들겠다"면서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언제 끝날지도 얼마나 힘들지도 알 수 없는 지난한 고통의 길"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의 취임 일성은 '혁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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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 당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7.3 jeong@yna.co.kr
한국당 새대표에 홍준표.."단칼에 환부 도려내는 혁신
취임 일성 혁신위 구성..당 활로 위해 쇄신 전면에
"무능부패정당 희망 없어..이미 친박당 아니다"
그는 "단칼에 환부를 도려낼 수 있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육참골단의 각오로 우리 스스로를 혁신하자"면서 "정치적 이익만 쫓아 다니는 권력 해바라기는 안된다.
무능부패정당은 희망이 없다"면서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 등 3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위를 즉각 구성, 강도 높은 쇄신을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혁신의 주요 과제로 지적되는 친박 청산에 대해선 "내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72.7%나 득표한 것은 이미
친박정당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선출직 청산은 국민이 하는 것이고, 새로운 자유한국당의 구성원으로서 전부 함께
가는 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다소 누그러진 입장을 보였다.
한편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 후 처음 치러진 이번 전대에서는 이철우·김태흠
·류여해·이재만 등 4명의 최고위원도 함께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이재영 전 의원이 뽑혔다.
선거인 21만8천792명 대상 모바일을 포함한 사전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25.2%로 현장
투표만으로 진행된 지난 대선후보 경선(18.7%)과 이정현 전 대표 선출 전당대회(20.7%)를 모두 웃돌았다.
'달라질게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당대회에서 후보들은 보수 혁신과 쇄신, 환골탈태를 한목소리로 내세웠다.
그러나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정치권의 대형 이슈 속에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진 데다 경선 중반을 넘어서며
홍 후보의 바른정당 입당 타진설 등을 놓고 후보들간 거친 설전이 계속돼 '막말 경선'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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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육참골단 각오로 혁신해야..혁신위 즉각 구성"
인적청산에는 완화된 입장.."새로운 구성원으로 함께 가는 게 옳아"
"바른정당, 지방선거 전 흡수..지방선거 공천 여론조사로 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 대표는 3일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의 각오로 스스로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보수우파를 재건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의 3대 혁신 추진을 위해 즉각 혁신위원회 구성을 시작하겠다"며 "혁신위는
최대한 외부인사로 구성해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혁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온 분들과 보수우파의 대표적인 분들을 섭외해 혁신위를 구성하고 3대 혁신을 전권으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단합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외부의 적과 싸울 수 있는 최소한의 힘도 없다"며 "내부 총질은 안된다"고 밝혔다.
또 "혁신해야 한다. 점진적 변화로는 안된다"며 "단칼에 환부를 도려낼 수 있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오직 국민만 보고 가야 한다"며 "정책도 법률도 예산도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권익과 국가의
미래에 부합하는지 한 번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
정치적 이익만 쫓아 몰려다니는 권력 해바라기는 안된다"며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이념과 가치에 따라
행동하고 정치적 운명을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친박(친박근혜)계 청산과 관련해서는 "선출직 청산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친박이 6년이나 경영한 당에서
친박과 관계없는 사람이 당원 대의원 투표에서 72.7%를 득표했다는 것은 이미 친박 정당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한국당의 구성원으로서 전부 함께 가는 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단지 국정파탄과 관련이 있는
사람은 앞으로 혁신위에서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박계에 대한 인적청산 의지를 밝힌 것과 다소 완화된 입장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 네 당을 거치면서 자유한국당 당명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가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태어난 정부가 내각 구성도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인상은 줘서는
안된다"면서도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는 분이나 안보에 장애가 될 분은 대통령께서 결심을
해주시는 게 옳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장외투쟁을 하지는 않는다"며 "여야 영수회담은 권위주의 정부의 산물이다. 영수회담을 요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과 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제기한 '바른정당 입당 타진 의혹'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은 용서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그런 것을 용납하면 정치판이 이전투구의 장이 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가기 전까지는 (자유한국당에) 흡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수치는 참고사항으로 하지 절대 공천 기준으로 하지 않겠다"며 "선거 때가 되면 기관이 난립해서 주문형 여론조사가 얼마나 횡행했나. 여론조사 기관을 아예 신뢰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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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정체제 구축..친박, 소수파 전락 '격세지감'
'비박' 홍준표, 당원투표에서 72% 압도적 득표율..지도부 6명 중 친박 2명뿐
洪, 친박핵심 수술대 올릴 듯, 계파갈등 재연 소지도..지도부에 원외 더많아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배영경 기자 =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며 약화한 친박(친박근혜)의 입지가 3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일단 당 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부터가 대표적인 비박(비박근혜)계이고, 이날 뽑힌 최고위원 5명(일반
최고위원 4명·청년 최고위원 1명) 중 친박계는 2명에 불과했다. 친박이 소수파로 전락한 것이다.
실제로 비박을 표방한 홍 대표가 얻은 득표율은 65.7%로 3분의 2에 육박한다. 또 당심을 반영하는 선거인단 투표만
놓고 보면 득표율은 무려 72.3%다.
홍 대표 스스로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복귀할 때 대의원 득표율이 60%였는데, 72.3%가 나왔다는 것은 이미
친박정당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정당사상 당원·대의원 투표에서 이런 득표율은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 후보 3인 중 '친박 대표주자'라는 간판으로 경쟁에 뛰어든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나마 원유철 후보가
친박계와 가까운 것으로 분류됐지만 23.0%의 득표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최고위원은 이철우(3만2천787표, 20.9%)·류여해(2만4천323표, 15.5%)·김태흠(2만4천277표, 15.4%)·이재만
(2만167표, 12.8%) 후보 순이었고, 청년 최고위원에는 이재영 전 의원이 당선됐다.
이 중 친박으로 분류되는 인물은 김태흠 의원과 이재만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 등 2명에 그친다.
김 의원은 19대 국회 당시 '친박 돌격대'라는 별칭을 얻었고, 이 위원장도 대구 동을 지역구에서 비박계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각을 세워온 친박 인사다.
나머지 이철우 의원은 홍 대표가 대선후보였던 지난 19대 대선 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며 한 배를 탔었고, 류여해 수석부대변인과 이재영 전 의원도 홍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된다.
최고위원 1~2위가 비교적 홍 대표와 가까운 인사가 차지해 이번 전대를 통해 '홍준표 친정 체제'가 구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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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대구·경북) 지역구의 한 의원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이변 중 하나는 김태흠 의원이 3등을 한 것"이라며 "사실상 친박 투표가 없어진 전대였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전권을 쥔 홍 대표가 당내 인적 청산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관심사다.
홍 대표는 전대 기간 계파와의 결별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대규모 친박 청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일단
대대적인 개편보다는 부분적 수술 가능성에 무게를 둔 분위기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누차 얘기했듯이 선출직에 대한 청산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소위 핵심 친박은 당의 전면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전대를 통해 이미 친박정당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전부 함께 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라면서도 "국정파탄에 연관돼 있거나 관련된 사람은 앞으로 혁신위원회에서 가려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향후 설치될 혁신위에서 친박 핵심인사 정리작업은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이 과정에서 친박의 저항 등 계파
갈등이 불거질 불씨를 안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번 전대에서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지도부 6명 중 4명이 원외라는 점이다.
홍 대표를 포함해 류여해·이재만 최고위원과 이재영 청년 최고위원 모두 원외 인사들이다.
원내는 이철우·김태흠 최고위원 2명에 그친다.
그밖에 류여해 최고위원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고, 이재만 최고위원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의 당협위원장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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