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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트럼프, 직·간접 연관 정황.. '러 스캔들' 새국면



美 하원의원 트럼프 탄핵안 발의 미국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

(왼쪽)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트럼프, 직·간접 연관 정황.. '러 스캔들' 새국면



CNN, 트럼프·러 친분 영상 공개

2013년 6월 사업가 시절 트럼프

아갈라로프 父子와 골드스톤 등


 논란속 인물들과 식사 모습 담겨

"러시아는 훌륭한 나라" 표현도

변호사·경호원 등 최측근도 등장



미국 정치권을 달구는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스캔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됐을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관련 보도를 주도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CNN방송이 특종보도를 했다. CNN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논란의 복판으로 끄집어낼 만한 동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동영상은 2013년 6월15일 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2013년 미스유니버스대회를 모스크바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기 전날이었다.

동영상엔 사업가 시절의 트럼프 대통령이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른 인물들과 식사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들어 있다.


그동안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여성 변호사 나탈리야 베셀니츠카야와 비밀회동을 가졌으며, 비밀회동은 러시아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의 부탁을 받은 로브 골드스톤이 주선해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러시아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가운데),                                                   

그의 대리인 로브 골드스톤이 2013년

 6월 1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만찬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하고 있다.

CNN방송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CNN 캡처



CNN이 폭로한 동영상엔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 테이블에서 아갈라로프와 그의 아버지 아라스 아갈라로프, 골드스톤과 웃으며 즐거워하는 장면이 담겼다.
아라스 아갈라로프는 억만장자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갈라로프 가족들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왔음을 보여준다.
 그는 2013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미스유니버스대회를 후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과 대화하면서 러시아를 가리켜 “정말 훌륭한 나라”,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영상에 트럼프 주니어는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과 현재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관리책임자인 경호원 키스 실러 등 최측근들도 등장한다.

지난 나흘 동안 특별한 공식 행사를 갖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대혁명 기념일(7월14일) 행사에 외빈으로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로 향했다.


NYT가 트럼프 주니어와 베셀니츠카야의 비밀회동을 폭로한 지 나흘 만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본격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미 하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탄핵안은 민주당 소속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이
제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를 탄핵 사유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해임한 게 사법방해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탄핵안은 민주당이 아닌 의원 개인 차원에서 제출돼 무게가 실리지는 못했다. 향후 러시아 스캔들 파장에 따라서는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


미 의회에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하원 정족수의 과반, 상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현재 공화당은 하원 435석 중 241석, 상원 100석 중 52석을 차지하고 있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지난 2013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러시아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가운데), 아갈라로프 홍보담당자 로브 골드스톤(왼쪽)이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CNN 갈무리)




지난 2013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러시아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가운데), 아갈라로프 홍보담당자 로브 골드스톤(왼쪽)이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CNN 갈무리)









트럼프 장남과 이메일 교환男, 트럼프와도 안다"


CNN , 2013년 6월 영상 단독 공개
트럼프, '트럼프 장남-러 변호사' 만남 알았을 수도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지난 2013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 부동산 사업가 아라스 아갈라로프 가족이 저녁 식사를 하던 자리다.

아라스 아갈라로프의 아들인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는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 중간에서 연락을 취하며 '문제의 이메일'을 주고받은 로브 골드스톤도 함께 자리했다.


CNN은 12일(현지시간) 이들이 저녁식사를 같이 하던 장면이 든 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트럼프와 아갈라로프

 가족, 그리고 골드스톤과의 친밀한 관계를 시사하는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측 인사들의 만남을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 혹은 사후에 인지했는지를 가릴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2013년 6월 1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된 것이다. 미스 USA 대회가 열리기 전날이었다.

3분 길이의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갈라로프 가족들, 골드스톤이 모두 나온다. 이 외에도 트럼프의 오랜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헨, 경호원 키스 쉴러의 모습도 담겼다.

 그러나 정작 트럼프 주니어는 영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영상에 담긴 저녁 식사 자리는 매우 화기애애하다. 트럼프는 "와, 이것 좀 봐라. 저녁 먹을 생각에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아름다운 어머니가 계신다.

그러니 아름다운 음식이 나왔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아갈라로프 가족들이 어떻게 미스USA와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주관하게 됐냐고 묻자 트럼프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농담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미스 유니버스는 슈퍼볼과 같다.

미국 밖에선 아무도 보지 않는다. 나는 이걸 세계 3대 방송사에서 중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13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트럼프와 아갈라로프 가족의 연결고리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갈라로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는 인물.


아갈라로프 측도 미스 유니버스 대회 때문에 트럼프 가족과 관계를 맺게 된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 관계를 토대로 러시아 정부와 결탁해 미 대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완전한 허구"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러시아 내통 의혹을 해명하는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AP=연합뉴스]



러시아 내통 의혹을 해명하는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AP=연합뉴스]



트럼프 주니어와 내통 의혹 러시아 인사들은 누구?


트럼프 주니어 만난 러 변호사는 美서 反러시아 법률 폐지 운동
회동 주선 러 사업가 부자는 미스유니버스 대회후원..트럼프와 인연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인사들 간 내통 의혹이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 스캔들에 연루된 러시아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미 대선전이 치열하던 지난해 6월 초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경쟁자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타격을 가할 정보를 준다는 약속을 받고 러시아 당국과 연관된 의혹을 받는 러시아인 변호사 나탈리야 베셀니츠카야와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의 공모 의혹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될 반역행위를 저질렀다며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미국 언론이 '크렘린 변호사'로 별명 붙인 베셀니츠카야는 미국이 2012년 러시아의 인권탄압 관련자를 제재하기 위해 제정한 '마그니츠키법' 폐지 운동을 벌여온 인물로 유명하다.

마그니츠키법은 러시아의 젊은 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가 러시아 고위관리가 연루된 2억3천만 달러(2천688억 원)의 탈세 증거를 찾아내 고발했다가 오히려 스스로 투옥돼 2009년 감옥에서 구타당하고 숨진 뒤 제정됐다.


베셀니츠카야는 러시아 관리들이 횡령한 자금을 미국 내에서 세탁한 의혹을 받아 마그니츠키법 위반 혐의로 현지에서 기소된 모스크바주(州) 주정부 교통장관 아들 데니스 카치프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등록한 회사를 통해 미국인의 러시아 아동 입양을 돕는 일도 했다.


영국 BBC 방송과 러시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 모스크바 북쪽 외곽 힘키 지역에 있는 법률사무소 '카메르톤

 컨설팅'의 공동 대표로 돼 있는 베셀니츠카야는 지난 2009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전까지는 모스크바주 검찰청과 은행 등에서 일했다.


변호사 개업 후 청산, 부동산 거래 및 분쟁 등을 성공적으로 대행하며 명성을 얻었다.

그의 변호사로서의 성공에는 모스크바주 검찰청 차장이었던 전 남편 알렉산드르 미투소프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편을 통해 국영기업, 모스크바주 사업가와 관리 등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베셀니츠카야는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으로 스캔들의 중심에 선 뒤에도 "러시아 정부를 위해 일한 적이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와 베셀니츠카야의 회동을 막후에서 주선한 인물은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러시아 유명 팝가수이자 사업가 에민 아갈라로프다.


에민과 억만장자 사업가인 그의 아버지 아라스 아갈라로프는 모스크바의 건설·부동산개발 전문 업체 '크로쿠스 그룹'

(Crocus Group)의 부회장과 회장으로, 트럼프 대통령 부자와는 2013년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트럼프 그룹 주최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후원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에민은 지난 2006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의 딸 레일라 알리예바와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부친 아라스는 19억 달러(약 2조1천억 원)의 자산가다.


모스크바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계기로 트럼프 가족과 인연을 맺은 아갈라로프 부자는 한때 모스크바에 트럼프 타워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의 미국 대통령 가족과 친분을 이어왔으며 미 대선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갈라로프 측 변호사는 에민이 트럼프 주니어와 베셀니츠카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 회동에서 힐러리 후보 비방 자료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2013년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석한도널드 트럼프(가운데)와 에민 아갈라로프(왼쪽), 아라스 아갈라로프(오른쪽)[EPA=연합뉴스]



2013년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가운데)와 에민 아갈라로프(왼쪽),

아라스 아갈라로프(오른쪽)



[EPA=연합뉴스]

cjyou@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 © AFP=뉴스1




트럼프 '러 스캔들' 장남 또 두둔.."다 그렇게 했을걸"


"정치 전문가들도 모두 내 아들처럼 했을거라 해"
결백 재차 강조..정작 아들은 "돌이키면 다를것"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의 중심인물로 떠오른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또다시 두둔하면서 "다들 (내 아들처럼)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들은 바로는 그건 20분짜리 만남이었다"며 "많은

사람, 그리고 정치 전문가들 말로는 모두가 그렇게(트럼프 주니어처럼) 했을 것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당신이 전화를 받았는데 '들어보라. 내게 힐러리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와 관련한 정보가 있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그 만남을 가졌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만남'이란, 미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정부를 대변하는 변호사를 뉴욕 트럼프타워로 초청한 일을 가리킨다.


이때 이 변호사는 자신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락은 트럼프 일가와 친분이 있던 러시아 사업가인 아라스 아갈라로프가 주선했는데, 그 결과 성사된 회동에는 트럼프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선대본부장이던 폴 매너포트가 함께했다.


게다가 트럼프 주니어는 이것이 '트럼프를 돕기 위한 러시아 정부의 지원'이라고 고지받은 상황에서 "그것이라면

 난 정말 좋다(love it)"고 답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사이 내통을 입증할, 현재까지 공개된 것 가운데 가장 결정적인 증거로 평가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들이 그 자리를 가지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로이터의 질문에 자신은 아들이 잘못했다 생각지 않는다고 수차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일이 일어난 시기는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논란이 있기 전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민주당 가짜 정치인 대부분은 이 같은 일이 있었을 때 가슴 두근거리며 회담장에 나갔을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날 트위터에도 "내 아들 도널드는 전날 밤 좋은 일을 했다. 그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투명했고 결백했다. 이것은

정치 역사상 가장 심각한 마녀사냥이다. 슬프다!"라고 적었다.

정작 트럼프 주니어의 경우 아버지보다 더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돌이켜 보면 난 아마도 조금 다른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icef08@










美하원서 '트럼프 탄핵안' 첫 발의.."사법방해는 탄핵사유


민주당 셔먼 의원 공식 제출..러시아 스캔들 확산시 탄핵정국 도래 가능성
역대 세차례 탄핵 절차서 존슨·클린턴은 상원 부결..닉슨은 자진사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일(현지시간)

 발의됐다.

민주당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obstruction of justice)' 혐의를 들어

탄핵안을 공식으로 하원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탄핵안이 의회에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어서 일단 셔먼 의원의 탄핵안이 당장 힘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는 등 '러시아 스캔들'이

 계속 확산하는 형국이어서 이번 탄핵안 발의가 의외로 탄핵 정국을 앞당길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셔먼 의원은 탄핵안에서 지난해 러시아의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해임한 것은 헌법상 탄핵 사유인 '사법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사이자 회계사인 셔먼 의원은 현재까지 11선에 오른 민주당 하원의 중진 인사로, 트럼프 정부 들어 러시아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부터 줄기차게 탄핵을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촉구집회에 참가한 로스앤젤레스 시민들[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촉구집회에 참가한 로스앤젤레스 시민들


[AFP=연합뉴스]





이처럼 소수 의견으로 탄핵안이 발의됐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당론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현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으로 권좌에서 물러날 가능성은 아직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탄핵안은 하원에서 정족수의 과반, 상원에서 정족수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집권 여당인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원은 전체 435석 중 공화당이 241석을 보유, 194석의 민주당(194석)을 압도한다. 상원 역시 100석 가운데 52석이

공화당 소속이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전원이 찬성한다는 가정하에, 하원에서는 공화당 의원 24명, 상원에선

공화당 의원 19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오히려 탄핵을 추진한 야당에서 이탈표(반대표)가 더 많이 나온 전통이 있기 때문에 실제

미 정가의 분위기에서 대통령 탄핵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역사적 전통을 반영하듯 지금까지 세 차례 의회에서 추진된 탄핵안은 한 번도 공식으로 가결된 적이 없다.


1974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탄핵 절차가 본격화되기 전 자진해서 사임했고, 앤드루 존슨(1868년)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1998년·이상 민주당) 전 대통령의 탄핵안은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다.



leslie@yna.co.kr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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