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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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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7.8.24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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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ㆍ생활용품 안전 불안감 커져가
-유럽발 ‘소시지 파문‘ 국내도 번질 듯
-계란ㆍ생리대 이어 제2ㆍ3파동 우려돼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도대체 세상 모든게 안전을 위협하니, 도대체 뭘 먹고 입고 써야 하나요?”
대한민국이 포비아(공포ㆍPhobia)병에 걸렸다.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에 이은 살충제 계란 파동, 생리대 파문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유럽산 소시지 파장도 예고되고 있고, 기저귀 위생 논란도 번지고 있어 ‘포비아’는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이들 문제제품 중 다수는 친환경ㆍ고급형 제품군임을 표방했던 상품들이라 충격은 더 크다는 평가다
▶먹을 것이 없다=25일 유통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영국보건국(PHE)은 최근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한 원인을
수입산 돼지고기와 이를 이용해 만든 육가공품(소시지ㆍ햄)으로 지목하고 정확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에서 판매하던 네덜란드ㆍ독일산 소시지와 슬라이스 햄이 주범으로 꼽혔다. 이들 제품이
오염된 돼지피를 사용하면서 E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균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에는 독일산 소시지 34톤이 수입됐다.
독일산 햄류는 약 1톤, 베이컨류도 0.1톤과 네덜란드산 베이컨류도 2톤이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고급 제품으로 분류되며 대형마트와 일반 소매점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돼왔다.
보건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수입ㆍ유통 중인 독일산 네덜란드산 햄ㆍ소시지 제품에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유럽산 ‘살충제 계란’ 문제가 생긴 뒤 이어 한국에서 더 크게 논란이 됐던 것처럼, 국산 소시지와 햄 제품에서도 똑같은 일이 생길까봐 소비자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은 여전이 수그러들지 않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 농장 683곳의 계란을 검사하는 도중 2개 농가에서 금지된 농약성분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 대사산물 DDE가 각각 0.028mg/kg, 0.047mg/kg 씩
검출됐다고 했다.
이어 닭고기 DDT 성분 조사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됐고,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되는 산란계를 대상으로
잔류 물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육계와 오리, 메추리 등 다른 가금류의 잔류물질 검사도 확대했다.
DDT는 각종 암을 유발하고, 메스꺼움과 신경 손상 등을 가져오는 화학성분이다.
지난 1979년 사용이 금지됐다.
섭취하는 모래를 통해 닭과 계란에 유입된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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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DT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 [제공=연합뉴스]
▶몸에 닿는 제품도 ‘케미포비아’=
깨끗한나라 릴리안 제품군에서 시작된 생리대 공포도 전체 생리대 제조업체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여성환경연대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여성 사용자 3009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제보 여성 가운데 65.6%(1977명)은 생리주기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주기가 1∼2개월 바뀌었다는 응답이 22.7%(684명)로 가장 많았고, 3개월 이상이 10.3%(311명), 6개월 이상은 12.3%
(370명)였다.전체 제보자 중 85.8%(2582명)는 생리 양이 줄었다고 했다.
소비자들은 피해배상소송 등 집단행동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21일 법무법인 법정원이 온라인 카페 ‘릴리안 생리대 피해자를 위한 집단소송(손해배상청구)준비 모임’을 개설
했고, 25일 오전 기준 카페 가입자 수는 2만명을 넘어섰다.
식약처에 접수된 생리대에 대한 부작용신고는 25일 현재 19건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지난 20일까지는 신고 사례가 없었으나 논란이 커지기 시작한 21일부터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
주로 생리대 화학물질 문제에서 유해성 원인으로 지목되는 성분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다.
이는 생리대를 속옷에 고정하는 용도로 쓰인다.
다른 제품에서도 속옷고정대가 들어가는만큼 여기에 대한 전수조사는 필수불가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식약처도 최근 생리대 제조업체 5곳(유한킴벌리ㆍ엘지유니참ㆍ깨끗한나라ㆍ한국피앤지ㆍ웰크론헬스케어)을
긴급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 제품에서 ▷접착제 과다사용 여부 ▷원료 및 제조공정이 허가사항을 따르고 있는지 여부 ▷업체의 원료·완제품 품질 검사가 수행 현황 ▷제조ㆍ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이들 상품의 공정 점검에서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및 해당 제품 회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생리대는 시중 유통량의 90%에 달한다.
문제가 불거질 경우 전국민적인 생리대 불매운동 분위기로이어질 수도 있다.
한편 기저귀 제품군도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기들은 하루에 2~3개씩 기저귀를 바꿔 착용할 정도로 사용 빈도가 높아, 문제가 기저귀까지 이어질 경우 더 큰 소비자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식약처의 몸놀림은 분주해졌다.
한 관계자는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시급한 문제인 만큼 연구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하겠다”며 “해당 물질의 인체 위해성이 확인될 경우 기준 마련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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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민국 덮친 '케미포비아'.."친환경도 못 믿겠다"
친환경인증 계란 '살충제 범벅'·식약처 인증 생리대 '유해성 논란'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번지나…케미포비아 확산
정부 관리·감독 불만 커…'성분 꼼꼼히 재차 확인'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깨끗한나라 생리대 제품
'릴리안'의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또 다시 '케미포비아'(생활 화학제품 사용을 꺼리는 현상)가 확산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로 들끓었던 케미포비아가 다시 대한민국을 덮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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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친환경 물품만 파는 가게지만 그곳에서 산 계란들을 믿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여성용품까지 말썽이다", "친환경인증 마크에 속았는데, 어떻게 좋은 제품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다", "친환경인증이
표시되어 있으면 믿고 계란을 골랐는데, 결국 살충제 계란이었지 않느냐", "친환경 제품을 믿을 수 있냐",
"그래도 방법은 다시 한번 친환경과 성분 등을 꼼꼼히 확인할 수 밖에 없다" 등 각종 불만이 도배를 이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부 관리·감독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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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사진=아시아경제DB)
친환경 계란마저 '살충제'로 범벅이 됐다는 사실에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릴리안 생리대의
유해성 논란까지 겹쳐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된 생리대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친환경 인증에 식약처 인증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한 소비자들의 배신감은 이루말 할 수 없다.
정부가 15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농장 가운데 친환경 농장은
31개에 달한다.
한 소비자는 "일반 계란에 비해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 친환경 인증 마크가 찍힌 계란을 사먹었는데 정말 믿을게
하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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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마크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살충제 계란 사태의 배경에는 정부에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 업무를 담당하다 퇴직한 뒤 민간업체에 재취업한
'농피아'(농축산 공무원과 마피아의 합성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민간업체 64곳 중 5곳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 퇴직자가 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가 아닌 임직원으로 일하는
농피아도 수십명에 이른다.
생리대 역시 식약처 인증을 받아 학계와 시민단체는 식약처의 발표와 화학물질 검증절차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여성환경연대는 성명을 통해 "생산 순위가 높은 제품 위주로 10개의 생리대를 성분 검사한 결과 10종 모두에서
발암물질, 피부자극성 물질 등 유해물질 22종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이 문제가 된 제품 성분을 공개했으나 이는 사용된 원료 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실제로 일회용 생리대 속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드러내고 있지 못한다"며 "여성들이 호소하는 불안감이나 고통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케미포비아가 일상을 파고들면서 소비자들은 좀더 제품을 구매하고 선택할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소비자는 "정부의 관리 감독이 개선되기만을 바라면서 성분과 친환경 인증 등을 꼼꼼히 재차 확인하면서 구매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 역시 "농식품부기 계란 살충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친환경 인증제 개선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면서 "친환경 인증에 대한 기준이 좀더 엄격해지기만을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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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4/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살충제 여파..'계란 먹기 꺼려진다' 54% vs '아니다' 45%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최근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계란을 섭취하는 것이 꺼려진다고 응답한 사람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요즘 계란을 먹는 것이 꺼려지냐'고 물은 결과 54%가
'꺼려진다'고, 45%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성의 65%는 계란 취식에 거부감을 보였으나 남성은 그 비율이 42%로 낮았다.
앞서 지난 2014년 조류인플루엔자(AI)가 퍼지던 당시 정부는 '국내 인체 감염 사례가 없고 익힌 고기는 안전하다'고
홍보했으나, 닭·오리 고기 판매는 급감했다.
당시 갤럽의 2월 조사에서는 성인의 37%가 '닭·오리 고기 먹기가 꺼려진다'고, 59%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당시에도 여성 49%, 남성 25%가 닭·오리 고기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 차이가 컸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국내산 식품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58%가 '안전하다'고 답했다.
이는 4년 전인 2013년 조사(75%)보다 17%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산, 중국산, 미국산, 호주·뉴질랜드산 수입 식품에 대해서도 같은 질문을 한 결과 '안전하다'는
응답은 호주·뉴질랜드산에서 72%로 가장 높았고 국내산(58%)에 이어 미국산 47%, 일본산 25%, 중국산 7% 순으로
나타났다.
5개국 식품 원산지별 안전성 모두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낮게 평가했다.
갤럽은 "4년 전과 비교해 국내산 식품이 안전하다고 보는 사람이 많이 감소한 것은 최근 살충제 검출 계란 파문 등이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2013년 6%만이 안전하다고 답했으나, 이번에는 그 비율이 25%로 증가했다.
갤럽은 "2011년 일본 대지진 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파문 등은 지금까지도 여파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4년 전보다는 그 정도가 완화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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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생산량 두 토끼 잡을 것
살충제 쓴 농장에 책임 전가 안 돼
판매가의 절반 차지 유통구조 문제
문홍길(53)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이 내놓은 ‘살충제 계란’ 파동의 대안이다. 그러면서 문 소장은 “복지 계란을 생산해도 소비자가 사먹지 않으면 생산을 못한다.
‘살충제 계란’은 어느 한 쪽만 건드려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정부가 운영하는 유일한 가금류 연구기관이다. 닭·오리 등 가금류 종자를 개발하고 가금 생산 시스템을 연구하는 곳이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동물자원학(농학박사)을 전공한 문 소장은 1990년 4월 농진청 축산시험장 축산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제기술협력과장과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장, 미국 농업연구원 상주연구원 등을 거쳐 2014년 3월부터 소장직을 맡고 있다.
많은 소비자에게 충격을 준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전문가의 시각과 대안을 듣기 위해 문 소장을 인터뷰했다.
문 소장은 “기생충인 닭진드기는 숙주(닭)가 있는 한 완전히 없앨 수 없다”며 “다만 진드기 개체 수를 줄이자는 건데
정부(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대책은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접근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반인은 그림 같은 푸른 초원에 닭을 풀어 놓은 방사형 복지를 생각하겠지만 이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문 소장은 A4 용지 한 장 면적에 닭 한 마리가 올라가 있는 10단짜리 케이지(cage·철제 우리)를 예로 들었다. 그는
“완전 방사형으로 간다면 A4 10장을 옆으로 깔고 다시 A4 5장 정도의 바닥에 닭 한 마리를 키운다고 가정하면 50배의 땅이 필요하다”며 “이러면 계란 1개 가격도 700원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소개한 대안이 유럽의 ‘개방형 케이지’다.
그는 “케이지에 각각 닭이 들어 있는데 현관문이 없다고 보면 된다.
아파트 동과 동 사이에 공터가 있는 것처럼 케이지와 케이지 사이에 복도가 있고 닭들이 케이지 밖 바닥으로 내려와
놀다가 다시 케이지로 들어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개방형 케이지에서 닭 한 마리가 누릴 수 있는 공간은 일반 케이지(0.05㎡)의 2배 수준인 0.11㎡ 정도라고 한다.
문 소장은 “유럽에서는 닭의 사육 환경을 ‘1번은 완전 방사, 2번은 개방형 케이지’ 식으로 계란에 표시한다”며 “한국도 결국 일반 케이지에서 점차 동물복지 쪽으로 가되 소비자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해 “정부가 허가한 살충제라도 용법·용량에 맞춰 써야 한다”며 “농가가 불법인 줄 알고도 살충제를 썼다면 제재가 필요하고, 모르고 썼다면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생산자가 살충제를 쓴 것은 나쁘지만 그들만의 책임으로 돌려서는 근본적인 답을 찾기 어렵다.
물건을 싸게 많이 생산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현실, 중간 유통비가 판매 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복잡한 유통 구조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복지’를 얘기하지만 현실은 말처럼 쉽지 않다”고 말했다.
‘복지농장이라도 우리 동네에 양계장이 들어오면 과연 반길까’ ‘계란 하나가 700원, 1000원이 되면 우리는 기꺼이
사먹을까’ 등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의미다.
평창=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친환경 농가에서 키우는 산란계.(사진=아시아경제 DB,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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