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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W? 1000W?..전자레인지에 대해 몰랐던 모든 것








/사진=Pixabay          



700W? 1000W?..전자레인지에 대해 몰랐던 모든 것




소비전력 높을수록 조리시간 짧아..'식초+물' 넣고 데우면 청소 OK


#퇴근길 김대리는 갖가지 반찬이 식욕을 당기게 하는 편의점 도시락을 사왔다.

전자레인지에 도시락을 넣고 요리법에 적힌대로 2분을 데우기 시작. '땡!'하는 전자레인지 소리를 듣자마자 뚜껑을 열고 한 수저 뜨는 순간…


입 속에 차거운 기운이 그대로 퍼졌다.

의아해진 김대리, 요리법을 보니 '1000W 2분, 700W 3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700W? 1000W? 자취생활 10년, 전자레인지와 함께 해왔지만 아직도 헷갈린다.






◇1000W는 영업용, 700W는 가정용



일반적으로 편의점 등에 비치된 영업용 전자레인지는 1000W, 가정용 전자레인지는 700W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등에 비치된 영업용 전자레인지는 1000W, 가정용 전자레인지는 700W다.          

전자레인지에 표시된 W(와트)는 전자레인지의 소비전력을 나타낸다.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전자레인지의 출력이 강해져 짧은 시간에 음식을 데울 수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000W는 주로 편의점 등에서 영업용으로 사용되며 일반적인 가정용 전자레인지는 700W가

사용된다.

전자레인지 소비전력은 후면 제품사양에서 확인 할수있다.



◇식초와 물 섞어 데우면 청소 OK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곳곳에 음식물이 묻어 찌든 때가 남는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릇에 물과 식초를 5:1 비율로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가량 데우면 물이 증발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맺힌다.

 식초의 산성은 찌든때를 쉽게 지워지도록 돕는다.

키친타월로 내부를 닦아내면 쉽게 내부를 청소할 수 있다.



◇눅눅해진 김, 딱딱하게 굳은 빵…전자레인지로 재탄생

물 한컵과 빵을 함께 데우면 촉촉하고 따뜻한 빵을 즐길 수 있다. /사진=남궁민 기자



물 한컵과 빵을 함께 데우면 촉촉하고 따뜻한 빵을 즐길 수 있다.


 /사진=남궁민 기자          



전자레인지는 빠르게 물을 가열해 증발하게 만들 수 있다.

오래 보관해 눅눅해진 김이나 과자를 접시에 넣고 10초 가량을 돌리면 음식에 남아있던 습기가 제거돼 바삭해진다.

 반대로 음식을 촉촉하게 만드는 조리도 가능하다.

수분을 잃어 딱딱해진 빵과 함께 물 한 컵을 넣고 돌리면 수증기가 빵에 베어들어 촉촉한 빵을 즐길 수 있다.




◇음식만? 식기 살균까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식기 살균을 하는 모습 /사진=남궁민 기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식기 살균을 하는 모습


 /사진=남궁민 기자          



전자레인지는 보통 요리에 사용되지만 주방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설거지를 마친 그릇의 물기를 제거한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1~2분 가량 가열하면 표면에 남아있는 세균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설거지를 한다해도 그릇에 세균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위생을 위해 활용하면 좋다.




남궁민 기자 serendip153@mt.co.kr








/사진=Pixabay




전자레인지(電子range)는 고주파로 가열하는 조리 기구이다.

 고주파 전장(電場) 중의 분자가 심하게 진동하여 발열하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빠른 시간에 고르게 가열할 수 있다.


전자 레인지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만들어 붙인 일본식 조어(일본어: 電子レンジ)로 정확한 명칭은 극초단파 오븐 또는 마이크로웨이브 오븐(microwave oven)이다.

최근에는 '전자 오븐', '광파 오븐' 등의 명칭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경우, 조리시간이 짧다.

또 삶는 요리나 찜요리의 경우에는 냄비를 쓰지 않고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으며 비타민이 물에 녹아 흘러나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극초단파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으며 대부분의 물질을 그냥 통과한다.


 그러나 자신의 진동수에 의해 공명을 일으키는 물질을 만나면 그 물질에 흡수되면서 분자를 진동시킨다.

대표적인 물질이 바로 이며 그 다음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의 순이다.

 따라서 수분, 습기와이 많이 포함된 부분이 먼저 뜨거워져 그 열이 다른 부분으로 전도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전자레인지는 일반적으로 전자파로 조리하는 기능 외에 윗부분에 열판을 달아 놓아 복사열로 조리하는 그릴 기능과, 조리실 전체에 열판을 달아 놓아 공기를 데워 조리하는 오븐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전자레인지는 가정용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화학 실험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화학 실험실에서는 화학 시료의 온도를 빠르게 높이기 위해 사용되며, 매우 작은 크기의 시료용기에 정확하게 전자파를 맞추기 위해 고안된 특수한 전자레인지를 사용한다.



원리


극히 파장이 짧은 전파는 식품 의 내부에 침투하고 물분자 회전에 의해 열(熱)이 발생하므로 단시간에 깊은 부분에까지 고르게 가열할 수 있다. 전파에 의한 음식물의 가열 원리를 유전가열(dielectric heating)방식이라 불린다.


분자는 수소산소 원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소 원자 쪽이 양전하를 띠고 있고 산소 원자 쪽이 음전하를 띠고

있는 극성 분자이다.

음식물에 마이크로파를 쪼이면 이와 같은 극성 분자는 전자기파전기장이 양과 음으로 진동할 때 분자가 양과 음의 방향을 바꾸며 매우 빠르게 회전하여 전자기장을 따라 정렬한다.


분자의 회전에 의해 분자들이 서로 밀고 당기거나 충돌하는데 이러한 운동에너지가 음식물의 온도를 높이게 된다.

전자레인지에서 만들어지는 전자기파의 주파수는 물 분자의 고유 진동수에 가까워 물 분자는 매우 강하게 회전한다.

물 분자가 가장 흡수를 잘하는 주파수는 9,000MHz대이지만 이 주파수에서는 표면의 물 분자가 모두 흡수하여 겉만

타게 된다.


따라서 음식 속에 있는 물분자까지 전자파가 전달되도록 하기 위하여 전자레인지의 전파의 주파수를

 2,400~2,500MHz로 맞춘다.


이러한 단파장의 전파를 일으키기 위해 마그네트론을 사용하며, 소비전력이 크다. 가정용은 비전력이 700W 또는

 1kW(제품에 따라 ±5%오차가 있음.)이며 1.2 kW 정도의 고주파 출력을 발생한다. 가열시간이 짧아도 되기 때문에

단시간에 끊어지는 타이머가 장치되어 있다.




사용시 주의점



전자레인지로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도자기유리 등 전자파를 통과시킬 수 있는 전용 용기에 담아야 한다.

금속 용기는 전자파를 반사하여 음식물을 전혀 가열시키지 못하며 조리실 내의 금속과 접촉에 의한 마찰 부위에서

전자기파의 간섭이 일어나 스파크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된다.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에 의해 녹거나 에 붙을 염려가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없다.

 단, 플라스틱 용기 중에서 전자레인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처리가 된 용기는 사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를 구입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가 적혀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플라스틱을 비롯하여 유기용제 같은 인공화합물로 된 용기와 포장도 전자레인지로 직접 돌릴 경우 환경호르몬이 배출

되는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컵라면 중에서 발포 스티로폴을 사용하는 용기는 환경호르몬이 쉽게 빠져 나갈 위험이 있으므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안된다.


음식물을 데울 때 수분이 증발되어 건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랩을 씌우기도 한다. 비닐랩으로 완전히 밀폐 시킬

 경우 부풀어 터질 위험이 있으므로 약간의 구멍을 낸 후 조리한다.

시판되는 가정용 비닐랩은 폴리에틸렌 소재인데 폴리에틸렌은 환경호르몬에 대한 위험성이 거의 없고 섭취를 해도 몸에서 바로 배출되므로 다른 인공화합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단, 업소에서 아직도 몇몇 곳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비닐랩은 환경호르몬의 원인이 되는 가소제가 첨가된 폴리염화비닐(PVC)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전자레인지로 만을 넣어 데울 경우 물의 온도끓는 점을 넘어감에도 기포가 발생하지 않아 끓지 않게 되는데

이를 과열(superheating, 過熱)현상 또는 돌비현상이라고 한다. 여기서 어떠한 물질이 자극되면 폭발적으로 기포가

발생하여 끓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계란은 전자레인지의 폭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자레인지에서 폭발하므로 절대 넣으면 안된다.



전자레인지 괴담



전자레인지에 의한 조리가 영양분을 파괴하고 건강에 위험한 물질이 생긴다는 주장이 있다.

전자파가 음식의 구성분자를 뒤섞여 영양분들이 파괴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수분만을 진동시켜서 열을 가하는 역할만 한다.


 러시아에서 전자레인지 사용이 금지되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전자레인지는 조리 시간이 짧아 영양분 보존에 유리하다.


그리고 전자레인지로 데운 음식에 마이크로파가 잔류하여 이것이 을 유발하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운 물을 화분에

 주면 식물이 죽었다는 등의 괴담이 생기기도 하였으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MS23K3523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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