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더불어민주당이 최순실 일가가 은닉한 불법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해 당내에 이른바 최순실 부정 재산 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3일 “조만간 최고위 의결을 거쳐 최순실 일가가 국내외 숨겨놓은 재산 몰수를 추진하는 당내 전담
기구를 이달 안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위 구성은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안은 신설되는 ‘국정농단 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가 국정농단 행위에 가담해 부당하게 취득한 재산과 수익이
드러날 경우 영장을 발부 받아 국고로 귀속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산조사위는 과거 노무현정부에서 출범한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처럼 별도의 독립기구로 운영되며 막강한
조사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여야 의원 40여명이 법안에 서명했고, 과반수(150명)가 달성되면 법안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특위는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제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전담 기구 차원이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적 여론
형성과 대국민 제보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불법적으로 축적된 범죄 수익이라는 증거를 확보하는 게 핵심이다.
또 특별법 제정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최순실 일가가 재산을 빼돌리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감시에 나서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위 제정에 참여하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되기 위해서는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진의원들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위의 정치적 상징성과 무게감을 고려해 위원장으로는 7선의 이해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특위는 최종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까지 겨누고 있다. 노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시절 우리나라가 받은 경제 원조 263억 달러 중 많게는 20%까지 리베이트와 커미션을 받았다는 미국 하원 공식 보고서가 있고 이 돈들이 스위스와 독일 은행에 예치돼 있다는 거 아니냐”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관련 계좌의 구체적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 안민석 국회의원이 27일 저녁 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
북 콘서트"를 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안민석 "최순실 재산몰수특별법, 1000만 서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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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은 "국민의 힘으로
국정농단 사태를 다룬 책 <끝나지 않은 전쟁-쩐의 전쟁>을 펴낸 안 의원은 27일 저녁 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노무현 때문에 정치를 했고, 노무현처럼 정치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안 의원은 "2014년부터 1000일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에 가서 문정왕후 어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면서 안 의원은 "약탈문화재를 찾으러 다녔다.
최순실 추적은 약탈문화재 추적보다 쉬웠다.
수백년 전 물건이 외국에 나가 있는 것을 찾기는 진짜 어렵다"고 했다.
안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게 된 계기는 말 때문"이라 했다.
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전국승마대회에서 정유라가 2위를 했고, 현재 국가대표인 김혁 선수가 1위를 했다.
안 의원은 "정유라가 2위를 하니까 최순실이 뚜껑이 열린 것이다.
청와대에 연락해서 심판들을 경찰에 끌고 가 조사하게 했다"며 "이것 때문에 승마협회가 쑥대밭이 됐고, 청와대가
승마협회를 감사했으며, 노태강(현 차관)이 좌천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유라가 당시 우승했다면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지 않았을 것"이라 했다.
이어서 안 의원은 김혁 선수의 아버지 김정연 ㈜월드산업개발 회장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무대에 올라 "당시 저희들은 세무조사를 받았고, 친척과 가족은 물론 코치도 통장이 압수되었다"며 "그때는 정윤회와 최순실이 한참 살아 있는 권력이었다.
정권이 바뀌면 보자고 했는데, 그때 면회 가서 영치금 넣어주겠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약속 지키기 위해 영치금 들고 갈 생각"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최순실이 태블릿PC 작동을 못한다고 했는데, 거짓말이다.
한 해에 승마대회가 열 번 정도 열리는데, 최순실이 대회에 오면 태블릿PC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며 "그때 사진을 이모한테 보낸다고 했는데 박근혜한테 보냈던 것"이라 했다.

▲ 안민석 국회의원이 27일 저녁 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
북 콘서트"를 열면서 승마 국가대표 김혁 선수의 아버지인 김정연 월드산업개발
대표와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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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정농단행위자 재산몰수특별법(일명 최순실재산몰수특별법)추진
초당적 의원모임 출범식 및 최순실 일가 재산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왼쪽) 의원과 '또 하나의 가족' 저자 조용래 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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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순실 재산 몰수는 미래를 위한 것이다. 악의 뿌리를 그대로 두면 아이들 세대에는 역사를 흔드는 또 다른
'프레이저 보고서' 이야기를 했다. 안 의원은 "'코리아 게이트', '박동선 게이트'가 있었다.
안 의원은 "최순실 돈을 찾아야 하는데, 현행 법으로는 공소시효(5년) 때문에 할 수 없다.
그는 "구치소에 가서 최순실을 만나 독일에 재산이 얼마 있느냐고 물었더니 '한 푼도 없다.
안 의원은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안원구 전 국세청장, 최태민 아들 최재석씨, 최태민 의붓아들 조용래씨 등과
안 전 국장은 "독일에 최순실이 만든 페이퍼컴퍼니가 있고 주소대로 찾아가 보았더니 간판은 있는데 책상도 없었다"며 "최순실과 관련 있는 회사가 많고, 회사는 음식점이나 호텔 등이지만 실제는 부동산 소유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그동안 파악해 놓은 자료를 갖고 하나씩 찾아가 밝혀내야 한다"며 "찾는 재산의 윤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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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후보 이야기를 했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안민석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때 최순실 재산 몰수특별법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특별법을 만들지 않으면 끝나지 않은 전쟁에서 지는 것"이라며 "2017년에 최순실 재산 몰수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나.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1,2층 좌석이 다 찼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허성곤 김해시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등이 함께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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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정농단행위자 재산몰수특별법(일명 최순실재산몰수특별법)추진 초당적
의원모임 출범식 및 최순실 일가 재산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27.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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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주최한 국정농단행위자 재산몰수특별법
(일명 최순실재산몰수특별법)추진 초당적 의원모임 출범식 및
최순실 일가 재산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다.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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