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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트럼프 "北 현명하지 못한 행동한다면 군사옵션 준비 완료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통신]




          
(괌 AFP/미 국방부=연합뉴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을
내리면 괌에 배치된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기를 동원, 수십 곳의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작전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NBC 방송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고위 군 관계자와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前)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과 태평양 공군

 사령관을 지낸 테렌스 오쇼네이 중장 등 퇴역 장성들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선제타격의 핵심은 B-1B '랜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랜서' 1대가
 지난 7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을 이륙, 한반도 등을 향해 비행하는 모습.

 bulls@yna.co.kr




(베드민스터<미 뉴저지주>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military solutions)이 완전히 준비됐고(in place) 장전됐다(locked and loaded)"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서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과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북한이 미국에 대한 공격 움직임을 보일 경우 "북한이 가능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은 일이 북한에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    bulls@yna.co.kr


(베드민스터<미 뉴저지주>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
(military solutions)이 완전히 준비됐고(in place)

장전됐다(locked and loaded)"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서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과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북한이
미국에 대한 공격 움직임을 보일 경우 "북한이 가능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은 일이 북한에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

 bulls@yna.co.kr     
     


김정은 트럼프 '아슬아슬'한 대결 (PG)



김정은 트럼프 '아슬아슬'한 대결

(PG)[사진합성 최자윤]






트럼프 "北 현명하지 못한 행동한다면 군사옵션 준비 완료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military solutions)이 완전히 준비됐고(in place) 장전됐다(locked and loaded)"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라는 자신의 경고에도 북한이 괌 주변

타격을 위협하는 등 더욱 거세게 나오는 데 대해 "아마도 그 성명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오후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과 회의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령 괌에 대한 '포위 공격'을 준비한다고 발표한 만큼 '선제 타격'으로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그런 것을 말하지 않는다"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공격 움직임을 보일 경우 "북한이 가능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은 일이 북한에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작 조혜인] 합성사진



[제작 조혜인] 합성사진






          

[사진=게티이미지]



한반도 긴장 고조]벼랑끝 치닫는 北·美 치킨게임..한국 '고난의 행군'


-“군사적 카드는 끔찍한 재앙”
-北, 막판대화서 주한미군 철수 주장할 가능성 커
-靑, ‘코리아패싱’ 불식 위해 대화채널 폭 넓혀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미 간 ‘치킨게임’이 벼랑끝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괌 주변 30~40㎞ 해상에 발사하겠다고 구체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북미간 한치의 양보없는 기싸움으로 ‘8월 위기설’을 넘어 ‘한반도 전쟁설’이 확산되면서 한국외교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북미가 최악의 군사적 충돌을 피하고 벼랑끝에서 막판 극적 타협을 하더라고, 한국외교는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자존심’ 대결로 한반도 전쟁이 발발한다면 결과는 말그대로 ‘재앙’이다. 1994년 이른바 ‘1차 북한 핵위기’ 당시 클린턴 행정부가 만든 전쟁 수행 시나리오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개전 24시간 만에 군인 20만 명을 포함해 수도권 중심으로 약 150만 명이 사상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반도 전쟁이 초래할 경제적 손실도 막중하다.

영국의 캐피탈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의최소(base case) 50% 이상의 손실을 얻게 되고,

세계경제 GDP도 1%이상의 타격을 입게 된다.


더구나 한국은 글로벌 최대 LCD 패널 생산국이자 글로벌 반도체 생산의 17%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반도체시장은

막심한 피해가 불가피하다.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랜서[연합뉴스]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랜서


[연합뉴스]       


   

막판 극적으로 북미대화가 성사되더라도 사실상의 핵보유국 지위를 얻게된 북한 김정은과 맞서야 하는 한국 외교의

앞날은 험난하다.

지난 1994년 1차 북한 핵위기 당시 북미간 대치상황을 고려하면 트럼프 행정부와 김정은 정권은 막판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전쟁 발발시 북측의 ‘정권붕괴’, 미측의 ‘경제적ㆍ외교적 손실’이 분명한 상황에서 전쟁가능성은 현재 희박한

상태다.


문제는 북미간 대화가 이뤄질 경우 북측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면 한미동맹은 와해되고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측엔 안보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군사적 긴장에도 대비해야 하지만 북미 협상국면에 대비해 중재자로서 지분을 확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우리가 먼저 미국 측에 연합훈련 전진배치 완화 등을 제안할 수 있는 대담함을 보여야 한다”며 “판을 주도하려면 먼저 정책을 제안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착륙중인 미 전투기[연합뉴스]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착륙중인 미 전투기


[연합뉴스]        



  

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한미간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은 “북한이 미국과 직거래를 원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미국과 정보공유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코리아패싱은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 어떻게 정보공유를 추진하느냐에 따라 조절될 수 있는 문제”라며 “미 현지얘기를 들어보면 한국 민주당과 야당의 입장이 너무 달라 ‘혼란스럽다’는 얘기가 많다.


 이러한 혼란을 한국대사관과 문재인 정부에서 조율을 해줘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뿐만 아니라 주한미국대사관과 학계, 언론 등 1.5 트랙을 동원해 외교채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관리’차원에서 북미 사이에 일방적으로 편드는 발언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전쟁도 불사한다’는 레토릭을 사용하면 트럼프 발언에 기름을 부을 수 있고, 그렇다고 ‘전쟁은 안된다’고 말하면

북한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 수 있다.


레토릭 선정에 차분하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체 방어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해 한반도 국면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munjae@heraldcorp.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소재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저지=AP 연합뉴스







【서울=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서울역에서 한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나오는 뉴스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2017.8.11.


서울=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서울역에서 한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나오는 뉴스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2017.8.11.          



 전문가들 "북미 갈등 격화, 의사소통 실패 탓..상황 오판 위험 커져"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과 북한이 위험한 군사적 교착상태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상대방의 말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로 인해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는 데다, 잘못된 계산이 나오면서 상황을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미 NBC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소재 미들버리 국제연구소 안드레아 버거는 “핵능력을

사이에 두고 위기가 고조됐던 과거 상황을 보면 적의 의도를 이해하는 것은 항상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미국의 관계에서 이해라는 게 많은 부분에서 정말로 존재하지 않다는 점이 지금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미간 위협 수위는 점점 고조되고 있지만, 실제로 양측간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에 대한 북한의 폭력적 선전전은 처음이 아니다.


북한은 자주 미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해왔고, “미 본토 전체를 폐허로” 만들 것이라고도 위협해왔다.

 북한은 이번 주에도 괌을 공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표현은 미국인들이 듣기에는 험악하게 들리겠지만, 북한은 합리적인 목표를 갖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자기보호다. 북한은 핵무기로 미국을 공격할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은 미국이 북한 정권을 끝장내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지난 수개월간 북한의 자극적인 선동에는 다른 요소들이 복잡하게 추가됐다.


바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들어선 것이다. 북한의 과장된 언어에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외교적 대화로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다양하고 특이한 방법으로 반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그들은 세계가 본 적 없는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화염과

 분노,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세계가 본 적 없는 힘(power)을 마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9일에는 핵과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한 자신의 발언이 충분히 강력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당신(김정은)에게 말하겠다.


만약 북한이 우리가 사랑하거나 우리를 대표하는, 또는 우리의 동맹국이나 우리를 공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들은 매우, 매우 긴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들은 그렇게(긴장)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수사는 미국의 동맹국과 적을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런던의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크리스티나 바리엘 연구원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서로 소리치는 두 명의

지도자들"이라며 "동북아 지역의 동맹국들에게 엄청난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유형의 언어가 “현 상태에서 북미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과 위험 중 하나”라는데 동의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나오고 있는 복잡한 메시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이 나오자마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미국인들은 밤에 걱정없이 자도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해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바리엘은 복잡한 메시지는 “미국의

 정책에 집중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미국이 기꺼이 할 수 있는 측면에서 동맹국과 적 모두에게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상당히 많은 모호한 상황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핵개발에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 같은 혼란은 상대가 잘못된 계산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always@newsis.com





[제작 최자윤 이태호] 일러스트



[제작 최자윤 이태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북한군 전략군은 9일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2017.8.10



(서울=연합뉴스) 북한군 전략군은 9일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2017.8.10 



中 "북한, 괌에 미사일 도발하면 중국은 중립지킬 것" 경고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북한의 '괌 포위사격' 검토 방침을 겨냥해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경고음을 날렸다.

1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한반도의 극단적인 게임이 전쟁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제목의 사평을 통해 이런 입장을 표시했다.


사평은 "북한이 주도적으로 미국의 영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을 발사해 보복을 초래한다면 중국은 중립을 지킬 것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동맹이 군사적 타격으로 북한정권의 전복을 시도하고 한반도의 정치판도를 바꾸려한다면 중국은 결연히

 이를 막을 것"이라고도 했다.


환구시보의 이런 논조는 극단적인 '말폭탄'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과 미국을 함께 겨냥했으나,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검토하겠다는 발표 직후에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북한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됐다.

특히 북한의 괌 포위사격에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관영 매체가 분명하게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북한이 계속 미국을 위협할 경우 전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그에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검토하고 대응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북미 간 '험악한 설전'으로 인해 "한반도 상황은 복잡하고 민감하다. 관련당사국들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발언과 행동을 자제해야한다"고 촉구해왔다.

환구시보는 사평에서 "중국은 핵을 반대하지만 전쟁 발발도 반대하며 어느쪽도 군사충돌을 야기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러시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한반도 위기상황이 중국과 러시아의 안전을 위협하면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가 관련국의 전략적 이익의 중첩된 곳인 만큼 모두 마음대로 행동해서는 안되며 판세를 주도하려해서도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강대강' 대결이 가져올 결과를 두려워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관변학자들도 북한에 경고음을 날렸다.

군사전문가인 쑹중핑은 "북한의 화성미사일이 괌에 도착할 능력이 있지만 이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경우에 해당된다"면서 "전쟁이 발발하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발사 전에 이들 미사일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화성-12형 미사일은 액체연료 주입과 발사위치 진입 등 발사에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그 시간에 미국 스파이위성이 위치를 포착해 공중에서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차오(呂超)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북한의 미사일이 얼마나 오래 날아가고 정확도가 얼마나 높은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것은 북한의 이런 계획이 협상과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강한 메시지는 평화적인 문제해결을 저해하고 있고, 미국이든 혹은 다른 나라든 협상을 재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이라며 미국의 강경세력에 군사적 해결을 위한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지융(鄭繼永) 중국 푸단(復旦)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등 역내 국가들이 군사적 충돌을

 우려해 북한을 도울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북한에 분명히 얘기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며 상황을 통제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이 발발하면 북한은 심각한 파괴에 직면할 것"이라면서"자신을 위해 문제유발을 중단해야한다"고 말했다.








jbt@yna.co.kr









韓美 '단계별 조치' 긴밀히 협의..文대통령 나흘째 입장 발표 자제



한·미 양국의 안보사령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1일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와 관련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단계별 조치'에 공조해간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단계별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청와대 측은 언급을 자제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양측이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측간 대화는 이날 오전 8시부터 40분간 이뤄졌다. 박 대변인은 "양측은 양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나갈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정 실장과 카운트파트인 맥매스터 보좌관의 접촉 사실을 공개한 것은 지난 3일에 이어 8일 만이다.


당시 정 실장은 맥매스터 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3자 화상회의를 하고 북한 도발 문제를 협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양측이 재확인했다고 밝힌 '단계별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떤 말씀도 덧붙일 수 없다"고만 했다.


북미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그는 "북미 간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보가 없다"며 "다만 북한이 임현수 목사를 석방하며 인도적 조처라는 말을 한 데 미뤄보면 북한도 이런 문제를

 대화 창구로 활용하고 있지 않나 하는 감을 갖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간 말폭탄을 주고 받기 시작한 이래 나흘째 대북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다.

북·미간 '설전'에 문 대통령까지 말을 보탤 경우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그런 업무를 소홀히 할 대통령은 없다"며 "발언을 안 한다고 그런 임무를 안 하는 게 아니며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방법과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분노' 발언이 계획된 것이라는 취지라고 얘기하면서 끝에는 평화적 수단이라는 말도 했다"며 "이 문제는 북미의 의도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게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가장 적절한 대처"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트럼프 "'화염과 분노' 경고 불충분했던 듯…北 정신차려야"



트럼프 "'화염과 분노' 경고 불충분했던 듯…北 정신차려야"(워싱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합성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과 회의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화염과 분노' 경고가
북한에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북한은 정신 차리고 자세를 가다듬기

시작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의 '화염과 분노' 경고 후
북한이 미국령 괌을 '포위공격'하겠다고 위협한 상황에서 나왔다.




북한-미국 대치


북한-미국 대치(평양 AFP=연합뉴스) 북한 시민이 9일(현지시간) 수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미국에 반대하고 북한의 입장을 지지하는 거리 행진에 참여해
주먹을 뻗으며 걸어가고 있다.








Schubert-Die Winterreise D 911 (전곡)
Dietrich Fischer-Dieskau: baritone-Gerald Moore: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